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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01:03
해설의 도넘은 비판이 너무 아닌 것 같아서 쉴드쳤는데, 진짜 방송 마지막 발언은 너무 아니었습니다.
내가 이랬어도, 내일 해설 충분히 잘 할거야 는 형이 할 말이 아니지...
20/12/13 01:12
스트리머들 모아서 웃고 즐기는 대회에서 인터뷰로 갑분싸 시켰죠. 전캐가 저 밤에 자기가 잘못했다고 찾아가서 강민 덜 까이게 사과까지 해줬는데 막판에 한번더 저런 소리 해서 갑분싸 시켰고요.
20/12/13 01:04
강민선수 마음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역대급으로 식은땀이 나던 인터뷰였습니다. 아마 다시는 저런 대회 안부를거 같아요.
그런면에서 홍진호 선수가 참 대단하네요. 본인의 역대급 역린인 3연벙도 지금은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20/12/13 01:07
해설진한테 두들겨맞고 바로 해설진한테 거기에 대해서 얘기한게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는데 결국 시말서는 PD가 쓸 것 같아서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20/12/13 01:17
합방에서도 똑같네요 강민은 ㅡㅡ 앞으로 대회에선 부르지 말아야줘
용준좌 진짜 보살 다 참고 유하게 넘기네요 시청자들이 제일 피해자군요 강X :용준이형은 이런일 있어도 내일 중계 잘할 사람
20/12/13 01:23
해설진이 먼저 실수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상황이 참.. 대회끝나고 개인방송에서 불편함을 토로했으면 반응이 좀 달랐을거 같은데 왜 거기서 그랬는지 그렇게 감정조절이 어려울정도로 화가났는지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20/12/13 01:34
몇분들 생각처럼
강민선수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강민선수정도 공인이면 화가나더라도 따로 이야기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을텐데 개인적으로 힘들거나 어려운 점이 있었을 것같아요~
20/12/13 01:42
강민 선수는 스트레스 많이 받은 걸로 보이네요. 사실 사람은 쌓이고 쌓여서 터질 때가 있는데 그게 지금 아닌가 싶어요.
그냥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민이든 전용준 캐스터든 어휴
20/12/13 01:50
네 물론 맘 상하면 할수도 있는 말이었죠. 내가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싫을 수 있음. 수만명 시청자들이랑, 다른스트리머들 수십명, 상금 1억원 내고 대회 열어 준 블쟈, 외주받은 인벤, 해설자랑 캐스터 까지.. 물먹은 사람이 너무 많은게 문제지.
20/12/13 01:52
스트리머들이랑 저런대회하면서 저정도 디스안하는 대회도있나요..진짜 프로시절대회도아니고 캐스터가 분위기 재밌게하려고 한걸텐데 아무리 기분나빠도 강민선수가 너무예민한듯.
강민선수도 예전에 mpl해설할때보니 깔때 살벌하게 까시던데..
20/12/13 01:57
20/12/13 02:08
자 생각을 해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재미로든 뭐든 누군가가 나에 대한 조리돌림 내지는 내려치기를 했다? 당연히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화자는 어떤 의도로 그 발언을 했던지간에 상대방이 기분 나쁜 감정을 느꼈다면 잘못을 한게 맞죠. 당연히 사과해야됩니다. 여기까지는 인간 대 인간에서의 기본적인 예의고요. 그런데 우리가 이 사건에서 하나 더 짚고 넘어가야 되는 것은 어쩌다가 저런 상황이 나왔냐는 겁니다. 그냥 제가 아는 사실 내에서 단순화하자면 1. 인터넷 방송경기고요. / 2. 이벤트성(비공식) 경기입니다. 사실 1과 2가 전부 만족되더라도 당연히 인간 대 인간으로서는 화자가 청자에게 사과해야됩니다. 하지만 그 둘 중 하나는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고 하나는 겸연쩍게 사과해야되는 상황이 제3자에게 보여진다면? 