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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03 17:17:11
Name 리니시아
출처 유튜브 스토카토
Subject [스타1] 프로게이머 박성준 이야기


요즘 제가 자주보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롤 프로게이머 스토리를 다뤄주다가 투신 박성준 선수 영상이 업로드 되어서 봤는데 새록새록 하네요.
다소 오그라드는 부분도 있긴 한데, 중요한 경기장면들과 함께 선수에 대한 서사에 감정이입하게 되네요.

처음 스타 봤을때가 박성준 선수 우승인 에버 스타리그 때인데...
질레트 시절부터 박성준 선수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잘 요약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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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3 17:20
수정 아이콘
박성준 오랜 팬인데 도재욱이랑 한 트로이 경기는 진짜 30번은 본 것 같습니다 크크크
병리학적자세
23/04/03 17:27
수정 아이콘
혹시 드론으로 상대 미네랄 찍고
저글링 드론으로 끝낸 경기일까요?
Chasingthegoals
23/04/03 17:30
수정 아이콘
그 경기가 임팩트가 크지만 1~3경기 다 봐야 투신의 노련함을 알 수 있습니다.
1경기는 5드론을 운영으로 가서 이기고, 2경기는 드론 밀치기 쇼부, 3경기는 앞 경기 상황 이용해서 낭낭하게 째고, 상대는 시작부터 방어적으로 가니 아무 것도 안 했는데 경기가 기울어졌으니까요. 판짜기가 미쳤습니다. 질레트 때 최연성 상대로 5대0 관광 보는 느낌이었네요.
23/04/03 17:34
수정 아이콘
넵 김택용 입 벌어진 장면은 수십번을 봐도 빵터져요 크크크
분쇄기
23/04/03 17:45
수정 아이콘
플러스 박용욱 얼굴 일그러지는 장면..
GoodLuck
23/04/03 17:34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 뜨면 매번보는데 전 50번은 본 거 같아요
김택용 표정이 백미라 생각을 크크
23/04/03 17: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크크크크 우울할 때 특효약이에요
manymaster
23/04/03 17:49
수정 아이콘
그건 진짜 토스 빠였던 저도 투신 편을 들게 만드는 판단으로 소름이었습니다. 크크크. 드론 밀치기 판단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심지어 그걸 뚫고나서 겜 끝내는 절차 밟는 판단 하나 하나에서도 다시 보니 노련미가 느껴지더라고요.
GoodLuck
23/04/03 17:56
수정 아이콘
그걸 결승에서 해버리는 판단과 강심장이 투신…
23/04/03 17:56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가 지는 걸 보면서 상대방에게 대한 감탄과 헛웃음만 나는 경험은 정말 몇 없는데 그 중에 넘버원입니다.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에요.
세이밥누님
23/04/03 18:41
수정 아이콘
삼산체육관에서 직관했습니다 친구들이랑 크크

투신 개잘하네와
도재욱 저막이네가 동시에 입에서 크크
23/04/03 19:38
수정 아이콘
그 생생한 현장감이 진짜 꿀잼인데..
흑흑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글로벌비즈니스센
23/04/03 19:20
수정 아이콘
올인하는 박성준, 고개 젓는 박용욱, 입 벌리고 바라보는 김택용
카메라, 선수, 관중 리액션 이 세 개가 정말 완벽하게 어우러졌습니다 크크
우리가 생각하는 '토스전 최강 박성준'의 압도적인 이미지는 저때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23/04/03 19:32
수정 아이콘
크.. 처음부터 끝까지 틀린 말씀이 없으시네요. 제가 감히 한 마디만 더해보자면 엄전김의 경악에 찬 대사까지 추가하고 싶습니다 크크크
스웨트
23/04/03 20:37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 토스전 최강은 그전부터 있었는데 범접할수 없는 마왕 그자체 이미지로 최종진화 한 느낌이었어요 저땐
토스는 원래 밥이었지 예전부터 지금까지 쭈욱. 이런식으로

같은
꿀꽈배기
23/04/03 22:23
수정 아이콘
토스전 그냥 잘했는데 이 결승전이 내가 이래하는데 니가 뭐 어쩔건데? 하는 느낌으로 그냥 밀고가니 전율이었어요.
OneCircleEast
23/04/03 17:22
수정 아이콘
박성준 우승했을 때 수많은 저그유저들이 저그의 최초 우승을 기뻐해야 할 지, 그 우승자가 홍진호가 아니라는 사실에 슬퍼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했던 기억이.....
선플러
23/04/03 17:27
수정 아이콘
22

