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04/28 02:08:11
Name TWICE쯔위
File #1 CYB.jpg (187.8 KB), Download : 60
출처 루리웹
Subject [게임] 사이버펑크2077 개발자 "게임 개발이 얼마나 어려운지 게이머들은 이해않는다"


https://www.ginx.tv/en/cyberpunk-2077/cyberpunk-2077-lead-designer-says-gamers-don-t-understand-how-difficult-game-was-to-make


사이버펑크 2077의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인 파벨 사스코는 최근 있었던 팬들과의 온라인 스트리밍 과정에서

채팅을 보고 아래와 같이 답변하였음



"위쳐3를 만들었던 회사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사이버펑크 2077를 만들었냐고 묻는 사람들이 보인다.

무슨 일이 있었냐면, 새로운 IP을 구축하려 했고 할수 있는 최대한 배우려 노력하는 일이 있었다.

우리의 목표는 어마어마하게 야심찼다"



(파벨 사스코는 이 부분을 말하면서 떨면서 울먹거렸음)

"게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당신들이 전부 그리고 완벽하게 이해한다고는 느끼지 않는다."

"당신들이 우리에게 더 신뢰를 줘야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당신들도 완전히 잘 돌아가고 잘 만들어진 게임을 요구할 것이니 말이다. 그것은 당신들의 권리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인식에 대한 것이다. 무척 야심찬 게임을 만드는 것은 무척 어려운 것이라는 인식말이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노력했다"





............

게임은 못 만들수 있지. 그럼 안사면 되니까. 근데말야....느그들은 사기를 쳤잖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28 02:13
수정 아이콘
뭐 긍정적으로 이해해주자면 사기는 마케팅 부서에서 쳤고, 개발팀은 불가능한 목표와 일정에 내내 휘둘렸겠죠. 미완성 상태로 출시를 강요당했을 때 개발자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생각해보면....
믈론 게이머가 그럴 이해해줘야 할 의무는 없지만요
아드오드
21/04/28 02:16
수정 아이콘
지들이 일 못했다는 소린데, 그걸 왜 게이머가....
닭강정
21/04/28 02:16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당신들도 완전히 잘 돌아가고 잘 만들어진 게임을 요구할 것이니 말이다."

그러니까 차라리 늦게 내더라도 그렇게 내놨어야...
엔타이어
21/04/28 02:17
수정 아이콘
그건 너희 기획팀한테 얘기해야지...
만들기 힘든거 죄다 만들거라고 홍보해놔서, 개발자들은 '우리 그거 못 만드는데?' 어리둥절하고 있었을텐데..
라파엘 소렐
21/04/28 02:39
수정 아이콘
개발팀 내의 기획은 왠만하면 가능한걸 가능한 사이즈로 들고오긴합니다.
저건 마케팅이나 사업에서 말도 안되는 허위광고하고 기간을 조여버린거죠.

사업이 폭주하면 사펑이 나오고, 기획팀이 폭주하면 라오어2가 나옵니다.
21/04/28 02:21
수정 아이콘
게이머들이 이해 못한게 아니고 사내 비개발팀이 이해 못한거 아닌가요 크크
아이고배야
21/04/28 02:31
수정 아이콘
멘탈 터졌네요.
21/04/28 02:33
수정 아이콘
사내 컨퍼런스에서 얘기할 내용을 왜..
커피소년
21/04/28 02:35
수정 아이콘
음식점가서 음식 맛없는 걸 먹는 사람들이 이해해줘야 하는 거 였구나
쮸쀼쮸쀼쮸쀼
21/04/28 02:38
수정 아이콘
사실 "사기"는 현대게임의 기본이 되버렸습니다
어조가 저따위라서 그렇지 요 몇년간 나온 기대작 게임들은 전부 게이머를 생각 안하고 내고 있죠
https://www.youtube.com/watch?v=RmLe2R-9moM
똘3의 라오어2 발매 2년전 2018 E3선공개 플레이 영상을 분석하는 영상입니다.

"킬존"은 이제 모든 기대작 게임들의 기본이 되었다고 봅니다.
이제는 게임의 작품성과 게이머 존중을 어떻게 연결시킬지가 앞으로의 기대작들의 관건이라고 봅니다.
겨울삼각형
21/04/28 02: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래픽 카드를 싸게 사게 해준 고마운 놈들
한이연
21/04/28 02:47
수정 아이콘
다들 본인이 하는일이 제일 힘든법이죠
리로이 스미스
21/04/28 03:21
수정 아이콘
그게 돈내고 사주는 고객한테 할소리야?
정신에서 문제가 발견되셨나요?
쌀스틱
21/04/28 03:24
수정 아이콘
사실 광고에서 나옷 사펑2077은 실패할 수 없는 초 갓겜이었죠. 근데 사실 쌔한 사람들이 제법 있었을 겁니다. 그게 현재 기술로 가능한건가 하는 의문들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곘죠. 광고는 유저들의 기대감을 부풀렸고 홍보팀은 그걸 부정하지 않았죠. 그 결과는 모두 아시지 않나요.

