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팀 선수가 되다보니 더 객관화가 강제로 선명하게 각막에 박히는거 같은데 트할의 문제는 아직도 프로라는 느낌이 안든다는겁니다. 챔피언의 컨셉, 상황에 맞는 판단 이런게 안보여요. 트할의 한타라는게 로또성 대박이라는걸 생각하면 누구 말마따나 풋내기 그 자체죠. 풋내기가 어쩌다 럭키샷을 날리는 경우는 흔하지만 절대 보장할 수 있는 전력이 아니고, 그 변수가 팀을 망치게 됨... 본인이 성장해야 되는데 페첵하는거 보니 솔직히 진짜...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마치 그거 같아요. 텍사스 홀덤을 제가 좋아하는데, 아무리 확률 계산으로 최상의 플레이가 가능한 홀덤이라지만 어찌됬건 기본적으로 포커다 보니 도박성이 있는지라 가끔 뭣도 모르고 초보가 그냥 상대 패고 뭐고 신경 안쓰고 '가즈아아아아아아!!!!' 하면서 감으로 지른 게 대박 잭팟이 터지기도 하는데 트할은 딱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