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13 16:59
거기서 잔혹하게 일어나는 일도 여론의 힘을 얻으면 개정되겠죠. 실제로 병아리 갈아버리는 거는 좀 아니지 않나라는 소리가 나오죠.
저기 묶여있는 강아지도 학대스러우니 바꿔야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실제로 유럽에서도 그러고 있네요.
21/02/13 17:11
실제상황입니다 님// 그건 당연하지 않나요. 노출도와 관심이 비례하는 건 어쩔 수 없죠. 그것에 대해 특별히 반감을 가지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닭도 지능이 높아서 자주 키운다면 똑같이 보호받겠죠.
21/02/13 17:16
Texan 님// 그런 노출도와 관심의 비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죠. 그게 어쩔 수 없는 것처럼 이 또한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저도 그런 쪽으로 변하는 게 긍정적이라고는 봅니다만..
21/02/13 17:07
애완동물 유기하는 걸 비꼬시는 건가요? 당연히 제도정비하면 등록제도 실시하고 세금도 걷어야죠.
여튼 가축이든 애완동물이든 저렇게 묶여있는 건 문제가 있다는 건 인정하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21/02/13 17:06
시골개는 가축이지 애완동물이 아니다 ->가축도 동물보호법 대상임
양계장 닭도 동물보호법 대상이냐? -> 네 양계장 가서 동물보호법 안 지키는 꼬라지나 봐라 -> 그게 본문이랑 무슨 상관이죠?
21/02/13 21:13
1. 동물이 본래의 습성과 신체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할 것
어떤 형태로든 사육이 학대라는 주장 아니라면 자기모순이 아닌가 합니다.
21/02/13 16:39
인간과 가축을 구분 못하는 기자 같은데요.
견주의 주관으로 개를 사람처럼 대우 할 수도 있지만 그걸 아닌사람에게 강요하는 것도 월권행위죠
21/02/13 17:05
개를 가축으로 생각하고 키우는 사람도 있고 그런 방식 또한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는게 제 의견의 논지입니다
그리고 글에 대한 해석은 님처럼 본문에는 그런말 없으니까 무관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읽고 난 후 제가 느낀 본문의 의도는 링크글의 댓글이나 본문 작성자의 사견으로 충분히 증명되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썼습니다
21/02/13 17:12
제3조(동물보호의 기본원칙) 누구든지 동물을 사육·관리 또는 보호할 때에는 다음 각 호의 원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개정 2017. 3. 21.>
1. 동물이 본래의 습성과 신체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할 것 2. 동물이 갈증 및 굶주림을 겪거나 영양이 결핍되지 아니하도록 할 것 3. 동물이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있고 불편함을 겪지 아니하도록 할 것 4. 동물이 고통·상해 및 질병으로부터 자유롭도록 할 것 5. 동물이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지 아니하도록 할 것 본문 견주가 이 원칙을 다 지키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으신가요?
21/02/13 17:17
계속 반복되는 얘기지만 가축으로 보는 이에게는 본문의 견주가 지키고 있다고 보겠죠
님은 애완동물의 프레임으로 바라보니 견주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테구요 그리고 규정이 없는 것도 아닌만큼 몇번을 생각해봐도 저 견주가 학대한다고 생각되시면 신고하시면 됩니다
21/02/13 17:30
확대해석입니다. 김제동이 헌법 얘기하는거랑 비슷하게 들리네요. 사실 해당 조항들은 자의적으로 넓게보면 동물을 키우는 것 자체가 불법이란 얘기나 마찬가지인것같은데요. 조항 1을 어떻게 만족하죠..?
21/02/13 17:53
대문과드래곤 님// 애초에 중성화 수술 같은 것을 용인하고 있는 마당에 이러 논의가 나오는 게 웃깁니다. 결국 동물과 인간이 같이 살기 위해서는 인간에게 맞출 수밖에 없는데 말이죠. 아니 뭐 꼭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건 아니지만 추세가 그러하다는 것이고 그건 용인하고 있는 마당에 무슨 학대를 그렇게 명명백백하게 가려낼 수 있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어차피 기준은 자의적인 건데 말이죠. 물론 명명백백하게 가려낼 수 있는 경우도 많겠습니다만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경우도 많죠. 그런 것까지 하나하나 문제삼을 거면 일관성 인정입니다만... 하긴 그런 모순을 견디면서 하는 게... 크크...
21/02/13 17:15
그게 뭔 소립니까; 지나치게 확대해석하시고 적대적이신데요.
그 논지를 보면 여전히 글을 안읽어보신거 같고요. 다들 사정이 있으니 어쩔수 없고 목줄만 좀 늘려도 좋을거 같다는 글이 월권행위고 개가 사람이 되는 일입니까? '님이 구분 못하는 기자 같은데요'가 아니라 '구분 못하시는 것 같은데요'라고 쓰셨으면 본문을 지적하는구나 하고 아무런 감상도 없이 넘어갔을 겁니다. 하지만 그냥 봐도 글을 안보시고 하신 말씀이 맞아보이는 걸요.
