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
2021/06/08 14:13:17 |
Name |
추천 |
File #1 |
1623126484.jpeg (145.0 KB), Download : 64 |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enrenovel&no=2881129 |
Subject |
[텍스트] "제...제몸에 대체 무슨짓을 한겁니까!!" |
"아아.. 네 몸? 그런건 더이상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아"
"그런...!"
믿을 수 없는 상황에 급히 고개를 돌려보려 했지만 pda가 되어버린 머리는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교수가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그 모습을 바라봤다.
"그 조잘대는 스피커 소음도 더 들어주기 지치는군. 이제 순순히 대학원 지원서에 서명하도록"
대학원? 그럴수는 없다
'내 인생을 그런 무덤속에 쳐박을 수는 없어!!'
하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얼굴에는 이미 대학원 지원서류가 떠오르고 있었다
젠장! 그렇다면 제발 순수과학만은 아니길 제발!
"네놈은 오늘부터 생명공학과 랩실 소속이다. 신속히 이동하도록"
"안돼!!!!!"
내 절규는 의미없이 허공으로 흩어질 뿐이었다.
그날 나는 4년간 월 22만원을 받으며 새벽까지 노예생활을 할 312호실 노예가 되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