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10/09 12:18:41
Name 아케이드
File #1 장진호전투.png (98.2 KB), Download : 40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GbtdlmK06ho
Subject [텍스트] 전쟁은 쪽수인 이유 (수정됨)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의

미군 vs 중공군의 참가인원 및 손실인원이라고 합니다.

미군이 1:3의 손실비로 엄청난 선전을 했지만, 결과는 패전

사실상 이 전투의 결과로 통일이 좌절되었다고들 하죠

역시 쪽수에는 답이 없군요

질럿 vs 저글링을 보는 듯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눈물고기
21/10/09 12:23
수정 아이콘
이거때매 한국 미국은 집속탄 금지 협약 가입안하죠...
단비아빠
21/10/09 12:24
수정 아이콘
와... 미군 손실 비율이 60%..
보통 30%쯤 손실나면 전멸 판정 받는다던데
저때 미군은 정말 치열하게 싸웠군요...
남의 나라 싸움에 저렇게까지 진지하게 임하다니... 놀랍기도 하고..
새삼 그 당시 참전해줬던 미군들에게 고맙단 생각이 다시 듭니다.
아케이드
21/10/09 12:25
수정 아이콘
저런 역사를 알고 나서부터는 사소한 걸로 반미 부르짖는 '일부' 사람들 보면 철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굵은거북
21/10/09 13:55
수정 아이콘
같은논리로 북한도 반중을 못하고 있기는 할겁니다마는.
○△□
21/10/09 12:52
수정 아이콘
포위탈출전이라..진지안하면 죽을 입장이기도했고
해병대라 모랄빵이 안난것도 있고..
공산측 사망자의 상당수는 연합군의 압도적 공군, 포병지원에 의한 것도 있고..
하지만 연합군이 먼 이역땅에 와서 흘린피를 우리는 잊어서는 안되죠
SoLovelyHye
21/10/09 12:26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피셜에 따르면 해당통계는 비전투손실(동사)를 포함한 통계고
전투 손실만 따지면 미군 약 1만 사상 vs 중공군 약 2만 사상으로 1:2로 줄어드네요

당시 투입된 중공군도 베테랑이라 들었는데 역시 미군이 대단하긴 합니다
서류조당
21/10/09 13:13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피셜 추가하자면 중공군은 경상은 사상으로 안쳤기 때문에 그거 추가하면 손실비가 훨씬 늘어난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미메시스
21/10/09 12:28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를 외치며
보급선이 길어지는 문제를 외면하고
급하게 전진한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열 가다듬고 붙었으면 많이 달랐겠죠.
아케이드
21/10/09 12:3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중공군 참전을 예측 못한게 문제이긴 하지만 그게 참 어려운 문제라...
Lord Be Goja
21/10/09 12:37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지역패권을 노리는 국가에게는 단순한 당장의 손익계산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걸 미국이 이해하지 못한거죠.
(자기들도 그런걸 넘어서 세계대전을 참전해놓고..)
당시 신생국인 공산중국을 너무 우습게봤다고 생각합니다. 전술적이건 전략적이건 정치적이건 말이죠
착한글만쓰기
21/10/09 12:39
수정 아이콘
애꿎은 병사들 갈아넣은 맥아더는 파면으로 끝나고 장진호에는 얼어죽은 젊은 병사들의 시체가...
서건창
21/10/09 12:41
수정 아이콘
심지어 중국이 여러차례 경고(미군이 북진시 참전)까지 했는데 무시하고 미군까지 북진한 거죠. 북진 자체가 과오라기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진했다면 대비책이 마련되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산밑의왕
21/10/09 13: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2차대전때 일본한테도 빌빌거리던 중국이 미국이랑 맞짱뜨겠어? 라는 생각도 있었을듯요 크크
활화산
21/10/09 14:01
수정 아이콘
맥아더가 조금만 더 신중하게 전진했었더라면 아마 청천강 위도가 현재 국경선이 되었을 겁니다.
정말 아쉽죠.
더치커피
21/10/09 12:37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워의 와칸다 전투네요.. 죽여도 죽여도 계속 물량이 나옴
새벽목장
21/10/09 14:07
수정 아이콘
브링 미 일성~!!!
아라라기 코요미
21/10/09 12:42
수정 아이콘
미군 전멸급이었군요.
아케이드
21/10/09 12:42
수정 아이콘
저 정도 손실이면 공식적으로 '전멸'처리이긴 할겁니다.
겨울삼각형
21/10/09 12:46
수정 아이콘
장진호전투는 머리수문제보단,

미군이 말그대로 3면포위당하는 위치로 들어간것이 문제입니다.

전략구도로 보면 미군은 40퍼인원이 생존한것자체가 기적입니다.

역만없이지만 하갈우리가 끊겼으면,
전진한 병력은 전원 사망이었을겁니다.

