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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6 15:49
이렇게 반응 나올 일인가요. 요즘 세상이면 20살 새내기가 40살 남자한테 대뜸 삼촌이라 부르는 것도 실례이긴 할걸요. 아저씨는 진짜 싸우자는거고 대뜸 형님에서 타협볼 것 같긴한데 이성간 사이도 아니고 여자들도 언니라고 부를법 하지 않나...
23/12/16 16:11
저도 딱 이 생각. 아무리 아르바이트라도 어차피 직장 생활이고, 사내 문화가 그렇게 자리 잡혀 있다면 그냥 부르는 게 뭐 그리 대수인가 싶네요. 특별한 직급 없이 일하는 곳이면 대체할 만한 용어도 딱히 없고요. 굳이 꼽자면 선배 정도?
23/12/16 16:37
20살 차이라도 20-40과 30-50은 느낌이 다르죠. 그리고 애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서로 안면 튼 상황에서 아저씨, 아줌마 호칭이 흔한가 싶습니다.
23/12/16 16:44
그런가요.. 저는 왠만하면 부장님 차장님 등 직함으로 부르는게 선 지키고 편하더라구요.. 형동생 하기 시작하면 괜히 부담되는 사이가 되는거같아서요.
본문은 개인카페에서의 사회생활인거 같으니 직함같은걸 붙이기도 애매하고 영락없이 언니동생 해야할거 같네요..
23/12/16 16:54
회사는 따로 호칭이 있는 곳이니까 그런 거고, 동호회
들어가면 10년은 기본이고 20년이상 차이나는 사람도 흔한데 아저씨, 아줌마 호칭하면 어떤 반응일지 생각해보면 되죠. 그게 괜찮은 사람은 있을 수 있어도 일반적인 상황인지 아닌지는 바로 알 수 있죠.
23/12/16 17:00
나이차이 많이 나는 동호회는 안들어가봐서 모르겠네요.. 운동 동호회는 활동했었는데 그냥 oo님 정도로만 불렀던거 같아요.
본문도 동호회가 아니라 카페라서.. 제가 카페에서 일해본적은 없지만 초면에 형님언니를 할정도로 넉살좋진 못해서 점장님이나 지배인님 빼면 oo님으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잘 찾아보면 저 같은 사람간 거리감을 가진 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흐흐
23/12/16 19:25
남자들끼리도 아저씨는 약간 하대느낌이 있죠. 너랑나랑 아무사이도 아니니 그냥 아무개씨로 칭하겠다 뭐 이런 늬앙스라.
보통 비슷한 연배끼리 호칭애매할때 특히 군대에서는 그냥 아저씨로 통일했는데 이건 용사님으로 바뀐지 오래고.. 길에서 스쳐지나가는 정도의 관계면 아저씨고, 어떤 그룹이라도 속하게되면 그 그룹의 특성에 따른 일반적호칭으로 예를 들어 회원님, 선생님, 사장님, 멤버분들..뭐 이런식으로 두루뭉실하게 하다가 안면트면 적당히 형님이나 개별호칭으로 건너가는 식입니다. 본문글의 경우엔 여자언니 자체가 문제라가보다는 언니라는 호칭을 요구한데서 거부감이 드는거같네요. 마치 남자의 경우도 나이만 가지고 상대에게 먼저 형님이라도 부르라는것도 마찬가지죠. 형님호칭은 손아래상대가 먼저 호의에 의해 자발적으로 붙히거나, 이경우에도 상대를 바로 하대하고 트는건 좀 웃긴거고, 이미 오래 연을 이어오고 도움을 주는 관계가 묵시적으로 고착되면 먼저 호칭을 요청할수도 있는거겠으나 나이만으로 서열정하는건 이젠 버려야할 문화인듯합니다. 상호존중이 가장 합리적이죠. 그리 끈끈한거 따지는 시대도 아니고
23/12/16 22:45
아줌마라 불리는 게 싫다 = 이해 감
남자끼리 아저씨라 부르면 진짜 싸우자는 거고 = ??? 딱히 싸우자는 거 아닌데요?
23/12/16 16:01
특별하게 문제될 것 같은 경우 (40대남이 20대여에게 오빠라고 부르란다거나) 제외하면
사회생활 하면서 호칭은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해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게 도저히 안되겠어서 관두고 싶으면 진짜 관둬야죠
23/12/16 16:12
대학교 다닐때 만학도 중에 제 아버지와 두살차이 나는 분 계셨는데
그냥 형하고 부르고 다녔습니다. 뭐 알바는 좀 다를수 있지만 형 누나 부르는게 나이차이가 문제는 아니더라고요.
