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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7 18:06
정당하게 뽑힌 대표가 아무 이유없이 사퇴한다면 사퇴하라고 한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노원구 구민이 안철수 의원 사퇴하라면 해야 하나요?
15/12/27 18:26
구민들이 사퇴하라고 정당한 절차를 통해 요구한다면 사퇴를 하긴 해야죠.
하지만 지금 비주류는 막상 재신임 묻는다고 하니까 꼬리 내렸죠. 질꺼니까.
15/12/27 18:08
1년도 안된 정당하게 선거로 뽑힌 대표를 사퇴시키면..
앞으로 총선이나 대선말고도 재보선 치룰때마다 선거에서 진다면 이와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될텐데요.. 사퇴 요구하기전에 이미 재신임받겠다고 했을때는 가만히 있다가 문안박연대까지 거절하면서 사퇴를 무조건 요구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재신임하자고 할때 앞써서 시도를 해보시지..
15/12/27 18:15
+1
이번에 야권이 형편없이 진다면 안철수는 회생불가능할도로 까일겁니다 깽판도 정도껏 해야지..이건 7살짜리 뭣도 모르는 애가 밥상을 뒤엎는 수준이라..
15/12/27 18:11
논리는 없고 구호만 있는 글이군요...
안타까운건 지금 안철수를 비토하는 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문빠임에 틀림없다는 관심법까지 구사하고 있는데 안철수를 비판하는 글의 많은 부분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안철수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남긴 글임을 잊지 마시길.. 요즘 읽기 피곤할 정도로 이런글이 많이 올라오는군요..피지알에서 안철수 관련 지난글을 조금만 읽어봐도 사실관계가 명확한 것을..
15/12/27 18:12
책임을 지는 방법이 꼭 사퇴는 아니겠지요. 대안이 있다면 몰라도. 그래서 말인데 지금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면 대표직을 맡을만한 인물로 어떤 분을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게다가 뽑힌 지 1년도 안 된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면 새롭게 뽑힌 대표는 안정감이 더 떨어질 텐데요.
15/12/27 18:13
문재인에 대해선 별 의견이 없는데요
안철수를 쭉 지켜보면서 처음으로 정치인에게도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안철수는 지금까진 명백히 후자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15/12/27 18:15
현재 상황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안철수 신당에 질 가능성은 한없이 0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대권을 도전했을때와 같이 새로운 인물이라던가 여러방면의 사람이 모인다면 그럴 가능성도 충분하겠지만 지금 안철수 신당에서 들려오는 소리보면 절대 불가능합니다. 본거지를 호남으로 가지고 세력을 뻗는다는 생각인가 본데 정말 택도 없는 소리죠. 하다못해 뭔가 새로운 사람을 가지고 호남을 뒤집어 엎는다는 전략이면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에서부터 있던 세력들 모아서 호남에 시작한들 이회창 시즌2겠죠. 그나마 이회창정도 성적을 내면 잘한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든 안철수든 서로 언급 안하고 자기 갈길가면 최악은 면할 것 같습니다만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니고 총선 들어가면 서로 총질하다가 둘 다 망할 것 같긴 하네요.
15/12/27 18:17
끌어안고 손잡고 가려고해도 상대방은 그 손을 잡고 내 목을 조르는데도 손을 잡아줄순없는거죠;
협상을 하는데 네 목을 달라고 하면 그걸 누가 가져다가 줍니까;; 그건 그냥 꺵판치자는거죠...
15/12/27 18:18
정당의 대표를 내쫓으려면 그 사람이 대표일 때 분열을 일으키기만 하면 되는거라는 말인가요? 정당하게 선출된 대표를 분열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책임져라고 하기엔 좀 근거가 빈약하지 않습니까? 최소 총선 패배 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때 책임지는게 맞는거지요. 게다가 현재 야권에서 문재인 대표가 대표직을 내놓아야할만큼 지지율이 낮은 편도 아니잖아요? 당장 대표직 사퇴하고 전당대회 다시 해도 문재인 대표가 될 것 같은데요..
15/12/27 18:23
대표가 문제라면 당규에 따라 의원 1/3(정확한지는 확인해봐야하지만)의 동의서를 얻어 제출하면 탄핵안이 됩니다
당규에 따라 절차적 정당성을 갖고 얼마든지 가능한 일을 그만큼의 동의서도 얻지 못하고 떼쓰다 나간 꼴이니.. 뽑힌지 1년도 안된 대표가 그것도 야권의 최대 주주가 총선 4달 남기고 초선의원이 나가라고 나가는게 더 막장이죠..
15/12/27 18:21
총선 패배하면 책임 져야 된다는 소리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총선에서 이기려면 당에서 좀 도와주던가 해야지 허구한 날 김한길, 박지원, 안철수 이 소리 저 소리 난리가 나는데 문재인 대표가 뭘 할 수 있습니까. 문재인이 당 대표 권한을 마음대로 휘둘러서 이런 분열이 생겼으면 말을 안합니다. 문재인 대표는 분열 막기 위해 많이 양보했다고 생각합니다.
15/12/27 18:33
핸드폰이라 피드백 늦었습니다 댓글로 말씀하신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논리 빈약하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하지만 총선에서 안철수 없이 새누리당에 200석을 막을수 있을까에는 변함없습니다
15/12/27 18:39
맞는 말씀이시지요. 그런데 안철수 의원이 나가기 전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이미 나간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책임지고 사퇴한다고 해서 안철수 의원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요. 현 상황에서 당을 위한 최선을 해야겠지요. 그리고 그게 사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12/27 18:39
안철수가 새정연 밖에 있으면 막기 어렵기는 한데,
정치권 자체에 안철수가 없으면 그 자체로 새누리 200석은 막힙니다. 암만 영남에 의석이 많아도 60여석입니다. 강원도를 합쳐도 70여석이구요. 비례를 합치면 90석정도 얻겠죠. 200석을 넘기려면 수도권+충청권에서 110석은 얻어야한다는 소리입니다. 전체 140석정도에서요. 표를 갈라먹으면 새누리가 이길수 밖에 없다지만, 표 갈라 먹는다고 꼭 새누리가 이기는 것도 아니요, 그렇다 친들 모든 선거구에서 표를 갈라먹을 수도 없죠. 안신당이 새누리 200석을 위해 고의로 새정연과 새누리의 박빙지역만 골라서 표를 갈라먹을 만한 후보로 몇십명을 투입해야 그 숫자가 가능합니다.
