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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4 23:01:58
Name KOS-MOS
File #1 c715fcdf441b541385437df56f572b6b6e50154ad352c05c5c2cd9b6e0895ab0.jpg (78.7 KB), Download : 72
출처 인벤
Subject [게임] 총대의 자격


쌀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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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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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니 저런 사람을 원하는건가
21/03/1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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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이냐 100이냐 싸지말고 50이라도 나가는게 중요하다는 김실장 말이 생각나네요.
따라큐
21/03/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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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게임을 넘어 사회 이슈라 뭉쳐도 모자란데 자멸
쌀먹 이해관계 감안해도 .....
21/03/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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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인벤 총대이슈들을 보니까 그냥 니들은 그대로 메이플해라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좋은 보상을 받아내면서 개선은 하도록 이끌어내되 메이플의 이미지가 하락되지않아 자신들의 게임재화가치는 내려가지얺기를 바라는 사람들...
21/03/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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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보면 역시 우리나라의 근본은 유-교라는 생각이 듭니다 크크크
따라큐
21/03/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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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nven.co.kr/board/maple/2299/6609203?iskin=maple
현사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글
21/03/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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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히 옳은 말만...
21/03/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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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멘트가 센만큼 더 속이 시원하네요
사실 땡땡론 써가면서 드메템 맞춰 쌀먹하는 사람 입장에선 템값 조지는 행동이 달가울리 없죠
대충 수습되기만 하면 어차피 해줄 사람은 계속 할거고~
아예 총대를 고깝게보는 사람이 많았을겁니다
현존하는 mmorpg중에 메이플만이 노가다로 유의미한 현금을 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게임이다보니
21/03/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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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정독하게 되는 글이네요
이웃집개발자
21/03/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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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쩜 이리 글을 잘쓸까
소독용 에탄올
21/03/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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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논란 없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할 인재를 구해서 대표로 세워야 어떤일이건 시작할 수 있다면 할수 있는일이 아무것도 없을겁니다....
21/03/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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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이 총대에 대해 뭔 말이라도 하면 '아오 메갤 분탕새기들 진짜'하는 여론이 강했는데
간담회가 좀 잘됬으면 모르겠는데 조졌다보니 반발심리로 총대 욕하는 여론이 커지네요
21/03/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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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요약좀 해주세요
메이플 총대맨 사람들한테 메이플 유저들이 욕해서
메이플 총대가 멘탈 터져서 간담회 갈려나간건가요?
마늘빵
21/03/1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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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가 간담회를 했는데 전날에 했던 마비노기와 다르게 좀 어설프게 진행을 해서.. 넥슨 직원들이 온것도 아니고 방송사고도 났는데 거기다 되고 욕좀 먹었나봐요.. 그래서 멘탈이 갈린듯
보라괭이
21/03/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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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국회의원들과 만나던 총대의 게임 레벨이 낮다는 이유로 뭘 아냐면서 조리돌림. 가게를 운영하는 총대의 가게까지 테러를 가하면서까지 인신공격함. 신상파면서 인신공격이 이루어짐.

2. 결국 버티지 못한 해당 총대가 사퇴하고 남은 총대들이 진행. 1번의 사례 때문에, 개인의 신상을 지키겠다는 이유로 익명으로 진행. 물론 오픈카톡방은 열어두었음. 물론 이 과정에서도 신상털이와 인신공격은 계속 자행됨. 심지어 성추행 의혹이랍시고 무고까지 강행.

3. 오늘 방송 상황이 엉망진창이었고(트위치에서 진행하려 했는데, 트위치가 하꼬에게는 서버 배정을 안 하다보니 방송이 터졌다고 합니다), 마이크 등은 볼륨이 엉망진창. 일시적으로 아프리카로 옮기긴 했는데도 진행이 엉망진창이었음.

4. 이때다 하고 총대 능력을 까면서 인신공격과 조리돌림. 총대진은 결국 총사퇴함. 언론 기자들은 오지도 않은 넥슨을 까고 있는데, 막상 메이플 유저란 작자들은(특히 메이플 인벤, 디씨 메이플 갤러리) 총대 조리돌림만 하는 중.

5. 다른 게임 유저들은 '난민이고 뭐고 니들은 제발 그 수용소에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학을 뗌.

