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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8 12:55
이게 정말 코로나 이후로 아파트 품질이 다 나빠진 것 같아요.
일단 자재값 급등도 급등인데 인력부족도 매우 심각한 것같고 특히 숙련된 인부들이 많이 줄었다더군요. 새로유입되는 인부도 거의다 외국인들인데 말도 제대로 안통하고 기술도 부족하다보니.. 앞으로 더 좋아질일이 쉽지않다는게 함정이긴하겠네요.
23/12/28 13:02
조금만 책잡혀도 난리를 치니까 조심하자는 분위기가 요즘 우리나라에 팽배한데 이상하게 건설회사 문제에 대해서만 별 일 없이 넘어가는 분위기라서 참 의아해요. 저는 농담 아니라 저런 부실시공 때문에 관계자 누구 칼 맞았다는 이야기 나왔어도 전혀 이상하다 생각 안했을겁니다.
23/12/28 14:15
불만에 소리를 높여야하는 주체가 입주자인데, 아파트값 떨어질까봐 목소리를 안내니까요.
요즘에 들어서야 하자가 너무 많으니까 이런 얘기라도 나오는거지 그전엔 이런 신고하면 아파트ㅜ단지에서 신고자 색출했습니다 크크
23/12/28 13:09
원베일리면 분상제 꼼수 써서 분양가도 많이 받은 곳 아닌가요. 건설업 자체가 좀 상황이 개판이긴 한데 저긴 그나마 현장 예산도 많을텐데...
23/12/28 13:26
저기는 기대주였는데 실물 까보니 너무 못지어놔서 그 주변에서도 이사하려다가 보류한 집이 많아요.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다른 단지들보다 못함...
23/12/28 13:32
반포 대장이라 화제가 잘 되는건지, 아니면 저기가 유독 대충 지은건지.. 원베일리 이슈가 유독 많이 눈에 띄네요. 샤시건도 있었고 지난 여름에 비 많이왔을때 잠겼던 이슈도 있었던것같은데...
23/12/28 13:46
예전에 관련글도 여러번 썼었지만 한국 집값에 집이 얼마나 살기 좋은지는 전혀 안들어가있죠. 극소수의 초고가 아파트를 제외하면 전세계 대부분 아파트는 서민의 집인데 한국만 부자의 집으로 포장하고 옹호해주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저래도 별 문제 없이 지나가는거겠죠...
23/12/28 14:07
글쎄요. 저는 의견이 좀 다른 게 신축 살아 보면 구축 다시 살기 싫어진다는 말도 있는데 집이 얼마나 살기 좋은지는 전부 집값에 반영되어 있죠. 단지 땅값이 비싼 동네일 수록 토지가치>건물가치가 압도적이라 토지가치에 수렴하는 경향이 크고, 땅값이 싼 동네일 수록 토지가치<건물가치가 되어 건물가치에 수렴하는 경향이 큰 것일 뿐이죠.
23/12/28 14:31
글쎄요. 땅값이나 기타 커뮤니티센터등이 중요한 조건이기는 하나 비싼물건을 파는건데 정작 건물은 싸나 비싸나 큰 차이가 없지 않나요. 사실 저는 해외에서 매매가 2억5천만원정도하는 아파트에서 살았었는데 한국에 있는 그 어떤 아파트보다도 시설과 마감이 좋았습니다. 본문처럼 45억짜리 물건을 파는데 저렇게 개판쳐도 땅값이 비싸니까... 하면서 넘어간다는게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 아닐까요.
23/12/28 14:58
어처구니 없어 하시는 건 백번 이해가 갑니다. 다만 땅값이 1억이고 건물값이 2~5억이면 토지+건물 해서 3~6억은 무려 2배 차이로 건물에 따른 차이가 눈에 확연히 보이지만, 땅값이 30억이고 건물값이 2~5억이면 토지+건물 해서 32~35억이라는 것은 건물이 좋고 나쁘고에 따른 차이가 없어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것이죠.
23/12/28 17:16
근데 실제로 건축 퀄리티는 정말 후순위지 않나요. 정보도 잘 없어서 그냥 브랜드에 대한 믿음정도로 퉁치는 수준인데..
청약제도가 건물이 중요하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23/12/28 17:45
원베일리 분양당시 토지가격 책정이 15억정도에요.
분양가 평당 5700이니 10평 남짓한 따로 떼어서 팔 수도 없는 대지지분으로 계산하면 평당 3억에 육박하는 미친가격이죠.
23/12/28 13:53
이야 저런 비싼 아파트에도 저렇게 하는군요...
45억 이상의 아파트에 들어갈 정도면 입주민들이 직업적으로나 한가닥 하실 분들이 많을텐데.. 뒷감당 어쩔려고 저러나... 허허
23/12/28 14:04
2010-15년 입주 이때가 제일 폼 좋습니다. 그나마 외국인 적고 건축경기 안좋을때라 날림공사 적었죠. 최근 아파트들 퀄은 진짜 개심각한 급입니다. 특히 지방은 더 개안습이죠....원베일리마저 단열이 저따위면 말 다한거죠.
23/12/28 14:07
(대충 비싼 아파트는 자재가 어쩌고 프리미엄 브랜드가 어쩌고 사는사람도 부유층과 권력층이라 이분들한테 소송당할 수도 있으니 하자도 적고 안전하다는 댓글)이 헛소리가 되고있죠.
23/12/28 14:20
저 가격의 반의 반도 안되는 2020년 준공한 신축에 사는데 여지껏 단 한번도 결로를 경험한 적이 없네요. 아파트가 아니라서 그런가요?
23/12/28 14:36
서울 집값(정확하게는 땅값)이 너무 심하긴 합니다. 40억이면 진짜 외국에서 좋은 집, 좋은 품질로 지어서 살 수 있는데.
84제곱미터에 45억이라니.
23/12/28 14:37
샷시에 폼을 꽉꽉 채워야하는데 문제 없다는 이유로( 무너지거나 아구 안맞는일 없다는 뜻) 제대로 된 단열 안되게 시공하는 경우가 90프로 이상이라네요
외국인이 하면 백퍼구요.
23/12/28 17:47
하자로 건물 무너 지기 전까지 기사 한 줄 안나는데 입주민들 입장에선 이렇게 공론화 되는게 되려 호재일겁니다.
하자 없는 아파트는 없고 건설사와 협상할때 여론이라는 대항력이 생기거든요. 옆동네 아리팍도 초기 하자가 많았지만 공론화하고 실익을 많이 가져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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