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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31 21:23
뭐... 생각해보면 어쨌든 이번주까지는 계속 칸나 선수가 스크림을 같이 했을텐데 개인 기량보다는 팀합을 위해서 오늘까지는 쓸 수 있지 않을까요...
문제는 오늘은 팀합도 최악이었다는 거지만요.
21/01/31 19:57
패배의 원흉으로 자기가 지목당하면서 플레이가 소극적이되고, 그거때문에 삽을 푸면서 연패로 이어지니 멘탈이 와르르 무너져서 입스까지 와버린 상황이 아닐까 하네요. 랭겜도 연패하면 게임하지 말라고 하는데, 지금 상황에선 멘탈 회복되고 자신감 돌아올 때까지 시간을 주는게 답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상황에선 복기하려고해도 자기가 뭘 했는지 모르는 상황일거 같아요
21/01/31 20:36
지금 칸나선수를 기용하는게 야구판으로 비교하면
데뷔시즌에 신인왕을 차지하고 엄청난 주목을 받은 투수가 2번째 시즌에서 초반에 방어률이 9점인 상황같아요. 여기서 감독은 작년에 잘한 선수가 잘 극복하고 이겨낼거라 믿고 계속 기용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야구보면서 많이 본상황 같습니다. 뚝심야구... 믿음의 야구...
21/01/31 23:29
한기주 선수분... 보는 기분? 그렇네요. 가장 힘들 때 가장 궂은 일 해주었는데 다 지나고 봄이 올 거라 생각한 다음 시즌이 오고 나니... 휴...
21/01/31 21:04
시즌 전 양감독이 팀콜과 역할에 대해서 선을 분명히 긋는 중이다. 포지션별로 할 플레이만 딱 맞춰 할 수있도록 페이커와도 진지하게 얘기중이다.
라고 인터뷰한게 생각나는데요. 오늘 같은 경기력이 저 인터뷰에 담겼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감독이 페이커 쓰면 본인이 틀렸다 인정하는거고 페이커 없이 이 상태 그대로 가면 리빙레전드 두고 우틀않 하는거니까요.
21/02/01 02:46
전 페이커 팬이지만 양대인감독의 그런선택 충분히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1년 성적에따라 어찌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저런언급을 함부로 입에 담을 감독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페이커에게 실리는, 혹은 자진해서 등에 업어재끼는 팀콜의 비중이 너무 기형적으로 높다고 느끼고 페이커가 더이상 뛰지못할 미래의 티원를 위해서 이악물고 변화를 거치는 중이라면 어디한번 경질될때까지 끝까지 해봤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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