심지어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수혜자이며 전 메난민들이 많은 로스트아크 유저들조차 저 행태를 보고 제발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상황입니다.
21/03/15 08:47
수정 아이콘
어우야
21/03/14 23:36
수정 아이콘
디렉터 럭키 히소카네요 어쨋든 살아남은 나의 승리다
뒹굴뒹굴
21/03/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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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은 문제 있는 유저들이 많기는 한가 보네요.
옹호측에서 화력으로 누르지 못하니 멘탈이 나갔을거라..

메이플하는 사람 이미지는 지금 총대 공격하는 사람들이 다 날렸으니 앞으로 메이플 한다고하면 플레이어 이미지가..
21/03/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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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좀 다른 방향으로 댓글 달겠습니다.
애초에 능력이 없어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봅니다. 먼저 도덕성을 찾은 게 아니라 능력이 마음에 안 들어서 털다 보니 도덕성 문제로 갔다고 보여요.
어제 간담회에 참여한 마비노기 유저들을 이런 식으로 공격하지는 않았잖아요. 그게 간담회를 지켜보던 마비노기 유저들이 간담회를 지켜보는 메이플 유저들보다 인성이 뛰어나서 공격하지 않은 게 아니라 유저 측의 언행에 만족해서 이런 문제가 없었다고 보거든요.
안 그래도 바로 하루 전에 옆집 마비노기에서 정말 멋있게 간담회 하는 모습을 봤는데 우리집 간담회는 왜 이 모양이야 소리 하는 게 납득 못 할만큼 큰 잘못은 아닌듯합니다.
앞으로 메이플 총대는 물론이고 다른 게임 총대들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물론 이번에 조롱하고, 어그로 끌고, 온갖 추한 짓을 하는... 그런 부류는 좀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네요.
총대들이야 응원, 격려, 후원, 자료 제공 등등 여러모로 도와줘서 수준을 올릴 수라도 있지 이 답이 없는 부류들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문제네요.
보라괭이
21/03/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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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애초에 국회의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일을 공론화시킨, '능력 있을 가능성이 컸던' 총대를 게임 레벨이 낮다는 이유로 조리돌립하고 인신공격하고 신상까지 파면서 사퇴시킨 건 현재 유저들 아닙니까?
저 사태 이후로 개개인의 신상보호를 하겠다고 익명으로 하다보니 제대로 된 소통이 안 되어서 이 사단이 난 것 아닙니까. 그나마 오픈카톡방은 열어놨지만 저런 수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의견 취합해서 오픈카톡방 등에 제보했을 리도 없을 것 같고요.

능력이 있으면 좋지요. 그런데 능력이 없어도 결국 자기 시간 들이고 자기 사비 들여서 저기까지 나가는 겁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유저 수준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능력능력 거려도 결국 일반인이고, 일에 한계가 있는 건 명확할 수밖에 없죠. 그렇다면 그것에 대해 보완해야하는 건 다른 유저들입니다. 마비노기가 그렇게 진행했고요.

마비노기는 애초에 1달 전부터 의견 취합해서 정리하면서 만들었고, 간담회 하기 전부터 총대 레벨이 낮다고 신상까지 파면서 조리돌림하고 인신공격하고, 심지어 성범죄했다고 무고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번 사태가 촉발된 가장 큰 것도 방송 문제가 컸는데, 방송 수준 낮을 수밖에 없죠. 일반인들인데. 트위치 터지는 건 아예 예상조차 못했고(트위치가 하꼬에게 서버 적게 준다는거 알고 있던 사람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프리카로 옮겼을 때의 방송 문제에 대해서도 당연히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죠. 게임사가 공식으로 자리 마련한 것이랑 개인이 마련한 곳이랑 어떻게 같습니까.