15/12/27 18:25
결국 대표니까 책임지라는 말 밖에 없네요. 대표로서 부족한 건 대표에서 물러나거나 유명무실한 대표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대표로서 책임져야하는 건 대표직에서 사임하라는 거군요.
전 반대로 대표니까 대표에게 맡겨진 권한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를 보고 평가해야한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문재인보고 한 게 없다고하는데, 그렇게 말한다면 뭘했다고 그만두라는 건지. 저만하더라도 문재인이 대표직을 사임했었다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을 겁니다. 새누리당을 찍진 않겠지만, 정당투표는 정의당에 줬을 거에요. 저야 문재인 지지자이고, 그것도 골수라고 그렇다고 말하겠지만, 저로서는 당의 대표를 마땅한 사유와 절차도 없이 물러나게 하는 정당에서 무슨 미래를 봐야하나 싶습니다. 제가 아직 지지를 잇고 있는 건 문재인이 당대표이기 때문이며, 문재인이 공천과정에서 큰 패착을 할 경우에는 사임을 하더라도 새정연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한 '사유'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비주류와 탈당파 측이 주장한 문재인이 물러나야하는 이유 중에서 제가 공감할 수 있는 건 전혀없습니다. 그나마 문재인이 책임을 공감해야하는 건 두 가지, 하나는 재보선 패배, 또다른 하나는 당의 내분 조장인데요. 재보선 패배는 책임이 있으나 재보선의 무게감과 공천과정에서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는 점에서 대표에서 물러날 사유라고는 너무 부족하다고 보이고, 당의 내분 조장은 최대한 봐주더라도 주류와 비주류 양측에 공동의 책임이 있지 문재인에게만 탓할 정도는 아닙니다. 비주류는 문재인을 못 믿었고, 문재인은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것 정도인데, 솔직히 이것도 문재인은 신뢰를 깨는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신뢰를 주기에는 그 사이에 본인의 말을 지킬만한 선거 자체가 없었구요. 문재인은 당대표를 포함해서 각 계파의 수장들의 권력을 줄이려고 하는 것이고, 각 계파의 수장들은 자신들의 권력만 줄이고 당대표 본인인 문재인은 권력을 줄이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거죠. 문재인이 신뢰를 주지 못한 건 분명 부족한 점입니다만, 아직 공천은 커녕 공천위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냥 못믿겠다고 뻗대는 건 문재인보다 더 꼴사나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보다 적은 문재인의 허물만, 그것도 아직은 허물인지도 알 수 없는 것을 들추고 있죠. 문재인에 대한 진짜 비판은 공천위에 누굴 넣느냐, 그리고 그 공천위의 결정을 얼마나 수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선거 승리를 위해서 질 것이 빤히 보이지만 각 계파의 잇권을 챙겨주고 나눠먹기를 했어야 했다. 그렇게 주장한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전 그걸 안하길 원했으니까요. 문재인을 얼마나 믿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문재인이 공천을 공언대로 할 거라고 믿는 것 외에 어떤 대안이 있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각 계파들의 수장으로서는 자신들의 권력이 줄어드는 것이 싫겠죠. 다만 싫다고 해서 그걸 빙빙 돌려서 당대표를 헐뜯는 것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거기에 더 나아가서 그런 모습들의 책임까지 문재인에게 돌리다뇨. 이게 모든 것이 노무현 때문이다와 뭐가 다릅니까? 문재인 지지자들은 자신만 옳다고 한다. 독선적이다. 예전부터 야권지지자로서 오래 들은 말입니다만, 저 말을 하는 사람들 중에 다른 답이 옳다는 이야기를 하기위해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봤습니다. 자신이 옳지 않음을 숨기며 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문재인에게도 허물이 없진 않지만, 지금 자신들의 허물은 어쩌고 누구의 허물을 들추고 있는 건지.
15/12/27 18:25
사실 저는 문재인 대표 책임론보다는
어떻게 하면 안철수 신당과 연대해서 새누리당 200석 막을지에 대한 대책이나 제대로 세우길 바랍니다. 최소한 새누리 과반수 의석 내주고 총선은 지더라도 최악은 막아야죠. 저는 개인적으로 안철수가 탈당하고 신당 창당하는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보는 편인데, 문제는 연대 통합을 안하고 새정연과 대립하다가 양쪽 다 망하고 새누리당 200석 되는 부분이라서 연대 통합은 문재인 안철수 양쪽이 서로 양보하고 둘 다 죽지 않기 위해서라도 해야 합니다. 추가로 말하자면 안철수의 의지는 잘 알겠는데, 본인의 신당 창당 멤버를 구성하는 인물들이 좀 ..... 만약 김한길, 박지원마저 탈당해서 신당으로 가면 좀 그럴 거 같아요.
15/12/27 18:25
안철수가 원하던 게 이런 목소리고 때문에 안철수가 욕을 먹는 거지요.
저는...정말 안철수가 정치 안했으면 그의 진면목을 몰랐을 거라고 생각하니 무섭네요. 그 전까진 그래도 대단한 기업가라고 생각했는데
15/12/27 18:28
문재인 대표 책임론이라...
문재인 대표는 지금도 본인의 책임을 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글쓴분이 원하시는 것처럼 총선도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지금 문재인 대표가 사퇴한다면 새정치연합에 뭐가 달라지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저는 오히려 안철수 책임론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15/12/27 18:31
흠... 파이어 날 글에는 가능하면 참여하고 싶지 않긴 합니다만;;;; 이번 기회에 한가지 집고 넘어가고 싶은 내용이 있네요.
