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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4 14:08
윈터 후륜 >> 사계절 4륜인 경우도 있지만, 눈 많이오는 곳에선 어자피 윈터4륜이 많을것이고, 윈터 후륜으로도 감당 안되게 눈 오는 곳도 많습니다.
23/12/14 16:39
그 정도 차이는 아닐 겁니다. 비슷하거나 사계절 4륜이 약간 떨어지는 정도? 실제로 눈 왔을 때 다른 차들 벌벌거리면서 미끄러지는 오르막에서 돌돌돌돌 기어 올라가는 경험 몇 번 하면서 사륜이 좋긴 좋다는 생각을 한 적 있습니다.
그리고 꼭 눈 아니더라도, 4륜 자동차의 경우 코너링한다든가 할 때 잡아주는 게 확실히 더 안정적입니다. 물론 2륜으로도 코너링이 잘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음, 말하자면 HUD 같다고 할까요? HUD 없어도 일반 내비나 계기판에 적응하고 익숙하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데, HUD 있는 차 타다가 없으면 뭔가 불편한 것처럼 4륜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23/12/14 14:20
홋카이도는 4륜 없으면 안됩니당... 덜덜;; 전에 4월에 갔을 때 4륜차 렌트해서 비에이랑 다녀왔는데 돌아오는 날에 눈 흩뿌리는데 진짜 ㅠㅠ 4륜 안했으면 한국행 비행기 못 탈뻔 했습니다 ㅠㅠ
23/12/14 14:34
반대로 4륜빨 받아본 사람들은 아직도 4륜 고집하죠;;
약간의 차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약간의 차이때문에 갈수 있고 없고로 나뉘는경우가 꽤 나옵니다 특히 시골쪽에서는 더더욱이요..
23/12/14 13:46
차량구입비용이 다가 아니니까요. 세금 유지비도 있고 가장 중요한건 주차 스페이스가 경차밖에 안들어가는 집들도 많아서.
경차가 보급된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죠.
23/12/14 13:40
한국 가준으로 보면 사고나면 죽는 차들입니다.
차 자체가 뭔가 비어있고 안정적이지 못한 느낌? 출력이 낮은게 오히려 안정성을 위한 조치로 보일 수준...
23/12/14 13:46
출력이 낮으니까 연비를 위해서는 무게를 줄여야하고 무게를 줄이니까 위험합니다.
운동에너지의 법칙은 무시못하죠. 충돌시 가벼우면 빠르게 멀리 날아가죠
23/12/14 14:34
좀 앞뒤가 다른데 다른차 다 큰데 경차만 있으면 경차가 위험하지만 경차가 주류가 되면 같은 경차끼리는 큰차끼리 내는 사고하고 똑같죠. 운동에너지가 달라서
23/12/14 14:57
그쵸 전기차 보급으로 중량 어마어마한 차들이 거리에 많아지는데 원래도 위험한 경차는 점점더 위험해지는 중입니다
대구 11중 추돌사고만 봐도 뒤에서 EV6가 밀어버리니 앞차 모닝이 풀브레이크 밟아도 밀려나가서 ... 경차 소형차무새였는데 저 사고 본 이후론 큰차무새가 됐습니다 https://m.clien.net/service/board/cm_car/17774751
23/12/14 13:42
차급에 상관 없이 옵션 넣으면 편하잖아요. hud, 4륜, 전동식 슬라이드 도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같은 옵션은 상위 차급으로 넘어간다고 무조건 따라오는 옵션도 아니구요.
23/12/14 13:44
홋카이도에서 4륜 들어간 경차 많이 봤습니다. 겨울 삿포로 오오도리 공원 근처의 빙판길 코너를 4WD 딱지 붙어있는 경차로 능숙하게 미끄러뜨려나가는 고령의 여성 운전자를 보며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23/12/14 13:45
방금 유튜브로 경차가 일본 차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이유를 보고왔는데 크크
경차에 어뷰가 필요하단 얘기는 일본 도로나 주차가 그만큼 빡세단 걸까요?
23/12/14 13:52
예전에 일본 살았을 때 골목길의 주차 공간에 세워 놓은 차들을 보면 정말 저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벽에 바짝 붙여 놓더군요. 그럴 때 어라운드뷰 있으면 매우 편리할 것 같습니다.
23/12/14 13:57
일본은 차고가 없으면 차를 등록할 수 없습니다.
주택에 거주공간 줄여가며 차를 대려니 (혹은 집 주변 유료 주차장..) 차는 작아지고, 네모난 모양이 되지요..
23/12/14 13:59
사실 아재들이나 탄다 인식도 인식인데 젊은 층은 돈이 없어서 못끄는게 더 큽니다 크크
제 일본 친구들도 다 유지할 수만 있으면 세단 사고 싶다고는 해요. 단지 유지가 안되서 못살뿐.