가장 큰 문제는 '넥슨이 유저들 부름에 안 왔다'고 기자들도 기사를 쓸 때 그걸 핵심으로 잡았는데, 방송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총대만 조리돌림하면서 꺼지라고 하는 집단이 정상입니까. 이게 유저 수준 문제죠.
21/03/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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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방송 수준 낮은거 일반인이라 어쩔 수 없다는것도 변명이죠. 애초에 간담회 미뤄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에 당당하게 강행한다고 한게 총대진인데요. 거기에 이번 간담회에 메이플 방송인 한명 유튜버 한명이 참여했어요. 본인들이 사전 지식이 없으면 그런 사람들에게 자문이라도 구했어야죠. 그쪽에 이야기 하기 그러면 유저들에게 충분한 시간 전에 물어봤으면 그에 대한 도움은 충분히 있을만 했죠. 간담회 전까지 총대 지지하던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그런데 현실은 자문같은건 하나도 없이 방송 당일 새벽에 본인들이 준비한 장비 문제있다고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신상 보호를 위해 익명으로 진행했다는데 나온 사람중에 2명은 원래부터 참가한다던 총대들 (인벤 1명, 여시 1명)에 2명은 유명인이라서 익명이 의미가 없었죠, 차라리 총대진 + 이득충, 팡이 + 추가 유저가 온다고 했으면 사람들이 납득 했을겁니다. 애초에 마비나 페그오측 보면 논란이 될만한 총대진은 다 잘라가면서 투명하게 소통 해가면서 유저 대표를 골랐습니다. 그러니 서로 사이가 안 좋던 곳들이 대부분 동의 할 정도로 대표성을 얻었죠. 그런데 메이플은 국회와 연락하던 부총대 사퇴 후로는 거기에 트라우마가 왔는지그동안 잘되던 피드백 다 무시하고 (실제로 처음에 글자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간담회 하려던거 피드백 받고 장소 바꿨죠.) 메이플 운영진들 하듯이 일방적 통보 + 피드백 무시로 일관했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러다보니 간담회 실패에 대한 반동이 큰거죠. 개인적으로 이번 간담회는 잘되면 넥슨을 몰아붙일 수 있지만 안되면 오히려 넥슨에게 정당성을 보여주는거라 무조건 잘 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제 생각보다 심하게 망해버려서 더 힘들어 졌다고 봅니다. 롤로 치면 스노우볼 굴리면서 이기고 있던 팀이 이기면 최소 3억제기 날릴수 있는 한타 발로 해서 바론 나가고 영혼까지 주면서 그전에 봤던 이득이 의미가 없어진 느낌이에요.
유연정
21/03/15 0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갈라치기가.... 되네....?
솔직히 이 건은 안나가서 욕먹을 각오하고 있던 원기형도 어이가 없어서 웃겠네요 크크크크크
[모든 국가는 그에 걸맞은 정부를 가진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거 같습니다.
끝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대로 끝난다면 뭔가 뒷맛이 참 쓰겠네요.
Meridian
21/03/15 00:14
수정 아이콘
메이플유저들은 자격없네요. 총대 렙이낮다고 가게테러를 해? 크크크
저렇게 운영해도 되니까 하는거였네
21/03/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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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 운영방식에 대해 조금만 지적해도 [첩자] 소리하면서 의견 제시한사람 찍어누르면서 진행했었는데 간담회 마저 개판으로 진행하니까 모든 욕을 몰아서 먹는거지요.
보라괭이
21/03/15 0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 이전 얘기부터 해야죠. 국회의원 만나러 다니면서 공론화하던 사람을 게임 레벨 낮다고 조리돌림하고 신상파서 인신공격하면서 끌어내린 집단이 누구죠? 애초에 그 이후부터 작정하고 꼬인 건데요.

이런 사태까지 터지니까 정당한 비판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거고, 결국 제대로 된 의견 취합이 안되고, 그 이후부터 익명으로 하느니 뭐니 하면서 결국 파국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이걸 자초한 건 엄연히 메이플 유저들이죠. 설사 거지같이 간담회가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자기 시간, 자기 돈, 자기 노력 들여서 유저들 목소리 내겠다고 저기까지 간 사람들을 욕하는 건 수준이 보이는 거죠.
21/03/15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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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당한 비판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한게 아니라 무시했죠. 아일란드후작님 총대진 사퇴 이후에 오픈챗 받는다고 했다가 실제로 질문 + 피드백한 사람들에게는 검토하겠습니다라고 하고선 겉으로는 오픈채팅 링크 올리고 질문 받겠다던 글 수정해서 정작 열었더니 질문 하는 사람 없었다고 하고 무시한게 총대진인데요. 거기에 계정 구매 의혹에 대해 해명 해달라고 오픈톡에 남기니 질문한 사람 성범죄자 몰이하고 그걸 본 총대 지지 유저들은 거울치료 통쾌하다며 지지하는 등 총대진 및 지지 유저들 대처도 충분히 개판같았어요.
21/03/15 06: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이 쓴 댓글이 사라져서 여기에 올립니다.

