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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1 15:39
임산부는 먼저 올라갔고 남편은 가게 문닫고 뒤늦게 도착한 상황입니다.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 촬영팀은 촬영하게 뛰지 말라고 했지만 응급환자 그것도 임산부의 남편을 건드려 버린...
23/09/11 14:44
안동 하회마을 갔을때 길 막고 촬영하고 있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다른길로 돌아가려는데 스탭이 훔쳐보지 말라고 소리지르더군요. 열받아가지고 어디서 찍는 무슨 드라마냐고 물어봤더니 애플티비에서 크게 찍는다고 해서 속으로 어디 니네 잘되나 두고보자 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두고보니 고것은 파친코였구연?! 아유 약올라
23/09/11 14:50
걸캅스 찍을 때 역삼 신라스테이 근처 앞길 통째로 막고 통제하던건 기억이 나긴 하네요 크크크크크
본문은 임산부가 동행하신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보통은 그냥 쌩까고 지나가셔도 됩니다 지들이 뭔데 길을 막고 오라마라여
23/09/11 14:58
저 정도로 급박한 상황은 아니었는데 저도 인근 드라마(?) 촬영지에서 스탭이랑 실랑이를 좀 벌인 적이 있어서 매우 공감가네요. 무슨 깡패들도 아니고, 굉장히 무례하게 겁박(비번 풀어서 제 폰을 달라고 함)을 해서 대판 싸운 적 있습니다. 크크크.
23/09/11 15:06
음.. 이 케이스에 한해서는 심하게 잘못한건지는 모르겠네요
환자도 아니고 보호자가 급히 필요한 상황도 아니여보이는데 장소도 병원이라면 오히려 병원에서 사전에 안내해줬어야죠
23/09/11 15:08
그걸 촬영팀이 알고서 막은 건 아니라서 문제라고 생각해요. 사실 통행하려는 사람이 환자인지 아닌지나, 급히 필요한 보호자인지 아닌지를 촬영팀이 알거나 판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23/09/11 15:13
본관이고 9시고 하면 환자들이 지나다닐 일은 거의 없죠
다른 장소면 모르겠지만 병원이 대여해 준 장소이니 만큼 이런 건 병원이 안내해 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당사자 입장에서도 좀 짜증날 순 있지만 본인이 위급한 상황인 건 아니잖아요? 안좋은 상황을 가정해서 더 화낼 필요는 없죠
23/09/11 15:23
다 지나간 지금은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임신한 아내가 하혈해서 고위험산모실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뛰어가는 사람에게 '너가 위급한게 아니자나' 라고는 차마 말 못할 것 같네요.
23/09/11 15:25
본문 글쓴이 본인도 환자가 위중하거나 보호자가 급히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면 저렇게까지 반응하지는 않았겠지요. 그런데 본문에 나와 있는 사실관계만 보면, 글쓴이 입장에서는 환자가 위중하거나 보호자가 급히 필요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만하지 않나요? 굳이 '안 좋은 상황을 가정해서 더 화 낸'게 아니라요. 그리고 앞서 말했듯 촬영팀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테니, 오히려 환자들이 많이 지나다닐 일이 없는 시간에 급히 뛰어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더더욱 우선적으로 비켜주거나, 혹은 적어도 저자세로 양해라도 구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현장 통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병원이든 어디든 장소를 제공해 주는 쪽과 잘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만.
23/09/11 15:34
고위험산모실 갔다고 보호자가 급히 필요한 건 아니죠
정말 급하면 전화로 옵니다 급한건 당사자 마음인거죠 멋대고 생각해본다면 병원이 기초적인 생각만 했다면 응급 환자는 다른 장소에서 받고 있었을겁니다(아마 응급실이겠죠) 그 외에 케이스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대여 해준 걸 거고 본관으로 위급 상황의 환자 및 보호자가 갈 거라고 생각안했겠죠 촬영팀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었을 거구요 물론 촬영 안내하는 사람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처음에 말했듯이 공공연히 비난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09/11 15:43
감정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저도 저 상황이였으면 똑같이 행동 했겠죠. 하지만 행동 후에도 방송 촬영하던 사람을 욕하진 않았을겁니다
23/09/11 15:59
아니죠. 보호자가 급히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건 다행히 후발적으로 밝혀진(혹은 의료진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사정일 뿐이고, 적어도 저 사건 당시 시점에서는, 상식선에서 생각해 보아도, 환자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 의료진이 아니고서는 그 누구라도, 보호자가 급히 필요할 위험이 전혀 없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죠. 그리고 보호자 입장에서 느낄 긴박함과 불안함 역시도 상식선에서 이해 불가능한 범주의 것은 아니었고요.
어디까지나 촬영팀은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양해를 구하여야 하는 입장인 만큼 더 정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임하였어야 하고,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촬영팀 들여 놓고 제대로 통제하지 않은 병원의 태도 역시도 비판받을 여지가 있고요. 지자체도 대부분 그런 식이던데..
23/09/11 15:39
위급상황에서 화내는건 보통 본인이 아니고 보호자죠. 이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임신의 경우 유산의 가능성이 언제나 있기 때문에 산모 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굉장히 예민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장소를 대관해준 병원이 안내를 하지 못했다면, 촬영팀이 병원에게 따지고 물을 일이라고 생각이 들고, 촬영이 병원의 선의에 의한 것이라면, 마찬가지로 촬영팀이 조심할 일이구요. 어느 경우에도 보호자가 잘못한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23/09/11 16:16
촬영 장소 섭외가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는진 모르겠지만 정말 대여 수준의 금액을 치루고 할거 같진 않거든요.
