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8/11 09:48:25
Name 이호철
File #1 1.png (661.3 KB), Download : 204
File #2 2.png (446.4 KB), Download : 198
출처 루리웹
Subject [스포츠] 경기 진다고 아오지 보내는게 말이 되나




그곳에선 말이 됩니다.
근데 대신 저 코치가 아오지로 갔을 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11 0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흔히 북한 스포츠 선수들이 성적이 저조하면 아오지로 보낸다 이렇게 드립치는데 쪼금 의미가 다릅니다.

아오지 탄광은 현재 북한의 주요 사적지거든요.

일제시대-1960년대까지는 징용-정치범 수용소로 쓰이긴 했지만 1967년 6월 13일에 김일성의 방문 이래 북한의 주요 사적지가 되었습니다.

이름도 아오지 탄전에서 유월십삼일 탄전으로 바뀌었구요.(탈북인들에게 아오지 탄광 이러면 모릅니다.)

에너지 난이 심각한 북한 상황상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는 일등 직업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북한이래도 광부도 전문 기술직인데 사상이 불량한 정치범들을 처넣고 부려먹어봤자 효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결국 북한 스포츠 선수들 아오지 보낸다 이건 잠시 사적지 가서 반성문도 쓰고 봉사활동 시킨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한국으로 치면 해병대 캠프 보낸다 정도?)

진짜로 처벌할거면 요덕같은 수용소로 보내는게 맞겠죠.
블랙보리
24/08/11 09:59
수정 아이콘
오 배워갑니다
24/08/11 10:01
수정 아이콘
은메달 땄는데 탄광보내는 게 정상은 아닌듯
시린비
24/08/11 10:04
수정 아이콘
탄광일이 봉사활동시킨다 정도로 보면 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보내는 사람이야 그렇게 생각할수있을지몰라도..
미카엘
24/08/11 10:08
수정 아이콘
그것 자체가 비정상 아닌가요ㅜ
24/08/11 1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히 비정상이긴한데 아오지 탄광가게해서 강제 노동수용소에 끌려가게 한다와 잠시 반성문쓰고 봉사활동 한다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긴 하죠. 저도 처음 알았네요.
닭강정
24/08/11 10:38
수정 아이콘
어쨌든 쓰레기들이네요(맞음)
졸립다
24/08/11 13:43
수정 아이콘
사적지에서 반성문 쓰고 봉사활동 시킨다는 부분은 카라팀의 추측인가요? 아니면 자료가 있나요?
붕붕붕
24/08/11 14:06
수정 아이콘
막장이라고 들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24/08/11 1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이창수님 사연이 기가 막혀서 좀 더 찾아보니 정말 안타깝더군요. 북에 남아있는 가족들 탈북시켜서 남쪽으로 데려오려고 평생을 애쓰셨는데 만나는 브로커마다 전부 사기꾼이었답니다. 배우자분(국제대회에서 만난 대만 국대 유도 선수십니다. 이창수님이 탈북했다는 소식 듣고 대만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결혼하셨다죠) 피셜 여태까지 7억 원쯤 사기당하셨다 하네요. 그 울분을 술로 달래시다 보니 몸이 많이 상하셔서 시한부 판정까지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참...... 슬픕니다.
24/08/11 10:06
수정 아이콘
저 쪽 사기꾼이면 간 크네요.
우리나라나 사기꾼 고소하고 솜방망이 처벌에 억울해하지, 저 분야면 누구 시켜서 담궈도 되고 북쪽에 찌르면 크게 당할텐데...
키르히아이스
24/08/11 15:37
수정 아이콘
저쪽 브로커라인은 사기꾼 쪽이 더 크게 보복할 수단을 가지고 있어서 그러질 못하죠
24/08/11 19:34
수정 아이콘
그들이 무슨 거대조직의 보스 쯤 되지는 않을텐데요.
키르히아이스
24/08/11 22:04
수정 아이콘
북에 남겨진 가족한테 보복하기 너무 쉬우니까요
탈북시도할때 중국에 버리고 오기만해도 되고
데리고 가는척하면서 보위부에 찔러버릴수도 있고 할수있는게 너무 많죠
24/08/12 09:05
수정 아이콘
보복당할 위험은 브로커가 더 크죠.
탈북시도한 자와 탈북 브로커 누가 더 중한 처벌을 받을까요.
단순 탈북이면 북에서도 큰 처벌은 안받지만, 탈북브로커면 북에서건 중국에서건 전화 한통이면 인생 끝장 나지 않을까요?
사람 시켜서 담그는 것도 위험은 같다고 봐야하고.
키르히아이스
24/08/12 11:08
수정 아이콘
탈북민들 인터뷰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만
제3국에서 활동하는 사람과 북한 내부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다른경우가 많습니다
한명만 찌른다고 되는게 아니죠.

