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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9 15:27
뭐.... 참사 사고도 사고인데 저는 '화성시 전용부지를 불법으로 점거' 하고도 '20만원밖에 안하는 벌금' 쪽이 더 신경쓰이네요. 대체 무슨 일이길래...
23/06/09 15:36
삼풍, 세월호와 함께 한국 사회의 분기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관련 시설과 관리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게 된 계기.
23/06/09 15:46
1. 씨랜드 참사가 일어난 부지 바로 옆에다 야자수 카페 만들고(1층 건물을 2층으로 불법증축)
2. 참사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중 3. 이땅은 화성시 소유 부지인데 불법점유 사용중이고 불법으로 써도 벌금이 20만원 밖에 안나옵니다 1,3 은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2번은 합법적이라면 문제가 있는건가... 싶습니다...
23/06/09 15:55
시 소유 부지인데 불법점유해도 퇴거안되는거보면 공무원이랑 커넥션이라도 있나보네요.
하긴 그때 군수하던 양반도 지역유지로 잘먹고 잘산다더군요.
23/06/09 16:50
주차장이면 퇴거할 뭔가의 시설이 없죠 손님들 차를 견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차장으로 쓰는걸 막으려면 담장이라도 쳐야하는데 그거 자체가 세금 낭비.. 차라리 제대로 계산해서 임대료라도 받는게 나을지도
23/06/09 16:06
법으로만 문제가 없다고 문제가 아닌건 아니죠.
다른 사람이면 모를까 참사 일으킨 거나 없는 당사자가 저러는 건 도덕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문제입니다.
23/06/09 16:20
본문에는 해당 내용이 제대로 나와있지 않아 몰랐는데
말씀하신대로 저도 찾아보니 당시의 사장이 같은 곳에서 계속 저러는건 도의적으로 문제가 좀 있어 보이긴 하네요 처음 본문만 보고 댓글 달았을때는 사장이 다른 사람인줄 알았네요
23/06/09 16:27
화성시는 ... 추모 시설이 포함된 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현재 토지매입은 전체 부지 가운데 75%가량 완료된 상태로 내년까지 관광지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 6. 26. https://v.daum.net/v/20190626083006438
화성 궁평관광지 조성사업 연말 완료…추진 6년 만에 마무리. 연합뉴스 2023.02.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745462?sid=103 참사부지는 저 대표 땅인데 아마 화성시에서 매입한 듯하네요. 관광단지 어느 자투리에 남은 자기 땅에 카페 열고 아직 방치 중인 부지를 주차장으로 이용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삼풍백화점 자리에 뭐가 들어선지를 생각해보면 참사부지를 주차장으로 쓰는 거 자체를 뭐라 할 것은 없겠지만, 참사책임자가 거길 돈벌이에 활용한다 하니 충격인게지요.
23/06/09 16:37
저런 악마같은 인간이
이거 제가 잊을수가 없는 1인인데.. 저희학교에서 다녀오고 .. 저희 다음인가 다다음 깃수들이 사고났었습니다 저희는 초등학생이었는데, 저 사고 피해자는 유치원생들이었나 그랬다고 기억해요 아직도 그날 아침 뉴스가 생생합니다..... 아침에 학교가기 전에 엄마랑 같이 밥먹는데 티비에 사고 뉴스가 난린거에요 엄마가 야 저기 너네 갔다온데 아니냐면서 얼마나 놀래셨는지.. 당시 학교 교장선생님이 충격받아서 그날로 학교 소풍, 극기훈련, 수련회 수학여행 하나도 안갔습니다 저때 아마 조교 같은거로 알바 하던 젊은 친구들도 애들 구하다 죽고 그랬을꺼에요.. 진짜 ㅜㅜ
23/06/09 18:48
워낙 안전상 문제있는 건물이라 담당 공무원이 실사 후 인허가를 안해줬는데 조폭으로 협박하고 상부에서 좌천까지 시켜가며 허가를 내줬다는 얘기도 충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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