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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4 21:32
아무리 레즈비언 이라해도, 여자도 여자 대하는걸 피곤해 한다는 반증 아닐까요?
대체로 남자가 받아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남남은 서로 피곤하게 안하고, 여여는 서로 받아줄 사람이... 여혐은 아닙니다. 대체로 남여관계가 그렇게 흘러갈 뿐.
21/10/04 21:34
기사에따르면
1. 레즈비언 커플이 결혼을 서두르는 경향이있음 2. 이혼을 충동적으로 선택함 3. 불륜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함 4. 이혼경력이 있어서 이혼을 다시하기 쉬움 이라고하네요 반면 게이커플의 경우 상대방에게 좀 더 관대한 경향이 있다고 하고요 https://www.wome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733
21/10/04 23:09
그럼 저쪽통계를 의심하신다는건가요?
어떤점에서 맹점이 있을수 있을까요? 이코노미스트가 이런쪽으론 편견이 짙은편인가요? 네덜란드 현정권의 포지션이 반페미나 마초팔이로 표벌이하는 뭐 그런쪽이어서 곧이곧대로 볼수가 없는건가? 딱히 없다면 인정을 하든말든 사실이 바뀌는건 아니라서 별 신경안쓸것같긴 합니다만
21/10/04 23:15
남자는 혼자있는 걸 싫어하고 여자는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거고 해석이야 하기 나름이죠. 보통 본인들 부모님만 봐도 남자가 더 참아준다는 걸 동의 못할 텐데요.
그리고 미혼자가 남자가 더 많이 참는다고 하는 건 본인이 을의 상태에 있는 연애만 했다는 이야기 일 수도 있습니다. 인내는 보통 인성이 아니라 갑을 관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거든요.
21/10/04 23:24
이세상에 갑을이 아니라고 할수있는 관계 가 어디있겠습니까
결국 못참고 헤어지면 헤어지는거죠 사실 저게 주관이 붙은 해석이라고 부를만한 수준입니까 이혼율 높으면 아 얘네는 못참았네? 이혼율 낮으면 아 얘네는 참았네? (끄덕 끄덕) 이러고 있는 수준인데 결국 아 다르고 어 다른거지 관계의 지속성은 성별에따라 달라진다는 팩트는 일단 네덜란드정권과 이코노미스트를 의심하지 않는한은 성립되고있으니까요
21/10/04 23:33
팩트 운운하며 이런 걸로도 본인 성별의 우월감을 가지거 싶어하는 걸 보니 개인적으로 안타까움이 먼저 드네요. 뭐 그런걸로 연애중에는 가져보지 못한 자존감을 유지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아 물론 연애를 해봤다는 가정에요
21/10/04 23:43
할말이없으면 사람은 욕, 즉 논리없고 근거없는 비난과 비방을한다죠
전 성적인 우월감을 말하는게아닙니다. 자료와 해석이 주어졌는데 그걸 인정안하면 자료의 출처를 의심해보거나 해석의 주관성을 의심해봐야하는데 그어느쪽에서의 반론도 제시안된시점에서 인정안하니 마니 하는게 옳은가 싶은겁니다.
21/10/04 23:16
통계를 의심한다는 소리인가요?
통계 해석이 틀린것같다는 거죠. 우리나라 황혼이혼율이 높은건 남자탓인가요? 여자탓인가요? 남녀간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적어도 배려, 인내, 관용같은 인성적인 부분에서의 차이는 아닐겁니다.
21/10/04 23:19
그러니까 해석이 틀린것인가? 이코노미스트가 그쪽이냐는 질문입니다,
진자로 궁금해서 하는 질문이에요 드라이하게 진짜로 레즈커플이 헤어질때 저런케이스가 많아서 관계자들 말 듣고 그대로 기사로 적어보낸것일수도 있잖아요? 사실 보통은 그런경우가 맞다고보구요 지금 한국에서야 한창 성갈등이 터져나오고 있는 시점이니 완전 초예민해질수는 있어도..
