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글 올리신다니 그거 보고 다시 생각해보고 싶네요. 전 사실 댓글만 봐선 전혀 공감 안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평소 VrynsProgidy 님 댓글 거의 공감하는 편인데 아까 한타 관련 댓글은 대체 저게 왜 결과론이라는건지 전혀 모르겠네요. 가만 서서 죽을때까지 안쓴건데. 결국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된다는 관점에서 보면, 이그나가 개똥이든 말든 이미 고스트 안구해주고 멀리 지나쳤으면 그 상황에선 당연히 선궁을 써서라도 살아야죠. 전 세상 어떤 관점에서 봐도 거기서 가만서서 죽는게 좋은 플레이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그나가 c급 D급인거랑은 다른 이야기에요. 나중에 올리신 글 보고 좀더 생각해 볼수 있을것 같네요.
본인 장기를 게임조립과 변수창출로 생각하는 서폿들이 이그나처럼 하긴 하는데 이그나는 심해요 진짜.
에포트도 저런 성향이라 뜬금없이 혼자 맞아죽거나 끊기거나 딜러 케어못해주거나 해서 피드백 많이 받았습니다. 한때 에포트가 진짜 못하던게 탐켄치였죠.
전성기 울프랑 코장이 탐켄치 기차게 했죠. 울프는 세이빙 코장은 변수창출 측면에서. 근데 저 둘은 기본적인건 분명히 했는데 이그나는 고스트를 인게임에서 대놓고 버려요.
진짜 너무 티날 정도로 게임을 하는데 팀 분위기 좋다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전성기 울프는 말그대로 서포트의 롤에 충실하면서도 이니시 변수창출도 톱이었죠. 슼의 기가막힌 한타는 울프 이니시와 스킬에서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 꼭 혼자 돌아다닌다고 서포터가 기회가 오는게 아니죠. 소드아트나 카사같이 어떤 위치선정의 노하우가 있는 선수라면 모를까 이그나는 그냥 묘수충이라는 생각마저 들정도예요. 서포터라기보다는 그냥 음... 이니시에이터? 딱 그거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피지알은 저희가 하는 곳이긴 하지만 롤판 여론의 메인은 아니니... 이 경우에는 롤갤, 인벤 등 전체적인 커뮤 여론을 두고 하는 얘기라고 봐야죠. 피지알에서 왜 타커뮤 얘기함? 할 것도 아니고 반대로 피지알만 커뮤인가 우물 안 개구리임? 할 것도 아니고 걍 경우마다 사람마다 무엇을 갖고 얘기하느냐가 다른 듯...
트릭 이그나 고스트 세 명 중 한 명을 반드시 뽑아가야 하는 극한의 기로에 선 2부리그 팀이 세 개 있다고 친다면
저라면 이그나를 제일 안 뽑고 싶을 것 같네요. 트릭 고스트는 그냥 자기 역할을 하려고는 하는데 못하는 거라면 이그나는 자기 역할을 버리는 느낌이 강하니... 관점에 따라서는 그럼 그 점만 고치면 되겠네? 싶을 수는 있는데 이게 고쳐질 부분이었으면 서머 2라까지 이러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뭐 원딜이 전성기 임팩트급으로 혼자서 1대다 잘하는 초인이면 모르겠는데 그런 원딜을 가진 팀은 이그나급의 선수 안 데려가죠
[LOL] 2018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R 14회차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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