21/02/13 17:34
적대적으로 반응하시는건 님 같습니다
일단 계속 잘못 해석하시고 있네요. 첫번째 댓글만 봤을때는 님 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댓글로 제 의견의 논지는 개를 가축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존재한다라고 강조를 했음에도, 아직도 본문의 글을 개에게 사람처럼 대접하길 바란다 라고 해석하시네요 일단 그건 아니라는겁니다. 본문의 기사는 기자가 직접 체험을 해서 문제점을 사회에 알리겠다는 컨셉인데 먼저 진행했던 장애인의 경우와는 전혀 다른 케이스라는겁니다. 장애인은 사람이 맞지만 개는 아니죠. 개를 사람에 준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한낱 가축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둘 다 존중 받아야 되는 생각이지, 어느 한 쪽이 잘못 됐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런데 본문의 기자는 직접 개의 생활을 체험해보고 사람의 관점에서 불만을 기사화 한거죠 기존의 취재컨셉을 근거로 정당화 시키고 있는건데 어느한쪽의 관점에서 쓰여진 글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글입니다 또한 기사에 강요를 하고 있지 않으니 확대해석이라고 하시는데 이글을 읽고 쓴 본문의 글쓴이나 기사의 댓글 그리고 이전 기사들의 댓글을 보면 이 기자는 기사를 쓸 때 토론을 목적으로 쓴거 같지는 않은데요. 사실상 원하는 결론을 도출해서 쓴 글이구요 이정도면 충분히 제 생각을 전달했으니까 저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21/02/13 18:16
글쎄 '각자의 사정이 있다'는 말이 어째서 한쪽의 관점에서 가축견을 기르는 이들을 비판하는 거창한 글이 됩니까? '댓글 보니까 대충 각나오네'라는 말만 하시는데 감성팔이가 꼬우니 선동글이 분명하고 의도까지 들여다보일 정도인가요?
줄길이가 조금이라도 늘어나면 좋겠다는 말이 가축견을 기르는 이들에게 강요된 월권행위로 건너뛰는게 이상하다고요. 저게 가축견을 기르는 사람에게 그렇게나 존중이 없는 제안으로 들리는 겁니까?
21/02/13 16:41
예전에 살던 아파트 앞 주택대문에 1미터 남짓한 개목줄에 메여 비가오나 눈이오나 추울때나 더울때나 묶여있던 개를 볼때마다 참 불쌍하고 측은해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21/02/13 16:45
모르는건 어쩔수 없다치고..이제부터 알면 제대로 해야죠. 개들도 깔끔한걸 좋아해서 저렇게 화장실이랑 집이랑 같이 있거나 하면 정신병 걸린다고 본거 같네요.
21/02/13 17:05
개 목줄이 잔인해보이지만 그럼 풀어두고 기를까? 라고 물으면 또 할말이 없죠.
풀어둘 수 없으니까 묶어두는겁니다. 물론 안기른다는 선택지도 있지요... 하지만 안기른다는 선택지 반대편이 뭐가 있는지 아세요? 그건 놀랍게도 죽인다입니다... 직접적으로 죽이던가 (들개를 만들 수 없으니) 또는 방치해서 죽이던가 결과적으론 비슷하죠. 어쩔 수 없는 경로로 우연히 떠맡게된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는게 대개 저런 식의 개 기르기의 시작이기도 하지요. 개 주인이 직접 결심하고 입양해서 키우기 시작하는 애완견과는 시작이 많이 다릅니다. 함부로 비난할 수 없어요.
21/02/13 17:07
그래서 기사에선 목줄만 좀 긴걸로 매다는걸 제시합니다. 3m나 5m만 되도 행동반경이 크게 늘어서 개한테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니까요.
예전에 어디 논두렁인가 와이어로된 목줄을 달아서 논두렁 뛰어다니는 개도 봤는데 각자 환경에 맞게 조절하면 되겠죠.
21/02/13 17:23
음 목줄이 길 경우 저 개가 집에 들어오는 손님을 물어버릴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그래서 일정 길이 이상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제일 좋은건 방목이고 잦은 산책이겠지만 그건 이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런 곳에서 빡시게 훈련을 시킬 것 같지 않아요.
21/02/13 17:07
저도 집에서 개 키우지만, 개는 개니까 대우 받는게 아니라, 반려동물, 반려라는 소리가 듣기 싫으면 애완동물이니까 대우받는겁니다.