21/10/04 23:28
사회적 현상을 특정 성별의 성향때문이라고 결론내리는건 편하긴하지만 옳은 해석이 될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요즘 젊은사람들이 편한것만 추구해서 3D업종에 안 가는게 아니듯 저렇게 튀는 통계가 나온다는건 훨씬 복잡한 사회적 요인이 존재한다는 의미이지 여성이 불륜에 더 민감하고 인내력이 부족하고 식으로 결론낼 수 없죠.
21/10/04 23:41
저는 정치사회적이슈때문에 정보처리판단의 체계가 왜곡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페미니즘(절대적 정의로서가 아닌 맥락적,역사적 정의로서의) 그자체를 혐오하는 가장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분명히 데이터는 유의미한 성별조합과 이혼율간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성별과 이혼율은 상관이 았다는거죠, 그것이 인과를따져봤을때 성별의 생물학적특성이되었든, 경제적특성이되었든 사회적특성이 되었든간에 일단 성별이라는 카테고리에서 하위항목으로 내려가야 존재한다는것이라는거죠. 저걸 인정하지 않는다기보다는 여러가지 네덜란드의 사회적구조,경제적구조를 언급해가면서 통계를 기부니가 안나쁘게 좋게 해석하려는 시도가 저는 옳다, 맞다고 봅니다. ->정보출처의 권위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말이죠
21/10/04 23:50
여성들이 납득할만한 해석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이혼율 통계가 성별적 특성에서 차이를 나타내는거라면 남녀간의 이혼에서도 통계학적으로 여성쪽에 귀책사유가 높다는 주장도 성립하게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21/10/04 23:58
그런 책임론이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서 위에서 말한 기부니가 안나쁘게, 좋게 해석하려는 시도
(+이를 뒷받침하기위한 추가적인 데이터수집)가 필요하단거죠. 경제적으로 더 내몰릴수밖에없는 상황이거나 아무리 유럽이라해도 남아있는 성차별적인식이 가져오는 사회적 페널티로인해 심신이 미약해질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그렇다 라는 주장과 그것을 뒷받침할 통계를 설득력있게 준비하고 제시하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덧붙임)(이었는데 너무 사족이라서 삭제)
21/10/05 00:06
애초에 결혼이란 허들을 넘은 집단에서 이혼율을 계산한건데.. 각각의 허들이 다를텐데 이부분도 집고 넘어가야하지 않나요?
대학원생이 지도교수한테 저자료를 성별로 참을성이 높네 낮네로 해석하면 뺨따구 맞을거 같네요.
21/10/05 00:12
그렇죠 대학원생이나 되어서 성별로 참을성이 높네 낮네로 한마디 찍하고 끝이면 당연히 싸대기 맞을 상황이죠
여러가지 집단의 내,외적 요인들을 고려해서 왜 더 못참았는지 를 제대로 설명해내야죠. 다만 이코노미스트는 대학원생이 아니라서 1차적으로 수집한 정보와 그것들의 1차적인 특징들만 나열해도 된다는게 차이일 뿐이죠
21/10/05 07:22
저도 심정적으로 문문님 생각과 동일한데 그걸 공개된 곳에서 말하기엔 너무 비약이 많아요 결혼생활이 누군가 참아주고 받아줘야 유지되는것만이 다가 아니니까요
21/10/04 23:14
제법 튀는 여여커플 통계를 보고 각자 의견들을 내보는거지요 뭐.
근데 남자들이 어지간한건 참고 넘어가는 이유를 섹스 때문이다 그리 생각하면 또 그림이 살짝 달라집니다. 남녀관계에서 성욕이 웬수라 남자가 어쩔수없이 참고 참아가며 만나는 경우도 제법 흔하긴하고. 이러면 남자가 상대적으로 배려심이 많다 이게 아니라 그냥 거시기의 노예다...라는 말이 되니까요 크크크.
21/10/04 23:17
크크 그게 배려심이죠
순간순간의 감정에 휘둘려서 성욕이라는 지속적수요의 안정적인 충족관계라는 장기적 이점을 보지못하고 지꼴리는대로 박아버리는게 [성별과 크게 상관이 있어보인다]는 것이니까요
21/10/05 09:41
저도 결혼전에는 남자가 더 참아주지만, 결혼 이후에는 반대가 되는걸 많이 봐서... 그냥 여여 커플은 다른 이유로 헤어지는 일이 많은거 같아요
21/10/05 01:32
여자의 적은 여자인데 적과의 동침이 오래갈 일이 없죠. 질투와 시샘 덩어리라서.
