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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5 21:51
대학생 사촌에게 물어보니 그냥 온라인으로 휴학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부모 허락 받아야 하니?라고 물어보니 자긴 자퇴도 그냥 했다고 하네요.
24/02/15 21:51
아니... 성인인데 왜 부모 허락이 필요하지...
https://www.hallym.ac.kr/hallym_univ/sub05/cP10/sCP2.html 2) 일반휴학 ① 일반휴학을 하고자 하는 학생은 보호자와 연서로 휴학원을 작성하여, 지도교수 및 소속 스쿨의 학장, 학부(과)장의 허가를 받은 후 소속 단과대학 교학팀에 제출하여야 한다. 아니 이 왜 진...?
24/02/15 21:55
제 모교는 이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https://khusm.khu.ac.kr/education/college_medi04.php 전산상 휴학 신청하기 경희대학교포털 > 학적 > 변동 > 휴복학신청 > 내용입력 ②일반휴학원서(상단링크) 다운받아서 작성하기 ③학년지도교수, 학과장 교수님 상담받기 연구실/메일주소로 상담요청 상담 진행 후 반드시 일반휴학원서에 서명 받아야 함 의과대학 홈페이지 > 학생생활 > 학생상담 > 학년별지도교수 메뉴에서 확인가능 ④중앙도서관 경유하여 확인 도장받기 ⑤의과대학 행정실로 휴학원서 원본 제출하기 행정실 근무시간 9:00 ~ 17:30 (12:00~13:00 제외)
24/02/15 22:08
등록금줄이 부모에게 달려있는 학생이 많을거고 그렇다면 응당 그래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학생이든 학부모든... 아니 사회 전반적으로도 그렇죠. 쩐주가 자기 맘대로 하겠다는데 의사결정 과정이고 뭐고 뭐가 문제냐고.
24/02/15 22:07
의대니까 등록금이 다른 학과보다 비싸서 학생이 휴학하고 먹튀하는 거 방지할 요량으로 저렇게 하나 싶긴 하네요.
별개로 학부모회라는 게 대학교에 있다니 좀 놀랍네요. 고등학교 주말 자율학습 점심밥 때문에 돈 모으던 각 반 학부모회가 마지막이었는데 크크
24/02/15 22:41
자식 의대 넣으려고 12년+6년동안 모든걸 투자했을텐데 의대생이야 젊은 혈기에 휴학한다고 난리친다 해도 저걸 냅둘 학부모가 있겠습니까
저런게 있는거 보니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듯. 잃을게 많은 쪽이 원래 먼저 포기하는 법인데 이 건은 예비 의사쪽이 잃을게 훨씬 많죠
24/02/15 23:18
앞으로 부모 능력,자산,인프라에 기반한 세습 또는 영향력의 유지가 예상되긴 합니다. 자유자본주의 선진사회를 외치지만 어디못지않게 고인물 사회, 카르텔 사회가 한국이거든요.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이 여야를 떠나 흠집이 났던게 바로 이런 팔은 안으로 굽는다, 우리덜끼리 마인드를 향한 것이라... 아직까지는 정화에 대한 니즈는 있지만 조만간 그게 일상이라 받아들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를 극복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한국은 과거로 갈지 미래로 갈지가 갈릴것이라고 봅니다.
24/02/16 00:37
사실 모든 사회는 시간이 흐르면 계급이 생기고 이게 신분제 사회로 고착화 되는게 당연하긴 합니다.
그런데 한국사회는 발전사회가 빨랐던 만큼, 이 고착화도 빨라지고 있어요. 이에 따라 이걸 감지하고 조바심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욱 난리인 면이 있습니다. 솔직히 내부 요인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4/02/16 02:37
민주화라는건 기존의 성장시대의 가치관을 뒤엎는 것이긴했죠. 지금 세대를 보건대 갈아업을 구태가 파편화되긴 했습니다. 화력모으는건 남녀세댸갈등.. 대체 뭔짓들하냐고요...
24/02/16 04:07
휴학, 자퇴 등은 학교마다 부모님 동의를 해야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제 모교는 없었습니다만 그 때도 다른 학교 친구는 있었고 최근 사촌이 자퇴할때 부모인 이모가 동의서에 서명했다고 들었습니다. 성인이면 알아서 히겠지 라는 것 보단 여러가지 다른 이유가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2/16 08:50
요즘은 직장에서까지 난리치는 부모들 있는데요 뭘...
법적 성인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결정권이 없는건 참 볼 때마다 하찮습니다. 이건 제도가 하찮은 건이고요.
24/02/16 10:18
별 영향력은 없었지만 19년 전 저희 학교에도 학부모회라는 게 있었습니다.
요즘으로 표현하면 대문자E 같은 사모님이 “자 여기는 1학년들 앉고, 2학년들은 여기 앉아요~” 하는 꼴이 참 놀라웠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그 자리에 학생은 과대인 저랑 제가 데려간 친구 하나 빼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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