그리고 저런 개들은 애완동물이 아니고요. 가축으로서의 속성을 어느정도 지니고 있는거죠. 가축이 아니라면 캣맘들에게서 밥만 얻어먹고사는 길냥이 비슷한거? 애초에 일반적으로 애완동물에게 기대하는 책임을 가지고 데려온거도 아니에요. 닭이나 돼지도 애완용이면 적절한 보호가 필요한거고, 가축용이면 1m는 커녕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공간에서 있다가 도살당해도 되는거고요. 저게 개라는거에 초점을 둘게 아니라 저게 애완용, 반려동물 인지 가축이나 길거리동물에 가까운지에 대해 논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딱 까놓고 얘기해서 저기 묶여있는게 닭이면 이런 소리 나오나요? 반려동물에 과몰입해서 우쭈쭈 하는 동물보호론자들 욕할때는 닭,돼지,곤충,벌레,하다못해 식물까지 별에별 케이스 다 들고오는데 이런 케이스는 또 개니까 감정이입하는건 똑같거든요.
21/02/13 17:15
그럼 저 개를 지키기위해 가장 쉽게 할수있는일은 주인을 신고하는거겠군요. 기자가 공들여서 저런 기사를 쓰는거도 선심쓰는양 줄 길이를 5m로 늘리는 그런게 아니라. 신고하심이 어떠신지? 그게 개에게 행복한 결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학대하고 있는데 신고하시죠 그러면.
21/02/13 17:19
저정도로 짧은 줄에 키우는 건 학대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실제로 저렇게 묶어놓고 키우면 정신병도 좀 많구요.
정신병까지 생기는 정도이면 학대라고 볼만한 여지는 충분하지 않나요?
21/02/13 17:22
그럼 어떤 의미로 키우는건가요?
집지키는 용인가요? 잔반 처리용? 다른 분들이 가축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설마 잡아먹으려고 키우는건 아니겠죠? 후덜덜
21/02/13 17:26
저 집이 꼭 그러지는 않더라도 시골개는 처음부터 식용이나, 집지키는 용도로 키우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러다 잡아먹거나 팔거나.
집에서 키우는 소에게 애정이 어느정도 있어도 우시장에 갖다파는게 바뀌지 않는것처럼요. 다 양계장이나 축사에서 키우는것만 가축은 아니거든요. 법적으로는 뭐 구분을 할지 몰라서 개가 가축에 안 들어갈지 모르겠는데 마인드로나 키우는 이유를 보면 그런 부분이 애완이라는 용도보다 큰 경우가 많아요.
21/02/13 17:18
가축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진짜 크크
식용으로 못키우는 개를 무슨 이유로 가축으로 키운답니까? 들여서 키우기는 싫고, 동물 보는 맛은 느끼고 싶고, 개고생하는건 나몰라라 하려고 키우나요?
21/02/13 17:25
저도 적당히 타협해서 끈은 좀 길게 만들어둬야 한다고 보지만, 개가 관상용이 되지 말아야할 당위성은 어디 있다는 건지요? 개고생하는 건 적당히 나몰라라 할 수도 있죠. 뭐든 정도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관상용으로다가 적당히 나몰라라 하는 것은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들여서 키우기는 싫고, 동물 보는 맛은 느끼고 싶고, 개고생하는건 나몰라라 하려고 키우나요?"라고 하시길래 댓글을 다는 거구요. 네 그렇게 키우는 거죠. 그렇게 키울 수도 있는 거구요. 다만 그렇게 키우더라도 관리는 적당히 해주긴 해야겠죠. 본문의 경우에도 그 관리상의 하자가 현저해서 문제가 될 순 있어도, 그런 사육 목적 자체가 문제시될 건 없다고 봅니다.
21/02/13 17:27
네????????????????????????
관상용이 되지 말아야 할 당위성이요??????????????????????????????????????????????????????????? 지금 얘기가 그정도 수준까지 내려가야 됩니까???
21/02/13 17:28
"들여서 키우기는 싫고, 동물 보는 맛은 느끼고 싶고, 개고생하는건 나몰라라 하려고 키우나요?"
라고 하시길래요. 그렇게 키울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는 것뿐입니다.
21/02/13 17:34
그렇게 키워도 됩니다.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안 키우는 거고,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그렇게 키우는 거죠. 목적은 규제되지 않습니다. 관리 수단이나 관리 방식이 규제되고 있을 뿐이죠. 적어도 관상용이라는 목적은 규제 대상이 아닙니다. 사실 뭐 규제 여부에 따라 그 당위성이 판명난다고 할 수도 없지만, 댓글 흐름이 그러하니까요. 규제 여부를 떠나서 생각하면 그야말로 저마다의 사익추구일 뿐이죠.
21/02/13 20:36
아니 다양성은 진짜 어디갔나요
개를 사육하는 걸로 생각하면 수준 운운소리까지 들어야 하나요? 개똥도 싫고 아무데나 오줌 갈기는것도 싫고 헥헥되면서 엘레베이터에서 저 쳐다보는 것도 싫고 개 안고 바람쐬준다면서 운전석에서 창문열어놓는 개념없는 운저자도 싫은데요? 또 일부인가요?