23/12/14 13:57
여자친구가 이런차 타는데 세단이나 suv 사고 싶어도 유지비랑 세금이 너무 비싸서 어쩔수없이 탄다고 합니다. 자기도 타기 싫대요.
23/12/14 13:59
(수정됨) 뭐 제 기준에서 레이에 하브달고 저 옵션 싹다 달아서 2000중반에 내주면 셧업앤 텍마머니입니다. 안전은 글쎄요. 길거리에 널린 비엠이나 볼보로 칼치기하고 다니는 양반들이 훨씬 위험할거라 봐서.
23/12/14 14:59
https://m.clien.net/service/board/cm_car/17774751
뒷차가 무겁고 출력좋은 차면 내 의지완 상관없이 불도저사고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23/12/14 15:28
각자 의견이 다르겠지만 전 이정도는 유의미할 정도의 빈도로 일어날만한 건은 아니라 봅니다. EV6급이면 아반떼-소나타급도 속절없이 밀렸을거고.
23/12/14 15:34
한국 경차와 일본경차는 또 다른게 한국경차는 무게나 차체크기 엔진 사이즈등이 일본보다는 커서 좀 안전성에서 낫긴합니다.
그리고 비엠이나 볼보로 칼치기 하다 경차하고 충돌나면 어디가 위험할까 생각하면 ...
23/12/14 14:08
아이들링 스톱 렌터카에서 써봤는데 엄청 신기하게 동작하더군요. 동작하는 원칙은 동일한데 뭔가 세련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굉장히 아날로그했어요.
아마 한국과 같은 수준의 기술은 아닐수도 있는데 기름값이 절약되면 그것대로 좋을지도요.
23/12/14 14:14
(수정됨) 경차에 왠 어라운드뷰냐 하시겠지만 일본에서 살아보셨으면 납득 하실겁니다.지방은 그나마 덜한데 대도시 거주지 가보면 주차장 나와서 대체 회전 어떻게 하지 싶을정도로 살벌하게 좁은 골목들 천지거든요.(특히 한대 겨우 들어갈만한 주차공간 가진 단독주택이 저런 좁은 골목에 있으면..저도 자신 없습니다.) 한국에서 자차 몇년 굴렸던 동기도 일본에서 중고차 인수하고 초반에 정말 많이 긁어먹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경차 천국인 이유는 저런 도로 사정과 더불어 여러 이유가 있지만 차검 제도가 가장 큽니다.우리나라의 차량검사와 비슷한 제돈데 2년에 한번 받을때마다 살벌한 가격을 지불해야합니다.(제가 일본 있을때는 경차도 한화로 최소 60만원 이상,대행 맡기면 100만원 까지도 나왔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달라졌을지 모르겠습니다.)그런데 중량세라고 해서 차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차검비용이 몇십만원 단위로 더 비싸져요(..) 그래서 차검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경차로 많이 가고 아닌 경우에는 차검 도래하기전에 중고로 던지고 갈아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23/12/14 14:34
구구절절 이유가 많이 나오지만 한마디로 돈때문에 타는 차죠. 돈있거나 차좋아하는 사람들은 경차 안탑니다.
일본 사람들도 알아요. 저거 타다 사고나면 쉽게 죽는다는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입,유지비용이 윗단계 차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하니까 쓰는거죠.
23/12/15 10:05
(수정됨) 차량의 안전성을 논할 때, 사고가 났을 때의 부상/사망의 위험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능력도 봐야 합니다. 일단 충돌이 나게 되면 당연히 무겁고 큰 차들이 더 안전하겠죠. 하지만, 그럴수록 일반적으로 민첩성/운전성/제동성능이 둔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을 피하는 성능은 떨어집니다. 특히 요즘 인기 있는 SUV는 세단보다 무게 중심이 높아 전복의 위험성이 세단보다 몇 배나 높기 때문에, 차량 사고 중에서 가장 위험한 종류인 전복사고의 위험성(머리를 차 천정과 땅에 부딪쳐 치명상을 얻을 위험이 대폭 증가)은 오히려 높습니다. 즉, 크고 무거운 차라고 해서 무조건 더 안전하다고 볼 수 만은 없다는 거죠. (아 물론 크기와 중량을 충분히 감당할 만한 고성능 엔진과 조향/제동 장치 등을 갖춘 고가의 차량은 그걸 상쇄하겠지만...) 참고로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미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자동차 잡지 중의 하나인 Car and Driver 에서 예전에 읽은 컬럼 내용입니다.(오래돼서 정확한 링크는 못 찾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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