거기에 결승이 너무 재미 없어서..
뭔가 감동이 덜하긴 했었어요.
최연성과 결승이었다면
23/04/03 17:41
수정 아이콘
그러게유
준결승(체감 5:0 경기) 그경기를 결승에서 했다면
결승전 장내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 하면서
최고의 결승전중 하나의 반열에 올라갔을듯 합니다 ㅠㅠ
물맛이좋아요
23/04/03 2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장에서 봤습니다. 1경기는 박정석이 진짜 준비를 잘해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2~4경기를...
선플러
23/04/03 21:47
수정 아이콘
1경기는 나름 대박이긴 했었죠.
근데 2, 3, 4 경기가
23/04/03 17:25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가 대박 이었쥬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떨구고 본선진출(리그 브레이킹 시작)
16강 : 전태규, 박성준, 한동욱, 최우범(당시 최수범) 뚫고 8강
8강 : 올림푸스의 황태자 서지훈 뚫고 준결승
준결승 : 당대 최고의 포스 최연성에게 체감 5:0 경기 선사
결승 : 외모(?) 최고의 포스를 풍기던 박정석을 박살(박정석이 1경기 이긴것도 개고생한 경기)
23/04/03 17:28
수정 아이콘
체감 5대0이 맞는게 최연성이 5경기동안 중앙진출을 해본적이 없음
선플러
23/04/03 18:04
수정 아이콘
정찰 scv 빼고 크립도 못 밟았었죠.
삐용삐용경고음
23/04/03 19:15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닐걸요 마메 탱으로 진출해서 탱이 앞마당 두둘기는 장면도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23/04/03 19:45
수정 아이콘
제가 본진과 중앙을 헷갈린듯 합니다
박용택_33
23/04/03 17:36
수정 아이콘
결승전 수박바 패션을 왜 빼시는거죠 크크크
다레니안
23/04/03 17:37
수정 아이콘
신인 저그가 서지훈-최연성 잡고 결승 간다는게 진짜 쇼킹했죠. 크크크크크
GoodLuck
23/04/03 17:39
수정 아이콘
거꾸로 수박바 컷이었던가요 외모부터 장난아니었죠 크크
스파게티
23/04/03 17:28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는 스타 선수
앨마봄미뽕와
23/04/03 17:38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저그의 첫 우승은 최진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승승장구
23/04/03 17:39
수정 아이콘
박성준은 더욱 고평가받아 마땅한 선수입니다
23/04/03 17: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초의 개인리그 저그 우승자, 최초의 골든마우스 수상자였지만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팬덤 때문에 방송사에서의 대우는 그리 좋지 못했던 선수로 기억하고 있네요. 그래도 현재와선 박성준을 역대 저그 2위로 뽑는덴 크게 이견이 없을거라 봅니다.
순둥이
23/04/03 17:43
수정 아이콘
최연성을 잡을줄이야
선플러
23/04/03 18:09
수정 아이콘
당시 최연성 저그전 25연승 중, 승률 90% 이상
천하의 최연성을 그렇게 뚜까팰줄이야
물맛이좋아요
23/04/03 20:49
수정 아이콘
사실 질레트배 이전 Itv 결승전에서 이미 박성준이 최연성을 꺾었었죠. 비방으로 한 결승이고 질레트 4강 이후에 방송을 해줬었는데 이미 박성준 팬들은 그 결승 결과를 알고 있었었죠.
及時雨
23/04/03 17:43
수정 아이콘
수박바좌...
카트는난수
23/04/03 17:44
수정 아이콘
박성준하면 역시 5:0 관광이죠
할수있습니다
23/04/03 17:58
수정 아이콘
저평가도 저평가이고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POS팀 뎁스가 얇다보니 프로리그에서도 엄청 갈렸습니다.
기업팀이나 GO처럼 선수풀이 두터웠다면 상성관리도 해주고 개인리그 배려도 해줄텐데 못그러니 MSL은 포기한 이유중 하나라고 봅니다.
프로리그 초창기에 개인전1회 팀전2회 에결까지 하루에 소화할 정도로 하드했던 기억이 있네요.
뽀로뽀로미
23/04/03 18:55
수정 아이콘
오 저도 이 말 하고 싶었어요. 소년 가장이었죠.
의문의남자
23/04/03 19: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이제동이 아쉬워요. 이제동이 최소 cj였으면 이영호와 동률은 가능했다봅니다
기무라탈리야
23/04/03 22:11
수정 아이콘
종족 쿼터제 때문에 저그도 못하고 랜덤으로 했다가 테란 걸리고. 근데 이기고.
이쥴레이
23/04/03 18:10
수정 아이콘
[2004 질레트 스타리그 4강 박성준 VS 최연성]
저그는 절대 이길수 없을거 같던 MSL 정복하고 스타리그도 먹어치울거라고 봤던 괴물같은 최연성 선수를 사실 저그 본진
한번 가지 못하게 하고 스코어는 3대2지만 실제 5대0 느낌을 주도록 격파