21/02/13 17:47
동물보는맛에 전혀 관심안가지고 키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방범용+음식물쓰레기처리용에 때에 따라서는 팔기도하고, 잡아먹기도 하는 뭐 그런 거죠. 시골 집들은 음식물쓰레기 어디다가 버리는지도 모르고, 봉투도 안사본 사람들도 많아요. 개키우는 사람이 많아서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애정 안주고 키우는 분들도 허다합니다.
21/02/13 21:23
사실 제 생각에는 도시에서 애완용으로 개를 키우는 것이 가장 무식함의 결정체이고 못배웠다는 증거인데.. 님 생각은 다르실수도 있죠. 근데 시골에서는 개가 일종의 방범 장치고 잔반도 처리하고 하는 등 개를 키울 유인 요소도 있는데,, 그것이 전혀 없는데도 돈과 시간과 정성을 들여 하지 않아도 되는 학대를 하는 무식한 분들에게 먼저 비난이 향했으면 좋겠어요.
21/02/13 21:20
이 정도로 물정 모르는 사람도 많구나 싶어서 신기하네요. 시골에서 개 왜 키우는지 모르나.. 진짜로 시골에서 집집마다 애완동물로 개를 키운다고 생각해요?
21/02/13 17:26
시골에서 개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가축이라는 댓글이 많은데, 가축은 어떤 활용도를 위해 키우는 동물인데, 그러면 저 개는 식용으로 키우는 건가요?
식용이면 뭐 할말 없지만 식용인데 저렇게 이름도 지어주고 집도 지어줄까 싶어서요. 집 지키는 용도라면 단순히 짓는거 + 침입자 공격을 위해서라도 목줄을 몇미터 더 늘려주는게 훨씬 도움될 것 같은데요. 딱히 개에게도, 주인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목줄 몇미터 늘려주는게 해가 될 것 같지 않은데, 그래서 충분히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좋은 기사 같은데, 차가운 반응이 많아서 좀 놀랍네요.
21/02/13 17:31
저런개의 집지키는 용도를 잘못 이해하시는거 같아서...
보통저런 시골개들은 침입자 오면 공격하라는게 아니고 모르는 사람오면 짖게 하는용도죠 보통 집도 지어줍니다... 목줄은 늘려주면 좋겠어요 불쌍해요 근데 뭐 주인 맘이니 ㅜㅠ
21/02/13 17:44
짖는게 주 용도군요. 하루이틀 같이 지낼 것도 아니고, 몇년을 함께 할 생명체인데, 내가 엄청난 희생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상대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굳이 안할 이유가 없는것 같은데. 뭐 아예 측은지심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분들도 많으신것 같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21/02/13 17:31
지금은 할머니가 키울 기력이 없어서 비어있긴한데 어릴때 시골집에서 키우던 소도 다 이름지어주고 그랬습니다. 당연히 축사도 있고요.
이름짓고 집지어주는게 그렇게 큰 의미가 있을까요. 애초에 마인드 자체가 다른분들인데 저도 줄 1m를 사람에게 피해 안가는선에서 늘려주는거야 반대할 이유가 전혀없지만, 근본적으로 뭐 줄 5m면 이런 특집기사 안 나오겠냐는거죠. 줄 늘려주는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5m안의 세상이라는 제목이 될뿐이지.
21/02/13 17:33
님 어릴때랑 지금은 시대도 다르고 법도 다릅니다.
언제적 마인드로 세상을 보시는 건가요? 저도 시골 상황 다 알고 그렇게 키운 소 돼지 개 닭 다 있었습니다. 지금은 2021년이고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21/02/13 17:38
지금 이 기사가 사회고발의 의미로 작성된 것 아닌가요?
본인이 모른다고 해서 동물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체 얼마나 관심이 있으셨길래 시골은~~~ 5m면~~~~~ 이런 댓글을 달고 계세요
21/02/13 17:46
하도 세상이 바뀌었다길래 신고만 하면 제재는 가능한줄 알았죠. 위에분은 무슨 한반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거랑 비슷한급의 헌법조항같은 되도않는 구문들이나 들고오질않나 참...그놈의 세상 아직 덜 바뀐 모양입니다. 최소한 신고하면 바꿀수 있을정도로 바꾸기 전에는 이런거가지고 무슨 도덕이니 윤리니 좀 하지 마시길.
21/02/13 18:16
신고할 수 있기까지 변해가는 과정이죠. 그런 세상이 갑자기 짠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닌데 그전까지 입다물라는 또 뭔가요.
아직 차별금지법 통과 안 됐으니 호모포비아 발언해도 도덕적으로 문제없다는 말씀이랑 뭐가 다르죠?
