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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 19:25
저희 집은 고기 없이 밥을 상추에 싸서 먹는데, 항상 고추장으로 먹었습니다. 고기 먹을 때도 고추장이었고요. 어쩌다 보니 대학 가기 전까지는 고깃집을 거의 안 가고 집에서 구워 먹었는데, 대학에서 엠티 갈 때 장 보다가 쌈장이라는 게 있는 걸 알았네요. 크크크
20/12/11 19:28
저희 집은 삼겹살 먹을때 부모님이나 형은 기름장 + 쌈장인데 저만 고추장 이었습니다. 의외로 고추장에 먹는 사람도 있어요 크크크
20/12/11 19:38
그정도는 아닐거에요. 이런 게시물의 특성상 고추장파가 아무래도 더 많은 댓글을 달 수 밖에 없고, 저를 비롯한 여기 고추장파들도 고추장이 마이너라는건 대부분 동의하실 겁니다.
20/12/11 19:43
고추장하고 쌈장은 취향이 조금 갈릴 수는 있지만 대부분 눈앞에 있는 거 먹을 겁니다. 된장까지 가면 좀 더 심하게 갈릴 것 같습니다만....
20/12/11 19:42
고추장 그냥 고추장 말고 참기름 매실원액 다진마늘 깨 섞어먹으면 지상최강 삼겹살입니다...
밖에서 먹으면 다 쌈장을 줘서 슬프지만...
20/12/11 19:57
저도 고추장은 첨보네요..
윗 댓글보니 하나 떠오르는거 저는 경상도러 순대 먹을때 막장(된장 묽은거)으로 먹었는데 서울가니까 소금.... 그나마 순댓국집가서 양파,고추 줄때 찍어먹으라고 줘서
20/12/11 20:01
쌈장 없으면 기름소금 또는 소금후추, 그것마저 없으면 된장이 마지노선입니다.
고추장이 싫은 건 아닌데, 고기랑 싸먹으면 딱히 맛이 느껴지질 않아서... 아예 밥이랑 쌈채소만 있으면 고추장 좋아요.
20/12/11 20:48
아이고 지금 틀어서 잠깐 봤는데 아죠씨..ㅠㅠ 고추장통에서 직접 쌈에 털어넣지 마시구 따로 양념장그릇에 덜어넣고 드세요..
20/12/11 21:00
옛날에 집에선 보통 쌈장이라는 걸 집에 구비해놓을 일이 잘 없어서.. 고추장은 반면 대한민국 가정엔 없을 수가 없으니 고추장으로 더 많이 먹은듯합니다. 요즘에야 사다먹는 문화라 쌈장도 손쉽게 구비가능하지만요. 고추장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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