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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3/28 14:24:13
Name 보리야밥먹자
File #1 1.jpg (77.9 KB), Download : 110
출처 엠엘비파크
Subject [기타] 한국에서 나라 망할때까지 영화화될 가능성이 없는 역사적 사건


일제강점기 시절 평양화교 대량학살 사건

한국이 저사건을 스스로 영화화해서 인정하는건 일본이 난징대학살을 인정하는 소리와 똑같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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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군
24/03/28 14: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우리는 인정 안하는 건 아니긴 합니다.. 영화 만들 정도는 아니긴 할겁니다만...
北海道
24/03/28 14:26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일본 정부가 피장파장 논리 갖다붙이면 할 말 없죠.
24/03/28 14:26
수정 아이콘
저거 받고 6.25때 한국군 위안부도 못 만들죠
24/03/28 14:27
수정 아이콘
우리가 저걸 부정하나요?
보리야밥먹자
24/03/28 14:28
수정 아이콘
역사교과서에도 안가르치고 커뮤에서도 저거 인정 안하는 사람이 더 많지 않나요?
24/03/28 14:43
수정 아이콘
커뮤에서 어떻게말하나 이런건 사건자체를 접하질못해서 사실 잘모르겠고
학계에서 부정하는단계인가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긴하는데요
소독용 에탄올
24/03/28 14:59
수정 아이콘
학계에서 부정하고 하진 않을겁니다.

일제시대 연구자들이 화교배척으로 묶어서 다루는 일련의 사건중 단일사건으로 피해가 가장 큰 사례니까요.

사회운동 연구자들도 다루고 하긴 합니다만, 연구자 풀이 작고 해서.....
24/03/28 2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부분의 사람은 모르는걸 가져와서 '우리가 부정하는 사건'이라고 하셨는데 알아야 부정하든 인정하죠.
우리가 일본과 다른 점은 우리는 베트남전 때 우리가 했던 역사에 대해 과감하게 사과 하고 조사하자고 했다는 거죠. 그런데 베트남 당국쪽에서 오히려 입닫고 있으라고 해서 흐지부지 된 겁니다. 지금도 민간 차원에서 꾸준히 그 상처에 대한 회복활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4/03/28 14:30
수정 아이콘
일단 이 글 보기전까지 몰랐습니다 나름 역사에 관심이 있는 축이었는데…

