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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2 09:52
너희가 아직 식탐 쩌는 인간을 못 본거야
더이상 안권한다는데서 1 안권한다고 짜증내는데서 2 식탐쩌는 사람(이게 쩐다는 의미가 정말 쩝니다) 한 2년 같이 일해본적 있는데 개짜증납니다 진짜
21/07/02 10:08
앉은 자리에서 몽쉘 한박스를 아작내는 여자를 압니다. 정말 해바라기씨 까먹듯이 연속으로 먹어요. 먹을 때는 놀란 정형돈 눈처럼 커집니다.
21/07/02 10:14
네.. 옛날 저희 직원인데 과자 5만원어치 사놓으면 이틀만에 다 없어졌어요..ㅠㅠ 그러고 또 콜라겐 다이어트 음료 사와서 먹고있음
21/07/02 10:10
식탐 심한 사람은 먼가 음식 앞에 보이면 이성이 잠시 날라가는거 같더라고요.
6명이서 피자 2판 시켰는데 저 한조각 먹는동안 5조각 먹는 사람도 봤고 만두전골 4인분 고기/만두/버섯 이런식으로 구역 나눠서 나온거 끓으니까 바로 첫 국자로 고기 다 떠가는 사람도 봤고......
21/07/02 10:10
남는 거 좀 얻어먹을 수는 있는데
그럼 본인이 그대신 뭘 사주고 해서 주고받고 하면서 나눠 먹는거지. 일방적으로 얻어먹기만 하면 상대방입장에선 정말 꼴보기 싫죠. 차라리 버리고 말지 주기는 싫죠. 그걸 모르네요. 진짜 이기적인 성격인 듯. 본인이야 어차피 버릴 거 자기가 먹는다고 생각해서 얻어먹는다는 생각 자체를 안할텐데 그게 문제죠.
21/07/02 10:11
대개 식탐쩌는 사람이 눈치도 없습니다 음식에 관해선...
아 이게 진짜 애매한데 한번에 확 짜증나는게 아니라 스물스물 언젠가부터 거슬리다가(그리고 그게 누적) 어느순간부터 본문처럼 아예 그 사람에 대해서 음식관련으론 상대조차 하고싶어지지 않아져요. 직원들이랑 다같이 도시락 싸와서 먹는 기간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제 도시락 여는 것만 기다리던 그 사람 짜증나서 전 도시락 안싸갖고 다녔어요.
21/07/02 10:16
기브앤테이크 되는 식탐은 괜찮습니다.
니것도 내거 내것도 내거 하는 식의 식탐쟁이 하나 있어서 몇번 그러길래 지적했더니 먹을거로 치졸하게 구는 사람으로 매도하길래 네 그렇게 사십쇼 하며 손절했죠.
21/07/02 10:17
그런사람들 있습니다.
뭐시키려고 하면 그거 왜 시키냐, 관심없는것처럼 하고는 시켜놓으면 자기가 또 다먹어 그래놓고는 ( 맛도없는 혹은 가성비 안나오는 ) 이런거 왜먹냐 또 그러고 아주 미쳐버립니다. 너 처먹으라고 시킨거 아니라고 남이야 버리던 말던 남을주던 일단 자기께 아닌 음식인데 이미 버리는것처럼 상황설정 다 해놓고 그거 달라고 하는거는 내놔라지.. 버리는 음식 진짜로 자기가 먹는거면 남이 다먹고 쓰레기통 들어가기 직전에 달라고 해야지. 혹은 들어간거 다시 건지거나.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남길거면 달라는건 강탈인데 완전
21/07/02 10:17
제가 그 식탐 쩌는 사람중에 한명인데.
저건 거기서 눈치랑 양심까지 없어야합니다. 뭐 먹고 싶은데 참을수 있으면 식탐이 아니다 라고 하면 아니긴할테지만..
21/07/02 10:19
사실 식탐은 문제가 아니죠.
식탐을 빌미로 민폐를 끼치는게 문제지. 뭐라하면 먹는가지고 왜그래 라는 방패세우는데 그건 가족끼리나 통할법한 이야기죠.
21/07/02 10:19
저도 식탐심한편인데. .
