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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4 22:57
미드 라인전은 이전부터도 나름 대등했다고 평가받긴했습니다. 문제는 정글 서폿이 너무 영향력 없이 탑,미드 캐리에만 묻혀가는 팀이란 얘기가 많았죠
21/03/15 03:37
이렇게 이야기하니 씨맥이 롤드컵 8강 대진 정해지자마자 멘붕했던 게 더 드라마틱하게 다가오네요.
감독 데뷔 이래로 딱 올해 봄까지는 무조건 패는 팀이었는데 반년 새에 만나게 된 걸 두려워하게 되다니 크크.
21/03/14 22:55
저는 지금 몇년째 소위말해 '슈퍼팀'들 롤드컵 못먹고, 우승한팀들 면면을 보면 결국 '호흡과 조화' 가 갈수록 중요해진다고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고스트의 영입 후 적응 거친후 담원도 그런 예시가 되는거고요.
21/03/14 22:58
이시절 분기점은 저는 그 뉴클한테 세트 짬처리 시켰는데 뉴클이 세트해본 경험이 거의없는게 뽀록난 그 경기...
팀원들도 자기도 원딜 실력을 안믿음
21/03/14 23:38
스크림에서는 카운터 정글 막 들어와서 소수교전으로 박살내고 게임 터뜨린다는 증언들과 다르게 대회에서는 그냥 교전 좀 잘하는 흔한 양산형 LCK팀1이 돼버리던 담원 시절....
21/03/15 00:04
또 다른 분기점은 모든 경기에 카르마 쓰다가 중국 팀한테 다 아쉽게 저버렸던 MSC가 크지 않을까...
사실 올해도 MSI보단 MSC를 했었으면 어떨까 싶었던 입장이여서 MSI가 부활된 것이 괜시리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각 리그의 4팀이라는 나름 적당한 규모의 팀들도 출전하고 경기 수도 적지 않은 포맷이라 각 리그의 현황이나 고쳐야 할 점을 정확히 짚어줄 대회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21/03/15 00:11
뉴클리어 시절에는 뉴클리어가 파괴력은 부족해도 팀의 주장이고 이렇고 저렇고.. 라고 했거든요
걍 뉴클->고스트는 순수하게 구멍이 메꿔지면서 봉인되었던 팀파워가 올라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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