전 그래도 게임은 재밌게 했습니다.전투는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3080을 샀더니 덤으로 받은 게임이 되버리기도 했고...
쌀스틱
21/04/28 03: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게임사가 그런말을 하면 안됩니다. 변명밖에 안되잖아요.
욱상이
21/04/28 03:34
수정 아이콘
???: 꼬우면 니들이 뛰던지
21/04/28 0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약간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개발자들은 분명 최선을 다했겠죠. 그런데 마케팅팀의 지나친 과대포장과 게이머들의 과도한 기대가 결합해 게임이 거대한 재앙이 되어버렸고 그에 따른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니 마음 고생이 심했을 법도 합니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실망을 준 건 (결과적으로) 잘못이지만 고생 끝에 만든 게임이 엄청나게 비난받는 걸 보면 어느 정도 감정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글 분위기를 보니 좀 순간적으로 격정을 참지 못한 느낌같은데 저같아도 순간적으로 감정이 북받칠 수 있을 거 같아요.
타츠야
21/04/28 05:56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감합니다.
이웃집개발자
21/04/28 09:16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한표
임시회원
21/04/28 12:37
수정 아이콘
저도...
21/04/28 06:21
수정 아이콘
게임 만들기 얼마나 힘든줄 알아냐 게임 알지도 못하는것들아!
21/04/28 06: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해가 됩니다..
왜냐면 전 사펑을 사지 않았기 때문이죠..
좌종당
21/04/28 06:49
수정 아이콘
피씨유저들이 새글카를 싸게 장만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 갓겜...
늘지금처럼
21/04/28 07:07
수정 아이콘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폴란드 방향으로 절한번 하고 하루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1/04/28 07: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게끔 광고한게 본인들이면서..
21/04/28 07:16
수정 아이콘
비난하지 마심씨오. 3070 모름미까
아저게안죽네
21/04/28 07:27
수정 아이콘
쉽지 않은 걸 아니까 그렇게 기대를 한거지 이놈아...
강동원
21/04/28 07:38
수정 아이콘
얼마나 어려운 지 아니까
당신들이 광고한 내용에 열광했고
실제 나온 것에 실망했다고는 생각 안해보심?
21/04/28 08:07
수정 아이콘
느그 마케팅 팀한테 가서 따지세요
유저한테 하소연하지 말구
21/04/28 08:13
수정 아이콘
뭐 근데 유저들도 마케팅팀을 꼭 찝어서 욕하고 그러진 않으니까요.
공평하게 욕하면 다행이지 사실 어그로는 개발자들에게 쏠리니까요.
여하튼 느그 회사에 얘기할일이라는건 맞긴 합니다만
어서오고
21/04/28 08: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드 디자이너쯤 되면 공범이죠. 검색해보니 이양반도 무슨 아무도 죽이지 않고 진행이 가능하다느니 메인 퀘스트를 안해도 게임 클리어가 가능하다느니 하는 게임 해보면 말도안되는 소리를 멍멍짹짹 해놨구만 무슨...물론 많은 게임들이 이건 누가봐도 구라다 싶은 홍보를 하긴 합니다. 지금까지의 게임사들의 과장은 구현은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별볼일 없다거나, 실제 게임 시스템이 아니라 연출 혹은 스크립트거나, 뭐 이정도지 아예 있지도 않은걸 이렇게까지 광고한 게임은 없었습니다. 괜히 고소당하는게 아니에요 정말.
고양이왕
21/04/28 08:35
수정 아이콘
감정적으로 이해는 가네요... 모든 사람들이 이해해주길 바라는 것과는 별개로 말이죠
지금 우리
21/04/28 08: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라오어 보다는 ...
구렌나루
21/04/28 08:47
수정 아이콘
코인 상승 직전에 어떻게든 그래픽카드 사게 해주려고 일찍 출시한 그 게임인가요?
21/04/28 08:48
수정 아이콘
그걸 유저가 생각할 이유는 하나도없죠
본문글보니 지들도 알고있는거같고..
저런말은 해봤자 욕이나 처먹을텐데
죽력고
21/04/28 08:49
수정 아이콘
그 따위로 만들어서 내놓고 저게 할 말이냐
유자농원
21/04/28 08:54
수정 아이콘
근데 이해할 필요가 없어요.
21/04/28 09:06
수정 아이콘
이걸 마케팅빨로 초반에 땡겨서 이득이라고 해야하나 마케팅이 말아먹었다고 해야하나...
조말론
21/04/28 09:08
수정 아이콘
사기꾼들이 말이 많네
Lord Be Goja
21/04/28 0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마케팅팀이나 ceo의 판단이 아니였으면 아직도 개발중인 게임이였거나 판매하고 관심도 못받는 수준의 게임이겠죠.신규게임회사의 신작이라고 가정해서 기대를 빼고봐도 게이머들한테 어필하기가 쉽지않은 수준의 게임인데요.

