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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9 15:32
저거 우연히 방송 봤는데...
이해는 잘 안되지만 빚 이야기 나온것도 아닌데 단순히 통장 잔고보고 이혼 이야기가 나왔다는게 뭔가 설명이 부족하죠 아무래도 돈 문제에다가 이혼에 대한 이야기이니 뭉뚱그려 얘기된 느낌이긴 했어요 자세한 내막없이 이렇게 짤로 커뮤니티 돌아다니기엔 너무 정보가 부족하다 싶네요
22/07/09 15:33
결혼을 하는 데 재산 정보를 오픈 안 하는 경우도 있긴 있군요. 저라면 얼굴이 아무리 예뻐도 본인 경제 사정 오픈 안 하면 결혼 못 할 거 같은데.
22/07/09 15:55
그러게요. 바로 소송할 정도로 딱부러진 남자가 확인 안하고 식 올린 게 이상...
그래도 기본은 했겠지 싶었는데 아예 -로 간건지
22/07/09 16:41
처음에는 크게 생각안했는데 수상한? 점이 생겨서 오픈하라고 한걸수도 있어요
이게 이혼 사유인지도 의심스럽죠 오픈 안할 이유가 있는지 싸울만한 일인지
22/07/09 16:56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결혼하는데 재산오픈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서요 수상하든 안 하든 공동체를 이루는거잖아요 그걸 반대하는 사람과 결혼까지 간게 전 이해가 안되는 쪽이라
22/07/09 16:19
에효 저도 주변에 이런 비슷한 상황봐서 아는데 결혼해야 완벽히 압니다. 갑자기 빚재촉 우편물 날라오고 문자,전화오는게 심상치 않고 같이 살면 정신이 나간답니다. 결혼전까지 입다물고 있다가 이제와서 변명하고 해결하자고 하니 미치죠
22/07/09 16:50
여자쪽으로 좋게 봐주면, 여자분이 사실상 무일푼이었던거 같네요. 떳떳하다고 했으니 빚은 없었을 꺼 같아요.
반면 남자는 꽤 재산이 있었던거 같고, 이혼하면 최소한 몇퍼샌트는 재산분할 해줘야 되니 빠르게 사실혼 무효소송을 건거겠죠. 남자는 돈을 상당히 중요시 하는 사람이고, 여자분 경제관념이나 기타 생활해보니 본인과 안 맞을꺼 같아서 빠르게 손절한것 같습니다. 이게 한 20억 자산가라고 치면 혼인신고 안한 사실혼이라도. 이혼만해도 몇억은 넘겨줘야 되는걸로 알아요. 이럴꺼면 왜 결혼했나 싶겠지만, 해보고 상황안좋으면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라는게 남자 계획에 다 있었을 겁니다. 남자 쪽으로 좋게 봐주면 빚이 있었겠죠. 그리고 평소 여자쪽이 돈 많은척 했을 수 있고요.
22/07/09 18:24
제가 잘 모르지만 9:1 재산 분할만 나와도 여자쪽에서는 2억을 가져가는거 아닌가요?
결혼과 이혼사이라는 예능에 사실혼 관계인 커플이 나왔는데, 가상으로 이혼 상담 받으면서 사실혼인데도 그 정도나 줘야 되냐고 엄청 놀란 기억이 납니다. 그쪽은 여자가 돈 많고 남자는 무일푼 커플이었습니다. 남자가 파란의 에이스 최성욱과 김지혜 커플이었는데요..
22/07/09 18:42
사실혼인지 법적 혼인인지보다 혼인이 유지된 기간 + 기여도가 훨씬 더 중요할 겁니다.
기본적으로 결혼 전에 마련한 재산의 경우는 분할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만약 그 재산을 유지하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된다면 그때 되어서야 분할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www.thr-law.co.kr/divorce/board/column/view/no/404 여기에 잘 나와있는 것 같네요.
22/07/09 21:25
취혼이라고도하죠 요즘은 이혼이 흠으로도 안잡히게되니 몇년살거나 애라도 하나낳고 말씀하신거처럼 이혼해도
아무것도 없던 무일푼이던 여자입장에선 개꿀이거든요 귀책사유가 없고 알바든 뭐든 고정 급여만있어도 아이가 어릴수록 법원은 무조건 엄마손들어줘서 애까지 데려오려면 돈 더줘야해서 이것까지 계산하는사람도 봣습니다
22/07/09 23:20
그렇군요. 무일푼 입장에서는 자산가와 우선 결혼하고 결혼기간 길어지면 개꿀이기는 하겠네요.
인간이라는게 나쁜 의도는 아니여도 이렇게 저렇게 경우의 수를 따져보기도 하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혼을 하면 얻는 이득이 결혼 유지보더 더 크면 그걸 실행하고요. 아마 남자 쪽에서 그런 스토리가 예상되서 1달만에 파혼하고 싶었을 꺼라 봅니다.
22/07/09 17:02
근데 사실혼도 무효소송이란 게 있나요? 그리고 혼인 무효소송이 아니고 사실혼 무효소송이라면 혼인신고는 안 하고 한달 살고 헤어지는 상황에서 사실혼이 성립될 수 있나요...??
22/07/09 17:06
저거 근데 거짓으로 말하는순간 상대배우자측에서 인터넷으로 낙인찍어버릴 가능성이있어서(심하면 명예훼손이든 소송까지) 어지간해서는 사실대로 말해야할거에요 게다가 귀책사유 있는 사람이면 여기에 나오기 힘들죠
22/07/09 17:07
굳이 소송이 벌어졌다는 게 좀 의아하네요. 결혼 한 달만에 혼인신고 없이 헤어지는 거면 그냥 소송이고 뭐고 없이 결혼시의 상황 그대로 후진해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 같은데요. 소송이 벌어졌다는 것은 그 와중에도 이해관계의 입장이 갈렸다는 말인데, 한 달 사이에 복잡한 지분관계가 발생하긴 좀 어려워 보이거든요. 한쪽이 상대쪽에게 뭔가 납득하기 어려운 요구를 했던 것이 아니라면 상식적으로는 소송할 이유가 별로 없을 텐데..
22/07/09 18:20
제가 예전에 사귀었던 여친이
결국 나중에 알았는데 20대 중반에 빚이 9천이고 죄다 1,2금융권 아님 신용점수100명중 90몇등 수준 직장은 있으나 100만원 번다치면 이자만 50이상 나가는 상태 그런데도 정신못차리고 명품가방 사길래 헤어졌어요 경제상황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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