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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8 16:31
무슨 뜻인지 몰라서 한참 읽어봤네요.
담당자가 자기 허락 없이 (사간 사람에게) 초코도넛 먹었다고 욕 했다는건가 했는데, 암만 봐도 문장이 그게 아니어서... 이해하고 나니 더 황당. 아니 그걸 왜 지가 허락을 하고 말고해.
21/07/08 16:50
크크 도넛 사준다고 해서 여러개 사서 '초코도넛 내꺼야 찜' 하고 룰루랄라 들어왔는데 내 초코도넛이 없어ㅠㅠ 이런 상황인건데.. 나 이거 먹을거야 라고 말도 안한거같고
21/07/08 16:32
차라리 도넛사온걸로 화내는거면
규정외 심부름이다vs 그정도는 해줘라 논쟁은 가능할텐데 저정도로 서운해서 울정도 분을 군대보낸건 나라 잘못이 아닐까 싶어요.. 본인도 근무지 사람도 고통스러운데..
21/07/08 16:39
글을 읽고 한번에 이해가 안되서 다시 보니
내가 먹을 초코도넛을 담당자가 모르고 먹어서 울었다는 거 맞죠? 심지어 도넛은 담당자가 사준 거고요?
21/07/08 16:43
응...?
제가 제대로 이해한건지 모르겠네요 1. 담당자가 작성자한테 도넛 사오라고 하고 작성자 먹을것도 같이 사오라고 함 2. 담당자가 작성자가 먹으려고 했던 초코도넛 먹움 3. 작성자 오열 이렇게 되는거에요..? 좀 기분나쁠수는 있겠지만..
21/07/08 17:09
놀랍게도 그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 도넛을 담당자가 사준거란건 생각도 않고, 본인 먹을 초코도넛 때문에 한시간 울다 탈주후 연락씹음.. 초등학생에게 공익 시켜도 저런일은 안일어날듯. 아니 초코도넛이 그렇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면, 전부 초코도넛으로만 사오든가...
21/07/08 16:48
이게 물음표가 찍히는 이유가.... 이게 이유가 되나? 싶은 고정관념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ㅠ
모든것을 비우고 보면 보이기 시작합니다. 는 개풀.... 이해가 안되네 ㅠ
21/07/08 16:54
예전에 공익친구들이랑 재밌게 일해서(같은노예였음)
요즘은 관공서 가면 공익들은 놀고 왜 나만 일하지(자영업자 노예) 싶었는데 공익갤러리 글들 몇 개 보고 나면 이해가 됩디다...
21/07/08 16:56
어... 음... 그래도 쌍욕박고 뭐 이상한 짓 안한다는 점에서...
소심하고 마음 약하고 뭐 그정도가 아닐지... 남한테 큰 피해는 안줄거 같긴한데 가까이에 있으면 주변 사람들은 힘들겠네요.
21/07/08 18:36
담당자 입장에선 관리 난이도가 높은 공익이긴 한데 저런 상태의 '직원'이 안짤리고 있는게 공직이라서 '어, 그래 공익은 그럴수 있어'하고 쿨하게 넘길지도...
21/07/08 17:31
근데 초코도넛으로 자꾸 이런 글이 나오는 것 보면(그것도 공익 갤 관련 해서)
이거 우리가 모르는 밈 같은거 아닐까요? 머글들이 퍼가서 놀라는거 보고 낄낄대고? 저번에도 뭐였더라 도넛 남았는데 일주일 지난거 버리라고 줬는데 초코도넛은 먹을까? 이런 글도 본거 같은데(댓글은 그걸 왜 먹냐 버려라. 초코도넛은 인정이지 뭐 이런 분위기) 뭔가 제가 모르는 초코도넛 밈이 있는 것 같은 기분
21/07/08 17:37
악플 달지들 마세요, 님들도 시력이 나쁘다든지 기관지가 약하다든지 결함 하나쯤 있잖아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 이해, 배려 받으면서 살잖아요.
정신질환도 마찬가지로 저 사람 원죄 때문에 얻은 것이 아니고, 멸시 받을 일도 아닙니다.
21/07/08 18:39
휠체어 탄 사람을 꼭 일으켜 세워봐야 직성이 풀리시나요, 충분히 추론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욕부터 박고, 질환이 밝혀지면 그때 오리발 내밀면 된다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숲 속 친구들처럼.
21/07/08 20:11
본문에 상욕 있는데 안 보여요? 쟤네들 말한 겁니다.
여기도 삼청교육대 마렵네처럼 노골적인 것부터 조롱하는 뉘앙스가 보여서 댓글 달았어요.
21/07/08 19:17
저도 공익 출신이고 나라에서 끌고가는거 잘못됐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저거는 공익이 아니라 사기업에 취업한 회사원이라고 해도 정상은 아니지 않나요? 어딜 데려놔도 똑같을텐데 그냥 저 사람이 사회 부적응자 인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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