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05 23:36
선수는 뭐 경기 다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게임 내에서 직접 체감하는게 관전자랑 달라서 그럴 수 있지 하는데
해외 해설은 크흠...
21/04/05 23:40
쵸비 MVP 1위 뽑아놓고 정작 미드 pog는 쇼메 1위인거도 그렇고 뭐.. 그때그때 생각나는대로 고르는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진지픽 하는 선수나 관계자도 놓치기도 하고 그러는게 아닐까 싶네요.
21/04/05 23:41
지금 뜨거운게 다른 티원 선수들인데 애초에 막혀있으니 그쪽으로는 불탈건덕지가 없죠
근데 댓글달리는거보면 mvp투표하고 올프로투표하고 일치하게 찍는것도 아니라 되게 신경쓴건 또 아닌듯
21/04/05 23:44
다른 티원선수들이 뽑힌거 자체랑 페이커가 선수픽하는거랑 별 관계가 없는 이야기 같은데요; 괜히 트집잡힐 투표는 안했다는 것일 뿐인데 마치 자기 팀 투표가 가능했으면 뽑았을 것이라는 늬앙스는 뭔지 모르겠네요. 너무 진지하게 접근하시는거 같습니다.
21/04/05 23:39
전 선수들은 본인이 직접 상대하는만큼 대놓고 트롤픽 아니면 다소 특이해도 이해가요
본문에 있는 기인도 칸나 뽑았는데 정말 이상해보이지만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본 입장에선 서로 할만한 상성에서 순수 라인전으로 기인을 줘팬 거의 유일한 선수인걸 감안하면 왜 뽑았는지 보이죠. 그런데 관계자들은 그러면 안 됐다고 봅니다
21/04/05 23:48
그냥 엄밀히 따지면 선수픽이든 관계자픽이든 커뮤니티 대세에서 벗어나면 폭격맞는건 수순입니다.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그럴 수밖에 없죠 뭐... 기인이 그런 기준으로 뽑은거도 엄밀히 말하면 좋은 투표는 아니죠. 그냥 봐주는거지 사람에 따라 반응은 또 다를겁니다. 말씀하신대로 관계자들이 거의 롤알못수준의 투표를 해버린게 이번 대난리의 원인이긴 합니다만, 선수들의 픽만봐도 사실 진지픽을 한 선수들도 정말 팬들처럼 이거저거 다 고려해가면서 본건 아닌거죠 뭐...
21/04/05 23:42
이런거보면 선수들은 대중의 생각과 다를수있어요. 아프리카의 기인, 리헨즈가 티원선수들을 그만큼 힘들게 했으니 고평가할 만한거겠죠.
하지만 관계자들은 객관성을 유지해야하는데 참...
21/04/05 23:48
이 투표결과를 보고 생각난 all pro에 뽑히지 못해 아쉬운 선수들
탑: 없음 정글: 피넛, 미드: 페이트 원딜: 덕담 서폿: 켈린, 뷔스타, 딜라이트
21/04/05 23:50
프로야구 전현직 선수, 감독들이 KBO 올스타 투표하면 포수는 압도적으로 박경완이 뽑히는것처럼
관계자들 사이에선 기록을 넘어서는 선수 평가 기준이 있나 봅니다. 그게 실력도르인지 편견인지는...
21/04/05 23:59
저는 애초에 선수 평가의 제1척도는 선수도르 관계자도르가 아니라 대회성적과 그 성적을 낼때보여주는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은 아무래도 그런 점에서 오히려 이너서클에 있는 내부자들보다도 시야가 더 넓을수가 있는거죠. 선수도르는 좀 과장해서 말하면 연습실본좌도르랑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어디까지나 대회 성적을 내고 그 성적을 이룰때 보여준 퍼포먼스를 더 빛내주는 양념같은 역할이지 그걸 실제로 대회에서 보여준거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죠. 재능에 대한 내부자들의 평가 뭐 이런거까진 좋은데, 그게 '주'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pog투표가 소위 해외평가도르, 선수 및 관계자가 인정도르에 대한 훌륭한 반례가 될거 같아서 의미가 있다고 보네요 크크
21/04/06 00:20
전 주변 기자픽이나 코칭스태픽은 진짜 기록에 연연해야된다고보는데
선수픽은 그래도 이해가 갑니다 자기가 상대하기 어려운선수가 어쩔수없이 튀어나올수밖에없다고 생각해요 그건 어떤스포츠든 비슷할듯 그렇다고 너무 전체픽과 달라지는건 문제가있긴하죠 그래도 이정도면 이해합니다
21/04/06 00:23
선수/코치들의 투표에서 개인적인 친분은 고려가 안될 수가 없고, 고려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기자나 해설가 계통은 최대한 중립적으로 투표를 해야죠.