23/12/16 16:16
친한 관계가 되어서 아랫사람이 수더분하게 먼저 형님/언니라고 부르겠습니다 라고 하면 모를까 손윗사람이 다짜고짜 형/언니라고 불러 하면 벙찔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신이 여전히 젊은 또래랑 티안나게 섞일수 있다고 믿는 분들이 저러는거 같기도 해요.. 아니면 친화력이 높을걸지도 모르겠네요
23/12/16 16:26
남자들 형님~~ 하는 것 처럼
여자들 언니~~ 하는 것도 익스큐즈된거 아닌가요(물론 남자인 저는 모름) 누가봐도 어머님인 사람이 누가봐도 20대 극초반 대딩점원한테 언니~~ 이러던데 크크
23/12/16 17:01
본인이 그렇게하고 맘 맞는 사람들끼리 즐기는거야 상관안하죠. 그걸 강요하니까 문제지.
이유까지 썼는데도 다 무시하고 이상한 분석을 하시네요.
23/12/16 17:13
지가 지를 뭐라고 부르든 님이 그걸 강요라고 받아들이는 거야말로 이상하고, 늙은이를 개같이 조롱하는 사회에서 젊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은 또 바득바득 굳이 조롱하는 것도 가불기같지 않나요?
(여러 의견대로 연상이 스스로를 언니라고 부르는 것을 노인네가 추하게 젊어보이려고 발악하는 행위라고 정의할 시, 또한 그것을 즐길 거리?? 라고도 정의했을 시...... 자기가 자기를 언니라고 부른다는 것 하나로 파악할 수 있는게 많기도 하군요 참...)
23/12/16 22:26
언니라고 부르라고 했다고 그게 강요였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뭐 여튼 알겠습니다. 언니라고 안하면 일 못할 분위기였을 수도 잇겠죠 뭐...
23/12/16 17:20
아...뭐가 문제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84가 40이었지....
04는 초등학생인가 생각해봤는데 이제 19살이고.... 아 내가 늙었구나....
23/12/16 17:20
언니라 부르는게 문제가 없어보이는건 맞는데 막 스무살인 친구가 자기 엄마같은 사람이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면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높고 앞에서 언니라 부르기싫은데요 한것도 아니고 푸념한건데 이게 쪽지 폭탄 받을 일인가?
23/12/16 17:55
더 어린나이에 결혼하는 사람도 많지만 딸이랑 엄마 나이차이가 22살밖에 안돼서 본인이 느낄때 더 크게 다가오는것도 있는거죠 엄마가 3살만 많았어도 좀 틀린 느낌이긴 했을꺼 같은데 근데 근무환경 문제없는데 사장님이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면 불러야죠 뭐 크크
23/12/16 18:14
사회초년생이 나이차나는 사람에게 형 누나 언니등의 호칭을 하는게 어색한거야 매우 정상인 일이고 직책등이 없어서 특별한 호칭이 없는 동호회나 저런 알바같은곳에서 상대방이 원하는 호칭을 불러주는게 일반적이고 처음에야 어색하지 사회생활 하다보면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인데
저거가지고 무슨 비아냥거리는건 진짜 크크 그냥 상대방이 원하는 호칭불러줘서 손해볼거 하나도 없죠
23/12/16 19:32
다른곳도 아니고 직장 일터의 형 오빠 누나 언니는
상호합의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부르고 싶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상대가 불러달라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요
23/12/16 20:04
04년생이면 이제 갓 성인인데 그동안 학교에서 한두살 차이나는 사람한테만 언니라고 하다가 20살 차이나는 사람이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면 당황할만하죠
심지어 어머니랑 두살 차이라는데 그러면 더더욱이구요 그리고 여자들이 흔히 나이 상관없이 언니~ 하고 부른다는건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이나 그렇지 중고등학생도 그러나요? 전 전혀 못본 것 같은데...
23/12/16 20:35
더쿠글은 삭제가되서 댓글이 어땠는지 모르겠고
인스티즈 원본글은 아직 살아있어서 댓글봤더니 거기서도 반반갈리네요 근데 이게 여자라서 다른거보다 원글쓴이가 04년생인거에 초점을 두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될겁니다 남자들도 나이 서른되서 50살 아저씨한테 형님하는건 아무렇지 않지만 이제 갓 스무살되서 40살 아저씨한테 형님하는건 입에 잘 안붙을거라
23/12/17 08:05
페미를 매우 혐오하지만 이건 이해가 가긴 합니다. 저도 저보다 20살 많은 지인을 아저씨나 삼촌이라고 부르긴 좀 그렇더군요. 형님이라고 보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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