일단 김한길 안철수 대표체제가 3개월만에 무너진건 사실입니다. 다만 김한길 대표로 한정하면 13년 5월부터 당대표에 있었으니 1년 하고도 거의 5개월 정도 당대표직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3개월 만에 내동댕이 쳐졌다고 하기는 조금... 어폐가 있습니다. 물론 안철수 대표의 경우 조금 억울한 측면이 있을수 있고, 김한길 대표의 경우 사퇴를 만류했다고 합니다만, 이미 김한길 대표가 공천파동으로 나가리 되는 판국에 자리 지키기는 불가능한 상태였죠. 아마 안철수 김한길 연합 당시 역시 나름의 플랜을 계획했을 텐데 너무 빨리 무너진 감이 있습니다.
15/12/27 18:35
김한길.안철수 대표체제가 그 이후에 임기를 다 채운다고 해도 큰 선거가 없었죠. 그렇기 떄문에 쉽게? 물러난 감이 있었다고 봅니다. 뭐 가장 결정적인건 재보선때 전략공천잡음을 지도부가 일으키는 바람에 선거 전체에 악영향을 미쳐서 패배한게 컸지만요
15/12/27 18:43
그떄 뭐 둘다 사퇴하고 안철수 비대위원장을 하자는 소리도 있었는데 혁신전대에 문대표가 사퇴후 나오는것만큼 말도 안되는 소리였죠;;
15/12/27 18:44
김한길 대표 성향상 아마 당대표 임기 다 채우고 안철수 대표를 다시 단독 대표로 세우려는 플랜 정도는 준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이건 그냥 제 소설정도로 받아 들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5/12/27 18:31
책임... 지면 좋겠지만 질 방법 없습니다.
대표 탄핵으로 의총 가는 거 아니면 총선까지 쭉 가는 거 말곤 없어요. 지금 중간사퇴한다고 책임졌다고 할 리가 없으니 선택할 수 없고 재신임 묻는 것도 한 번 썼던 카드고
15/12/27 18:35
이 글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
안철수 관련 기사에서 네이버 댓글을 보면 느끼는 건 친여당성향의 댓글 부대가 안철수 지지쪽으로 댓글을 달고 있는 듯 합니다. 대놓고 여당을 밀어주는 거보단 그게 낫다 싶은거겠죠. 주변의 적은 표본을 근거로 들긴 미약할수 있으나 피쟐 및 기타 커뮤니티를 비롯 주변을 봐도 안철수 지지여론이 미약한데, 지지나 쉴드 댓글은 꾸준히 올라오는거 봐서 그런거 같아요. 그냥 추측입니다.
15/12/27 20:43
실제로 노골적으로/교묘하게 야당 전체를 왜곡.욕설 등을 위시한 방법으로 까고 새누리당을 치켜세우던 댓글은 거의 사라졌지요. 댓글부대는 실존하는 게 드러났음에도요. 지금 그 사람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요? 추측이 아니라 사실일 겁니다. 물론 이도 제 추측이긴 하지만.
15/12/27 18:35
서로 언쟁하던 중에 주먹을 뻗어 폭행을 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못 피해서 일이 커진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는 느낌이네요. 쌍방의 문제로 시작된 일이긴 하지만 주먹 먼저 날린 책임은 가해자가 져야죠.
15/12/27 18:35
정당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것을 좀 보고 싶습니다.
당명을 바꾼다면서 다음 당명 후보에도 꼭 '민주'라는 이름을 넣겠다는데, 그토록 추구하는 가치인 민주주의가 정당 내에서 지켜지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전당대회에서 뽑은 당대표를 흔들면서 정작 재신임 받겠다고 하는 것은 막고, 이런 당이 정권을 잡는다고 해서 나라의 민주주의를 바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좀 솔직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에서도 좀 더 솔직하게 짚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표책임론, 분열책임론 등등 말 많은데 이거 솔직히 공천때문에 아니겠습니까? (안철수 의원의 탈당은 다른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국회의원 다들 각자의 대의가 있을 것이고 그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 꼭 자신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반드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혁신해야 하고 혁신을 통해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야 한다는 지지자들의 열망이 있고 가장 큰 대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을 때, 과연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이 누구인가는 자명한다고 봅니다. 안철수 의원 말따마나 새정연은 정말 집권의지는 없고 야당으로 남더라도 그 안에서 자신의 세를 불리는게 목표인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문재인 대표가 여기서 굴복하지 말고 일단 총선까지 이끌어서 공천 혁신, 당 혁신 이루어내길 바랍니다. 물론 혁신 이루어진다고 해서 지금의 구도로는 총선 패배가 자명하다고 보여집니다만, 그것은 그것대로 문대표가 책임지어야 하겠지요.
15/12/27 18:38
피드백을 일일히 달지 못해 죄송합니다ᆞ제생각은 야권 지지자 분들 중에 총선 승리를 위해 문재인대표가 두발 후퇴하고 다시 안철수 의원이 전면에 나서 야권이 분열하는 모습이 아닌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에 글 올렸습니다 지금에 분열된 결과가 결국 총선에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12/27 18:48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착각하는건, 안철수 지지자지만 문재인은 지지하지 않는 사람만 많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새누리 찍을 리 없다구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문재인 지지자 중에서 상당수가 이탈합니다. 극소수겠지만 새누리를 찍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고, 또 상당수가 투표 자체를 포기할 겁니다. 지금 정치권에서 나오는 시나리오 중 선거결과 최악의 결과를 낼 것이 문재인의 후퇴라고 봅니다. 문재인 개인에 대한 부분도 있겠으나, 그보다는 정당민주주의의 절차에 대해서 문제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그런식으로 문재인이 물러난다면, 새정연에 대한 지지를 넘어 기대 자체를 철회할 것이고, 문재인 개인에 대한 실망도 엄청날 겁니다. 예상컨데 개인이 이보다 큰 똥을 야당에 끼친 것은 김영삼의 3당합당 이후 최대일 거라고 예상하거든요. 절차가 무너지면 끝장입니다. 그때부터는 승리하더라도 그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15/12/27 18:49
분열의 원인이 문재인보다 안철수에게 있는데 왜 당한 문재인이 두 발 후퇴하고 안철수가 다시 전면에 나서야 하죠? 반대면 모를까
15/12/27 18:54
분열을 일으킨 건 안철수인데 왜 문재인이 사퇴하고 안철수가 전면에 나서야 하죠? 지금 상태로 문재인 사퇴하면 야권이 통합될까요? 안철수가 저지른 패악이 그런 것입니다. 도대체 뭘 믿고 안철수에게 맡기란 것인지. 그러느니 차라리 제 1 야당에서 다른 정당에 희망을 걸어보겠습니다. 사람 안 죽어요. 군사독재 끝내기까지 수십년 걸렸구요.
