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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1 21:52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놀았음. 지금처럼 열심히 해도 내년은 돼야 경쟁력 생길텐데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직전 시즌 말아먹은 노장 원딜이 뛸 자리가 있을지...
겜을 너무 못해서 그렇지 사실 욕은 앞런트가 먹는 게 맞긴 함
21/03/11 21:54
플라이가 챙겨주네요. 플라이 인게임에서도 희생 참 많이 하던데...
뱅은 솔직히 회생가능하다는 생각이 잘 안드는게 사실입니다. 원딜로는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21/03/11 21:56
본인도 힘들겠죠. 아프리카 입단전에는 몰라도 입단 후에 태업하는 것도 아니고 보나마나 팀 분위기 안좋은 상황에서 맏형인데도 앞뒤에서 욕먹고 동생들한테 눈치 보이고..
군대 있을때 전임하사 지원했다가 갑자기 생뚱맞은 특기 부대에 가서 업무 모르고 고문관 되서는 사병들한테 무시 당하고 자살하고 싶다고 하소연 하던 동기가 기억 납니다.. 우리 부대에선 일을 잘해서 행보관이 전임하사 꼬드긴건데..
21/03/11 21:59
4부리그에서도 폼 안좋았는데 1부리그 와서 잘할리가....그래서 본인도 서포터 전향 생각한거같은데 굳이 원딜로 쓴 아프리카가 참 코치진이 무능해보입니다. 미스틱은 LPL 계약 꼬여서 경기 못나오고있지 않나요? 드레드도 그렇고 리헨즈도 왔고 미스틱 있으면 플옵권은 갔을거같은데
21/03/11 23:55
미스틱은 비자 문제로 이제서야 출국했을 겁니다.
미스틱 선수 본인이 아프리카에서 자기 경기력에 실망하고 전성기를 보냈던 중국에서 다시 자신을 시험해 보겠다고 떠난 거라 아프리카에서 잡기도 어려웠을 거예요.
21/03/11 22:00
잔인한 이야기지만 1-2년 놀고 몇개월 만에 다시 잘해지길 바라는 건 양심 없는거죠. 뱅이 놀던 시간에도 열심히 해온 선수들은 뭐가 되나요.
놀았으면 놀은 대로 적당히 살았어야 하는데 어설프게 승부 욕구가 살아나버려서 말년이 더 비참해지네요. 이대로 한시즌만 더 뛰면 롤드컵 우승 못한 원딜들 보다 못한 취급 받을 듯
21/03/11 22:08
더 추해지기전에 은퇴하는게 팀을위해서나 본인을위해서나 맞죠
더선수생활하다가는 전성기 커리어마저 욕먹을날이 올겁니다. 스포츠는 원래 시작보다 끝이 5만배는 중요한 산업입니다
21/03/11 22:32
동의합니다. 뱅이 총이라도 들고와서 서수기릿 협박한게 아닌 이상, 계속 쓰는 팀이 더 문제죠.
애초에 다들 뱅이 못하는건 상수, 그럼 얼마나 못하느냐로 입씨름했는데요.
21/03/11 22:31
북미에서 놀다왔다..는 말이 나온 것만으로도 프로게이머로서 기본 소양이 안되는거죠. 돈 받고 프로생활 하는 게이머가 놀다왔다는 수준으로 워크에씩이 썩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북미팬들은 뱅 보면 이가 갈릴 겁니다. 놀다갔다고? 우릴 얼마나 조즈로 봤으면 여기서 돈 받고 놀다간다는 소리가 나오냐, 싶을 정도로요. 저도 북미에서 하는 꼬라지보고나서 뱅은 호감이 가질 않더군요. 예전엔 얄밉도록 잘해서 꼴보기 싫었다면 이젠 LCS와서 팀 돈이나 먹고 튄것 같아서 그냥 싫어요.
21/03/11 22:36
뱅이 비참하고 자시고 할게 있나요. 승부욕 강한 원딜이라 저런 표정 짓는거지 크크크.
욕먹은 북미가서 십수억 땡기고 롤드컵 msi lck우승 뱅 따라올 영예를 가진 원딜도 없는 판국인데 거기에 미녀와 열애하고 국내에서 번돈만으로 고향에 건물주에 집도 으리하게 짓고 기부도 잘하는데 어딜 봐서 비참하다는건지 크크크.
21/03/11 23:29
우승을 떠나서 아름다운 마무리도 프로로서 욕심나는 타이틀이죠.
마무리가 나빠서 이전 커리어도 폄하 당하는 선수도 부지기수 입니다. 먹튀 타이틀은 그 중에서도 가장 나쁜 유형의 은퇴수순이죠.
