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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 09:01
어..음..
몇경기 아니고 영원할꺼라 믿는것도 아니고 클로저 선수가 무럭무럭 자라길 바라는데 저 썸네일을 보니 마음이 아련하네요..ㅠ
20/08/05 10:26
언젠가는 키워야할 페이커 후임 미드로 나이 제한 막 풀린 유망주 경험치도 주고, 페이커에게는 휴식의 시간도 마련해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간이 좋게 작용하려면 일단 클로저가 나와서 최소한 버스 엎지는 않을 정도의 활약은 해야한다는거였는데 클로저가 이 부분을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게 수행해주고 있네요. 클로저가 신인 티 내며 어리버리했어도 걱정은 덜 했을겁니다. 페이커가 그걸 수습해줄거라는 근거는 없지만 강력한 믿음이 있거든요. 14년에 부침을 겪은 벵기가 15년 이후 T!의 중요한 분기점마다 나타나서 팀을 구해줬던 것처럼 페이커 또한 그래줄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시간들은 페이커에게 그럴 수 있는 여유를 주기 위한 시간이 될겁니다. 라고 생각하는데도 저 썸네일과 이번 라커룸 제목은 조금 심란하긴 하네요 크크
20/08/05 11:14
인간 이상혁으로는 여전히 젊다 못해 어린 나이지만, 이스포츠 선수 페이커는 노장인 것도 분명하니깐요.
거기다 이 판 최고의 슈퍼 스타다보니 요새 시국이 시국이라 좀 줄긴 했어도 그간 단순 경기수로나, 외부 행사로 보나 남들과 차원이 다른 스케쥴을 소화해왔던 것도 맞고, 겸사겸사 긁어볼 카드 있고 본인도 하락세일 때 이런 조정 기간 갖는게 팀에게도 본인에게도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아직도 계속 향상심을 가지고 있는 거 자체가 대단한 일이고, 결국 이 향상심이 지금의 하락세를 반전 시킬 원동력이 될겁니다. 어그로들이 어그로 끄는건 팬들한테 너무 참기 힘들지만 먹금하는게 최선의 대응이기도 하고요. 사실 저도 잘 못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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