사실 한국 역사교육에서는 쉬쉬하고 말 안하는게 꽤 되죠
24/03/28 14:31
수정 아이콘
가르쳐줘야 부정을하던 인정을 하던 하겠지요
24/03/28 14:44
수정 아이콘
하긴 저도 최근에 역사대체소설 보면서 처음 접한 사건이긴했습니다
MurghMakhani
24/03/28 15:30
수정 아이콘
부정보단 쉬쉬한다에 가깝겠죠
24/03/28 14:28
수정 아이콘
이런사건 모르는 한국인이 태반일겁니다
보리야밥먹자
24/03/28 14:29
수정 아이콘
난징대학살도 아예 모르는 일본인들이 태반이겠죠
24/03/28 14:58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과거 일본의 행위에 대한 반성이 없는,
현대 일본인에 대해서는... 비판이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issNothing
24/03/28 14:30
수정 아이콘
논리가 좀 이상한데 저 사건과는 별갸로 영화화 하는게 뭘 꼭 인정해야 되는건지; 그러면 당장에 사이비종교에서 출자해서 만든 영화들 같은건 뭐;;
안군시대
24/03/28 14:36
수정 아이콘
흑역사는 교과서에도 안나오고, 좌우 불문하고 어지간해선 언급도 안하죠 뭐..
고려시대 몽고침략기도, 대몽항쟁이나 삼별초 같은거나 부각시키지, 무신정권이 국민들을 방패막이로 내던지고 강화도에 처박혔던 시절이라고는 안 가르치잖아요.
류지나
24/03/28 14:51
수정 아이콘
교과서의 대몽항쟁은 보통 3차 항쟁까지만 기술하는 편이죠. 그 이후는 그냥 나락까지 털렸기 때문에.....
승률대폭상승!
24/03/28 14:37
수정 아이콘
결국 지금 평양은 북한땅이라
스테인
24/03/28 14:39
수정 아이콘
민족주의 국사 교육자체가 세련된 형태의 국뽕교육이죠뭐.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별반 다를바 없고요
김티모
24/03/28 14:41
수정 아이콘
선우휘의 소설 노다지에 저 사건이 짧게 묘사되어 있는데, 80년대 티비 드라마에선 통으로 삭제당했었죠.
24/03/28 14:50
수정 아이콘
근대 이런문제가있으면 중국에서 항의해서 알려지는게 보통인데
안하니까 모를수밖에요
왜 안하는거죠??
24/03/28 15:22
수정 아이콘
사건 배경이 평양이라서...?
평양에서 벌어진 일을 남한에다가 따지는 건 좀 이상하잖아요.
그렇다고 혈맹이라 하는 북한에다가 따지기도 뭣하고
사건 자체가 유명하지 않은 것도 있겠고..
김티모
24/03/28 15:25
수정 아이콘
당시엔 중화민국이어서 지금 중국과는 연관성이 없어서...
문문문무
24/03/28 14:54
수정 아이콘
?
못할이유가있나요 걍 이해관계 맞는 정치세력에서 자기가 돈대주는 영화계인들 불러서 만들라고 하면 어디서 많이본듯한 양산형 역사고발영화 한편 뚝딱일거같은데
소독용 에탄올
24/03/28 14:54
수정 아이콘
문학으론 김동인씨가 쓴 붉은산도 있고, 학계에선 화교배척 관련 연구도 나름 많이 나와 있긴 합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은 생각보다 적어서 흑역사만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모르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기도 하고요.....

한국 국어 교과서쪽에 관련 작품이 예전에 실렸었다는데 너무 였날이고 화교배척/학살 관련해서 나온건 아니었죠.
류지나
24/03/28 15:06
수정 아이콘
영화화하고 인정하고는 별개의 일이니까 본문의 글은 논리적 오류가 있습니다. 꼭 인정한다는게 영화화를 해야 되나요? 제가 보기엔 돈이 안 되서 안 할듯.
그와 별개로 사실 역사 교육에서 가급적 자국에 불리한 일들은 기록하지 않거나 축소하는 건 어느 나라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근데 이걸 가지고 '그럼 난징 대학살도 일본인이 모를 수 있는거 아니냐?' 는 건 피장파장의 오류죠. 세상 일에는 중요도와 규모가 있습니다. 학살해서 100여명 단위의 화교 살해 사건과 수십만 단위를 학살하고, 또 개별 사건이 아니라 '중일전쟁 침공 과정에 있는' 난징 대학살은 의미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부끄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건 물론 사실이지만, 그 패악질과 정도에서 일본제국이 지른 짓이 하늘과 땅 차이인데 왜 그걸 동격으로 두는 건지 모르겠네요.
페로몬아돌
24/03/28 15:28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물타기죠
14년째도피중
24/03/28 15:28
수정 아이콘
괜히 긴 글 적었다가 메신저 분이나 다른 분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싶어서 지웁니다. 만일 자게에 적으셨으면 길게 답했을 거에요. 이게 피지알에서만 쿨타임이 몇 번이나 돈 글입니다.
그리고 이 일을 적시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님처럼 [한국이 저사건을 스스로 영화화해서 인정하는건 일본이 난징대학살을 인정하는 소리와 똑같을듯]으로 받아들일까봐 쉽게 말을 못하겠습니다. 저도 이 사건은 얼핏 책에서 지나가듯 읽었다가 피지알 자게에서 게시물을 본 걸 계기로 좀 찾아보게 된 거긴 합니다. 그렇지만 저 문장에서 느껴지는 '영화화는 국가가 인정한다는 의미인가' '진실로 난징대학살이 무엇인지는 아는가' 같은 데서 느껴지는 대담함(...) 때문에 뭔가 말문이 막히는군요.
MurghMakhani
24/03/28 15:34
수정 아이콘
인정과 영화화는 또 다른 얘기긴 합니다
No.99 AaronJudge
24/03/28 15:36
수정 아이콘
절대 안 할 걸요..
도롱롱롱롱롱이
24/03/28 15: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 소리인지 모르겠음.
국가에서 해당 사건을 인정하지 않고 있나? 해당 건이 공론화가 되어서 정부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표한적이 있나요?
커뮤에서 해당 사건을 인정하지 않고 있나? 커뮤에서 해당 건이 공론화가 되어 커뮤에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가 해당 사건을 인정하지 않았나요?
국가에서 인정하면 영화화를 해야 하는가? 이건 무슨 ???
어떤 논리로 해당 글이 작성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승승장구
24/03/28 15:41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를 물로 보시네
Far Niente
24/03/28 15:44
수정 아이콘
결국 선대의 부끄러운 사건들은 공론화조차 되지 않고 교육과정 내에서도 쉬쉬해서 현세 국민들이 알지도 못한다는 것 자체가 핵심이라
영화화 어쩌고는 곁다리죠
24/03/28 16:17
수정 아이콘
피해당사자(?)라고 할 수 있을 중국이 뭐라 안하는데 한국에서 억지로 파내서 공론화 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죠

