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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2 20:59
전 저래서 뱅울프 퍼진게 태업이 아니라 부상이라고 봅니다 페이커랑 비교하기엔 페이커가 그냥 너무 초인이라는 생각밖에
21/05/22 21:03
야구에서 투수로 비유하면 어깨 갈려나가는 수준의 혹사죠. 평균적으로 폼을 한 시즌도 아니고 반년 유지하는거도 쉽지 않은 판인데 저정도면 클래스 보여줄만큼 보여주고도 남은거라고 봅니다. 페이커는 그냥 인간이 아님... 심지어 저 기간 동안 멘탈 빠개지는 이슈들도 여럿 있었죠.
21/05/22 21:12
전 이래서 뱅울프 평가에서 이 시기만 잘했다고 평가 절하하는 게 다소 무의미하다는 생각입니다. 사실상 부상이라는 의견에 동의하고, 울프는 진짜로 부상이 맞죠. 페이커가 신기한 거고, 페이커조차 2018년엔 번아웃이든 뭐든 성적이 좋지 못했고요. 전성기 저 시절 내내 팀이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는 게 지금 보면 신기하게도 느껴지네요.
나름 저 속에서 2년, 그리고 2018년까지 지낸 블랭크도 정말 고생했네요. 매년 케스파부터 2015년-2017년 므시, 그리고 대망의 리라까지 잊기 힘든 기억이죠. 경기 감각 면에서 좋다던 발언은 아직도 기억 나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속으로 ‘진짜 그런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던.
21/05/22 21:27
17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뇌에 우동사리 찬 애들만 없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다못해 게임단측에서 강경대응해서 죄다 버로우라도 시켰더라면..... 쩝....
21/05/22 21:38
선수들 관리 안되고 뱅/울프 건강 이슈 있는건 안타까운데...
그냥 순수하게 팬 입장에서보면 15~17년 SKT 응원하신 롤팬은 정말 행복했을듯. 중간 중간 준우승 좌절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해 롤드컵 크게 먹었을때 좋았을거 같고. 17년 준우승은 엄청 안타깝긴하지만 저는 도리어 그 준우승에서 페이커의 인간적인 면모가 와닿아서 응원하게 되기도 해서 크크... 진짜 강팀을 가슴으로 응원하는 것도 행운이고 복입니다.
21/05/22 21:47
버릴 대회는 버리는 게 맞는거 같은데 꼬감 생각은 다른 거 같아요. 티원에서도 모든 대회 달리고 담원에서도 모든 대회 전력으로 달리는거 보면.
21/05/22 21:54
그냥 케스파컵 자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해서 어드밴티지도 없는데 올해 담원 빼고는 우승해도 스프링 들어가면 거의 조롱급(...)에 혜택도 하나도 못 주고 말이죠. 일정도 그지같구요...
21/05/22 21:58
저 때 당시 SKT 선수들은 거의 연예인병 걸린다급 혹사라..
연예인병 걸렸다 중에 정신없이 돌려서 잠도 못자고 정신 나가니까 자기가 뭐했는지도 모르고 막하다 끝나면 욕만 남아있고 (...)의 케이스. e스포츠라고 진짜 스포츠급으로 인정 받으려면 이런 일정들도 잘 조절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김정균 감독이 이번에 대놓고 뭐라 했을 이유도 저 시기를 다 보낸 경험자이니 그럴테구요.
21/05/22 23:40
2015년 5월 2일 (한국) lck스프링 결승전
2015년 5월 7일 ~ 5월 8일 (현지시각 기준) : 조별 예선 -미국 2015년 5월 9일 ~ 5월 10일 (현지시각 기준) : 4강 및 결승 번외 EDG 결승전날짜 2015. 04. 26 크크 이정도는되야.....
21/05/23 01:28
다른 종목이지만 이동녕 선수가 생각나네요. 3박4일 경기에서 46경기 했었던가...
*수정 : 2박3일간 39경기 라네요 덜덜..
21/05/23 02:39
다른 분들 말씀대로 진짜 뱅,울프는 사실상 부상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몇년을 살인적인 일정이였는데... 요양차 한국 떠날만 했죠. 돈도 돈이고 매년 올스타도 참가한 페이커는 그냥 초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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