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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1 16:22
시천살 530여회까지 보다가 하차했어요. 최근에 다시 이어보려고 했는데, 제 취향이 바뀐 건지 문체가 넘 안 읽혀서 포기했네요. 웹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서 중언부언 설명이 넘 많은 글은 못 읽게 됐나 보네요... 저 같은 분 혹 계시려나요..
25/04/01 16:31
약간 행간에 웃긴 부분을 숨겨둔 게 많아서 댓글 보면서 다시 읽는 게 좀 많기는 하죠. 일단 그냥 읽었는데 극후반부에는 조금 피곤하긴 했습니다.
25/04/01 16:31
극후반부는 그동안 모아놓은 거 다 터뜨리는 구간이라 진행이 진짜 복잡했죠.
저도 그때 좀 피곤해서 다른 파트는 몇번식 재탕했는데 최종전은 엔딩만 여러번 봄...
25/04/01 16:39
제가 딱 600까지 보고 하차했는데, 제 기준 잘 읽히는 웹소설은
- 하루에 한 편씩만 봐도 이전 내용 전개가 기억나면서 다음 내용 전개가 기대되거나 - 그냥 생각없이 킬링타임으로 읽기 좋거나 (feat. 에르훗) - 몰입감이 워낙 좋아서 캐시를 써서라도 다음편을 보고 싶게 하거나 셋 중 하나는 만족해야 되는데 시천살은 한 400화? 정도까진 1, 3을 동시에 만족하다가 스토리, 대화 모두 난잡해지면서 500화 넘어서부턴 대체 무슨 대화를 하는건지, 스토리는 어디를 가려고 하는건지, 어제 무슨 내용이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엔딩이 궁금하지도 않고, 다시 읽고 싶지도 않은 상태에요.
25/04/01 16:43
그런 거 같아요. 500회 넘게 읽었다는 거는 그 소설에서 적어도 어떤 재미 하나는 있었다는 건데(윗 분이 써주신 행간에 웃긴 부분이 있다거나) 지금 보니 뭐... 뭘하던 주인공이 이래저래 천재적인 초식 발휘하고 최후의 승리를 얻은 후에 기연 얻어서 잘 살겠지... 하고 시큰둥해지네요.
25/04/01 16:44
그 많은 떡밥을 거의 다 회수하고 종결했으니, 막판에는 진짜 헷갈리기는 했습니다. 떡밥 회수 이렇게 열심히 하는 웹소설 처음 봤어요..
25/04/01 16:57
후반부는 몰아서 보기에는 별로고 연재 따라가는 건 괜찮았어요. 한 편에 힘을 좀 많이 싣는 편이라 목막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도 완결 잘 낸 것 같아요.
25/04/01 16:57
저도 어디서 멈췄나 봤더니 500화에서 하차 했었네요.
마무리 매우 잘 끝냈다고 해서 다시 보고 싶은데 윗 분들 이유처럼 엄두가 나지 않는..
25/04/01 17:11
웹소 좋아하는데
시천살은 100화 넘기기가 힘들었습니다. 평이 좋아서 여러번 시도했는데도 안되네요. 무협도 상당히 좋아하는데,,,, 뭔 초반부터 별의별 별호 달린 사람들 한트럭에 챗지피티 같은 동료가 중언부언 설명하고.. 똥같은 작품도 곧잘 읽는데 이상하게 시천살은 잘 안읽히더라구요
25/04/02 01:49
저도 400화 초반까지 따라갔었는데,
문장이 엄청 화려하게 치장되고 길지만 정작 실제 내용은 얼마 되지도 않더군요. 이게 뭔가 싶어서 결국 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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