15/12/27 19:03
공천 이전에 어떠한 이유로든 문재인 대표가 사퇴한다면 저는 이 정당을 지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당한 절차로 뽑인 사람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물러나게 하는 구태정당을 누가 지지할까요
15/12/27 18:38
도대체 뭘 책임져야 하는지 항상 의문인 문재인 책임론에 대해서 할말이 없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당대표됬고, 애초에 새정치 자체가 폐차이나 다름없는 상항이었는데..;
15/12/27 18:38
비주류가 문대표 사퇴말고 다른방법없다는데 문대표보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 무슨 명분으로 사퇴하라는건지...
(문대표를 지지해서 그런게 아닌 확실히 책임지라는 의미지만)
15/12/27 18:42
책임 지기엔 이미 되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넜죠. 각자도생해서 서로 혁신경쟁하는 것이 국민에게도 서로에게도 좋은 일이 아닐지...
지지자들끼리는 유치한 싸움또는 신경전이 계속 되고 있긴 한데 그래도 정치인 당사자들끼리는 어느정도 선은 지키더라구요.
15/12/27 18:44
이 분은 전에도 문재인은 책임져라고 글을 쓰시더니, 오늘도 책임지라고 하시네요.
https://pgr21.net../?b=8&n=58067
15/12/27 18:48
그런 걸 두고 전문용어로 뗑깡이라 부르죠. 선거패배를 볼모로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양보와 희생을 강요합니다. 선거패배를 두려워하는 야권지지장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전당대회를 통해 합의로 선출된 대표를 끌어내리는 수단으로 사용하려 합니다. 그래서 쓰레기라 부릅니다. 문재인이 무능할지 몰라도 안철수처럼 사악하지도 파렴치하지도 추악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인간을 용납해야 야당이 승리한다면 차라리 야당 패배하라 하세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나라꼬라지가 될 지 벌써부터 끔찍하기만 합니다. 그런 안철수가 사라진다면 오히려 야권도 더 통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안철수더러 정치 은퇴하라 하세요. 꼴 좀 보이지 말라고. 아니면 모든 책임은 안철수에 있습니다.
15/12/27 18:57
글투성이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 제글이 문재인 지지자와 안철수지지자로 나누어 보려 쓴글은 아닌데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제글은 안철수와 문재인이 서로 힘을 합칠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고 안타까워 글을썼습니다
15/12/27 19:01
그렇다면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득될 소리만 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의도야 어찌됐건 그렇게 쓰이니까요.
몰라서 그랬다치고, 이번에 아셨으니 또 그러시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또 하실 때는 야권통합을 위해서 그러셨다는 말은 거짓말이 되는 겁니다.
15/12/27 18:51
박영선체제을 앞장서서 흔들면서 문재인 스스로 이미 타이밍을 놓쳤죠. 총선패배하더라도 친노라인은 건재할것이기때문에 다시 대선에는 나올겁니다. 다시 안철수책임론이나 박원순 잡아먹기 전략으로 나오겠죠. 그러니 안철수가 특히 친노라인 표적으로 이번 선거전략 잘 짜면 좋겠네요. 그래야 문재인이 얼굴마담으로 꼽아넣을 중도정치인분들이 좀 소신대로 기세를 떨치죠
15/12/27 18:54
상설특검법은 만든 건 김한길 대표시절이었고, 박영선이 그 상설특검법 합의를 뒤집을려고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은 단원고 유가족 때문이었죠.
근데 자신의 힘의 원동력이었던 단원고 유가족과 딴판인 협상결과를 내놓았으니 당연 후폭풍에 휩싸일 수 밖에요. 이런 중요 사안들 다 걸러내고 어떻게든 문재인을 엮을려는 노력 하나는 인정해 드려야 겠네요.
15/12/27 20:04
친노인 김현의원의 대리기사 폭행사건이 빠지셨네요. 저 자살골을 기점으로 여론이 확 뒤집어졌죠. 저때 문재인도 꿀먹은 벙어리였죠. 그러면서 친노가 세월호 신경쓰는척 하는거 보면 참 여러 생각이 듭니다.
15/12/27 20:33
박영선이 삽질한게 먼저고 김현 폭행사건은 이후인데요?
미래의 일이 과거의 일에 영향끼치는 새로운 이론인가요. 그리고 참여정부때 한자리 한걸로 친노라면 새정연에 친노 아닌 사람을 찾기 힘들죠.
15/12/27 19:27
선거 패배의 기점을 어디로 잡을 것이냐... 하면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총선을 문대표 체제로 해서 패배할 경우 (전 개인적으로 19대 보다 새누리당 의석수가 확대되면 새정연의 패배라고 봅니다만...) 문대표는 다음 대선 후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문 대표가 야당 최대 계파로서 위세등등해 보이겠지만 대선, 총선 두번 진 정치인이 다음 대선 후보 되는건 불가능해요. 새정연 대선후보 경선까지는 나오겠지만 다른 잠룡(그게 누굴지는 모르겠지만)에게 패배하고 새정연 대선후보는 다른 사람이 100% 됩니다.
15/12/27 20:14
거의 모든 관련 글에서 문재인을 비난하시던데 대체 박영선 체제를 문재인이 언제 앞장서서 흔들었는지 설명 좀 해주세요. 관련 기사 같은게 있으면 좀 알려주시구요. 저도 당시에 웬만한 뉴스나 기사는 봤는데 제 기억에는 그런 일이 없네요.
15/12/27 21:26
문재인이 종북이라는 분이 또 오셨군요..
뭐 새누리보다 문재인이 더 북한에 가깝다구요? 진짜 이런 어이없는 답변보며 짜증이 나는군요.. 님은 이 싸이트에 친노 문재인까러 가입했습니까?
15/12/27 18:51
개인적인 생각으론 분열이 아니라 분리라고 봅니다.