게다가 평양에서 일어난 일이니 지금 시점에서 굳이 공론화 하는건 더더욱 어색하고요
소독용 에탄올
24/03/28 16:34
수정 아이콘
일제는 커녕 더 최근 역사도 적극적으로 뭉개는지라....
24/03/28 16:14
수정 아이콘
돈만 된다면 영화화 할 것 같은데요?
만들어 봤자 흥행 실패할 것 같은데 누가 투자하나요?
24/03/28 16:18
수정 아이콘
논리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영화화해서 자아비판 안하면 일본이랑 똑같다?
24/03/28 17: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 화교는 중국인 이민자로 조선의 주민으로서 이들을 살해한 것은 미국의 인종폭동과 같은 조선내부의 민족갈등의 범주에 속하죠. 이를 한국이 가해국, 중국이 피해국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

- 당시 조선은 일본의 통치하에 있었던바, 내부분쟁의 사전예방 or 사후대처는 조선총독부의 책임이죠. 또한 사건 발생장소가 북한의 영역인바, 대한민국이 나서서 사건조사 및 구제책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의 영역.

- 역사교과서엔 과거에 있었던 모든 사건을 기술하는게 아니라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건을 발췌하게 되는바, 위 사건이 과연 그러한 성격를 갖는 이벤트인지 의문이죠. 그리고 교과서에 싣지 않거나 영화화하지 않는다고 역사왜곡이라고 부르는 것은 지나친 과장.
24/03/28 17:47
수정 아이콘
이건 뭔 윤서인식 논리인가...
방구차야
24/03/28 18:36
수정 아이콘
한국이 의도적으로 과거사에 대해 회피하는 성향은 적어졌습니다. 군사정권 때라면 몰라도 문민정부 이후로 베트남 학살이니 국군에 의한 자국민 학살등 공공연하게 메스컴에 나오고 공론화되었죠. 평양화교학살은 굳이 회피할 이유는 없습니다. 문제제기를 중국정부나 대만정부가 한다면 유감표명하지 않을 이유도 없고요. 중국의 북한과의 현실적 관계가 쉬쉬하는 이유겠죠
로메로
24/03/31 12:21
수정 아이콘
영화화= 인정이란 논리부터 말이 안되고 딱히 한국에서 저 사건을 부정한적도 없죠.

그리고 저걸 왜 한국이 인정하니 마니 해야 하는지도 의문이구요. 혹시 저때 한국이 주권국가였나요?
저런 사태를 방지하고 치안을 유지할 의무와 책임은 일제에 있었지 한국에 있는게 아닌데요;

혹시 한국이 태평양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을 학살한 책임을 지고 2차대전 피해국가들에게 사과해야한다 뭐 이런 스탠스는 아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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