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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4 01:22
그렇죠. 스프링 중위권 하던 팀에서 그나마 괜찮던 코베 대신 들어와 자기폼은 그닥이어도 우승하는거 보면... 승리의 기운이 있는건지...
20/09/24 02:25
이번시즌 승객이라고 해도 대단한게 달라질건 없는게 덮맆과 비슷한 시기 북미서버서 날린게 로코도코, 라일락, 막눈, 콘샐입니다.
한 3시즌전 은퇴했어도 엄청나게 롱런했다는 소리 듣고도 남았죠. 스타로 치면 임성춘이 2010 스타리그 16강에 올라온 셈인데요.
20/09/24 03:05
북미의 역사는 더블리프트의 역사죠. 진짜 대단한 선수입니다.
북미라서 쉬운 게 아니냐~ 라기엔 북미 건너간 한국 선수들이 한둘도 아니고요.
20/09/24 05:02
근데 솔직히 전 롤 프로게이머로서의 덥맆의 자세라던가 이런걸 깎아내릴생각은 1도없지만
저 엄청난 장수경력은 '장수한 덥맆이 대단하다'라기보다는 걍 '저 선수들이 아직도 뛰면서 상위권인 LCS가 레전드다'인듯...
20/09/24 05:43
저는 나이를 좀 먹으니까, 어떤 분야든 한번 확 잘하는 것보다, 꾸준히 상위 클래스를 유지하는게 더 존경스럽더라고요. 물론 오랫동안 최상위권이면 그 분야의 아이콘이 되는 것이지만, 오랫동안 상위 클래스 유지하는 것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자기보다 더 높은 클라스가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거기까지 못가는 걸 뻔히 아는데도, 그 기간동안 꾸준히 노력하는 성실함은 정말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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