너무 오랫동안 붙어있었죠. 찢어질 때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또 적절한 때가 되면 붙겠지요.
15/12/27 18:53
요즘 정체를 알수 없는 그분들의 목표가 '정치피로감 증대' 라지요.
대형 커뮤니티에서 수백플이 달리며 논란하는 정치글의 논란 양측이 바로 서로 옆자리서 일하시는 분이라는.... 소형 대행사들 먹고 살기 힘든거 이해는 합니다만.. 아 저는 이걸 우리집 고양이한테 들었습니다.
15/12/27 19:00
정당한 절차로 뽑은 당대표를 물러나라고 한 비주류들의 이유가 너무나도 비약합니다, 그리고 총선이 반년도 안남은 상황에서 지도부를 다시 뽑는다는거도 솔직히 이해가 안되구요, 자신들의 정당에 민주라는 의미가 왜 있는지 생각을 안하는듯 하구요, 문재인 대표는 당연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15/12/27 19:01
그 동안 일련의 새정연에서 발생했던 사건들의 추이를 보자면 이번 사태때문에 문재인이 물러날 이유는 없어보이지만 총선 뒤 문재인은 대표사퇴는 물론이고 어쩌면 정계은퇴까지 할 개연성이 커보이긴합니다.
문재인이 총선에서 탄력받아서 대권까지 나아가기위해선 새누리의 과반을 막고 적어도 새정연이 120석 이상은 확보해야하는데 지금보자면 100석도 간당간당해보이기에 과정을 넘어서 결과에서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외면하기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이죠. 김한길과 박지원등 이 사람들이 내부에 남아있던 당장 떠나던 총선에서 새정연이 100석이하의 지지율을 보인다면 갈갈이 날뛸게 뻔하고 기존의 친문지지자들을 차치하더라도 소위 무당파 유권자들과 호남에서의 유권자들의 인식이 상당히 안좋아질 수 밖에 없죠. 문제는 이렇게 되었을 때 안철수신당과 새정연의 비주류들이 다음 새정연에 대한 영향력이 커질 수는 있겠지만 그네들이 보인 행태들을 소위 친노와 그 지지자들은 뼈속 깊이 기억할게 뻔할 것이고 대권 때까지 이번에는 안신당과 비주류들은 끊임없는 공격을 당하겠죠. 대권을 노린다던 안철수는 그야말로 자승자박하는 꼴로 귀결될겝니다. 그리고 야당의 가장 큰 축인 새정연의 이런 지리멸렬은 다음 대선에서 새누리의 5년 어쩌면 그 이상의 정권을 누리게되는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상당히 우려됩니다.
15/12/27 19:34
동의합니다.
과정이야 어찌됐든(문 대표 입장에서는 불만스러운 점 많겠지만) 120석이 넘는 제 1야당이 100석 미만의 야당으로 쪼그라든데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는 건 모양새가 너무 안 좋습니다. 어차피 어느 조직이건 대장은 과정으로 평가받는게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거기 때문에... 심정적으로 문 대표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새정연 의석이 100석 미만으로 떨어지면 문 대표는 최소한 대표 사퇴는 해야 할겁니다. (정계은퇴는... 잘 모르겠네요.) 새정연 내 잠룡이라면 일단 손학규, 박원순, 안희정 정도가 생각나는데 안희정은 문재인 사퇴 뒤 대표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점에서, 박원순은 지자체장이 대표하기 적절하지 않다는 점에서, 대표가 가능한 건 손학규 전 대표 밖에 없는데... 손학규 대표도 굳이 가시방석에 앉을 생각이 없겠죠. 그렇지만, 일단 비대위 후 전대 체제로 갈거고, 손학규 대표가 안 나오면 정세균 전 대표 또는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손학규 대표가 나오면 손학규 대표가 전대를 통해 대표로 등극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15/12/27 20:01
정계은퇴는 문재인이라는 사람의 그 동안의 행보를 봤을 때 책임이라는 키워드로 설명가능한 부분이 많기에 충분히 고려대상이 아닐까 싶은거죠.
아무튼 문재인 사퇴 후 다음 대권 지지율이 높다는 박원순, 안희정 뭐 이재명까지 모두 지자체장이기에 당에 대한 간섭이 거의 전무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 빈틈을 당연히 비주류가 가져가는게 자연스러운 수순일겝니다. 그 비주류들이 손학규를 등에 엎던 정세균을 앞에 내세우던 그건 딱히 중요한건 아닌듯하고요. 그렇게되면 도로구태정당으로 후퇴요, 거기다가 플러스 친노지지자들의 원성과 원망은 덤이죠. 문재인이 그렇게 떠난다면 당연히 이 모든 것에 대해 또 다른 축인 안철수가 넘겨받을 수 밖에 없는데 과연 그걸 견딜 수나 있을지 회의적이고요. 좋든싫든 선거에서의 야권연대는 승리의 필수요소인데 대선까지 그게 불가하다면 당연히 새누리당이 웃을 수 밖에요.
15/12/27 20:37
정세균은 줄곧 문재인쪽과 행보를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계파 수장들 중에선 유일하게 범친노로 구분되죠.
그간 문재인을 흔든다든지의 행보에 정세균의 이름이 한 번도 없었죠. 그러니 비주류가 정세균을 앞에 세우는 일은 없을 겁니다.
15/12/28 00:11
그것보다는 당내 중진이라는 자신의 가장확실한 위치?에 충실한 행보를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당내에서 친문에 우호적인 양반이죠 비주류의 2선퇴진과는 뭐랄까 좀 뉘앙스가 다르기도 했구요...
