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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1 22:51
우리나라처럼 미국의 영향력이 큰 국가면 요즘 시대에 저렇게 시위대에게 발포등을 못할텐데 미얀마는 중국 영향력 아래 있는 국가이다 보니.
얼마나 더 많은 피가 흘러야 저런 국가들이 민주주의를 획득하게 될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21/02/21 22:52
우리도 그랬죠... ㅠㅠㅠ 하버드의 공부벌레들을 보면서 스터디 그룹을 만들고 자유 민주주의를 꿈꾸던 학생들이 기대던 꿈의 나라 미국... 그런데 딱히 없었죠ㅠㅠㅠ 뒤에서는 뭔가 했다고 하던데.... 그 당시 학생들에게는 좌절이였죠.. 배신이고...
21/02/21 22:54
https://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437441&call_from=rsslink
뭐, 일단 의견을 표시하기는 했던데...
21/02/21 22:54
군대 파견도 말도 안되고, 나라 입장에서 성명 내봤자 이미 훨씬 큰 나라들이 반대 성명을 하고 있지만 들은 척도 안 하고 있는지라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반대로 저들은 뭘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걸까요...
21/02/21 22:59
보시면 성명은 내긴 냈습니다.
"미얀마 경찰의 총격을 받았던 미얀마 여성이 2.19(금)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바,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 대한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 아울러, 금일 미얀마 만달레이시에서 시위대에 대한 강경진압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한다. 우리 정부는 미얀마 국민들의 집회 및 표현의 자유가 최대한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인바, 시위대를 대상으로 과도하고 불필요한 폭력 사용을 자제할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 정부는 합법적이고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식으로 미얀마 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근데, 딱히 의미가 있는 수준이 아니죠.
21/02/21 22:59
선진화된 나라에 요청할 수밖에 없긴 하죠 우리도 그랬구요
홍콩 민주화때랑 반응이 다르네요 그때는 힘의 논리보다는 왜 나라가 안 나서냐는 의견도 많았는데 이젠 힘의 논리뿐 사실 타국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은 진영을 위한 반대뿐일떄가 많긴 하죠
21/02/21 23:02
저도 우리나라 과거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국가보다는 차라리 영향력 큰 개인 한 명 씩 부여잡고 도움을 요청하는 게 그나마 도움의 가능성이 높다고는 생각하는 편이긴 했는데, 일단 매체에 탔고 강압적인 부분도 보이지 않으니 이 자체로도 효과적인 시도라고는 생각합니다. 뭐라든 해야겠죠.
21/02/21 23:06
그나마 우리는 양김이 있었고... 문 목사님을 필두로 재야야 대단한 분들이 계셨었는데... 저기는 누가 있을지ㅠㅠㅠㅠ
수치 한분 있는데... 그마저 영국의 업보 때문에 인식이 너무 나뻐져서...
21/02/21 23:08
우리한테 그래도 우리가 도와줄 수가 없어요.......내정간섭이라......ㅠ.ㅠ
그나마 민주화 때 미국이 우리나라 도와준 것도 미국의 특수한 위치 덕분에 가능했던 거지...... 우리나라가 미얀마에게 미국같은 위치도 아니고.....
21/02/21 23:23
홍콩 우산 혁명부터 최근 미얀마 시위까지 쭉 보면서 진짜 우리나라 근현대사 보는 느낌이라 너무 안타깝네요.
중요한 순간 미국이 있었던 우리와 달리 저들은 중국이 오히려 걸림돌이니...
21/02/21 23:25
일단 대사관에서 시위하는 게 일단 대사관 CCTV에 잡히니까 경찰이 어떻게 못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미얀마 분들 인터뷰로도 '우리가 뭐 많은 거 바라는 게 아니다. 우리도 상황은 안다. 다만 저 군부를 정식정부로 인정하는 것만 미뤄달라. 시간이라도 끌어달라'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21/02/22 02:38
누군가 확실하게 도울수 있는길을 제시해준다면
거기에대한 모금활동이나 재능기부같은것들에 대중들이 나름대로 참여할수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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