애초에 길거리 같은데서도 행인들한테 저러는거 유명하니 단순히 병원 책임은 아닐거 같네요.
23/09/11 15:08
통행로를 막으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자기들이 통행하는 사람들에 영향 없게 차단막같은 세팅해야 하는거고요. 보행자도 그냥 지나가는 수준 이상의 소음이나 엿보려는 움직임을 보이면 안되겠고요.
23/09/11 15:12
예전 아침프로그램촬영을 섭외받고 녹화가 새벽 5시에 있었습니다.
거절하려했는데 어머니께서 패널중 한분(여성시대DJ)의 찐팬이시라 저는 솔직히 그거때문에 3시부터 나와서 준비 다해두고 상차림도 정성껏 해드렸죠. 문제가 터진건 녹화가 좀 길어진다 싶었는데 스탭몇몇이 배가고픈지 8명분 세팅해달라길래 차려주고 그들은 아주 맛있다를 연발하며 게걸스럽게 먹더라고요. 녹화가 끝나고 다들 철수할때 저는 음식값 달라하니 당황한 얼굴로 사전에 조율된거 아니냐고 하네요? 돈을 달라하니 당황스럽다고 협찬아니었냐고 크..... 전 패널두분이 식사사신거야 어머니도 항상청취하는 라디오 DJ시라 기쁜마음으로 식사대접 해드렸다 치지만 8분식사비는 주셔야하는게 맞지않냐 했죠. 서로 돈내기 싫어서 눈치보던중에 패널중 한분이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셧고 저는 이런저런 사정을 얘기하고 그분이 식사비를 내주신 적이 있었죠.
23/09/11 15:29
뭐 마이크가 원체 민감하기도 하고, 동시녹음이기도 하고 소음 들어가면 안되니 최대한 이래저래 막으려고 하는데
사자후가 터진게 레알이면 일단 오디오감독이 으엌 한번 해줬을듯 하고, 사유를 말했는데 거짓이었으면 이제 지들도 망하니 과다한 통제의 운영을 하게 되는건데, 그건 니들 사정이고 최대한 잘 알아듣게 협조요청을 하되 안될거 같으면 모시고라도 지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고 가야지...
23/09/11 15:32
예전에 멀쩡히 내 집앞 내 주차장에 차 대놨었는데 골목에서 뭐 찍다가 카메라 앵글에 걸린다고 차 빼라고 (고압적인 말투로) 말해서 어이가 없어서 '협조해드리는건 가능한데 정중히 부탁을 하셔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되물었던 기억이 나네요.
23/09/11 15:39
소싯적에 방송일 좀 해봐서.. 아는데, 지들도 지들이 권리없는거 알지만 마치 있는것처럼 고압적으로 하는게 (자기들사정에는) 훨씬 스무스해서 그러는거죠.. 일단 빨리 찍고 뜨는게 최고니.. .
23/09/11 16:37
안좋은 케이스 가지고 특정 집단 싸잡아 몰아버리는 혐오발언인데 그걸 자기딴엔 농담이라고 저러는거죠.
그냥 내뱉으면 다 말인줄 알고
23/09/11 16:25
한 성깔 하는 아는 형님이 양수리에 사시는데, 아시다시피 양수리 두물머리는 인기 촬영장소라,
그 형님이 겪었던 일들만 들어도 뭐.. 양아치들이 따로 없더라고요.
23/09/11 16:42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인성 최악의 집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기는 핵쓰레기 아니면 그 소굴에서 해탈한 극소수의 부처밖엔 없어요. 만약에 사윗감으로 데려온다면 아묻따 죽빵을 날리라고 하더군요. 성질 나오면 역시나 쓰레기고 제가 혹시 뭔가 잘못했습니까 하며 침착을 유지하면 부처일 것이라.... 중간은 없습니다. 생존할 수 없어요.
23/09/11 17:00
예전에 주말에 회사에서 아이리스 촬영했는데 AD가 지나다니지 말라고 지랄(?)을 해서 한번 붙었던 적이 있네요
인사팀도 왔는데 회사는 그런 통제권을 준적이 없다고..크크
23/09/11 17:03
촬영현장 몇번 부딪힌 적이 있었는데, 매번 사람 대하는 태도가 정말 수준미달이었어요. 반말이 기본에, 쌍소리 섞어서...
대학때 분당선 미금역 종점일때, 아무 생각없이 전철 탔는데, 갑자기 나이차이도 얼마 안들어 보이는분이 저도 엑스트라중에 한분인줄 알고 그런건지 욕설을 하면서 빨리 안내리냐고 소리친적도 있고, 그냥 길 지나가는데, 관리자 같은 분이 젊은 스텝들한테 제가 다 들리게 저것들(순화해서) 빨리 안치워! 하고 소리지른 사건도 있고... 촬영 하시는 분들 보면 진짜 본인이 뭐라도 된것 마냥 일하는 모습이 정말 더러워 보입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가 마주친 촬영팀들은 다 저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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