21/02/13 18:35
신고하면 바꿀수 있다는게 꼭 법적인 얘기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인식을 통틀어 얘기하는거죠
신고가 안되는게 꼭 법적인 이유라고 보십니까? 사람들의 인식이 님들이 생각하는것만큼이나 진전되지 않았다는거죠 근데 진전이 된거처럼 착각하고 인터넷에서만 윤리적으로 문제있는양 말하고 있죠. 님들이 생각하기에 바뀌고 있으니까 이제 이 문제로 떠들면 너 문제있음! 이렇게 기준 잡는게 누구인지? 최소한 저는 저 시골개들 저렇게 키우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별 문제없다고, 시골에선 저럴수있다고 당당하게 얘기가능합니다. 시골집에 가서든 회사에서든 인터넷에서든 말할수있어요. 님은 인터넷말고 떠들수 있으세요? 비슷한 동물보호하는 분들말고 저기 시골가서 개 저따위로 키우지말고 하루에 1시간씩 산책시켜주라고 얘기할수 있냐는 얘깁니다. 호모포비아 관련된 내용은 저도 그런쪽으로 생각하지도 않지만,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요즘엔 인터넷에서든 현실에서든 그런말하기는 어렵죠. 사회인식이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런얘기로 남의 윤리가 잘못되었다는듯이 얘기하고 싶으면 법적인거도 그렇지만 현실인식부터 더 열심히 바꿔보시라고요. 뭐 개들 끝나고 나면 저기 양계장이랑 돼지축사같은거도 똑같이 진행해서 고기값도 좀 올려보시고요. 근데 다 바꾸기전에 미리 이미 다 바꿔놓은양 말씀 좀 그만하시라는겁니다.
21/02/13 18:45
무슨 이것 관련해서 여론조사 돌린 것도 아니고 본인이 사람들의 인식을 모두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하시네요. 무슨 천리안가지고 있으세요?
그리고 당연히 그렇게 키우는 가정있으면 기회되면 산책도 시키거나 밧줄이라도 늘리시는 게 어떨까요 권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전이 되든 안 되는 무슨 상관입니까? 이슬람에서 여성인권 나락이지만 거기는 인식 발전 안 됐으니 그래도 돼~ 라고 하실 건가요? 지금 딱봐도 본인 논리 이상한 거 보이시죠?
21/02/13 18:48
Texan 님// 님들도 뭐 당연히 그래야 된다는거처럼 얘기 잘하시던데요? 위에분이랑 같이. 천리안은 누가 가지고 있는건지. 그리고 동물권 얘기하는데 아까부터 호모포비아든 여성인권이든 인간사례 좀 그만 들고오시고요. 호모포비아 얘기할때도 지적할까했는데 끝도없네요.
21/02/13 18:54
Arctic 님// 님들도 뭐 당연히 그래야 된다는거처럼 얘기 잘하시던데요? --> 도대체 무슨얘기하는 건지 알수가 없고,
그럼 윤리의 대부분이 인간사회 중심이고 그게 인간지성이 발전하면서 동물권까지 넘어가니 당연히 언급이 안될 수가 없죠. 아니면 제대로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세요.
21/02/13 19:05
Texan 님// 오 인권다음 동물권이면 개,고양이, 일반적인 가축다음엔 벌레, 곤충에 그 다음은 식물권인가요? 그게 바로 인류가 윤리적으로 당연히 바뀌어야만 하는 방향이라고 굳게 믿고 계신거고? 전제부터 이상하게 깔아놓고 논리가 어쩌구 하는게 어이가 없는데요?
21/02/13 19:08
Arctic 님// 곤충, 식물이 동물과 같이 지능/감정을 가지고 사람과 교감할 수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죠. 아니면 동물권은 대체 왜 있는 건가요? 동물권같은 개념을 부정하실 모양인데 그럼 애초에 뭐하러 이렇게 싸우고 있나요.
그리고 동물권 부정과 지금 본인 논리와는 하등 상관이 없어요. 지금 사회의 인식이 성숙하지 못하니 지적할 수 없다라는 것과 동물권을 넘어서는 것과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요. 이상하게 논점이탈하지 마세요.
21/02/13 19:11
Texan 님// 사실 뭐 그렇죠. 인권이라는 것도 사회가 이토록 진보했으니 재평가되는 것일 뿐이고 당대에는 어차피 다 가치투쟁의 문제였을 뿐이죠. 근데 어쨌든 이런 사회가 됐으니까요. 근데 동물권도 그렇게 될까요? 그런 사회가 당도하기도 전에 그걸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어쨌든 인간과 동물은 다르게 취급받아야 한다는 게 현재 우리 사회의 주류 의견이긴 할 텐데 말입니다. 물론 그렇다 한들 동물도 어느 정도는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 또한 우리 사회의 주류겠죠. 그럼 얼마나 어느 정도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거기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많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고 이것도 안된다라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적어도 당장은 누구의 말이 맞다고는 단언할 수 없죠. 당연히 권유나 장려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건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동물권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단지 그 정도 선에서 그치고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본문 댓글 타래도 그런 경향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구요. 윤리적 차원에서 그래선 안 된다고들 하시죠. 네 어차피 이건 가치투쟁의 문제고 그렇게 자기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는 것 또한 잘못은 아닐 거예요. 그러나 마찬가지로 이 정도는 그래도 된다고 하시는 분들 또한 딱히 잘못된 건 아닐 겁니다. 적어도 지금은 그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동물권이 당위적 수준으로 보편화되고 나면 이 또한 재평가받을 수 있겠죠.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그 정도의 당위성이 성립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될지 안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저도 진보에 대한 믿음이 없지는 않지만요. 동시에 회의도 들고 그렇습니다.