돈을 부어서 만든 그래픽,사운드,도시구조자체는 충분히 괜찮았습니다.여러분의 실력으로 해결해야하는 게임의 시스템이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죠
21/04/28 09:24
수정 아이콘
문장 하나 떼서 보니까 그렇지 앞뒤 들어보면 딱히 이해가 안 가는 말도 아닌데..
Naked Star
21/04/28 09:31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알게뭐야
노잼이면 욕처먹어야지
성큼걸이
21/04/28 09:32
수정 아이콘
출시 후로 반년은 됐는데 아직도 버그가 반도 픽스가 안됐다죠
1년쯤 후에 다시 사서 하려구요
덴드로븀
21/04/28 09:35
수정 아이콘
[그래픽 카드 싸게 사게해줬으면 됐지 뭘 더 바라냐] 라고 했어야...
화요일에 만나요
21/04/28 09:45
수정 아이콘
정말 열받는 점은
게임은 샀는데
글카를 안샀음
21/04/28 09:56
수정 아이콘
이정도의 말을 서바이벌 오디션장에서 기한이 겁나 짧아서 퀄리티가 이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라고 변명으로 퉁치면 그날 커뮤니티 불타고 난리날거 같은데 사이버 펑크는 말을 잘못했네요 크크
여덟글자뭘로하지
21/04/28 10:05
수정 아이콘
리드 디자이너면 한국으로치면 기획 총괄 아니예요? 기획 총괄이 할 소린 아닌데?
프로그램팀이나 아트팀에서 일정상 불가능한데 기획과 마케팅이 구라를 쳐놨다 라고 하면 이해하고 동정도 하겠는데 기획 총괄이 저런 소리를 한다고?
terralunar
21/04/28 10:13
수정 아이콘
즈그 윗대가리랑 마케팅쪽에 할 말을 왜 우릴 붙잡고 하는지
21/04/28 12:30
수정 아이콘
어쩌라고
21/04/28 14:10
수정 아이콘
3080 하나로 다 용서하시면 됩니다.
21/04/28 14:47
수정 아이콘
멘탈나가서 한탄하는 거 같은데.
그럴때 남 욕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변명정도면 뭐...
사실 제목만 보고 제 2의 언에듀케이티드인줄 알았는데, 그냥 우리 열심히 했어요 정도면 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0997 [게임] 2편이 존재하지 않는(?) 그 게임 3편 드디어 언급.txt [40] 랜슬롯9940 21/04/30 9940
420977 [게임] 로아 일본 광고 [32] 톰슨가젤연탄구이11102 21/04/29 11102
420967 [게임] 게임계 사과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패독겜 [31] Farce13637 21/04/29 13637
420964 [게임] [크킹3] 샤샤샤샤샤샤...(혐오주의) [9] K-DD8258 21/04/29 8258
420962 [게임] 이게 뭐가 크루세이더 킹이냐 [12] 이호철7433 21/04/29 7433
420955 [게임] 창세기전 리메이크 실기 영상 [48] 아따따뚜르겐8061 21/04/29 8061
420942 [게임] 포트나이트 플랫폼별 매출 비중 [16] 크레토스7896 21/04/29 7896
420933 [게임] 창세기전 스위치 실기 영상 [38] 따라큐9702 21/04/29 9702
420916 [게임] [Kof15] 귀요미 크리스스님 등장 [14] valewalker8167 21/04/29 8167
420906 [게임]  첫 인상으로 게임 취향 알아맞추는 만화.manhwa [15] 추천6898 21/04/29 6898
420902 [게임] 달디 단 링크와 젤다 만화 [15] 길갈8240 21/04/29 8240
420876 [게임] 로아) !!강스포주의!! 쿠크세이튼 마지막 페이지 연출 [33] SNMA9324 21/04/28 9324
420859 [게임] 오버워치가 세상에 불러일으킨 혁신 [11] AGRS9815 21/04/28 9815
420824 [게임] 슈퍼로봇대전 전 시리즈 전투 및 타이틀 화면 [33] 라쇼6117 21/04/28 6117
420815 [게임] RNG팀의 MSI 출격... [19] 이호철7772 21/04/28 7772
420808 [게임] 사이버펑크2077 개발자 "게임 개발이 얼마나 어려운지 게이머들은 이해않는다" [51] TWICE쯔위11621 21/04/28 11621
420799 [게임] 4월 3주차 영국 게임차트 [7] 아케이드6328 21/04/27 6328
420797 [게임] 슈퍼 마리오 시리즈 역대 판매량 [11] 삭제됨4202 21/04/27 4202
420793 [게임] 중섭 오픈한 가디언테일즈 근황 [36] 김티모10553 21/04/27 10553
420790 [게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러운 콜라보 [14] 아따따뚜르겐9838 21/04/27 9838
420784 [게임] [우마무스메] (현실) 다이와 스칼렛 11마리 째 출산 [8] 캬옹쉬바나6059 21/04/27 6059
420751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한 나만의 특별한 비결 [4] 추천9166 21/04/27 9166
420687 [게임] 한줄로 피지알 아재들 웃기기 도전 [23] 삭제됨8105 21/04/26 810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