15/12/27 19:07
지난 총선을 고작 몇 개월 앞두고 당 내부에서 흔드는 사람들 때문에 당대표가 물러나고 새로 전당대회를 통해서 선출 된 한명숙이 당 대표가 되었죠
아직 당대표 체제가 확고히 되지 않은 틈을 타서 각 계파 사람들이 공천에 자기네 사람들 집어 넣고 당 차원에서 총선에 대한 준비도 제대로 못해서 새누리당에게 과반수 의석을 내주었고 말이죠. 그 것을 똑같이 재현하기 위해서 문재인은 하필 이시점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 말이죠? 문재인이 물러나고 안철수가 재등장 해야 총선에 이길 것 같아서 이 글을 쓰셨다고요? 지난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켰 던 문재인과 안철수가 손을 잡고 총선에 나서서 이긴다는 생각은 왜 못할까요? 당신으로 부족하니 내가 힘을 보태겠다가 아니라 너가 아니고 반드시 내가 해야한다 이게 어떻게 화합이고 새정치일까요? 앞서 김한길 안철수 당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시절에 망가진 당인데 김한길 안철수 박영선 이 세사람이 총선을 앞두고 또 당을 망가뜨리고 있네요
15/12/27 19:13
지겹네요 이제
노무현대통령때 온갖 개혁법안 어깃장놓은건 한나라당인데 사회분열은 정부가 조장한다고 주장했죠 일 못하게 책상 어지러놓고 일 늦어졌으니 책임지라는건 무슨 팥쥐 계모같은 말인가요
15/12/27 19:17
솔직한 심정으로는
(격한 표현 죄송합니다) 아 나 정말 신발가게 신발같으니... 대체 뭘 어떻게 더 어쩌라는 거냐. 하는 반감이 가장 큽니다. 그냥 흔들어서 나갔으니 무조건 대표가 책임져라? 대체 무슨 책임이요? 정말 한숨만 나오는군요.
15/12/27 19:23
새누리가 200석 이상을 먹더라도 총선에서 확실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제1야당은 누가 될것인지요. 그래야 다음 대선부터는 야당에 희망이 있겠지요.
15/12/27 21:01
참 이상하네요. 본인이 원하는 정당을 만들어서 정치를 하고 표를 받는게 무슨 잘못이 될까요?
새누리가 200석이 넘는다면 그게 국민의 뜻일 뿐입니다. 잘못이 있다면 안철수가 아니라 수많은 사표를 양산하는 현 선거제도에 있겠지요.
15/12/27 22:59
본인이 원하는 정당을 만들어서 정치를 하고 표를 받는게 무슨 잘못이 될까요? -> 다음 대선에 문재인이나 친노가 똑같이 안철수 상대로 나간다음에 단일화를 안 해도 될텐데 무슨 희망이 보일까요?
15/12/27 19:29
지금 당내분은 비주류만 문대표공격하는게 아닌 문대표직계? vs 나머지 구도라서...
중진과 수도권의원들이 중제안이라고 내놓은게 문대표에게 허수아비 대표하고 선대위에게 권한 넘기라는건데... 어쩌다가 이리 문대표가 고립된건지...말이 중재안이지 실상은 문대표 허수아비되라는건데
15/12/27 19:32
1. 자녀가 땡깡 피는걸 다 받아주는걸 부모가 이해심이 깊다고 하는게 아니라 가정교육이 잘못됐다고 합니다.
2. 안랩은 분기마다 매출 나오면 긴급이사회 열어서 대표 바꿔가며 운영했나 봅니다.
15/12/27 19:44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 존중해줘야 한다고 이성적으로 고민하고 있지만, 이 글은 정말 못봐주겠네요. 어느 분이 야당 지지자가 되더라도, 지지하겠지만 이런 편협한 글은 도저히 대꾸할 가치가 없어 보입니다. 일일이 대꾸해봐야, 의미없는 논쟁만 될 뻔한 글입니다. 앞으로 이런 정치글은 안올라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누구 봤는데, 하루종일 재수없더라, 앞으로 그인간 면상 좀 안봤면 좋겠다가 훨씬 논리적입니다.
15/12/27 19:49
제가 조금 격하게 써서 죄송합니다. 다만 진정한 야 지지자 시라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잘잘못 보다는,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건전한 토론을 유도할수 있는 진정성 있는 글이라면 언제든 환영하겠습니다. 이 글은 몇번이나 읽었지만, '문재인대표 너 싫어'라고 읽히는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서요. 실례했다면 죄송합니다.
15/12/27 19:58
제가 '문재인 대표 너 싫어'라는 문구는 안썼지만 , 독자가 그렇게 읽혔다면 그 것은 제가 글을 잘 못쓰기 때문일겁니다.
제 의도는 '문재인 대표 너 싫어'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 본문 혹은 댓글에 1. 안철수의원 없이 어떻게 새누리당 200석을 막을수 있을까라는 고민 2. 예를들어 '가진자가 많은 사람이 양보할게 많다고 친다면' 지금에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가 '더 통 큰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적은 없었을까 하는 생각에서 본문에 글을 썼습니다. 지금에 제 댓글이 '어그로'로 보지 마시고 이런 생각을 가진 '이상한 분'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12/27 20:50
맞습니다. 이번 총선에 모든걸 건 문재인씨가 아닌 가진게 많은 사람들이 양보를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어떻게든 공천권 얻으려고 내부총질에 탈당까지하고 있으니 참...덕분에 총선 승리가 아닌 개헌선 저지 걱정을 해야하는게 안타깝네요.
15/12/27 20:53
2번에 대해서 할 말이 참 많네요. 문재인은 가진자가 아닙니다.
