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의 경우는 변이 바이러스의 대응에 있어서 조금 의문점이 있습니다만,
얀센이랑 사실 크게 다를 이유가 없어서
얀센이 중증화 예방을 충분히 해낸다면 AZ 도 해낸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정확한 데이터는 안나왔지만, 실제로 인도에서도 AZ 가 중증화 예방에는 어느정도 작동한다는 초기 신호들도 있구요.
평균연령 65세 집단 (기존에 항체가 없었던) 으로 조사했더니 1차접종 한달후 항체 생성률 96%, 2차접종 2주후 항체 생성률 99%가 나왔다고 합니다. 1차접종 한달후 데이터 상 화이자와 AZ의 효과는 거의 같다고 하고요. 이 기사 내용은 아니지만, 인도발 변이가 백신 무력화하는 정도가 특별하지는 않을것 같다고도 합니다. 정답은 반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넘치도록 검증된게 아닌가 싶네요. 영국에서 접종시작한지 반년이 지나가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국내에서 고령층에게 전면 접종 실시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수량이 넉넉하진 않지만요.
고령층만 소화되면 더 이상 큰 위기는 없다라고 확언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회적 거리두기도 풀어도 될테구요.
문제는 초중고 대학생과 한창 사회생활하는 3-40대인데..... 걸려도 건강상 치명적이지 않은 나이라서 말이에요. 사망에 이를확률은 낮지만 학교나 직장이 폐쇄된다거나 하는 사회적 비용이 많이 초래될 듯 해서 결국 백신이 들어가야되는데 젊은층에 부작용이 있는 AZ로 접종하는게 과연 쉬울까? 싶네요. 결국 화이자가 와야 해결되는건가요.
화이자의 우선순위는 50대와 10~20대 중 고3과 군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0대는 7~8월에 AZ,얀센,노바백스(3분기 초반에 허가나오면) 중 선택하게 하면 될것 같은데, 30대 구성을 어떻게 해야할지는 저도 가늠이 안됩니다. 국민 백신접종 의향률(60~70%)을 보면 10월에는 백신 공급이 수요보다 더 많을 수 있어보이는데, 두달 기다려 원하는 백신 맞을 수 있다면 이건 젋은층에겐 기회비용 문제가 되거든요. 모더나가 변수지만, 많이 들어온다고 해도 화이자+모더나만으로 30대까지 커버하기는 어려울겁니다.
노바백스가 미국유럽에서 원래 스케쥴대로 풀렸으면 노바백스로 밀 수 있었는데, 그게 어렵게 된게 아쉬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