21/02/13 19:18
Texan 님// 요점은 천리안 얘기도 그렇고 인간이랑 비교하지 말라는거도 그렇고 똑같습니다.
동물권이 인권처럼 당연히 바뀌어갈것이라고 전제하지 말라는거죠. 그렇게 전제하고 싶으면 현실을 비슷하게라도 바꿔놓고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라는거죠. 미래가 당연히 그렇게 바뀔거라고 생각하는게 천리안 얘기인거고, 동물권이 인권처럼 당연히 바뀌어갈거처럼 전제하고 얘기하는게 말이 안된다는게 호모포비아랑 여성인권 사례를 들지 말라는거죠. 최소한 지금 인식은 딱히 제 생각이 윤리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보지 않고 있으며, 그래서 저는 현실에서나 인터넷에서나 아직은 이런 얘기를 당당하게 할수있고, 그리고 그런 당당함이 앞으로는 사라질거라고 보는건 님들의 생각일 뿐이라는겁니다.
21/02/13 19:24
Arctic 님// 실제로 저런 식으로 키우지 못하게 강제하는 나라가 존재하죠. 길고양이 학대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처벌받죠? 제가 갑자기 상상한 저세상 이야기가 아니라는 이말입니다. 그렇게 바뀌는 건 이미 인권의식이 앞선 유럽이나 북미에서 관측되는데 응 그럴리 없어 아니야~ 라고 눈막고 귀막아봤자 소용없습니다.
21/02/13 19:38
Texan 님// 나라별로 비슷한 정책도 디테일한 로컬룰이 다른게 한두개도 아닌데 그런 확신을 가질수 있다는게 참 놀랍네요. 저는 님처럼 확신을 가지지 않아서 그렇게 절대 안된다는 소리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뭐 여튼 님말대로 바뀌는 시대가 오면 저도 바뀌어 보도록 할게요. 근데 그 전에는 걍 이대로 살겁니다. 그렇게 바뀌기 전에 미리 윤리니 도덕이니 하는 얘기하면 헛소리 취급할거고
21/02/13 19:44
Arctic 님// 좀 웃기지 않나요? 법 제정되면 갑자기 헛소리가 도덕이 되는게? 법은 최소한의 윤리일 뿐이죠.
여튼 으레 그렇듯 어차피 이런 싸움으로 생각 바뀌실리 없을테니 저도 이만갑니다
21/02/13 19:48
Texan 님// 위에도 얘기했지만 꼭 법이 아니라도 이런 얘기하면 린치당할 정도로 사람들 인식부터 바꾸어 보시지요. 또 지금이라고 법만 없지 인식은 이미 그 정도인거처럼 얘기하셔서. 잘 가시고요.
21/02/13 17:41
저희 할머니네도 소를 키우셨는데, 그래도 소에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잘 대해주셨거든요.
뭐 제 생각에는 1m와 5m는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다를수도 있으니 뭐 그런가보네요. 고시원 3평짜리보다는 6평짜리에서 사는게 영 나을 것 같아서요.
21/02/13 17:33
촌놈은 미개하고 야만적이고 도시놈들은 문명적이고 크크... 구도가 참 비슷해요.
이제 그렇게 대놓고 이야기하진 않고, 촌스럽다 세련됐다 하는 시대지만요. 참고로 저도 세련된 거 선호합니다. 개들도 다른 동물들도 존중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이게 촌놈 타령할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구리다는 이야기 속에는 사실 멸시가 담겨 있는 건데 말입니다. 진짜 구도가 어디 안 가요. 그 옛날 그 구도 그대로입니다.
21/02/13 17:32
일단은 저리 키우면 개가 시끄럽습니다. 겁이 많아서 뭐만 보면 짖어버리니...... 개에 대해서 주인이 교육을 안하니 주인은 개를 통제 못하고 개도 멍청해집니다. 시골에 다른 인구를 유입시키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 갈려고 한다면 저런 문제도 고쳐져야 한다고 봅니다.
21/02/13 17:39
근데 이건 반대가 아닐까 해요. 인구가 빠져나가니 정체되는 거고 고착화되는 거고... 악순환이긴 한데 좀더 거시적으로 봤을 때는 인구 유출이 선행된 문제라고 봅니다.
21/02/13 17:48
저는 법과 제도 그리고 교육을 통해서 계속해서 개선하는 방향밖에 답이 없다고 보네요. 공무원들은 애초에 주어진 일만 하니 답이 없는 거고 거기에 사는 시민들고 고칠 생각을 굳이 안하니 발전이 없는 거고 .......인구 유입이 되어도 외부인은 우리랑 안맞아 우리가 옮다 라고 하게 되니 그래서 이런 일들을 위해서 정치인들이 필요한거죠.
