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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8 00:54
'OO보다' 만원 더 낸다에서 OO가 뭐냐에 따라 다른 거죠.
1. '너보다' 만원 더 낸다 2. '내가 원래 내야 되는 3만원보다' 만원 더 낸다
23/12/18 00:57
이거야 기준을 어디두냐에 따라 다른거니
누가 틀린건 아니죠 '너보다' 만원 더 낼게 '더치할 금액보다' 만원 더 낼게 저는 직관적으로 1로 해석할 듯
23/12/18 01:35
내가 쓸 돈에서 만원 더 낼께로 이야기 하는거죠.
물가가 좀 올라서기도 하지만 그냥 사면 샀지 쪼잔하게 5천원 가지고 2만5천원 내고 어쩌고 하는것도 정작 돈 더 쓰고 없어보이는 좀 바보같은 선택이라 보고요.
23/12/18 07:45
빌린 돈이 있어서 갚는거면 2번
쏘는 개념이면 1번이나 2번이나 쏘는 사람 마음... 돈 더내는거 보고 왜 그거만 더내냐고 뭐라하는게 이상하죠
23/12/18 08:30
일단 상황이 왜 만원을 더 내는지 맥락에 따라 다른거죠.
앞에 친구가 뭔가 만원어치 케익을 샀다던가 해서 그것도 같이 계산해서 나누자는 개념이면 앞에 거일테고. 야! 그냥 오늘 내가 좋은일 있어서 기분이니까 만원 더 낼께! 라는 맥락이라면 4대2가 더 자연스럽겠죠.
23/12/18 08:33
2번이 맞다면,
2만원 더 낼게는 5만원:1만원이 되는데 이게 맞나요? 아니면 1만원 더 낼게와 2만원 더 낼게 모두 4만원:2만원인데 이게 맞나요?
23/12/18 09:23
보통 저런 경우는 더치페이 하는데 나는 술은 먹고 친구는 술을 안먹는 경우가 많은데
나 혼자 술먹었는데 n빵은 술 안먹는 친구에게 미안할 경우가 많습니다 내 (술먹은 값) 소주 두병 5천원 X 2 = 1만원 더 낼게 이렇게 되는 경우 2만5천원 X 2 순수 밥값 + 내 술값 만원 = 6만원 이 계산이 맞는거 같습니다 술 안먹는 친구가 차를 끌고와서 오늘같이 추운날 집에까지 데려다 준다면 그냥 6만원 다 내는게 맞지 싶습니다
23/12/18 09:27
당연히 후자 아님 ?
술자리에서 뭔 3.5 2.5를 계산하고 자빠져있음 그냥 4만 2만 내던가 친구가 내던가 내가 내던가하지 학생떄 제외하곤 술값이 저 금액 나온적도 없고 술값을 더치페이 해본적도 없음 보통 돌아가면서 사지
23/12/18 09:41
후자 한표
내가 만원 더 낼게는 내가 (내야할 금액에서) 만원 더 낼게 라는 의미로 들림 결국 뿜빠이시 각 3만원 이니까 +1만원 해서 4만원
23/12/18 09:44
저럴때가 거의 없긴했는데 있었을때 어떻게 했었는지 생각해보니 내가 만원 더 낼께라고 하면
당연히 N빵에서 +1로 생각해서 남는거 다른 사람이 냈었던거 같네요.
23/12/18 09:49
저는 만원더낼께 이러면 N빵+1로 생각이 들긴하네요 보통 딱안떨어질때 그러니까
3명이서 10만원나오면 만원더낼께 이러면 4/3/3 이런식으로 하는경우가 많지않나요 딱떨어지는데 만원더낼께이러는경우는 별로없는
23/12/18 09:49
술값을 반반 내는게 기본전제로 있다면 후자,
서로 다른 비율로 계산한다면 전자. 대게는 후자죠; ‘너보다’ 가 조건이라면 그 조건을 분명히 이야기해줬어야죠
23/12/18 09:59
만약 저렇게 나왔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이 2만 5천원밖에 없어서 친구에게 부탁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미안한데 니가 5천원만 더 내줘라고 하지 않을까요?
저 상황에서 아무 수식어 없이 내가 만원 더 낼게 하면 4만원 2만원으로 생각할 거 같습니다.
23/12/18 10:14
보통 만원더 낼게는 계산 전에 하는 말이 아니라, 엔빵 계산 하고 봤더니 숫자가 예쁘지 않아서 잔돈이 생길 때.
즉, 3명이서 10만원어치를 먹었을때 야, 1인당 3만원씩 내고 내가 만원더 낼게. 이렇게 말하기 때문에 본문처럼 6만원 나왔고 두명이 먹었을때 내가 만원더 낼게는 좀 이상한 개념이긴 하죠. 따지자면 2.5와 3.5가 맞긴 한데, 이렇게 되면 예쁜 숫자가 더럽게 변해서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돈을 더 낸다는건 잔돈을 안만들기 위해 행하는 행동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상적으로는 2.5와 3.5가 맞긴 하지만, 알아듣기엔 2와 4로 생각할 것 같습니다.
23/12/18 11:25
만원 더 낸다 해놓고 저렇게 하자고 하면 걍 반반하거나 제가 사고 말죠.
뭡니까 저게 크크. 생색은 내고 싶은데 많이 내기는 싫은 그런 느낌입니다.
23/12/18 12:25
앞에 생략된 말이 어떤 것이냐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둘 다 맞는 말이라고 볼 수 있죠.
(내가 너보다) 만원 더 낼게 → 3만 5천원 / 2만 5천원 (내가 내야 할 돈보다) 만원 더 낼게 → 4만원 / 2만원 이렇게 되는 것이니까요. 근데 윗 댓글에서 몇몇 분이 적어주신 대로 보통 저런 표현은 돈이 낼 인원과 맞아서 딱 떨어질 때는 잘 안 쓰죠. 자투리가 남을 경우 그 부분을 낸다고 하는 거라....... 보통은 후자의 의미로 더 많이 쓰이겠죠.(9 만원 나왔네? 내가 걍 만원 더 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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