계정 구매건이 사적인 문제라는게 동의가 안되는게 기본적으로 계정 관련해서는 약관 위반이라 문제가 될 여지가 크죠. 간단하게 간담회가 잘되어서 저분들이 유저 대표가 되었어도 메이플 정책상 (메이플은 메잘알 아레나때부터 계정과 그 주인의 명의 체크를 했죠) 참가가 불가능하게 되는것부터가 문제죠. 거기에 일부 유저들이 저분을 신뢰한 이유 중 하나가 레벨과 스펙이 되니 어느정도 지식이 있을거고 그렇기에 유저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이야기 해줄거라 생각했다는거죠. 거기서 사건을 더 키운건 일반 유저들이 근거 안대도 좋으니 했다 안했다만 알려달라고 그렇게만 해도 믿겠다고 하는데 그걸 전부 분탕에 질문한 사람 성범죄자로 몰아가면서 무시하다 간담회 직전에 복귀 하려는데 매물이 없어서 친구 아이디 받아서 하는 거라는 해명을 했죠. 그렇게 해명 할거면 충분히 그 전에 할수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세번째 관련해서는 일반 유저들 중에도 사측이 준비한 4월 간담회에 집중하는게 어떠냐는 말이 나왔는데 그걸 무시하고 우리는 잘 할수 있다고 강행한게 총대진입니다. 마비노기처럼 사측이 준비한 간담회를 무시한건 총대진측입니다. 실제로 페그오만 해도 2월에 공식 간담회 일정 잡히니까 1월에 유저 개최 간담회로 하려던 거 비판 성명회로 바꾸고 공식 간담회에 집중했어요. 본인들이 공식 간담회 무시하고 강행한 자체 간담회 평타만 쳤어도 메이플 유저들한테 지지 받았고 안온 넥슨 극딜 했을겁니다. 그런데 본인들 지지하는 유저들을 뺀 나머지 유저들의 우려점 및 원기가 메이플 유저들한테 하듯이 다 씹고 우린 자신있다고 강행 해놓고선 제대로 준비도 안하고 폭망 했으니 거기에 대한 역풍이 크게 터진거죠. 차라리 님 말씀대로 ZOOM으로 파워포인트 가져와서 띄워놓고 마이크로 간담회 할거라 하고 그렇게 했으면 저정도로 욕은 안먹었을겁니다. 다시 롤 예시 들면 운영으로 돌려깎이 하면서 스노우볼 굴리면 이길 수 있을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잘큰 유저가 우리 한타 하면 이긴다고 강력히 주장해서 한타 했는데 정작 한타에서 그 유저가 던져서 한타 망하고 한방에 뒤집히면 한타 하자고 했던 유저한테 화살이 돌아갈수 밖에 없어요. 간단하게 페그오나 마비가 간담회에서 지금 메이플 하던 꼴을 보여줬으면 좋은 소리 들었을까요? 총대진 비판이 안 나올수 없습니다. 그리고 더 웃긴건 유저 피드백은 몰라도 최소한 마비나 페그오라는 선례가 있는데 그런거 참고도 안하고 무조건적으로 판 키우다 망한거죠. 타임라인상으로 보면 지금 타이밍이 그저께 잘한 마비 간담회 팀이 넥슨에 200여개의 질문으로 이뤄진 질문지 보내고 거기에 대한 예상 답변 및 추가 질문 준비하던 타이밍이에요.
보라괭이
21/03/15 0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고야, 그냥 적당히 끝내려고 했는데 긴 글 써주셨네요ㅠ.ㅠ 삭제한 건 그냥 제가 힘들어서 그랬고, 답변드리겠습니다.

맞습니다, 물론 총대진이 잘못이 없는 건 아니죠. 말씀 들어보니 제가 봐온 것과는 좀 더 심화된(?) 문제점들이 보이는데, 결국 그 문제들도 하나로 귀결됩니다. '게임레벨 낮다'면서 아일란드후작님 조리돌림하고 인신공격하면서 사퇴시킨 시점부터 여기까지 온거에요.

