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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1 00:41
저상버스…도 많지가 않죠 나름 도입되긴 했지만…
그리고 붐비는 출근길에는 으악…. 휠체어로 출근은 참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생각해보면 막막하네요… 어떤 대중교통이든 사람 꽉꽉 들어차는 출퇴근길에는 쉽지 않을것같구…. 그래서 장애인을 위해 서울시에서 택시를 운용하는건가? 싶네요 가끔 노란색 승합차 보이던데…..
22/03/21 00:46
유툽쇼츠에 나온거 잠시 봤는데 시각장애인이라고 말하는데 눈동자랑 표정이 너무 좋아보여서
바로 넘겼는데 이분이였군요. 영상 다른거 보니 뭉클한거 많네요.
22/03/21 00:55
타러 오는거 뻔히 알면서 가버리는 첫번째 기사님은 참 야속하긴 한데, 생각해 보니 저도 종종 당하는 일이라는게 함정이네요. 서울 버스가 호락호락하진 않지!
두 분이 뭔가 선하고 기운이 좋은데 이런 컨텐츠가 많이 알려지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22/03/21 01:29
다른채널에서 휠체어를 타고있는 장애인이 지하철 이용하려고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비장애인들로 꽉차서 계속해서 그냥 보내다가 못타고 나중에는 역무원이와서 장애인분한테 양보좀 해달라고 사정해도 꿈쩍도 안하는 사람들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한숨만나오더군요.
22/03/21 01:56
전에 자게에 올라온 말도안되는 글에도 남겼지만
외국나가보면 여긴 장애인이 왤케 많을까 싶어집니다 근데 그게 알고보면 우리나라는 장애인이 돌아다니질 못하는거에요...... 사람이 장애인이 되어봐야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22/03/21 08:50
-_-; 저도 시위에 대해서는 비판에 가까운 입장인데... 시위 까면은 장애인 혐오자인가요?
시위랑 별개로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당연히 필요한건데요.
22/03/21 12:53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안되고 있어서 하는 시위인데, 그것에 대해 비판적 입장이시면 소극적 범위에서의 장애인 혐오자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2/03/21 14:00
개인적으로는 장애인 단체쪽에 명분이 차고 넘친다고 봐서, 타당한 비판인가에서 부터 회의감이 강하게 있거든요. 역사적으로 굉장히 친기업적인 언론 환경 때문인지, 지지받고 있는 시위가 거의 없는것도 사실이지만요.
22/03/21 16:56
먼저, 장애인단체쪽 명분에 공감 못하는 사람들도 차고 넘친다는 점에서 말그대로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구요.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에 대한 비판이 곧 그 사람들을 혐오하는 사람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의 권리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시위의 방법에 대해선 비판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시위를 비판하는 순간 혐오자로 간주한다면 뭐 공감은 못하지만 존중하겠습니다.
22/03/21 17:23
우리나라가 경제적 발전수준에 비해 장애인의 교통권 보장이나 여러가지 사회적 인식이 형편없는 수준인 것은 팩트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통권을 보장하라는 시위에 공감못하는 사람이 차고 넘친다는것은, 사회적 약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이 차고 남친다는 얘기와 다름 없습니다.
파업이 가장 효율적인 쟁의 방법이듯, 대개의 시위는 누군가를 불편하게 할때 비로소 관심을 받게 됩니다. 오랜 시간동안 건전한 시위를 했을때 어디 구석에 기사 한줄이라도 나던가요. 다만 어떤 방식으로든 비판하는 순간 혐오자로 간주한다는 식의 극단적인 주장은 아니고, 위에 적은 그대로, 좁은 범위에서는 혐오자라고 볼 수도 있겠다는 입장일 뿐입니다.
22/03/21 17:29
요즘처럼 대혐오의 시대에,
최근 선거로 인해, 남녀 성별갈등으로 인해 안 그래도 혐오표현이 많은데 그런식의 혐오몰이는 절대 동의할 수 없고, 오히려 역효과라는 생각입니다. 혐오에 대한 부분 제외하고는 말씀하신 바에 이견은 없습니다.
22/03/21 07:25
우리나라는 시스템은 정말 잘 갖추어져있고 솔직히 최첨단이 가장 어울리는 나라가 저는 우리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나라들보다도 새것의 도입이 빠르고 잘되어있습니다.
다만 너무 급진적으로 발전을 하다보니까 소소한 부분에서 가끔씩 아쉬운 부분들이 있더군요.
22/03/21 09:04
근데 혼자타는거면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옆에 있는 사람이 너무 손놓고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건 제가 지방(인천)사람이어서일까요? 버스는 당연히 서서 손을 흔들어야 제 위치에 도착하고 앉아있으면 속도를 늦추는 척하다가 가버리는게 일상이었어서... 한 두대는 그냥 손놓고있다가 떠나보낸거같은 느낌이랄까요?
22/03/21 10:10
옆에 계신 분도 시각장애인이셔서 버스가 오는걸 확인하시기 어려운것같습니다.
동시에 '버스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장애인/비장애인 모두에게 공평하게 가혹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22/03/21 13:14
예전에 다리다쳐서 깁스하고 목발짚고 다녀야했던 적이 있었는데, 대중교통 두어번 이용한 후에 그냥 주차비 꼬박꼬박 내고 차몰고 출퇴근했었습니다.
지하철도 문제지만 출퇴근 시간에 버스는 정말... 그나마 왼발이어서 운전이 가능해서 다행이었었죠. 목발도 그런데, 휠체어로는 도저히 상상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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