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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5 22:31
쿠로코 엄청 잘나갔었군요.
각종 이능 쓰는게 테니스의 왕자 농구판 수준이었던 것 같은데.. 뭐 한때 테니스의 왕자도 부녀자 계열에서 무지막지하게 잘나갔던것 같으니 의외로 그런 계통이 잘 먹히나봅니다.
21/04/15 22:49
20년의 원피스는 킹덤에게도 밀렸군요. 20년은 킹덤도 썩 흥미롭진 않았는데... 라고 보다보니 귀멸은 단위가 달랐군요.
21/04/15 22:50
대부분이 소년만화+남성독자 타겟인데 한 해긴 해도 그 틈을 비집고 올라갔던 순정만화+여성독자 타겟 너닿의 위엄 아닌가요.... 완결까지 보긴 했지만 진짜 이 작가가 30권 채우고 고등학생 졸업까지 채울 줄 몰랐는데 채우는 거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
얘들아 염장이란 염장 죄다 질러놓고 니들끼리 잘 살고 있니....?
21/04/15 23:29
와;;;; 으어어엄청 원피스가 오래해먹었고 진격거 나히아 암살교실 쟁쟁한 신흥 강자들도 결국 원피스 한번 못 넘어보고 쫑났는데
귀칼은;;;; 와;;;;; 정말정말 대단하네요
21/04/16 01:46
(수정됨) 뭔가 만화시장이 꾸준히 하락세를 겪고있다가 귀멸칼날때 대중들?이 집단 세뇌라도 당한것마냥 미친듯이 단행본을 사재꼈군요
어딜봐도 만화 그자체에 8000만부의 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걸 감안할때 이건 유포테이블의 귀칼애니쪽에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킬만한특유의 입체적인 연출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는게 맞겠구요 이정도면 유포테이블은 일본서브컬쳐계를 대표하는 거의 유일무이한 선두주자가 된거라고 봐도 될려나? 어찌됬건 문화계 빅트렌드는 결국 다방면의 연출부문에서 수준급이면서 하나로 어우러지는(쉽게말해 K팝스러운) 총체적 연출,편집력이 스토리보다 우위에 있다는 증거중 하나라고 보이네요
21/04/16 03:47
솔직히 원피스가 100권으로 깔끔하게 완결이 났다면 전무후무한 넘사벽 최고의 만화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만화로 슬램덩크를 꼽는 이유를 개인적으로는 질질 끌리는 느낌이 들기 전에 깔끔하게 마무리 한 것이 컸다고 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드래곤볼도 셀을 마지막 에피소드로 삼았더라면... 그래도 원피스에 비하면 깔끔한 마무리긴 하지만요.
21/04/17 07:57
드래곤볼은 마인부우까지 나외서 지금까지 빨리는거에요. 초사3, 오천크스, 퓨전, 미스틱 오반 이런 캐들이 다 부우 사가에 나온건데.셀 사가에서 멈췄으면 미디어 믹스도 이렇게 많이 못나왔고 가장 중요한 서양에서도 이렇게 안빨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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