계정구매한 총대의 경우(제 생각에는 100%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저럴 이유가 없죠),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본인이 책임질 문제였어요. 꼭 그 사람이 대표로 말을 해야하는 건 아니니까, 설사 그 사람이 당일날 문제가 생기더라도, 혹은 초청받자마자 문제가 생기더라도, 사퇴하고 다른 초청받는 당사자에게 스피커를 맡겨도 될 문제였습니다. 메이플 본사가 인벤에서 그 사람을 뽑았든 뭘하든 간에 그건 그 사람이 책임질 문제였고요.

계정 구매 건에 대해서도, 그 계정'만' 사용해야하는 게 아니라면, 뭐, 본인 계정 제시하면 그만이니 상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메이플 측에서 4월 간담회에서는 커뮤니티 별로 뽑는다고 했으니, 그 사람이 뽑혀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사람 제시하면 그만이죠. 계속 말하지만 총대가 그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애초에 현 총대진을 넥슨이 뽑을 지도 의문이구요.

그리고 계속해서 마비노기나 페그오 예를 드시는데, 제가 계속 말하잖아요. 마비노기나 페그오는 게임에 지른 돈 적다고, 게임 레벨 낮다고 신상 털면서 인신공격하고 가게 테러하고 그러지 않았습니다. 즉, 한창 공격받아서 몰려있는 사람의 멘탈과 평범하게 의견 취합할 수 있는 사람들의 멘탈을 비교하면서 '넌 왜 저 사람들처럼 멘탈 안 좋냐'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겁니다.
본인도 계속 인정하시잖아요. 아일란드후작님 사건 터진 이후부터 총대진 소통에 문제가 생겼다고. 왜 그러겠습니까?



아시다시피 총대는 그냥 신념 하나 가지고 하는 겁니다. 즉, 보상이라고 할 만한게 정신적인 만족감밖에 없어요.
총대한다고 누가 돈 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이 정신적인 만족감이라는 보상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고작 '게임레벨' 낮다는 이유로, 함께 신념 가지고 일하던 사람이 엿되는 걸 봤으니까요.

당장 제가 총대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아일란드후작님 그렇게 엿된 거 보면서 멘탈 터지고, 머릿속에 떠올리는 건 어떻게 사퇴해야할까일 거에요.
돈 받는 것도 아니고, 신념 하나로 총대 맡은 건데, 저 꼴나는 걸 봤는데 왜 총대짓을 하겠어요.

근데 지금까지 꼬라박은 매몰비용(시간과 노력)이 아까우니까 당연히 최소한의 결과는 보자는 마음은 있어요. 그래서 간담회 일정 공지하자마자 넥슨이 4월에 간담회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제 선택지는 3개입니다.


1. 말씀하신 대로 비판 성명서만 내고 기다린다. 단, 분탕인지 유저인지 모를 집단들의 고문에 가까운 정신적 스트레스는 보장 못하죠.

2. 어떻게든 간담회를 열어서 이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3. 총대를 사퇴한다.


3번은 위에서 매몰비용 얘기했으니까 논외로 치고......

1번을 택하자니, 인신공격과 조리돌림이 어마어마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자초한게 있긴 한데 도저히 못 견딜 정도로 몰아붙여지고 있어요. 사람들은 한마디씩 던지는 거일 수 있는데, 저한테는 수백명이 공격하는 거거든요. 신상털이와 인신공격은 덤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1번을 택해서 1달을 버텨라? 심지어 이에 대한 보상도 없는데? 뭘 위해서요?


처음에야 명분도 가지고 있겠다, 자신만만한 신념을 가지고 시작하겠죠.
근데, 고작 게임레벨 낮다는 이유로 온갖 조리돌림 인신공격 신상털이까지 당하고 사퇴한 부총대를 봤는데, 총대진이 과연 아직도 처음의 신념을 가지고 있을까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지?' 아니겠어요?