그리고 제3자가 그 둘의 감정다툼과는 상관 없는 불특정다수의 방송 시청자라면? 해당 시청자들도 당연히 유쾌하지 않겠죠. 사실 지금 스1판이 이제는 프로씬 자체가 없을 뿐더러 특히나 현재 남아있는 탑급 게이머들도 대회보다는 방송에 전념하는 경우가 많고, 그 게이머들도 물론 자존심을 걸고 대회에 나가서 싸우겠지만 방송에서는 기꺼이 본인을 희화화합니다. 왜? 그게 현재 시점에선 맞으니까요. 지금 시대에서는 게이머들이 무조건 자존심 버리고 광대가 되어야 된다 이런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팀에서 연봉 받아가며 팀의 승리를 위해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자존심 걸고 게임하던 예전의 스1판이 아니라는 거죠. 다시 이번 사건으로 돌아와봅시다. 애초에 해당 경기는 '재미'를 위해 치러졌고, 시청자들은 추억의 게이머들 경기를 '재미'를 위해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시청하던 사람들은 갑분싸가 되었습니다. 강민이라는 한 사람이 기분 상했다면 해설진 3명의 잘못이겠지만, 해당 리그를 마지막까지 시청하던 시청자들이 기분 상했다면.. 누구의 잘못인지에 대해선 높은 확률로 한 사람을 떠올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P.S. 저 역시도 해당 경기를 봤습니다. 유게에 올라온 몽상가와 천재테란의 경기를 전캐가 중계한다는 글을 보자마자 두근두근하며 중계를 켰습니다. 제가 저 둘이 전성기급 기량을 뽐내며 서로 치열한 난타 끝에 한 쪽이 멋있게 승리하는 그런 경기를 보고 싶었을까요? 현재 시점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보려고 했으면 차라리 ASL을 챙겨보지 않았을까요? 그 경기를 봤던 거의 모든 분들이 그랬을테지만 저 역시도 그 둘의 경기력은 전혀 중요치 않았습니다. 그저 2020년에 전용준 캐스터 음성으로 중계되는 몽상가와 천재테란의 경기, 그 자체를 보고싶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제가 언젠가 좋아하고 동경해 마지 않던 한 선수가 공과 사를 구분 못하고 자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 실망하고 있을 뿐이고요.
20/12/13 11:26
모든 경기 끝까지 다 시청하고 마지막에 라이브로 저 문제의 인터뷰하는 것까지 봤으면 열심히 본 거 맞죠. 저만 해도 저 둘이 하는 1경기만 보고 껐으니...
20/12/13 02:28
제가 현역 asl리거들 방송만 봐서 잘 모르는데 강민님이 요새 다른 스타bj들이랑 교류가 잘 없나요? 문제 발언만 들어보면 찐텐으로 너나친 시전한거 같은데요. Asl 리거들 프로리그나 기타 방송 하는거 보면 더 심하게 까고 노는 모습도 많은데(공식 별명이 암센세라던지 넌 사람이 아니다 짐승이다 컴퓨터급 플레이, 아마추어보다 못한다 래더A는 가능하냐 등등) 평소에 교류하는 사이다 보니 대체로는 뒤에 따로 만나서 푸는 거 같더라고요. 최소한 방송 내에서는 잠시 찐텐이 나와도 대체로는 금세 방송모드로 전환하던데 저렇게 인상 팍 쓰고 계속 티내는 건 스타bj 방송 중에서는 본 적이 잘 없는거 같네요.
20/12/13 03:30
이 정도면 나오지 말아야되요 진짜...
임요환 홍진호 두 사람 레전드 매치때 "해설이" 까는거 보면 저건 애교도 안되죠 그런데도 그 둘은 스스로도 그것을 나이 먹었으니 어쩔 수 없잖아~ 하면서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면 참 그렇게 까이기 싫으면 실력 키워서 ASL에 정식으로 참여하시든지요 아님 이름값만 가지고 스타 게임판에서 대회가 됐든 뭐가 됐든 뻐팅기지 말아야죠 팬들이 실력만 갖고 까는거면 저런 반응 이해 합니다 근데 같은 업계에서 살았던 사람끼리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향성을 갖고 진행하는지 뻔히 보이는데 저런다고요?
20/12/13 03:35
캐릭터가 돈이 되는 시대에 뭐하는 걸까요
홍진호가 준우승 놀리는거에 저렇게 대처했으면 지금같은 방송인으로 성공 못했죠 앞으로 강민은 아무도 섭외 안 할 겁니다 얼굴도 그렇고 멘탈도 그렇고 요새 좀 힘들긴 한가보네요
20/12/13 03:38
강민선수 스타 프로게이머 시절에는 레전드 선수중 한명이였습니다.