21/04/06 00:37
2님은 그렇지 않으시겠지만, 작년 룰러의 사례만 봐도 뭐라고 할지 안할지는 이미 답이 나왔죠. 아주 많은 사람들이 반드시 뭐라고 합니다. 단지 어느 정도로 비판 내지는 비난하느냐, 그 정도의 차이와 파급력의 차이만 선수를 가릴뿐이죠.
21/04/06 01:04
이런 투표는 이해가 가잖아요 그냥.
그리고 쇼메/꼬감 예시를 들고오는데 그 두 사람이 테디 / 케리아를 뽑았죠? 근데 고/베를 자기 팀이라 못 뽑는다고 치면 사실상 맞대결 임팩트도르로 선정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 이 두사람이랑 코멘터리들을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고 싶지가 않은게 이런 이유에요. 선수나 감독은 어느정도 재량권이 허용됩니다. 다만 작년 룰러 / 올해 쭈스 처럼 말같지도 않은 장난을 치는건 당연히 욕먹죠. 페이커 기준 올프로 기인? 납득이 안되진 않아요. 기인이 실력적으로 훌륭하기도 하고, 또 자기팀이 아프리카한테 많이 혼난경험도 있고요. 근데 뭐 쇼메랑 꼬감은 안까고 코멘터리만 까이는거 보면 이상하다 이러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특히 티원 몰빵한 미친놈들인 해외 해설진 얘들은 그냥 입닫아야되는거고요. 국내 해설진들도 최소한 '프로 스포츠'의 해설진이라면 경기출전수 / 시즌 평균이라는 수치에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가중치를 줘야죠. 그러라고 그 사람들도 투표에 들어가는거에요. 이런 사람들까지 인상평 하면 뭐하러 투표합니까. 선수가 자기 기준에서 인상평 하는거랑 전문가들을 어떻게 동일선상에 놓나요. 저는 선수들은 오히려 더 인상평 할 수 있다고 보는 쪽입니다. 진짜 극단적인 케이스만 아니면 엥간하면 납득이 다 되거든요. 솔카의 도란 퍼스트도 그렇고요.
21/04/06 01:10
위에 어떤분의 반응을 보건대, 만약 자기 팀도 선택가능하다고 치고 페이커가 테디/케리아를 뽑았으면 엄청난 비난을 받았을 겁니다. 혹은 페이커가 맞대결 임팩트 도르 때문에 고베나 룰라가 아닌 아프리카나 DRX 선수들을 선정했다면 그 역시도 비난의 대상이 됐을겁니다. 아니라는 분들은 소수에 불과할거라는걸 이미 예전의 몇몇 사례들로 다 입증이 된데다, 그 선수가 그 시점에 어떤식의 여론 분위기에 놓여있는가에 따라서 비난의 수위와 강도는 달라지기까지 하는 지경이죠. 말씀하신 상대팀 임팩트도르 이러는거도 그냥 그럴듯한 명분을 놓고 보는거지만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말도 안된다는 식으로 깔법한 이야기죠. 안타깝게도 그게 현실이더군요.
말씀하시는 커뮤 여론 대세에 빗겨난 쇼메 감코를 포함해, 한술 더 떠서 친목픽 장난픽을 한 선수들의 경우도 워낙에 관계자들이 강한 롤알못 임팩트를 남겨서 상대적으로 덜 까이는거나 관심의 영역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명분이 약하다는식으로 보고도 못본척하거나 이런식인거지 만일 관계자들이 어느 정도 수렴가능한 범위의 픽을 했다면 이러한 대세에서 벗어난 선수들의 견해가 그 타깃이 됐을 겁니다. 중요한 투표를 왜 이런식으로 내팽겨치냐고 하면서 말입니다. 롤판 여론 성향상 필연에 가깝다고 봐요.
21/04/06 01:15
뭐 제 반응이 정상적인 반응이다 이런건 아니고요. 저는 이런식의 페이커 픽 / 쇼메 픽 / 솔카 픽 전부다 '선수'기 때문에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주류 여론이 어떻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너무 택도 없는 픽이 아닌이상 (작년 룰러) 그렇게 까지 까이는 경우는 별로 못본거 같거든요.