몸이 못 따라가서 얼마 못먹어서 어릴때는 항상 탈났었어요 나이드니 아 내것만 먹어도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식탐이 줄더라구요
21/07/02 10:25
식탐 많은 사람들은
내가 먹을건 당연히 내가 먹어야 하고 남이 먹을걸 안주면 먹을걸로 쪼잔하게 구는 사람을 만들어 버린다는 겁니다. 진짜 듣고있으면 빡침이 크크크
21/07/02 10:26
식탐에 눈치도 없는 사람 의외로 많고 본인은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음식은 나눠먹어야 한다고 여기니 다른 사람 음식 탐내는 것도 당연해요. 먹는거로 치사하게 왜그래??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러면서 본인 먹을 건 따로 안 갖고다니고 안 시킵니다. 본인이 식탐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깐요.
21/07/02 10:30
식탐만 쩔어서는 본문 같은 상황은 안 나오죠.
눈치도 없고 공감 능력도 없어야 본문 같은 상황이 나오는 거죠. 먹는 욕심이 많은 거야 그냥 그 사람 특징이고, 남에게 폐 안 끼칠 만큼만 행동하면 문제 생길 일 없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저는 '솔직함'이라는 게 굉장히 과대평가 받는 미덕 중 하나라고 봅니다. 본문 같은 경우가 진짜 솔직한 사람인 거거든요.
21/07/02 10:33
근데...식탐쩐다는 평을 받는건 대개 본인이 알아서 많이먹어서 나오는 얘기가 아니라서요. 식탐쩐다는 말은 대개 남의 음식을 눈치없이 탐하다가 얻게되는 칭호니까요..
21/07/02 10:32
먹어도 된다고 하면 그 때 얻어먹는거지, 처음에 한 번 먹으라고 했다고 그 다음부터 맨날 그러고 있었다구요?
진짜 눈치도 염치도 없네. 그 분도 참다참다 한 소리 한 것 같네요.
21/07/02 10:32
아침에 먹을꺼 싸왔는데 보자마자 버릴꺼면 나 줘 하는건 그냥 달라는거죠 크크
식탐으로 욕먹는 사람들은 먹을꺼 앞에서 눈치가 아예 없음+자기가 식탐이 있다고 생각을 안함+지적 당하면 먹는거 가지고 쪼잔하게 군다고 생각 삼위일체가 합쳐져 있죠. 저 정도가 아니면 그냥 잘 먹는 사람 1 입니다.
21/07/02 10:43
식탐이 있는거야 그럴 수 있는데
본문 글은 이해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식탐이 강하네요 그리고 남의 음식 얻어 먹었으면 본인도 음식 가져와서 나눠 먹어야 하는데 식탐 강한 사람들은 음식을 나눠 먹을 생각 자체를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21/07/02 10:53
식탐이 정말로 쩌는 저긴 하지만
온리 집 한정으로 식탐을 조절하고 있죠... 밖에선 밥 한끼만 먹어도 배부른데 집에서는 5 6kg도 들어가는 신기한...
21/07/02 11:05
식탐은 선천적인 것일까요? 아님 후천적인 것일까요?
기아의 흔적이 있어서 후천적인 것은 나름 이해가는데 (홀로코스트 생존자나 납치 생존자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현상) 부모가 식이를 제한 하지 않앗는데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까요?
21/07/02 12:01
호르몬의 영향이 큽니다. 본문은 식탐도 있고 다른 문제도 갖고 있는 사람이고, 식탐 자체는 '피부과약 먹으면 살찐다' 는 얘기처럼 호르몬의 영향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1/07/02 11:33
와 이건 식탐 이전에 사람이 덜됐다
아니 그걸 버리든 말든 그사람 맘이지 뭔 짓이야 먼저 주는거 얻어먹는것도 아니고, 먹어도 될까요? 하면 꺼지라고 할수도 없는건데 심지어 아직 먹지도 않은걸 본인이 먼저 물어보기까지함.... 이건 그냥 이기심 덩어리인듯
21/07/02 13:08
저도 먹는거 좋아하지만 남이 고기사주면 2인분 까지만먹고, 제가사면 벨트풀고 먹죠. 많이 먹는만큼 많이 싸가지고 다닙니다. 저건 식탐보단 눈치, 예의가 없는거죠. 하긴 식탐 많다고 욕먹는경우는 보통 예의가 없어서 욕먹는거니..
21/07/02 22:45
식탐은 괜찮습니다. 어릴때 궁핍한 경우도 있으니 이해.
그런데 저건 이기적인 거죠. 자기가 뺐어먹은 만큼 내 놓아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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