하갈우리~고토리 사이의 퇴각로에 미군이 붙인 이름이
헬파이어벨리 - 지옥불협곡입니다..
서린언니
21/10/09 12:54
수정 아이콘
해병대 사단장이 낌새를 눈치채고 전진 닥달하는 맥아서 명령 씹으면서 천천히 전진하고
하갈우리에 보급물자, 비행장 만들어놓고 퇴로를 확보해놨죠.....
포도씨
21/10/09 13: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백전노장이 가치있는거죠. 2차대전의 경험치가 거의 한계치로 누적된 미군이기에 가능했던 생존...
21/10/09 12:47
수정 아이콘
날씨 떄문에 비전투 사상자가 심했다고.
DownTeamisDown
21/10/09 12: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주한미군은 알레스카급으로 방한장비를 받는다고 하죠.
혹한기를 하는 이유도 저런것도 있고말이죠.
아밀다
21/10/09 12:54
수정 아이콘
독소전 비슷하네요. 미군에겐 제공권과 화력 우위, 중공군에겐 숫적 우위. 히틀러랑 맥아더도 좀 비슷해 보이네요. 적을 얕본 무모한 진격과 그 때문에 벌어진 틈을 찔러들어와 포위를 시도하는 공산군... 어디서 많이 본 그림...
21/10/09 12:58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GbtdlmK06ho
슈카월드에도 이번주에 다뤘군요
아케이드
21/10/09 12:59
수정 아이콘
네 거기서 퍼왔습니다
서류조당
21/10/09 13:15
수정 아이콘
중국측의 완벽한 대전략과 미 해병대의 완벽한 현장전술이 맞부딪친 결과였죠.
팽덕회는 전략목표를 달성하고도 미군을 이길 수는 없다, 38선에서 전선 유지를 해야한다고 했고 모택동은 뭔소리야 밀고 내려가 해서
1.4후퇴가 일어났다가 전열 정비한 UN군에게 두들겨 맞고 지금 휴전선 부근까지 다시 퇴각....
드라고나
21/10/09 13:36
수정 아이콘
장진호 전투 결과로 통일이 막힌 게 아닙니다. 청천강 전투 패배로 유엔군의 공세능력이 빠지면서 거기서 통일은 끝났고 장진호 전투에선 어차피 미군은 철수하는 방법밖에 없었죠
동년배
21/10/09 13:37
수정 아이콘
전투에서 한번도 후퇴한 적이 없다는 미해병대가 '뒤로' 전진 했다 변명하는... 포위섬멸전 단계에서 일부나마 포위 뚫고 나간거니
재활용
21/10/09 13:45
수정 아이콘
2차대전 결과까지 보면 중<일<미<중 황밸아닌가 싶은..
설사왕
21/10/09 13:47
수정 아이콘
당시 중공군의 수준도 낮지 않았습니다.
국공내전 및 항일전을 거치며 실전을 무수히 거친 병사들이 많았죠.
게다가 막 적화를 끝낸 상태이기 때문에 사기도 좋았구요.
아케이드
21/10/09 13:5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더군요. 중국 역사상 최정예병이었다고!!!
21/10/09 14:13
수정 아이콘
이렇게 고생했는데 인정받지도 못하고 ㅠ
이라세오날
21/10/09 14:36
수정 아이콘
지금 돌이켜보면 세계대전으로 경험치 쌓아놓은 미국 vs 항일, 국공내전과 잦은 군벌간의 전투로 경험치 쌓아놓은 중국

이라 더 치열했던 것 같습니다.
양측 다 실전에서 거르고 거른 유능하고 경험많은 지휘관들이 포진했있었기도 하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37965 [텍스트] 70년대 감성.txt [21] Rain#19190 21/10/27 9190
437797 [텍스트] 도인비 너구리 타 팀 접촉 허가났다네요. [17] League of Legend8341 21/10/26 8341
437446 [텍스트] "팀장님이 게이인 것 같다" 회식중 허위사실 떠벌린 후배의 최후 [6] Rain#110344 21/10/23 10344
437036 [텍스트] "그럼 OO대 의대 출신 부정 안 하는 거죠" [86] Rain#114530 21/10/19 14530
436741 [텍스트] 이영도 소설의 이런저런 문장들.moum [47] KOS-MOS15091 21/10/16 15091
436013 [텍스트] "대변노트" [4] 파랑파랑11717 21/10/10 11717
435933 [텍스트] 전쟁은 쪽수인 이유 [34] 아케이드13281 21/10/09 13281
435912 [텍스트] 자동차 연비 정책에 대한 고찰 [16] Neo9262 21/10/09 9262
435889 [텍스트] 작년에 저한테 신발사셨죠?^^ [23] Rain#19392 21/10/08 9392
435686 [텍스트] 데자뷰인가? [5] flowater6570 21/10/07 6570
435579 [텍스트] 결혼 생활의 행복을 예측하는 공식 [12] Neo10316 21/10/06 10316
435432 [텍스트] 의외로 이혼율 낮은 조합 [56] 추천16722 21/10/04 16722
435401 [텍스트] 해외에서 자란 사람의 하소연.txt [42] KOS-MOS10980 21/10/04 10980
435389 [텍스트] 연못남들의 고찰 결과 [43] 분란유도자9558 21/10/04 9558
435329 [텍스트] "개방 사람들은 개방적이라오." [6] 추천8890 21/10/03 8890
434844 [텍스트] 폴더가 뭐에요? [52] 추천10552 21/09/29 10552
434710 [텍스트] 개드립에 교사가 올린글 [60] 추천15975 21/09/27 15975
434672 [텍스트] 상추 꼬다리 소개팅남 [29] 추천12068 21/09/27 12068
434453 [텍스트] CEO가 연설문을 쓰는 방법 [14] Neo10590 21/09/25 10590
434442 [텍스트] 이거 해석 좀 해주세요. [23] Neo9388 21/09/25 9388
434393 [텍스트] 왜 낳은 건지 의문.txt [77] This-Plus12415 21/09/24 12415
434212 [텍스트]  "네놈들은 마카롱 먹지마라" [21] Aqours8626 21/09/23 8626
433978 [텍스트] [약혐]DC만화보다 더 한 김성모 유니버스 도입부.jpg [17] 삭제됨11823 21/09/20 118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