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도 동일합니다. 시즌 경기들도 kt 대퍼 때문에 좀 비비는것처럼 보였지만, 그 경기들 대퍼 없었으면 30분 초반에 압살당할 경기였어요. 지금은 그만큼의 격차가 있는건데, 그리핀이 정말 기발한 밴픽을 생각하지 못한다면 무난하게 3:0 나올것
같습니다. 그래도 의외성이라는게 있으니 최고의 결승전이 되었음 합니다.
저는 팀간의 호흡 시너지가 중요하다고봐서. 라인전 쎈게 무조건 필수불가결의 조건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1:1 토너먼트 게임이아니다보니.시즌6도 막상 우승할떄보면 크라운이 페이커보다(아슬아슬한 딸피 생존), 큐배가 듀크보다 라인전잘했는데도 우승한거라고봐서.
여하튼 결승전 기대는되네요.. 그리핀이 13skt이후 최고의 등장을 보여줬으면..
그거야 당연하죠. 라인전'만' 센팀도 역시 정점이 될 수 없는건 마찬가지니까요. 그리핀의 맞라인전 능력이 더 강해진다면 정점에 가장 가까이 갈 팀이 될 정도로 운영과 한타 수준은 탑클래스임이 분명하지만 라인전에서 후달리면 결국 초반의 격차를 항상 슈퍼플레이로 메꿀순 없으니까요. 운영과 한타 수준이 완전히 넘사벽이면 몰라도 지금 같은 시대에 그렇진 않으니까요. 라인전으로 인해 벌어지는 전략상의 문제, 인게임 초반 격차는 항상 부담이 되니... 시즌 6에도 삼성이 라인전이 강한팀이었지만 슼도 당시에는 라인전 센팀이었죠. 결승전에서 미드도 라인전에서 페이커가 졌다고 보기 어렵구요. 1세트도 솔킬 한번 당했어도 cs 20개 이상 벌리면서 계속 주도적으로 압박했고 3세트는 그냥 오리가 아우솔 계속 줘팼고. 5세트도 극초반에 라인전 이기자고 뽑는 카시가 빅토르 한번 점멸 튀 하게 만들었지만 그 이후로 라인전에서 재미보는건 없었죠. 당시 큐베가 듀크 상대로 우위였는데도 슼이 3 대 2로 신승했던건 미드 바텀이 삼성보다 반반 이상 가줬고 정글 격차를 탑격차보다 더 내면서 이긴거였다고 봐야죠.
혹시나 해서 다시 확인하고 봤는데 1, 3, 4세트는 페이커가 미드 라인전 이기거나 우위였고 2세트는 카시 상대로 라이즈가 고생했으니 크라운이 이겼고 5세트는 극초반에 딜교에서 한번 밀린 정도 말고는 카시가 라인전으로 재미보는게 없었어요. 이미 초반부터 벵기가 다풀어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