그리고 남한에 있는 탈북민이 누굴 돈주고 담그려고 하는 시도는 그 자체로 사기 당하기 딱 좋은 의뢰가 될겁니다. 이건 성공했다고 구라쳐도 알아낼 방법이 없죠..?
24/08/12 12:36
수정 아이콘
브로커가 일단 사기를 친 뒤에는 가족이 그 사람 손아귀에 있는게 아니죠. 그냥 찌르면 되는 겁니다. 한명이든 몇명이든 잡혀가게 되어있죠. 그 다음에는 나머지 사람은 고구마 줄기처럼 딸려나오든가, 수사망 피해 뛰어야죠. 그거 중국에서든 북한에서든 쉽지 않을걸요.

그리고 탈북자 송금도 동영상 찍어서 다 확인시켜줍니다. 담그는 것도 그렇게 못할 까닭이 없죠.

탈북 브로커가 탈북민의 생사여탈을 쥐고 있는 순간은, 탈북자가 그 아래에 있을 때 뿐입니다. 그 때만 아니면 걔들도 약점 투성이에요.
키르히아이스
24/08/12 13: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정보도 비대칭이고
찌르는것도 말이 쉽지 한국처럼 경찰서가서 신고할수 있는게 아니죠

탈북민 가지고 사기치는 놈들이 한둘이 아닌데 왜 보복을 안하겠습니까?
탈북민들이 그렇게 순진하고 착해빠진 사람들이 아닌데요.
뭐 길게 토론할거리도 아니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4/08/12 17:56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정보 비대칭은 무슨.. 브로커 알게 된 경로와 접촉한 방법만 그대로 찌르면 되는데 뭐가 문젭니까.

한국처럼 경찰서 가서 신고할 수 있는게 아니라구요? 북한에서 서로 감시하고 찔러대는거 모르십니까? 심지어 남한 내려와서도 담당 경찰에게 미주알고주알 보고하는건 아세요?
TWICE NC
24/08/11 10:2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일본 선수에게 지면 여론 안 좋은 것과 비슷하게
북한 선수가 대한민국 선수에게 진다면?
여론이 안 좋은거 보다 지도자 심기 불편 죄죠
유료도로당
24/08/11 10:3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진다고 다 보내는것도 아니라서.. 본질은 '규정'에 따라 움직이는 국가가 아니라 '왕의 기분'에 따라 나라의 모든 처분이 벌어질수있는 왕정이라는것에 있는거긴 하죠.
뜨거운눈물
24/08/11 10:34
수정 아이콘
드립이 아니라 진짜였네..?
감전주의
24/08/11 11:57
수정 아이콘
그 정도로 제정신이 아닌 놈이니까 전쟁을 일으켰겠죠;;
내우편함안에
24/08/11 12:00
수정 아이콘
스포츠관련 북한역대 최악은 우승이 확실한 여자탁구선수 하나보고
김일성당시 큰돈들여 국제대회를 개최했는데
일등은 따논당상이라던 세계랭킹 1위 북한여자선수가 예선에서
허무하게 아니 무력하게 져 탈락
어처구니 없고 분노한 김일성이 원인이 뭔지 철저조사 지시
조사결과 코치놈이 여선수를 강간 임신하게 되고 유산시킨다고
여자선수를 불가마 찜질방에 경기전까지 쑤셔넣어 초주검을
만들어 놨다는게 밝혀지고
대노하다 못해 분기탱천한 김일성이 길길이 뛰면서 엄벌지시
코치놈은 xxx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 진짜 거으매일 개처럼 처맞다 뒤졌다는거였네요
24/08/11 16: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여자 선수 이름이 뭔가요?

