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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29 18:42:51
Name 삭제됨
출처 중국
Subject [기타]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의 놀라운 반전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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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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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을 쓴 칼 마르크스의 생애만 봐도… 크크크
14년째도피중
23/12/29 18:51
수정 아이콘
- 다른 입장에서 접근하자면 결국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부려본 사람이 유리하다는 뜻이 아닐까요.
노련한곰탱이
23/12/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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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스는 뭐 가감없이 찐 부르주아(집안이든 본인이든)지만 마르크스는 아니죠…
드라고나
23/12/29 18:56
수정 아이콘
레닌도 중산층 정도 되는 가정에서 태어났고 트로츠키도 부농 집안 아들인데요 뭘. 로자 룩셈부르크도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요.
João de Deus
23/12/29 19:05
수정 아이콘
뭐 살바도르 아옌데, 체 게바라, 게오르그 루카치도 꽤 풍족한 집안 출신에 카스트로도 서자라지만 지주 아버지를 둔 덕에 고등교육 받고 컸죠.
삼겹살최고
23/12/29 19:08
수정 아이콘
어느 나라, 어느 시대를 불문하고,
무언가를 바꾸려고 앞장서는 사람들은 먹고 사는 걱정은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당장 굶어 죽을 걱정을 하는 사람들은 내일을 바라볼 수 없어요.
이부키
23/12/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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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는 부르주아가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가진자들이 하면 더 진정성이 보이죠.
고등어자반
23/12/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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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두슈가 누군가 했더니 진독수였군요. 잘 봤습니다.
츠라빈스카야
23/12/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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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체 사용을 유사 문자 사용으로 회피하는 게 피지알에서 허용이 되던건가요...
확실히 규정에는 자음 사용은 시스템으로 금지합니다 까지만 적혀있긴 한데...
23/12/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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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덕회의 어린 시절은 눈물 없이 볼 수 없을 정도인데
23/12/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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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교육을 받아야 사람들을 설득할수가 있어서 그런걸까여
스덕선생
23/12/2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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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투표성향만 봐도 저학력자가 보수를 지지하고 고학력자가 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죠. 사실 그 반대가 본인에게 이득일텐데도요.
23/12/29 20:02
수정 아이콘
너무 당연한게 가난한 집에서 성공하기랑 중산층 이상에서 성공하기는 난이도 차이가 크죠
내년엔아마독수리
23/12/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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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도 지주 출신이고 체 게바라도 병원 의사 아들...
동년배
23/12/29 20:12
수정 아이콘
일단 저 시대 공산주의 하려면 글을 읽을 줄 알아야 하는데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였지만 특히 중국에서 글을 읽는다는건 상당한 훈련이 필요했죠
구밀복검
23/12/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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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어느 시대나 저항 조직이나 운동 조직, 대규모 결사체를 만들고 운영하려면 지식인 집단 사이의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끼려면 사람의 역량 이전에 인맥이 절대적이고요. 현대사회에서조차 인맥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실력(이건 서구권이 더함)과 직결된다고 평가하는 판이니 전근대 내지 근대 초기는 말할 것도 없지요.
비슷한 맥락으로 한국의 독립운동가들도 대부분 식자층이고 중산층이고 부르주아고 양반이고 그랬습니다.
스타트업 만들려면 카이스트 서울대 포공 출신들끼리 뭉치지 않으면 안 되듯이 혁명 운동도 독립운동도 똑같았어요.
무슨 비리가 있다든지 카르텔이 있다든지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쉽게 웹소설 아카데미물 구조로 생리가 돌아갔다는 뜻입니다. 조직이 생기려면 사람이 뭉쳐야 하고 사람이 뭉치려면 일점으로 집중되는 네트워크가 있어야 하고 서로서로 소개해서 신뢰할 수 있는 구조가 사전에 구축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다들 교육을 받아야 했고 타이틀이 있어야 했고 공통의 매개 근거가 있어야 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중산층 엘리트들의 집단이 구축이 된 거고요.
No.99 AaronJudge
23/12/29 21:4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사상가들은 교육을 잘 받은 케이스가 많고
교육을 잘 받으려면..집안 사정도 좀 괜찮아야 했겠죠? 흐흐
o o (175.223)
23/12/29 22:23
수정 아이콘
명나라에 이어서 강남에서 흥기한 한족 왕조였군요
앙겔루스 노부스
23/12/30 04:51
수정 아이콘
스탈린의 경우가 오히려 이례적인거죠. 좌파란 자체가 가방끈 짧아선 못하는 것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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