21/03/11 23:59
뱅은 이번에 몸값 거의 최저 연봉 준하게 받는다가 거피셜 아닌가요?
먹튀라면 15억 받고도 몸 값 못하는 기인 같은 선수가 어울리는 말이고 미국에서라면 많이 먹은건 맞는데 튀진 않았어요 어차피 2년 계약이고 승계해서 다 채우고 온거죠. 말년 마무리 제대로 못하는건 종목 불문하고 못하는 선수가 훨씬 많아요. 아름답게 마무리 하는 선수들이 대단한거지.
21/03/12 00:31
기인은 전직국대에 컵 대회라도 하드캐리해서 팀 우승시켰죠.
LCK에서 탑솔러로서 기인의 위치와 원딜로서 뱅의 위치를 생각하면 올해 폼 좀 나쁘다고 먹튀소리 들을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뱅에 비할바는 더더욱 아니구요.
21/03/12 00:35
케스파 컵같은 이벤트 대회 따위와 뱅의 커리어는 비교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니 차치하고
기인이 폼낮은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18년-19년스프링까지가 전성기고 이후부터 꾸준히 하락일변도인데 3년 계약이니 먹튀 소리 듣고도 남죠. 뱅에 비하면 실례인 일입니다. 기껏해야 최저연봉에서 1억 정도 추산하는 뱅과 비교라니요.
21/03/12 00:36
아래 댓글만 봐도 말년에 와서 커리어 부정당하고 전성기도 페이커빨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더 옹호할게 있나요?
한국에서나 세체원 소리 듣게 된것도 본인의 업보입니다.
21/03/12 00:43
차피 깔사람이야 별소리 다하면서 까는거고 뱅이 현시점에서 역체원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거든요.
누가 뭐라해도 남아있는 커리어가 있는데 안티들이 현재 말년 폼가지고 까는게 웃기는거죠. 페이커 빨이라 치면 19년 클리드는 당시 본인 원맨팀 소리 듣고도 우승 못시켰죠. 페이커빨이 그렇게 대단하다면 팀 에이스 소리 들을때 우승 시키든가요. 버스 제대로 타는 것도 실력입니다.
21/03/12 00:51
SEGA 님// 뱅에게 버스 잘타는게 실력이라는 소리까지 나와야 하는 군요..
전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만.. 듀크, 임펙트 혹은 블랭크라면 모를까.. 그리고 19년 페이커가 13~16페이커와 비교되는 위상은 전혀 아니죠.
21/03/12 00:57
StayAway 님// 그러니까요 19년 페이커는 전성기보단 못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선수 였어요.
거기에 그 이상가는 실력의 팀 에이스 소리 들을 정도의 선수가 있는데도 우승을 못했죠. 그정도로 어려운게 롤드컵 우승이란 소립니다. 버스잘타는게 그냥 아무것도 안한다는 뜻이 아니죠. 할건 다 잘했으니까 버스 전복 안시키고 우승을 한겁니다. 케스파 컵따위 우승과 비할게 아니라요.
21/03/12 01:03
SEGA 님// 역체원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건 아니니 크게 논쟁할 요소는 없어보이고,
말년에 평가를 제대로 깍아먹고 있다 정도가 각자 동의하는 이야기겠네요.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미국에서 은퇴하는게 훨씬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21/03/11 23:37
뱅 본인도 명예 충분하니 게임 발로하고 자기 때문에 져도 된다고 생각할까요.
표정 보니까 잘하고 싶은 것 같은데.. 이미 쌓은 명예도 커리어 말년에 다 조져가는 중인데 본인 생각이 제일 중요하죠
21/03/11 22:42
안타깝긴 하지만 이렇게 될줄 몰랐다는 게 오히려 너무 안일하지 않았나 싶네요
17시즌 잠깐 마음 놓아서 욕 오지게 먹었는데 북미에서 2년? 할말하않...
21/03/11 22:58
프로가 경쟁이 엄청난걸 뱅도 알텐데 1~2년 놀듯이 한거보면 지금부터라도 이악물고 해서 전성기 편린이라도 가져와야죠 지금 버티는 데프트 보면서 동기부여라도 오지게해야 어떻게든 나아질듯..
21/03/11 23:20
걍 앞런트가 1순위 범인인데 요즘 아프리카 경기는 보기가 힘들어요. 진짜 작년 덕담같이 솔랭이라도 높은 유망주면 그래..경험치먹이는거다 경험치..하겠는데 지금 로스터는 현재를 보는건지 미래를 보는건지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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