현 야당이 구성된 역사와 현재 야당의 구조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것 같아요. 새정치민주연합은 그 이름에 어울리게 여러 계파의 연합체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물론 계파를 형성하지 않은 개인도 상당히 많구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계파의 연합체형태이기 때문에, 그간 계파의 수장들간에 공천을 일정하게 나누는 형태로 공천이 이뤄졌습니다. 문재인은 지난 전대에서 이런 계파분배를 없애고 공천시스템을 만들어 당을 혁신하겠다고 공언했고, 지금까지는 공언대로의 수순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 계파에 소속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던 '개인'들도 문재인으로 힘이 몰렸구요. 지난 전대가 사실상 계파연합정치를 지속하느냐, 시스템을 바꾸느냐를 결정하는 전대였고, 박지원을 누르고 문재인이 승리함으로서 계파분배공천은 진거였습니다. 사실 새정연이 온전히 계파들로만 이뤄져있다면 계파분배공천을 통한 공천도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데, 계파가 없는 사람들이 아주 많고, 지지자들이 그런 걸 싫어한다는 것이 포인트죠. 계속 계파연합으로만 남아있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 거였습니다. 그 전대는. 그런데 그 후로 줄곧, 전대에서 패배한 측이 문재인을 흔들며 당대표에서 물러나거나 공천권을 토해라고 압박해 온 겁니다. 다시 계파분배공천으로 가기 위해서였죠. 그걸 '지금'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설명을 드렸는데도, 문재인이 갖고 있는 것이 많고, 그러니 양보할 것이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문재인이 갑자기 뒤통수치고 시스템공천이고뭐고 다 엎고 자기 사람으로만 공천을 할 지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껏 문재인은 공언한 것에서 어긋난 행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문재인은 시스템 공천 외에는 다 포기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여러차례 말해 왔습니다만, 비주류 측에선 항상 '공천권'의 양보만을 요구해 왔습니다. 근데 가진 것이 많으니 양보할 것이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문재인이 공천권을 양보하는 건 통큰 결단이고 뭐고도 아닙니다. 그건 마치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뽑아놨더니 새누리당과 협력해서 의원내각제로 개헌하는 거나 마찬가지인 겁니다. 만약 그런 상황에서 새누리가 의원내각제를 요구하는데 대통령이니 가진 것이 많으니까 양보할 것도 많다고 생각하실 겁니까?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계파분배공천이 반드시 틀렸다고 할 수 없고, 그걸 원하신다면 그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스템공천을 하겠다는 문재인이 이 분열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본인은 모르시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거나 다름없는 겁니다.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문재인이 70쯤 갖고 있으니 10쯤 양보해도 되지 않나? 라고 할 문제가 아닌 겁니다. 비주류는 나눠 갖자는 거고, 문재인은 계파무시하고 모두 룰에 의해서 공천하자는 겁니다.
15/12/28 10:24
이렇게 설명해주시니 어떻게든 공천 전에 문대표를 끌어내리려는 비주류와 소위 비노파들의 속내가 진짜..
정말 많이 알고 갑니다!
15/12/27 19:51
문재인 대표는 총선의 결과에 따라 정치생명까지
책임지겠다고 이미 뉴스 방송에서 말한바 있습니다. 이제와서 대표직에서 책임지고 말고 할 상황이 아닌데..
15/12/27 20:21
이번 총선 이후에 정말 정계은퇴하면 그 때는 뭐라고 하실건가요? 거의 모든 글에서 문재인 비난조가 느껴지네요. 문재인에게 개인적인 원한이라도 있으신가 싶을 정도로요.
15/12/27 20:27
사상이 민주당 텃밭도 아니고 문재인 개인의 힘으로 일구어낸 지역구입니다. 사퇴하는 순간 새누리한테 원내 한 석이 넘어가는데 님같으면 사퇴하시겠나요.
15/12/27 20:07
이미 늦었고 문대표 체제로 돌파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내일 새정연에서 조기선대위 전환에 대해서 어떠한 결론이 날지는 모르지만 선대위로 전환하되 대표로 남아있으면 내부분란은 계속 될 것이고 총선의 모든 권한을 가진 선대위로 전환한다면 안철수 의원이 탈당하기 전에 비대위체제를 밀어붙인 것만 못한 결과가 됩니다. 결국 조기선대위로 전환하는 것은 악수가 될 것 같네요. 이미 화살이 활시위를 떠났으니 그대로 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15/12/27 20:23
공천권넘기고 백기투항하라는것과 다를봐 없는 중진 수도권의원 중재안을 문대표가 받을것같진안아요.. 죽이되든 문대표 체재로 가야죠. 이제와 다른 선택지는 늦었죠
15/12/27 21:00
문제는 선대위를 요구하는 명단이 떳는데
이건뭐야 싶은 이름이 좀 있네요. 김경협, 인재근, 우상호, 이목희 등등 무슨 생각인지는 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5/12/28 00:07
원래 민평련은 친노랑 사이가 별로 좋지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시절에 김근태 장관과 노무현 대통령과의 사이도 FTA를 추진하면서 그다지 좋지 않았고 그 유명하 계급장 얘기가 이때 나왔죠 지난 대선에서도 손학규후보를 제일 지지했고 당장 이번 전당대회만 해도 이인영 후보가 따로 나왔죠 민평련은 새정연에서 개혁적인 세력이지(그 개혁적이라는 면에서 최근에 일정부분 공조가 이루어 지긴했습니다만) 친노나 친문이 아닙니다.
15/12/27 20:46
거참... 우리나라에는 책임지는 수단이 사퇴밖에 없답니까?
말씀처럼 이 모든 문제들의 원인이 문재인대표에게 있다고 칩시다. 그럼 문재인대표가 스스로 수습을 해야 할 일이지, 문재인대표 때문에 이 사단이 났으니까, 책임지고 사퇴하라는건, 똥 싼 X 한테 니가 싼 똥 치우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가라는 건가요? 무슨 논리가 이 모양입니까? 똥을 쌌어도 똥을 싼 사람이 치워야 하는게 순리죠. "니가 무슨 생각으로 여기다가 똥을 싸 놨는지는 몰라도, 니가 치우거나 이걸 어떻게든 이용해먹거나, 암튼 마무리를 지어라." 라고 하는 쪽이 순리에 맞지 않습니까? 총선 몇개월 남지도 않은 마당에 닥치고 물러나라고 하면, 그 다음에 누가 그걸 감당하나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뭘 해도 대표부터 갈아치우자는 마인드라면, 차라리 새정연을 해체하라고 하시죠? 아무도 대표하기 싫을텐데.
15/12/27 21:00
[거참... 우리나라에는 책임지는 수단이 사퇴밖에 없답니까?]
동의합니다. 본문에는 ======== 정치 초보자로써 안철수는 당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라 하니' 모든것을 버리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고 봅니다. 문재인대표는 '권력욕구' 와 '당의 미래'를 생각해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았지만.. ======== 로 대비하고 있네요. 깨끗한 혁신정치 안철수는 책임졌지만 구태 문재인은 권력욕때문에 앵겨서 이 사단이 났으니 문재인책임이다, 뭐 이런 글인듯.
