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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31 20:17
저도 아플 걸 잘 알면서도 내시경 받은 저녁 마라탕 먹은 적 있습니다 너무 배가 아파서 기어다니니까 남편이 미련하다고 등짝때림 ㅠㅠㅠ
23/12/31 20:50
안맵게도 먹을 수 있습니다 크크
단지 그게 마라탕이라고 부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덜맵게 이런게 아니라 아예 하얗게 해주는것도 있더라구요 홍철없는 홍철팀 같이
23/12/31 22:08
이게 마라의 매운 맛과 우리가 아는 청양고추 등의 매운 맛이 미묘하게 달라 매운 거 못 드시는 여성분이 마라탕은 드시는 걸 봤습니다. 마라의 맛은 뭔가 혀를 아리게 하는 그런 맛이죠.
23/12/31 20:36
외산 음식이지만 그래도 떡볶이보단 마라탕이 좋습니다.
재료도 다양하게 넣을 수 있고, 일부 매장은 0단계나 0.5단계도 되니 맵찔이도 도전 가능하구요. 문제는 내가 담으면 2만원 가까이 가격이 나온다는게 문제 ;;;
23/12/31 20:55
저는 아주 찐으로 현지스럽게 얼얼한 마라, 훠궈 좋아하는데 그런 곳이 거의 없어서 아쉽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대중화된 다음에는 더더욱....
만족한 곳들은 하이디라오 + 한두 가게 정도 뿐이네요.
23/12/31 20:59
요즘 마라탕은 거의 현지화되서 k마라맛 국밥이라고 봐야..
초기에 들어왔던 마라탕과는 정말 많이 변했어요. 야채 고기 면 토핑 적절히 조절하면 의외로 탄단지 밸런스 잡힌 음식이기도 하구요
23/12/31 22:15
초창기 마라탕은 그래도 중화요리라 할 만 했는데
요즘 마라탕, 한국의 돼지국밥, 일본식 라멘 다 건더기만 바꾸면 비슷한 음식이라 오히려 별 생각없이 먹을 만 합니다. 여자애들은 국밥하면 싫어하지만 마라탕 하면 좋다고 따라오기도 하고.
23/12/31 22:18
떡볶이 까지는. . . 좀 덜매우면 같이 먹기 좋음. . .
대신 오뎅 + 튀김이나 양배추, 면 같이 겉절이(?)류도 세팅된. . .
24/01/01 10:44
- 많은 마라탕 가게가 ‘야채를 스스로 많이 먹을 수 있는 건강음식’으로 포지셔닝해서 마케팅합니다. 실제로 고기 비중이 너무 높으면 맛이 덜하기도 합니다. 애초에 기름국물이어서요.
- 마라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마라의 매력은 매움(라) 보다는 얼얼함(마)입니다. 이미 오뚜기 등에서 마유 떼어다 잘 팔고 있습니다. 국물요리할 때 살짝씩만 넣어주면 혀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서 색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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