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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9 12:27
가족들 때문에 희생하고 암으로 죽는 엄마 아빠 소재로 드라마가 40년 나왔습니다
공평하게 육아 프로도 30년은 나와야 효과를 논하죠.. 그리고 효과 본 게 이 정도 일수도..
22/07/09 12:36
이건 넘버1이죠
외국처럼 월세로 사는 문화권이 아니라서 자가 집에 대한 영향이 압도적으로 크니까요 다만 그런 상황에서 저런 예능이 부채질을 하니 더더욱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선동이랄까요?
22/07/09 13:48
저도 기본적으로 집 문제를 위시한 현실적인 이유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그런 배경이 있기에 저런 예능 프로들이 저출산 문제에 더욱 크게 양념 역할을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심리적 기반이 불안할 때 선동질이 먹히는 것 처럼요.
22/07/09 12:38
저도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 모두 가지고 있다 생각은 하는데 사실 그러면 아래에 이혼 관련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이혼을 긍정적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절대 아니거든요.
22/07/09 12:50
이혼 자체에 대해서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 이런거 보다는...
저런 이유로 이혼하는구나 결혼 생활이 정말 힘들구나... 를 깔고 가는 경우가 많죠. 아무래도 자극적인 소재로 점점 가다보니...
22/07/09 12:59
방송보고 박탈감느끼는 분들이 그냥 안쓰럽습니다.
방송보고 박탈감느낄정도면 평소에 얼마나 남과 비교를 자주하면서 박탈감느끼실지.. 안쓰럽죠
22/07/09 13:19
누구를 안쓰럽게 생각하는건 우월감이라 다를까요?
상대적 비교를 통해 행복감 또는 비참함을 느끼는건 상당히 원초적인 감정인지라 컨트롤하는게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22/07/09 13:24
애초에 성공한 유명인, 연예인, 재벌들같은 상위 0.1% 보면서 박탈감만 느끼는게 정상적이라 보진 않네요.
그리고 그 감정이 상당히 원초적인 감정이라 하기엔 그런생각을 하지 않는사람도 매우 많습니다.
22/07/09 13:53
상대적 박탈감이라는게 꼭 나랑 소득수준 비슷한사람에게만 느껴지는게 아니라는거죠.
예전에 아이 매트리스 사는데 하나에 30만원씩하길래 하나살까 두개살까 고민하다 하나만 샀는데 이휘재네 집 거실에 네개 깔려있길래 씁쓸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러면 저 사람은 나와는 다른 존재라 생각하고 안분지족 해야 정상인가요? 사람들이 대부분 언뜻언뜻 스쳐지나가는 감정으로 느끼는거지 그렇다고 저녁때 소주까며 우울해하는것도 아닌데 뭘 안쓰럽네 마네 하시는건지 그것도 가당찮은 우월감이라는거죠.
22/07/09 14:17
박탈감이 문제가 아니라 저게 평균이라고 착각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위 0.1% 삶을 어떻게 평균이라고 생각할 수 있냐라고 하지만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하게는 살아야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는 않습니다.
22/07/09 13:02
https://youtu.be/68JjLWvARU0
https://youtu.be/Ql5vlFCwVjI 이정도 관찰예능 컨셉은 어떨지
22/07/09 13:20
솔직 결혼에 대해 별 생각없는 (할지, 안할지) 사람이 저 프로그램 보고 결혼에 대한 좋은 생각을 할 지? 생각하면
전 아니요라고 답하고 싶군요.
22/07/09 13:22
저도 이 부분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할 사람은 누가 뭐라해도 결혼 할 꺼고, 할 생각이 아예 없는 사람은 누가 뭐라해도 안할껀데 별 생각없는 사람이 저런 프로 보다보면 결혼 안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하겠죠
22/07/09 13:24
슈돌은 금방 부작용 나왔죠
오히려 슈돌 때문에 육아 장벽만 높아졌죠 더불어 현타도 제대로... 연예인 관찰예능 부정적 시선 선두주자가 슈돌 아닌가요?
22/07/09 13:58
저는 그냥 네트워크가 고도화되면서 만족스러운 삶이라는것의 허들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생각합니다.
일자리나 집값등등의 사회경제적인 문제도 있겠으나 애낳고 기르면서까지 비참하게 고생하고싶진않다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강화된게 핵심이라고봐요 당장 제주변 형누나, 교회청년들만봐도 형편이 인터넷에서 말하는 기준에 훨씬 못미침에도 결혼하고 서로 으쌰으쌰 아끼면서 애들키우고 학교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긴해요 형편이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나름의 버텨나갈, 뚫고나갈 길이 있고 싸게싸게팔거나 서로 공유하고 나눔하는 네트웤이 발달되어있더군요
22/07/09 15:16
우결로 알콩달콩한거 보여줘도 안할사람은 안합니다
이런거 자주 올라오던데, 의미 없어요 사람의 가치관이나 경제사정이 tv 프로그램 때문에 바뀌는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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