근데 현재 지금 bj로서의 위상은 어떻습니까. 게임실력, 인기 아쉽지만 하위권이죠. 이번에 아주 큰 이벤트 대회에 뽑혀서 나온건 스타 레전드 선수중 한명이였고, 몇년전 아프리카 김봉준 스타프로리그를 할때 영단기 감독을 맡아서 드래곤볼?(기뉴특전대 옷 비스무리한거) 옷을 입고 나와서 예능형 토크 엄청 잘했습니다. 그때도 전용준씨 캐스터했던 걸로 기억하고 강민팀이 잘하면 칭찬해주고 예능적 재미를 주기 위해 강민감독에 대해 농담도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 시간이 몇년 지났네요. 스타 경기는 뭐 볼게 없을 정도로 원사이드하게 진 경기였고, 그 상황에서 전용준씨 입장에서는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강민씨에게 여러가지 멘트를 했는데, 강민씨가 기분이 많이 상한 것 같습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상황이 나왔네요. 이번 일로 인해서 강민씨는 그나마 기대할 수 있었던 재미를 줄 수 있는 방송인으로서의 역량도 현재 바닥인게 드러났네요. bj로서 이번 이벤트로 반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텐데 안타깝습니다.
20/12/13 04:45
사실 BJ들 사이에서도 이런 일들이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스폰빵이 되었든 프로리그가 되었든 남녀 가리지 않고 종종 일어나죠. 그때그때의 감정이나 컨디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BJ들은 이를 게이머 마인드와 방송인 마인드의 차이로 이야기를 하는데 서로 친하기도 하거니와 본인들부터가 게이머 출신이다 보니 대개는 이해하고 사과하며 넘어가는 게 보통입니다. 이를 결과적으로는 방송의 재미로서 승화시키는 경우도 간혹 있고요. 다만, 너무 자주, 뜬금없이 그러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점차 멀리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눈치를 보기 시작합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속 좁고 쪼잔한 이미지에 너무 예민하고 자기중심적인 인물로서 인식되기 마련이고요. 그에 더해 평소부터 농담기나 별다른 재미없이 괜히 분위기만 하락시키는 주요인이었던데다가 실력적으로도 딱히 뛰어나지 않다면 밉상에 민폐로 찍히기 딱 좋죠.
20/12/13 15:51
제가 많이는 아니지만 꾸준히 ASL 뿐만 아니라 BJ들끼리 여는 프로리그나 스폰빵 보면 찐텐 나오는 경우가 없진 않아요. 근데 화를 냈던 당사자도 방송이라서 정신차리고 금방 돌아오죠. 그 뒤로도 같이 프로리그도 하고 스폰빵도 하는거 보면 방송 안할 시간에 따로 연락해서 서로 서운한거는 풀었을 걸로 추정이 되고요. 아프리카 스타판도 시간이 오래되다 보니 현역 시절엔 같은 팀도 아니었고, 딱히 접점도 없고, 심지어 활동시기도 달랐다 하더라도 스타 게이머들 끼리는 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됩니다. 심지어 이제는 현역 시절보다 BJ 기간이 훨씬 긴 사람도 있고요,.
20/12/13 08:56
진짜 방종 전 마지막 발언이 대박입니다. 방송인 강민의 현주소가 왜 이런지 알게 되는 순간이였어요.
합방내내 전캐는 본인이 선넘었다. 민이한테 배려가 없었다. 그건 내 실책이다. 팬분들께도 불편하셨을 건데 죄송하다. 강민은 나도 오바했다. 생각이 짧았다. 내 잘못도 있다. 근데 용준이형은 이런걸로 중계 못하고 그럴 사람아니다. 내일 중계 잘할거다. 이게 방송인으로 할 말입니까. 합방중 사과멘트도 본인이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로 밖에 안들리던데 진짜 사람 불러놓고 뭐하는 건지...
20/12/13 13:09
아직 잠실야구장에서 스포트라이트 받던 그 강민인 줄 착각하고 있는 것 같네요.
자리가 바뀌었으면 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는데.
20/12/13 10:28
강민은 ogn에서 롤 해설로 구설수 오르고 해설 못하게 되었을때부터 뭔가 뒤가 없는 태도를 보이더라구요. 그때 인벤방송에서 김성춘해설한테 내가 이런인방에 낄사람이 아니라며 안하무인태도로 선 씨게 넘어서 그땐 감정적으로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했는데 몇년이지난 지금도 저러는거보면 그냥 그런사람인듯..
스타 시절 로망의 시대 사람이라 좋게봤는데 이제는 맘속에서 놔야 할듯 하네요. 몇년간 보여준 행동들은 진짜 별로입니다.
20/12/13 15:55
차라리 후배 게이머 섭외해서 제대로 실력 늘리고 ASL 도전이나 했음 좋겠네요. 2~3년전엔 그래도 예선은 꾸준히 나가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새 예선은 나가시나 모르겠네요. 아니면 전태규 선수처럼 피지컬은 안돼도 뇌지컬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시던가 했음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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