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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1 21:57
그래요 뭐 그런게 불화의 원인이 될수도 있기는 한데..
단칸방 살면 하하호호 잘 살았을거 같다는건 대체 어디서 오는 자신감? 어느쪽 부모 용돈 주니 하는걸로 싸웠던집이 반지하 단칸방에서 살면서 퍽이나 안 싸웠겠네..
21/09/11 21:57
랴.... 이건 그냥 자기 이혼해서 힘든 원인을 아버지 쪽으로 돌려놓고 책임전가하는 것 같은데요
본문 내용만 가지고는 진짜 극극불효자인듯
21/09/11 21:59
와.. 어떻게 저런식으로 생각 할 수가 있지. 결국 저 분은 다른 방식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해서 잘 안 됐어도 다른 이유를 찾아낼 겁니다.
21/09/11 22:00
부모가 집을 안해주면 여자가 결혼을 해줄까요??
저 분이야 티비 나올정도면 유명한 분이니 돈 많이벌테니 저렇게 생각해도 괜찮지만 평범한 사람들중에서 단칸방, 지하에서 살 여자가 몇이나 있을지 모르겟습니다 저거 때문에 부부갈등 원인이 되면 한국에서 결혼은 끝난거라 생각하네요
21/09/11 22:01
무슨일이든 그냥 남탓으로 돌리는 인간이네요.
단칸방 살았으면 단칸방 산다고 싸워서 이혼 했겠죠. 그럼 또 아빠한테 가서 아빠가 집 안해줘서 이혼했다고 징징대겠지 어휴 한심... 가불기네 가불기야 아이고난!!!
21/09/11 22:02
아버지가 돈 안 대줬으면 시댁에 여윳돈도 있는데, 집 사는데 돈도 안 보태줬다고 맨날 싸웠겠지, 아주 생 쇼를 하고 있네
21/09/11 22:02
그냥 나 뇌없소 인증하는거 같은데..
뭐 어떻게 살았길래 머릿속이 저렇게 비었지 단칸방에서 살았어도 이혼한 다음에 집 안해줘서 이혼했다고 했을거 같은데
21/09/11 22:05
약간 다른이야기인데 저분 인터넷방송인으로 유명해서 어렸을떄 좀 많이 봤는데 생각보다 돈을 못모았나보네요?
일단 다른분들이 하실 말씀들은 다 하신거 같으니 그부분은 넘기고 나름 유명하고 좀 벌었다고 생각해서 지원을 받아도 크게 안받았을거 같은데 2억이..
21/09/11 22:12
버는거랑 모으는건 다른 영역이라 아무리 잘 벌어도 씀씀이가 헤프거나 제태크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생각보다 수입대비 남는게 생각보다 없는 인방인들도 많더군요.
21/09/11 22:09
아니 그럼 주시지 말았어야 했다고 하지말고
본인이 그냥 받지 말지 그랬어 도움 받고나서 저런소리 하는 사람들 진짜 싫어하는데, 그게 심지어 자식이라면
21/09/12 09:23
좋은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책임감 있는 사람이면 비슷한 발상을 해도 자연스럽게 '받지 말았어야 했어' 쪽으로 말이 나오죠.
비슷한 식으로 '그때 왜 나보고 OO하라고 안했냐' 같은 원망을 반 이상 진담으로 하는지 여부도 좋은 인간지표더라고요.
21/09/11 22:16
1. 이미 임신 상태라 2억을 보태주지 않았어도 결혼은 했을 가능성이 높음
2. 남자쪽 아버지가 돈이 많으시다기보다는 집을 팔아 마련한 무리한 돈이었음 3. 남자쪽 아버지는 사돈에 5천을 보탤 것을 요구하셨으나 사돈네도 넉넉치 않아 5천을 도저히 구하지 못하고 1천만 마련했음 4. 남자쪽 아버지가 이에 매우 분노하여 상견례에서 사돈에게 화를 버럭 낼 정도였으나, 임신 상태였기에 결혼이 진행됨 5. 위의 상황으로 이미 분노 중이었던 아버지는 며느리를 매우 못마땅해하여 새벽에 갑자기 찾아가 밥을 해놓으라고 화를 내는 등 갈등이 심화됨 6. 며느리는 상견례 후 시아버지를 크게 두려워하는 상태였기에 싹싹하게 굴지 못하고 최대한 자리를 피하려 함 7. 이래저래 많은 갈등 끝에 이혼 (8. 남자는 방송 후 저 방송 피디? 작가?와 사귀는 중) 남자쪽 아버지는 보상심리를 가질 수 밖에 없었고, 돈이 있는데 안내놓은게 아니라 정말 형편이 넉넉치 못해서 돈을 요구받은만큼 마련하지 못한 여자쪽도 이해가 가고, 남자는 그래도 잘 살아보려고 아버지 돈을 받았겠지만 상황이 너무나 악화일로였고, 여자는 시아버지에게 죄송하면서도 한 편으로 상견례에서 엄마에게 너무 무례하게 화를 낸 시아버지가 두렵고 미웠을거고. 사정을 들어보니 다들 나름대로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고, 저 돈을 받지않고 되돌려드렸으면 그래도 좀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21/09/11 22:41
이글대로라면 짤처럼 돈을 그냥 돌려드리고 부채의식을 갖지 않는게 가장 좋겠네요. 아버지 입장에서도 자식에게 돈 보태준거는 그냥 준걸로 생각해야 하는데, 며느리에게 보상심리를 투사한것은 잘못된 행동이죠. 부모자식간에 준걸로 생각못할거면 아예 도와주면 안됩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 도와주겠다면 30년만기 연2%저리로 계약서 쓰고 빌려주는 방식으로 도와주면 되고요. 사돈 지간에 금전적으로 넉넉한 집이 있고 어려운 집이 있을수 있는데, 자식을 위해 도와준다고 해서 상대 집안에 유세떨거면 도와주면 안되죠. 결과적으로 지금 시대는 자식이라고 당연히 집해주고 보태주는게 아닙니다.