15/12/27 20:48
트롤짓은 내가 했지만 리폿은 니가 먹어라 이건가..
차라리 안철수가 없었으면 200석은 안줬겠죠. 저양반이 깽판 안 쳤으면 100석 정도 먹는게 현 야당 파이인데 깽판으로 박살내놔서 지금 개헌 저지선 저지 같은 어처구니 없는 담론이 나오는 판이구만 아직까지 안철수 타령 하면서 물타기 하는꼴 보니 어처구니가 없군요.
15/12/27 23:22
19대 기준으로 총 300석중 야당 기본 파이가 100석이면 선거를 크게 말아먹지 않으면 개헌 저지는 기본으로 깔고간단 소립니다.
원래 299석이던거 19대때 세종시 꼼수 써서 늘린게 300석이라서(은근슬쩍 이번에 그냥 300석으로 뭉갰죠.) 보통 100석만 먹어도 개헌 저지는 확보 되었고, 300석을 기준으로잡더라도 대략 현 야권 파이 100석 언저리면 대삽질만 안해도 개헌 저지가 [목표]가 되는 촌극은 안생깁니다. 현 야권이 여권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는 하나, 과반저지를 목표로 하다 보면 개헌 저지선 정도는 과반을 저지 못해도 달성되는 정도의 파이는 되죠. 이번에 안철수가 깽판 쳐서 야당 파열 시켜놓지만 않았어도 어렵지 않게 그정도 파이는 사수했을 것이고.
15/12/27 21:56
총선에 지길 바라는 2인자 전략이 안의원의 전략아닌가요?
그래야 다음 대선에 나설 수 있으니까요. . 새정치연합속의 안의원의 포지션은 차기도 힘든지라.. 그런의미에서 안의원의 분열은 필수였다 봅니다. 거기다 호남까지 껴안는다면 ..
15/12/27 22:06
자기들 공천권 달라고 지금도 빼애애액거리고
흔들기만하고 끝까지 깽판만 치고 나간 안철수가 잘못이지 무슨 문재인에게 책임을 지라마랍니까?
15/12/27 22:20
- 문재인대표는 한 정당의 대표로써 이번 분열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
아 다 모르겠고 내말 안들어주면 당 나갈꺼야 빼애애애액!!!!!!!! <- 하는 이런애들 두고 분열시킨것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요?
15/12/27 22:21
분열은 내가 사퇴는 니가
공천권 달라 빼애애애애액 새정치 혁신 떠들면서 호남고립당 자처 ????????????????????????????????????
15/12/27 22:23
그냥 서로 남탓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분위기상 새누리당 압승으로 가는건 아무도 못막을거 같고... 총선 패배가 있으면 문재인은 문재인대로, 안철수는 안철수대로 서로 남탓만은 안했으면 해요. 둘다 책임이 없다고 못할 사항이다보니까요.
15/12/28 00:19
사실 저도 그런면에서 문재인 대표를 현 제1야당에서 제일 지지하면서도.... 현재 야권의 분열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까지 부인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대표니까요
15/12/28 14:40
대표로서의 책임이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책임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요.
당을 깬 가장 큰 책임은 당을 깬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15/12/28 01:27
정작 중요한걸 안쓰셨네요.
어떻게 책임지면 되는건가요? 총선 대패하면 분명 정계은퇴할텐데 그럼 책임지는게 되는건지.. 아니면 머 다른걸 애기하는건가요?
15/12/28 03:33
확실히 문재인씨는 여전히 대여상대로 강한 경쟁력을 가졌다는걸
요즘들어 실감합니다 선거가까워지니 거의 모든 넷상에서 문재인에 대한 논리도 명분도 없는 모두까기 인격비하성글이 거의 폭풍처럼 몰아닥치는 사태가 일어나는걸 보면 그가 새누리입장에선 얼마나 껄끄러운 존재인지를 실감합니다
15/12/28 10:47
문대표는 다이아몬드 에이스입니다. 저번 대선에서 여권의 스페이드 에이스(누구인지는 쓰지 않겠습니다. 힌트:2016년)에 한 끗 차로 밀렸죠. 그런데 여권은 헌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담번에 그 스에를 버려야 하고, 당연히 다에가 두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안신당과 새정연 비주류는 '저번에 봤지? 우리 다에로는 못이기니 다에 버리고 딴거 뽑자'면서 알아서 다에를 버리자게 그들의 의견입니다.
여권이 혹시 담번에 조커(이것도 누구인지 쓰지 않겠습니다. 힌트:UN) 뽑으면 다에는 또 밀리겠죠. 그러나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데 야권이 다에를 무조건 먼저 버리자는게 대체 무슨 전략인지 모르겠네요. 버리면 여권은 만세만세 만만세 부르겠죠.
15/12/28 12:24
글쎄요. 주위 새누리당 지지자들중에 문재인 대표를 '싫어하는'사람은 봤어도 '두려워하는' 사람은 못봤는데요.
그당시 문재인 후보가 다이아몬드 에이스인지도 모르겠고요. 그 48%에는 문재인후보 지지자 + 박근혜는 절대 안돼가 다 쏟아져 나온 결과고 반대쪽 51%도 박근혜 지지자 + 문재인(친노)는 절대 안돼가 다 나온 결과였죠. 문제는 지난 5년간 문재인(친노)는 절대 안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줄어들진 않았을거 같다는 거고요. 그게 문재인대표 잘못은 아니지만요. 어쨋든 새누리당지지자들은 문재인대표가 후보 나오길 원하면 원하지 두려워하진 않을겁니다. 48대51 전략으로 이긴 전적이 있으니 더 자신있을테고요. 사실 그들이 두려워하는건 박원순 시장이죠. 이건 확실해보입니다. 하여튼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지금 이상태로 나와선 새누리당 상대로 쉽지 않아보입니다. 상대가 김무성이라 그나마 나은거긴 한데 좀만 제대로된 콘텐츠 있는 사람이 새누리당쪽에서 나오면 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15/12/28 14:42
지난 문재인이 대선 득표는 야권에 몰릴 수 있는 표가 모두 모인 건데 거기서 진거니까 앞으로 답이 없는거다.
이 말이 얼마나 큰 모순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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