친한 남자끼리의 관계는 여자 문제 아니면 싸울 일이 별로 없습니다.
21/10/05 13:08
좀 객관적인 수치와 근거에 바탕한 반론이 적혔으면 생각을 바꿀 수도 있었는데,
이런 어이가 없는 수준의 인신 공격만 적혀 있는 걸 보니 제 의견을 반박하기에는 관련 자료와 지식이 굉장히 부족한 걸로 알겠습니다.
21/10/05 14:42
살면서 공공연하게 입밖으로 내기 쉬운 말이 아니실텐데 당당하게 쓰시는 걸 보면 절대 남의 말에 생각을 바꾸실 분이 아닌 것 같은데
제가 굳이 반박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근데 남남커플이라는 말을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이시다니 굉장히 보수적이시네요
21/10/05 15:49
남을 호모, 게이라고 놀리다가 쳐 맞은 경험이 없으신가 본데, 대부분 사람들은 그 걸 모욕으로 받아 들입니다.
섣부르게 타인을 동성애자라는 말을 입에 담다가 골로 가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을 겁니다.
21/10/05 16:18
쉽게 말했다가 쳐 맞는 말을 써 놓고 본인 기분나쁜 말이 달리니 흥분하시는 게 꼴사납긴 하네요.
주먹질이 아니라도 사회적 평판으로 쳐맞을 수 있으니 님도 현실에선 언행 조심하세요!
22/08/07 14:11
프렌즈 라는 심리학책에서 봤는데 남자에 비해 여자는 연인이나 친한 친구와의 관계에 감정을 많이 개입하기 때문에 상대가 잘못했을때 상처를 많이 받고 잘 용서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끼리일때 관계가 쉽게 깨지는거래요. 제 경험상으로도 그렇고 여적여라는 말을 부정하지는 않아요.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여적여와 반대되는 현상, 여자끼리라서 오히려 더 잘 지내는 현상도 있다는 점을 덧붙이고 싶네요. 마찬가지로 책에 있는 내용인데 여자 특유의 감정을 많이 개입하는 성향은 긍정적인 작용도 한답니다. 친한 사이에서 남자보다 여자가 서로 감정적 지원을 많이 해주고 친한 친구를 위해 고통을 참는 실험에서도 남자보다 여자가 더 잘 참았다고 합니다. 형제보다 자매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행복지수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고요(이건 다른데서 본것). 남자간의 친한 관계와 비교했을때 여자간의 친한 관계는 깨지는 경우도 더 많지만 돈독한 경우도 더 많은거죠
21/10/05 12:29
기사만으론 저 통계의 표본이 충분한지, 성 별 특징을 뽑아낼 만한 것인지 등이 알기 어렵게 되어 있네요. 애초에 기사 자체의 초점이 '성소수자 결혼 허가 국가의 근황과 아직도 요원한 평등의 길' 에 맞춰져 있고 이혼율 얘기는 그 와중에 '이러이러한 특징도 있더라' 정도의 느낌이라서요. 왜 하필 2010년도의 동성 커플들만 이혼 통계의 대상이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수치만 놓고 보면 엄청 신기해요. 똑똑한 분들이 연구 좀 해주셨으면...
22/08/07 14:11
유명한 심리학자가 쓴 프렌즈 라는 책이 있는데 거기에 답이 나와있네요. 가까운 인간관계를 진화심리학과 사회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한 책인데 레즈비언의 높은 이혼율이 언급돼있더라고요. 남자에 비해 여자는 연인이나 친한 친구와의 관계에 감정을 많이 개입하기 때문에 상대가 잘못했을때 상처를 많이 받고 잘 용서하지 못하는게 문제라고 합니다. 그게 여자가 남자를 차는 경우가 반대의 경우보다 많은 이유고 또 레즈비언의 이혼율이 유독 높은 이유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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