https://m.fmkorea.com/?document_srl=5489149466&mid=best&cpage=1

이 내용이군요. 기가 막히네요;
내우편함안에
24/08/11 16:47
수정 아이콘
박영순일겁니다.
북한역사상 최초 국제대회 우승한 선수로
김일성이 가장 총애했다는 선수죠
24/08/11 12:11
수정 아이콘
잡히기만 하면은 아오지야요 내 마음은 너덜너덜 걸레가 됐시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4351 [스포츠] 사격 양지인 선수의 올림픽 경기 마인드 [11] Croove7942 24/08/21 7942
504327 [스포츠] 결혼사기 [26] 주말10625 24/08/21 10625
504311 [스포츠] 의도된 건 아니지만 묘한 장면 [14] Neanderthal7825 24/08/21 7825
504168 [스포츠] [NBA] 자이온 윌리엄스 근황 [13] 베라히5947 24/08/18 5947
504099 [스포츠] 아빠 보러 한국 온 제시 린가드 딸 근황.mp4 [21] insane8541 24/08/16 8541
504034 [스포츠] 온리팬스로 돈 벌어 올림픽 출전(약후?) [14] 소금물10642 24/08/14 10642
504016 [스포츠] 필 포든 휴가 근황.jpg [8] insane8037 24/08/14 8037
503980 [스포츠] 오로지 이 종목을 위해 태어난 사람 [19] 이호철10871 24/08/13 10871
503976 [스포츠] KBL 선수 vs 스트릿볼러 [9] 드라고나6526 24/08/13 6526
503975 [스포츠] 골프 이상하게 치는 회원님들.mp4 [17] insane8491 24/08/13 8491
503974 [스포츠] NBA 선출 VS 스트릿 볼러 [17] 한이연7455 24/08/13 7455
503968 [스포츠] [당구] LPBA 정수빈 선수 경기모음 영상 [10] Croove6542 24/08/13 6542
503948 [스포츠] 한국 야구계의 오랜 숙원이 성사됨. [24] 캬라9533 24/08/13 9533
503928 [스포츠] 스탯 찍을 때 행운에도 투자해야 하는 이유 [38] 묻고 더블로 가!11756 24/08/12 11756
503897 [스포츠] 서양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는 노르웨이 선수 [17] VictoryFood13469 24/08/12 13469
503887 [스포츠] 북한 vs 인도 [13] 주말8520 24/08/11 8520
503866 [스포츠] 경기 진다고 아오지 보내는게 말이 되나 [27] 이호철10431 24/08/11 10431
503859 [스포츠] 신유빈 닮은 캐릭터.jpg [7] insane8899 24/08/10 8899
503842 [스포츠] 3년후(LA올림픽시즌) 여자양궁 선발전 [9] Croove8722 24/08/10 8722
503795 [스포츠] "이번엔 이란 선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름은..." [15] Davi4ever10150 24/08/09 10150
503752 [스포츠] 오늘 갑자원 개막전에서 등장한 응원가 [10] 김티모10858 24/08/08 10858
503750 [스포츠] 태권도 비디오판독 특징 [8] Davi4ever10159 24/08/08 10159
503702 [스포츠] 또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4] Davi4ever8530 24/08/06 85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