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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4 13:48
요즘 웹소설의 흐름과 비슷합니다. 일본만의 현상은 아니란 소리.
사이다패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조금의 고구마도 용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시작부터 메가데레인 히로인이 갈수록 많아지고 츤데레는 사라졌죠.
23/05/04 13:52
츤데레 묘사가 은근히 쉽지않아서...
조금만 잘못 묘사하면 비호감캐 되기 쉽다보니 그냥 빼는게 더 낫죠.. 츤데레의 츤이 너무 민폐처럼 여겨지게 됐어요.
23/05/04 13:53
요즘 작가 중에 싫어했다가 좋아한다,좋은 척 하면서 싫어한다,애증같은 복잡한 감정을 묘사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 많은 탓도 있을걸요?
좀만 잘못 묘사하면 민폐,비호감,사이코 소리 들을텐데
23/05/04 14:30
하루히는 츤데레가 아니라 마이웨이 민폐 캐릭터 아닌가요?
전 보면서 크게 츤데레라고 느끼지 못했어요 그리고 그런 캐릭터성때문에 중도하차를 일찍했...ㅠㅠ
23/05/04 14:45
츤데레 붐의 시조격쯤 되는 스즈미야 하루히가
하루히가 츤데레는 아니지 않나 라는 의견이 나오는 거 부터가 츤데레 얼마나 만들기 어려운 캐릭터인지 말해주는 대목이죠
23/05/04 14:53
아, 그런거군요
사실 하루히를 방영할 때 본 게 아니라 나중에 주변에서 꼭 보라고 해서 방영되고 7~9년뒤쯤 본거라...제가 더 츤데레라고 못 느꼈을 수 있겠네요
23/05/04 14:54
하루히의 츤데레 속성은 거의 전편에 나왔다고 기억하는데, 신경쓰면서 보지 않았으면 기억 안 나실 수도 있고요.
혹시 관심 있으시면 관련 게시물은 많이 있습니다.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17967133
23/05/04 14:57
제가 너무 일찍 중도하차했었나봐요ㅠㅠㅠ 거의 못본 장면들이 많네요;;;
그래도 댓글의 링크 덕에 하루히에 대해 좀 더 알아갑니다:)
23/05/04 14:26
최근 대박친 러브코미디 만화라면 타카기랑 카구야 이 두 개가 먼저 기억에 떠오르는데, 둘 다 츤데레니 메스가키니 이런거랑 멀지 않나요?
유행이라고 한다기에는 독자 선호와는 거리가 먼 듯 하고... 이런 단어들이 자주 언급되는 것은 여캐 정형화의 산물이라고 봐야겠죠. 그만큼 그런 정의에 맞는 등장인물들이 많아진다는 것일테니까요.
23/05/04 14:27
뭐 근데 -_-; 이세계 삼촌이였나요? 요새는 또 약간 조용해졌는데, 얼마전까지 나름 굉장히 화제였던 이 작품의 히로인인 엘프는 츤데레인데도 인기가 엄청나게 많은걸로 봐서는 그냥 작가들이 스토리텔링에 좀 실패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츤데레긴해도 츤이 좀 빠지고 데레쪽이 더 들어갔나? 거기까진 모르겠네요. 근데 윗분도 저처럼 언급하셨네요 크크.
23/05/04 15:04
이세계 삼촌의 엘프는 츤데레라기보다는... 변형 메가데레 착각형 여주라고 해야 되나.
주인공이 착각해서 철벽치는 거지, 엘프는 심하다 할 정도로 들이대고 있는 중이죠.
23/05/04 15:18
일단 작년에 극장판으로 피날레를 장식한(새 애니메이션이 또 나오긴하지만) 오등분의 신부라든가 찾아보면 있긴 합니다. 이쪽은 심지어 고전적 의미의 츤데레..
히로인 진영이 풀패키지가 아니라 원톱 체제면 츤데레보다는 메가데레나 요망한 캐릭터들이 인기긴 하죠.
23/05/04 15:26
그냥 요즘 여러 히로인이 나오는 하렘물에서 히로인 한명을 정해놓고 시작하는 1대1 연애물이 주를 이루고있고, 이런 작품에서의 단독여주를 츤데레로 쓰는건 예전에도 그렇게 많이 있었던건 아니었던거같아요. 지금 당장 생각나는게 오렌지로드까지 가야하는걸 보면...그 마도카도 전형잡힌 츤데레라기보단 프로토타입이고요.
23/05/04 17:59
츤데레는 사라지는게 아니라 기본속성으로 편입된 느낌이죠.
기본적으로 대부분 히로인이 츤데레끼는 갖고있고, 거기서 벗어난애들이 얀데레니 메가데레니하는 이름 부여받는 느낌으로... 대부분 히로인들이 처음엔 좀 튕기잖아요 그리고 미사카미코토라는 츤데레계 goat가 나와버려가지고... 경쟁을 피하는 느낌도 들고
23/05/04 19:20
그냥 간단합니다.
과거에는 티격태격하면서 사랑이 싹트는 과정을 바랬던거고 지금은 그냥 최면어플 수준의 일방적인 사랑을 원해서 그런거에요. 당연히 과거 츤데레 메타 시절의 악감정 혹은 무관심 시절을 죄다 고구마라고 극혐해버리니 츤데레가 사라져가는거죠. 몇몇분의 난이도 얘기가 맞으면서도 틀린게 과정자체를 그렇게 압축하면서도 결과물은 애틋해야하니 공감이 안가고 그렇다고 그 과정으로 공감을 얻으려고 하니 여주만 욕하면서 하차해버리는거죠.
23/05/04 20:00
일단 일본쪽 커뮤니티는 안찾아봐서 논외로 하고 한국 기준으로 보면 독자나 시청자들이 못 참아서 내기 힘들죠..
뭐만하면 고구마 답답하다. 거기에 좀 표현 강도 쌘 커뮤니티가면 온갖 구실 붙여서 낙인찍고 조리돌림하고 그렇게해서 여론까지 휘어잡아서 작가 압박하거나 인식을 망쳐버려서 나오기 힘들죠.. 보통은 밀당하면서 나오는 상황에서 등장인물 상호작용을 하는데 고구마 사이다 이전이 요새는 이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서.. 참 알다가도 모를 판이에요. 서브컬쳐 히로인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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