[2005 EVER 스타리그 결승 박성준 VS 이병민]
마지막 5경기 맵도 아직 기억합니다. 포르테... 이병민 선수 앞마당 압박으로 저걸 저그가 어떻게 뚫어 하면서 이병민 선수가
우승하겠다라고 생각 했을때 투신의 신들린 뮤탈 컨트롤이 시작되고..

[2008 EVER 스타리그 결승 박성준 VS 도재욱]
그냥 왜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성으로 압도하는지 보여준 경기... 2경기 입구 밀치기가 인상적이었죠.

박성준 선수하면 위 3개 다전제가 가장 생각나네요.
의문의남자
23/04/03 20:01
수정 아이콘
처음 임요한 이기고 올라갓다 욕을 작살나게 먹은게 기억나네요;;;
물맛이좋아요
23/04/03 20:50
수정 아이콘
이병민과의 결승전에서 저랑 친구가 박성준 팬클럽 대표로 성캐랑 인터뷰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성캐가 전캐와 저랑 닮았다고 했더니 전캐가 화내셨었어요ㅜㅜ
Starlord
23/04/03 22:28
수정 아이콘
이병민과의 경기 결승 현장에서 이병민을 엄청 응원했는데 결국 져서 너무 아쉬웠네요 ㅠ
23/04/03 18:43
수정 아이콘
로열로더
대중이 좋아하는 확고한 경기 스타일
가난한 팀에서의 희노애락 기승전결
프로게이머 통틀어서 이정도 재미있는 시나리오를 가진 사람이 드문데
그놈의 외모때문에 저평가가 아주 쎄게 맞았었죠.
Primavera
23/04/03 18:50
수정 아이콘
~좌 드립의 시작이자 근본. 오리지널 본좌 크크
무한도전의삶
23/04/03 18:53
수정 아이콘
투돈이 잘생겼더라면... 참 불이익 과소평가 많이 받았죠.
기무라탈리야
23/04/03 22:12
수정 아이콘
잘생겼는데 살에 숨어서 결국 못나옴...
인생을살아주세요
23/04/03 19:10
수정 아이콘
화끈한 레어 운영과 프로토스 학살 플레이가 정말 후덜덜했죠
D.레오
23/04/03 19:23
수정 아이콘
사이버 지단 오랫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크
구마라습
23/04/03 19:4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살만 빼면 조인성이라고 그렇게들 말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읍니다.
(여자)아이들
23/04/03 20:08
수정 아이콘
최후의 스타일리스트. 그야말로 전투의 신!
탑클라우드
23/04/03 20:41
수정 아이콘
'배'네요 허허허
아이유
23/04/03 21:51
수정 아이콘
제 기준 최고의 스타1 프로게이머.
딱 한번 가봤던 직관, 아마 은행쪽 스폰서에 8강 경기로 기억하는데 상대는 엄기효 선수.
대화면으로 봤던 미니맵 관광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오레오쿠키
23/04/04 10:31
수정 아이콘
신한은행 2005시즌 라이드오브발키리 일껍니다.
제가LA에있을때
23/04/03 22:10
수정 아이콘
엄재경 : 저그가! 이야아!!!!!!!!
꿀꽈배기
23/04/03 22: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스타계에 벡터맨 베어는 투신이 유일하죠!
23/04/03 23:49
수정 아이콘
토스 팬이라 이 선수가 미웠습니다
근데 테란도 같이 공평하게 때려주니까 좋더군요 흐흐흐
이제 프로포커 플레이어로 알고 있네요
트리거
23/04/04 00:28
수정 아이콘
조용호를 이긴 방1업 마메가 생각나네요..
천혜향
23/04/04 00:41
수정 아이콘
외모가 서지훈 급만 됐어도 레전드라고 칭송받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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