지금 총대진의 마인드는 신념이고 뭐고 다 날아가고, 매몰비용이 아까우니까, 지금까지 꼬라박은게 아까우니까 어떻게든 최소한의 보상이라도 받자는 마인드밖에 없어요. 그런데 어떻게 한 달 후를 보겠습니까.

제가 위에서부터 계속해서 아일란드후작님 이야기를 꺼내는 건 그래서입니다. 지금까지 노력한 보상과 더불어 분위기를 환기시킬 무언가가 필요했겠죠. 그 사람들에게는 그게 간담회였던 겁니다.

그러니 결국 2번을 강행한거죠. 최소한 간담회를 하고 나면 명분도 더 공고히 할 수 있을 뿐더러, 분탕러들을 어떻게든 무시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결국 이 꼬라지가 난 거고요. 그래서 제가 계속 유저 수준 문제라고 하는 겁니다. 사람을 몰아넣어놓고나서 '왜 너는 이러지 못하냐'고 하면 어쩌란 겁니까.

심지어, '강행했다'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조차도 가치는 있었어요. 왜? 결국 유저가 주체적으로 이룬 간담회는 회사가 쌩깐다는 것을 알게 됐고, 넥슨이 참가 안한 것에 대해 언론과 커뮤니티들은 넥슨을 비판하지 방송이 미흡했다는 것을 초점으로 두진 않거든요. 방송이 미흡했다는 부분에만 초점을 두는 건 메이플 유저들밖에 없어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강행해서 실패한 건 비판할만해요. 소통 부재도 비판해야죠. 그 책임을 지고 총대진이 사퇴했으니, 이제 묻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승자가 누구죠?

제가 볼 때는 메이플 관련 사건은 이거로 끝났습니다. 누가 지지하겠어요 이제.
메이플 유저들이 뭐 얼마나 열심히 할까 싶네요. 흐지부지 끝나겠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21/03/15 09:29
수정 아이콘
님이 제시한 것 말고도 해결책은 있었죠. 확실한 해명이요. 그런데 의혹들에 대한 해명은 질질 끌다가 간담회 전날에 겨우 나왔죠. 해명을 원하던 사람들 중에는 근거는 상관 없으니 계정구매 의혹에 대해서 예 아니오라도 확실하게 말해달라고 한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총대진에서 한건 그런 요구에는 아무 말도 없이 먼저 증거 가지고 오면 답해주겠다 그러거나 오픈톡에 물어본 사람한테 뜬금없이 너 성범죄자 아니냐며 몰이 하고 몰이당한 사람이 아니라고 필요하면 범죄증명 뽑아서 인증하겠다고 하니 성범죄 저질렀는데 안들킨거 아니냐고 몰아갔죠. 그런 발언에 총대 지지하던 사람은 거울치료 잘했다고 비웃고 말이죠. 저도 이번건에서 유저들의 항의운동이 망했다는건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게 총대깐 유저탓만 하는건 너무하다는거에요. 일반 유저들의 지지를 얻어야할 총대들도 멘탈이 나가서 의혹에 관해 질문한 유저 성범죄자 몰이 하면서 신나게 조롱한 순간 선 넘었어요. 저걸로 유저들의 무조건적인 지지를 요구하는건 애저녁에 망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유저가 갈라진 상황에서 유저측의 필살기인 간담회를 이정도로 망친 순간 그 반동으로 총대와 유저들의 희망은 거의 사라졌죠. 개인적으로 이제 그나마 기대하는 사람들은 DPM 관련해서 올려주시고 이번에 인벤 대표 하고 싶으시다는 icepeng님이나 꾸준히 시청자 의견 모아서 토론 게시판에 글올리는 나초님 정도 뿐입니다.
보라괭이
21/03/15 09:31
수정 아이콘
사실 그 총대보다는, 부총대분, 그러니까 아일란드후작님 사건이 너무 컸어요. 사실 그거 아니었으면 사태가 이 정도로 파국이 되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 총대 문제에 대해서도 총대진이 좀 더 유하게 받아들였을 확률이 컸을 거에요. 아일란드후작님 사건이 터진 이후 극단적으로 치달으면서 진영논리가 되기 시작하고, 그 이후 터진게 문제니......

