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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4 20:19
울면 안된다고 한적도없고 뭐 글쓴이 비난한적도없고 저는 걍 이해안되서 안된다고한건데요;;
님도 저 이해안되시면 안하시면되요 그럼 그냥 끝인데...
21/05/14 11:41
댓글 반응이 어땠길래 원글쓴이가 저렇게 하나하나 설명을 해야 했는지... 굳이 다 말 안해도 넉넉히 짐작가는구먼.. 하여튼 사람들 심성이 참.
21/05/14 13:43
열받는 와중에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같이 보자는 여동생? 이거 판타지물인가...?
리버풀 토트넘 결승전이었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허무맹랑한 말인데 신뢰가 감 크크크
21/05/14 11:45
글쓴이, 글쓴이 오빠, 소개팅남까지 선하신 분들이 고통 받았네요. 특히 마지막에 오빠가 울었다는 부분에 개인적으로 감정 이입이 많이 되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21/05/14 11:55
글쓴분 마음도 이해가 되고... 그러면서도 그게 이해가 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막상 내가 그런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 차별은 어려운 문제네요 ㅜㅜ
21/05/14 11:59
근데 새언니가 시누이 엿맥이려고 한 건 확실한 게 정말 장애가 있음에도 사람이 괜찮아서 소개하려고 했다면 미리 장애 사실을 알렸겠죠. 새언니란 사람 소시오패스급이네요.
21/05/14 12:07
진짜 무슨일인지 뻔히 알면서 소환당하니까 세상 모른척 뻔뻔하게 응???응??? 이러다가 그 상황에서 장애인 차별하면 안된다는 훈계까지 소시오패스 맞죠.
21/05/14 14:49
나는 돈에 관심이 없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가장 돈중독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 상황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정상인, 장애인을 가장 차별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21/05/14 12:03
그래도 다행인건 새언니라는 사람 빼고 모두가 정상이고 좋은 사람들이라는 거네요. 사돈쪽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소개팅 나온 남자분도 그렇고..
21/05/14 13:04
새언니가 그 장애인분을 시동생 공격용 도구로 삼았다는 게 더너무 사악하네요....
개연성이나 주작 가능성도 있겠지만 지구에는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니...
21/05/14 13:16
전에도 봤던 건데, 이용 당한 장애인분이 제일 짜증나고 화날 상황인데 거의 부처핸섭급 인성을 보여주시죠.
저는 저 이야기에서 누구의 입장이 되더라도 정신 나갈 것 같습니다...
21/05/14 13:33
저거로 화냈다고 하는걸 이해못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자기한테 백수, 더 가서 노숙자 소개시켜주면 진짜 반응 장난아닐텐데... 안타깝지만 몸에 하자가 있다는건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장애를 넘을만큼 돈이 많던가 외모가 잘났거나 하지 않는 이상 저도 지병이 있는데 지병얘기 안하고 누군가랑 만났다면 상대방이 저렇게 화를 내는건 옳은거고 맞다고 생각합니다
21/05/14 14:45
저도 주작이라는데에 현재 3주째 마이너스 70% 정체하고 있는 제 코인 전부를 겁니다.
소재는 나름 자극적으로 잘 잡았는데 군데군데 디테일이 아쉽네요. 챔스는 신선했습니다.
21/05/14 15:21
전 주작 잘 맞추는데 주작 아니라고 봅니다.
보통 주작들은 감정에의 호소에 치중하려고 하고 진짜는 내가 얼마나 억울한지를 오해받기 싫어서 최대한 사실 관계를 설명하려고 들죠.
21/05/14 15:27
주작일 것 같긴한데 텍스트대로만 보면 중간에 빠진 내용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시누이의 관점에서만 적힌 글일테니 말이죠.
물론 상황자체는 끔찍하긴 합니다.
21/05/14 18:08
저 상황을 정당화할 수 있을만한 시누이의 사정이라는 게 대체 뭐가 있을까요... 아무리봐도 상대 소개팅남분을 잔인하게 이용한 건 수습이 안되는데
21/05/14 18:22
소개팅남을 이용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고 정당화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상대방의 주장은 들을 수 없으니까요. 새언니의 오해?가 아무리 커도 소개팅남을 이용한 것은 이해의 여지가 없고 욕먹어도 싼 야만적인 행위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두둔할 생각도 없고...
다만 다른 여러가지 사례에서 피카츄 배를 만지며 상대방의 주장도 들어봐야 한다는 것이 피지알의 대다수 의견이었는데 이건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시누이 입장에서만 대입하는 댓글이 의아해서요. 물론 소개팅남을 이용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건 저도 납득을 합니다만.
21/05/15 20:18
근데 한쪽 입장만이라보기 뭐한게, 오빠가 이혼까지 할 정도면, 이건 뭐 거의 그쪽 말만 들어도 맞다고 봐야죠.
여동생과 부인과의 갈등에 일방적으로 여동생 편을 든 셈이라, 글에 이미 나온 동생과 오빠가 이상한 관계가 아닌 이상 말이죠.
21/05/14 19:55
결혼한 경우는 아니었지만 실제로 남동생 여자친구가 저희 남매 관계를 질투해서 남동생이 헤어진적은 있습니다.
남동생이랑 게임이라는 관심사가 겹치다보니 롤에서도 미드정글, 봇 듀오를 같이 하는 편이라 싸우긴 더럽게 많이 싸워도 친하고 같이 잘 놀러다니고 그러는데 여자친구가 그걸 못 견디고 네 누나랑 결혼하고 네 누나랑 살림차리라며 악담을 퍼붇고 헤어졌다고....
21/05/14 21:48
차별 운운하기에는...인간적으로 좋은거하고 이성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는거는 다른 문제죠..
그런식이면 장애인하고 무조건 사겨줘야 하고 등등 해야하는건가.... 본인들이 저 입장이었으면 보나마나 저거보다 더 심하게 했으면 했지 덜하지는 않을건데.. 남의 일이라고 그냥 원론적이고 이상적인 태도로만 훈계하는 사람들 보면 뭐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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