21/02/13 18:03
애초에 그걸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것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의 주장일 뿐이죠. 저는 여기에 뭐 별다른 당위성까지는 없다고 보구요. 다만 변화하지 않고 정체되고 고착화되는 것 자체는 문제라고 보는데, 거시적으로 봤을 때 시골이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건 구조적으로다가 어쩔 수 없지 않나 싶다는 거죠.
21/02/13 17:36
시골 개 목줄은 일단 마당 양쪽으로 길게 줄을 하나 묶고 그 줄에 목줄을 걸면 그나마 좀 낫습니다.
식용이고 가축이고 떠나서 산책은 고사하고 평생 1m 목줄에 묶여 지내는 거 불쌍하죠.
21/02/13 17:37
뭐 좋은말 이야 많지만 어차피 키워서 돌보는게 목적이 아니라 개주인들이 딱히 신경안쓰는거죠. 그렇다고 다른 가축처럼 이윤을 가져다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잔반처리로 쓰는건데... 줄 늘려주면 좋긴하겠습니다만...
21/02/13 17:37
인적이 드문 시골 집에는 방범의 용도로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당이 있는 집에 사시는 어르신들 중에는 '집에 개 한 마리는 있어야지'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관성으로 키우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요즘 관념으로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그분들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21/02/13 18:20
와 세상에 이 기사 읽고 이렇게까지 파이어가 날 수 있다니
다시 읽어보니 본글 본문의 [우리도 외국처럼 댕댕이들 산책 못해주면 못키우게 해야 합니다.] 는 논쟁거리가 될 수 있겠다 싶... 긴 하네요. 그럼에도 이 정도로?! 덜덜덜 + 몇몇 댓글들에서 보이는 내가 아는 바로는, 카더라, 그렇다더라, 그렇게 될 거야 등등이 신념으로 변질되는 모습은 저도 경계해야겠네요.
21/02/13 18:27
목줄을 3미터, 5미터 이런식으로 늘리면 십중팔구 개들이 움직이다 엉켜서 스스로 기둥에 묶여 낑낑댈거에요. 이런일 몇 번 겪으면 엉키지 않는 짧은 길이로 조정하게 되죠..
21/02/13 18:27
개 답답하지 않게 줄좀 늘리자 하는게 이렇게 파이어될 일인지...소나 돼지,닭처럼 자유를 늘리려면 대단한 자본투자가 되는일도 아니잖아요. 가축들도 물론 자유를 더 주면 좋긴하겠지만 공장형 축사 시스템에서 힘든거고 개 목줄 늘리는거야 몇천원이면 되는건데 이걸 동급비교를 하다니..
21/02/13 18:49
이게 다 한국땅이 좁아서 그런거죠.. 시골이라도 목줄길게해둘정도의 땅이 있어야 길이늘이고 그런게되죠.. 대평원에 살면 목줄이 문제겠습니까..
21/02/13 18:52
어째하자는건 글쓴이 생각이고 기자는 그냥 이런 아픔을 생각이나 해보자고 한거 아닌가요.
결론이야 뭐든간에 생각이야 해볼 수 있고 가슴한쪽이 찡할만한거 같은데 굳이 이악물고 싸우자고 하는건 뭐랄까 명절이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21/02/13 19:10
뭔가 개 관련 화제도 기독교 화제같이 되어가는거같네요. 해당자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무개념들도 많은 집단이라는 점, 그 무개념들이 패악질을 많이 하고다녀서 안티를 생성시켰다는 점, 그 안티과 무개념 아닌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불타서 싸우는 점...
21/02/13 19:16
저렇긴 해도 개 애완용으로 키우다가 버리는 사람보단 나을거 같은데...
개 입장에선 집에서 오냐오냐 받아주다가 하루 아침에 버려진건데, 먹이를 얻을 방법도 살아 갈 방법도 모르는데 한번에 버려진거죠. 한국에 유기견이 많기도 하고요.
21/02/13 20:13
시골도 케바케인게 개 치료비용으로 2천만원 쓴 음식점 사장님도 있어요.
물론 대부분은 목줄행이긴 한데, 알 사람은 잔반보다 사료먹이고 하긴 할겁니다. 시골은 예전의 도시처럼 산책의 중요성이 늦게 전파되기도 하고, 일하는데 바빠서 농활기에는 할려도 잘 못해요. 보통 또 키우는 견종이 좀 큰 중견?용이 많아서 애정이 잘 안가기도 하죠??
21/02/13 20:48
좀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면 좋겠지만
동물권 운운하는건 사람이 먹고살만 해지니까 나오는 배부른 소리로밖에 안들려요. 특히 우리 귀여운 개랑 고양이는 특별하게 아껴줘야한다니까요~ 현실은 잘사는 나라인 한국도 어려운 사람 부양하는것도 버거운데요
21/02/13 22:14
동의합니다. 동족도 힘든데.