아일란드후작님 사건을 제가 계속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그 사건 하나로 신뢰고 뭐고 그냥 다 끝난거에요.
21/03/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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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란드후작님 사건이 작다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아일란드후작님 사건으로 신뢰고 뭐고 다 끝났다고 하기에는 아일란드후작님 나간 후에 간담회 장소를 글자네 술집에서 한다고 해서 논란이 나왔을때 총대측에서 문제없이 수용 하고 변경하겠다고 무난하게 넘어갔다는거죠. 아일랜드후작님 나가는걸로 균열은 시작했지만 그 후에 나온 의혹에 대한 대처로 파국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소통하겠다 해놓고 소통하려고 오픈카톡 보낸 사람들에게는 고려하겠다고 답변 보내면서 인벤에선 질문 하라고 멍석 깔아줬는데 정작 질문 보낸 사람 없다고 여론몰이 하던거나 의혹에 관해 성범죄자 몰이 한 순간 유저 통합은 없어진거죠. 저건 의혹을 부정하고 가는것보다도 아니면 긍정하고 물러나는 것보다 더 하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21/03/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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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수준에 딱 맞는 게임이나 하면서 하사하는 사료나 퍼먹고, 골수까지 쫙쫙 빨려먹히던가 말던가..
21/03/1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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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메이플에서 어떤 이슈가 터지건 사람들이 신경도 안쓸겁니다. 아마 꼴 좋다고 비웃을 확률이 더 높을걸요? 계속 할 유저들에게도 이번 대처는 너무 최악이었어요..
예킨야
21/03/1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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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버틴 이유가 있네요. 메이플에서 무슨 일이 터지든 해결할 동력은 없겠군요.
21/03/15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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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솔직히 이번 간담회는 무조건 성공했어야 하는데 실패함으로써 거의 망했다 봅니다. 초반에 부총대 한명이 나가면서 거기에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그 전에 하던 정상적인 피드백성 글도 무시하고 (실제로 원래 간담회 진행장소로 골랐던 곳은 메이플 방송인 세글자가 운영하던 술집이었죠. 거기 부적절하다고 의견 제시해서 바꾸는 등 유저 피드백 들을때는 개선 되는게 보였어요.) 진행상황 비공개 및 일방적 통보식에 피드백 없이 진행되었는데 문제는 이게 그들이 까던 메이플 운영진의 운영 및 소통방식과 매우 비슷해져 버렸다는거죠. 이런 상황에서 간담회가 성공했으면 유저들의 지지를 받고 여론 타고 넥슨 간담회 참가진 관련해서 말 나오고 바꿀수도 있었는데 이게 완전히 망해버리면서 이때까지 했던 방식에 대한 반동이 나와버렸고 그 여론에 총대진이 나가 떨어졌죠. 부총대가 나갔더라도 피드백은 계속 했어야 그나마 유저들의 지지를 지킬수 있었다 보는데 그게 안 되면서 다 꼬여버린것 같습니다. 이번 간담회가 망하면서 생긴 가장 큰 문제는 넥슨의 간담회 연기 및 유저 선정 방식에 대한 명분에 힘이 실려버렸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다음
21/03/1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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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에서 공지로 자기들이 날짜 정하고 사람 뽑는 방식도 정한 시점에서 굳이 강행했어야 했나 그 생각이 듭니다.
인벤에서 총대라는 사람이 먼저 유저 간담회를 열겠다 하니까 그 이후에 올라온 공지거든요.
21/03/1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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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은 안하는데 총대사건보면서 롤로치면 탑이 정글러한테 갱당하니까 갑자기 서폿이 발작하는것 같아서 웃기긴하네요.

영향력 없는 버스라인이 채팅치는꼴이 제일 역겹긴하죠.
21/03/1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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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서폿이 정글 올라갈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빽핑 줬는데 그 핑을 트롤이 날리는 핑이라고 생각해서 무시하고 상대랑 맞다이하다 갱 당한거죠. 메이플 측에서 공식 간담회 이야기 나오고 나서는 공식 간담회에 집중하는게 낫지 않냐는 말도 꽤 나왔는데 (실제로 페그오 같은 경우에는 유저 간담회 하려다 본 간담회 날짜 나오니까 간담회를 운영진 규탄 성명 발표회로 바꾸고 공식 간담회에 집중했고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죠.) 그거 다 무시하고 강행했다 이 꼴이 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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