과거 기준으로야 며느리가 시댁에 귀속되는 느낌으로 혼수를 들고 들어가고, 사회활동 안하고 집안일만 하면서 시부모도 챙기고, 이에 남자쪽 부모는 집이라던가 큰 자산을 마련하는 형태로 굳어졌는데 현재세태와 전혀 안맞는 모습이죠. 현재는 부모가 돈있으면 본인들 노후준비 먼저 하고, 자식들은 둘이 맞벌이 하면서 월세방부터 시작하는게 맞는 모습니다. 도와줄거면 시댁,친정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서 도와줘야지, 한쪽이 여유롭다고 균형을 깨버리면 사람 심리상 서로 알력관계가 안생길수가 없습니다. 경험담이기도 하고요.
21/09/11 22:18
친한 여동생도 결혼떄 집에서 그닥 해준거 없고, 시댁에서는 서울 빌라 전세금 대줌
-> 현재 청약 당첨되서 계약금은 부부가 대출받아서, 중도금을 시댁에서 해주기로 함(기존 빌라 전세금 + @) 이래가지고 엄청 시댁눈치보고 삽니다. 그게 불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건 부정하는거 아닌데 저 짤의 저 사람이 할 말은 아닌거 같네요 크크
21/09/11 22:32
근데 진짜 결혼할때 한쪽에서 엄청나게 대주면 반대쪽이 눈치를 많이 보더라고요.
아는 의사형들이 부자집 형수님 만나서 결혼한 경우가 꽤 있는데 전부다 잡혀살던... 집부터 병원에 차까지 해주니까 잡혀살만하긴 합니다만 크크
21/09/11 22:40
성인 둘이서 단칸방에서 알콩달콩 살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막 태어난 아이가 있는데 반지하 단칸방에서 ????? 과연...
21/09/11 23:22
이번에 슈카보니까 한국 혼외출산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낮던데 결혼없이도 부모가 파트너쉽으로 아이를 기를 수 있는 문화와 여건이 되었으면 하네요.
21/09/12 00:45
이들 부부 풀스토리 보면 저거 때문에 아버지가 이것저것 사사건건 간섭해서 부부갈등이 심해서 이혼했죠. 아들이 저런말 하는 것이 이해가 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아내도 시아버지 때문에 이혼했다고 하거든요
21/09/12 00:57
엥 저프로그램 끝난지가 반년도 더 된거 같은데 갑자기 짤이 도네요?
최고기가 말을 더럽게 못하긴 했는데, 방송할 당시에는 세상 불효자니 뭐니 이런 소리까진 안나왔었습니다 짤로 끊어놓으니까 세상 참 무섭네요
21/09/12 03:00
이거 근데 아버지가 사사건건 간섭하고 며느리를 개시러해서 그게 이혼의 원인이 됩니다. 아버지는 얼마를 해줬는데 사돈집에서 돈을 안해왔다고 며느리를 갈굽니다. 며느리는 상처받고.. 아버지가 안도와주셨어야 며느리를 안 미워하고 간섭도 못하고 갈등도 없어서 이혼하지 않았을것이다라고 이해하면 말이 됩니다.
21/09/12 03:32
정리 댓글을 보니 돈을 그냥 준 게 아니네요.
물론 돈 몇백으로도 살인 나는 세상이니 아주 큰 돈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도 누군가가 2억 줬다고 평생 갑질하고 부모님까지 모욕한다면, 차라리 죽으면 죽었지 받고 싶지 않습니다.
21/09/12 06:51
정리댓글이 맞다면 저 짤 마지막 요약이 잘 못 된거네요. 시아버지가 계속 간섭하고 며느리 괴롭혀서 이혼 한게 원인이고,
아들도 원래는 아버지가 가정에 간섭 못하게 돈을 받지 말아었야 했다고 돌려말한거네요.
21/09/12 07:43
저도 남자지만 그냥 남자가 제일 문제 같은데요.
간섭을 하던 말던 이미 벌어진 일이고 부모님은 안 바뀝니다. 옆에서 남편이라도 며느리 편이 되어줘야죠.. 제 부모님이 저정도로 간섭하면 다달이 얼마씩 갚는다 하고 손절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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