전 오히려 코멘터리에게 훨씬 더 팬들이 엄격해왔고, 계속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선수들이야 당연히 투표권 자체도 온전한 1표가 아닌게 자기팀 선수를 못뽑는게 있는거고, 감코도 마찬가지죠. 미디어야 당연히 전문성 없고요. 그러니까 결국은 코멘터리들이 '팬'의 입장을 가장 잘 대변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생각해요.
21/04/06 01:19
저는 그보다는 그냥 팬들이 원하는대로 올프로 투표자체가 좀 진지해지길 바랍니다. 그와 별개로 사실 그런 분위기가 정착된다고 해도 올프로가 무슨 완벽하게 입증된 커리어로서의 가치는 남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냥 적당히 부가적인 지표는 되겠지만, 원래 이런 성격의 타이틀 자체가 논란이 없는경우가 별로 없거든요. 당장 롤드컵 MVP도 지난 3시즌을 보면 다 정글러지만 실상 정말 그 정글러들이 다른 팀원을 제치고 진정한 MVP인가를 두고 논쟁을 해본다면 말이 많을걸요.
코멘테이터들에게 엄격해야 한다기보다는 그냥 이번에 너무 터무니없게 뽑은 바람에 그 욕을 먹는거죠. 당연하고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다만 선수들이 선수픽이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이해받을진 모르겠네요. 어쨌든 본인 주관의 픽이 여론 대세에 빗겨가면 욕먹는건 어떤 이유로든 나오게 돼 있습니다. 선수픽의 조건이라는 그게 꼭 맞는 기준인가도 모르겠고 뭐 이건 말씀하신 주관의 차이니 굳이 더 이야기하진 않겠습니다.
21/04/06 01:20
뭐 선수 혹은 감독의 픽은 해설자, 기자들보다는 유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그들은 직접 경쟁하는 위치고, 소위 '인비저블 썸띵' 이라는 것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깐요. (물론 작년에 룰러가 아이로브 뽑은건 선넘음 크크크크크) 지금 뭐 얘기 나오는게 김정균, 쇼메, 쮸스, 솔카(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 저 사람들도 까여야죠 뭐. 다만 오늘은 롤분토론 해서 그런가 완전히 노페 강퀴 조나 쪽으로 불길이 치솟았고, 롤분토론이나 노페 이후 방송하는것까지 봤는데 걍 기준 뭣도 없고, 일관성도 없구나 싶어서 좀 그렇네요. 노페는 그래도 나름의 기준을 설명하려고는 해서 짠하긴 한데, 멘탈이 터짐.
21/04/06 01:28
결국 요점은 [팬들이 원하는 대세]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커멘테이터들이나 관계자들이 선을 많이 벗어났기 때문에 덜 벗어난 쪽이 욕을 덜먹거나 묻히는 것일 뿐이죠. 따지고 보면 그런 평가 기준이라는 건 전적으로 개인의 권한이고 주관인데 그걸 왜 이렇게 하냐고 욕하는 것도 의아한거죠 뭐... 다 똑같은 기준으로 다 비슷하게 투표하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자율적 판단에 맡기는 거니까요. 그래서 역사가 오래된 MLB에서도 투표랑 내용 근거를 보면 잡소리로 취급받을 이야기도 많습니다. 워낙 머릿수가 많아서 묻히거나 결국 남는 결과만 언급되다 보니 그런거고...
저는 참 지금 반응이 재밌는게 13 시절에 롤드컵 가지도 못한 플레임이 상을 받았을 때, 그때나 그 이후나 항상 지금 노페가 말하는 옵션론에 근거해서 옹호하는 분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역체니 뭐니 논쟁이 나면 늘 다수의 압력으로 개인의 판단을 침해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던 사람들이 그리도 많았는데, 지금 분위기를 보면 그냥 코미디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보편의 선은 자기 호오의 기준에서 벗어나질 않는다는거죠 결국. 그래서 그 선택에 대한 판단이야 롤판 명장 소리 들은 노페 개인의 주관을 존중해준다고 친다면, 저렇게 입장표명 하라고 성화내는 것도 되게 웃긴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흔히 말하는 클린팬문화와 입을 막지 않는 자유로운 여론 따위는 허상이었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롤잘알에서 최단기 퇴물이 된 노페를 보고 있자니 누군가의 특정한 성향이 아니라, 그냥 롤판 자체가 그렇다고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