근데 더 미래로가면 개 고양이를 넘어 생물도 아닌것이 타인보다 더 소중한 세상으로 보편화 될게 두렵습니다.
21/02/13 21:29
엄밀하게 말하면 백수나 전업주부처럼 항상 개의 수발을 들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다 동물학대고, 그런 상황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학대가 아닌것은 아니죠. 덜 학대할 뿐. 그런식으로 얘기 나오면 사실 애완동물로 키우는게 가축으로 키우는거보다 더 미개하고 잔인한겁니다. 적어도 가축은 가축으로서의 유용성을 고려해서 키우기라도 하지, 애완동물은 사실 생체 장난감 or 정서적 과몰입을 위해 굳이 필요도 없는 학대를 하는거거든요.
사실 이런거 생각하면 재밌습니다. 적당한 학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시골의 저게 심각한 동물학대지만, 한차원 더 높은 수준에서 생각하면 반대로 유희를 위한 학대인 애완동물 사육이야말로 극악한 죄죠.
21/02/14 02:12
본문의 기사 주제는 <목줄로 묶인 개에게 좀더 관심을 주자>지만, VictoryFood님의 도발로 댓글이 산으로 향하기에 저도 마속이 되어봅니다. 미국, 프랑스, 중국 등지에서 철마다 버려지는 개가 얼마나 많은지 깊이 고려하지 못하시고 일본의 반려동물 등록제만 떠올려서 PGR유게에 150플이 넘는 강력한 도발을 시전하신듯 합니다. 오늘도 평화롭군요. 저도 여기서 까였던 때가 떠오릅니다.
본문의 개 환경은 제 기준에서 훌륭한 편입니다. 입구에 투명매트로 문어발을 만들어주면 겨울에 더 안락할 겁니다. 제가 아는 시골은 이렇습니다. 시골집에서 강아지는 주변에서 '공짜'로 들어오게 되고 방문알림으로 쓰이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집은 개집 역할을 못하는 항아리거나 강아지와 함께왔던 애완동물케리어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고무다라이를 뒤집어서 입구를 내고 짚을 넣은 개집은 호화로운 편입니다. 집앞에서 키우더라도 보통 개집다운 집이 없으면 4년을 넘기지 못하고 바들바들 떨다가 설날이면 얼어죽어서 없습니다.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제 생애동안 반복되었습니다. 이렇기에 동물농장에서 새끼들 젖먹이는 어미개 이야기가 나와도 마냥 기쁘지 않습니다. 잡아먹을 대형견은 종에 상관없이 얼굴에 세월이 묻어서 귀엽기보단 무섭게 생겼습니다. 잡아먹기 전에는 굶겨서 바싹 말렸다가 밥을 줘서 순식간에 살을 찌우는데 처음 봤을때는 어떻게 사람이 이럴수 있나 싶었습니다. 식용으로 키우는데에 품종은 상관없으며 크기가 크면 산출량이 높은겁니다. 식용견과 공원에서 산책하는 개는 오직 키우는 목적으로 나뉩니다. 시장에서 파는 강아지, 애견샵에서 파는 강아지, 껍데기 많이 넣은 보신탕, 공원에서 산책하는 개, 버려져서 길에서 해매는 개, 개에게 보험이 안되는 어깨탈골수술을 하고 규칙적인 산책과 제 식비보다 비싼 간식을 주는 집. 이런 아이러니함에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의 여력과 선택의 결과죠. 지금 댓글논쟁도 사람이 합니다. 최악의 선택은 개를 말렸다가 살찌워 먹는 것이 아닌 <길에 유기하는 행태>라 생각합니다. 도로에서 헤매는 개나 죽은 개를 보게됩니다. 처음에 헤매는 개를 보면 저게 주인이 잃어버린 개인지 버려진 개인지 살펴보다가 신고하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사람을 무덤덤하게 만듭니다. 개가 치이면 차주도 맘아프고 개를 치우는 분도 맘아프고 개도 아픕니다. 칼날은 이런 무책임의 끝판왕에게 향해야 합니다. 저도 마음만큼은 동네 모든 개들의 임신을 막고, 개들에게 햇볕드는 개집과 위생적인 물과 밥을 주고, 배설물을 치워주고 싶습니다. 정작 시골집에 개집을 두겠다고 하고 두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개를 위하신다면 여기서 도덕적 잣대와 분쟁해결시에 쓰여야 할 동물보호법을 언급하는 것보다 실제 주변에 안타까운 개를 찾아보세요. 찾으셨고 다 키워줄 큰 마음을 바탕에 깔았다면 주인과 컨택해서 개집이나 목줄, 교육법 등을 제공하시는 것이 심적으로도 개에게도 백배 이로울 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이상이고 현실은 노령화되어가는 사회에 노인수발들어야 할 인력이 개수발들어서는 안됩니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