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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07 00:33:16
Name 지나가던행인27
Subject [기타] 전라도 섬노예 제목관련하여 질문 드립니다.
사정으로 재가입 후 두달이 지나지 않아 댓글이 작성되지 않는지라 새로 작성하는점 양해 바랍니다.

문제의 주제 관련하여 06년, 11년 두차례 다큐형식의 방송이 있었으며 주요 내용은 전라도 섬지역에 현대판 노예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 안에서 목포 및 신안 등 전라도 내의 지명들이 등장했고 그 방송을 본 사람들은 전라도 섬노예 사건으로 대부분 인식하고 있을겁니다.
이번 사건도 그 방송에 등장했었던 전라도 신안군이었구요.

글쓴이의 이전 글들에 문제가 있다고 하여 이번 글들에도 반드시 그럴 의도가 있다고 지레짐작하여 숨은 의도가 보이니 뭐니하며
수정요구 및 지적을 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며 규정을 위반한건 그분들이라 보여집니다.

특히나 예전 일베논쟁때 일베포비아니 뭐니 외치던분이 지역감정 조장이다 하며 이중잣대 들이대는거 보면 역겹기도 하구요.

제가 만약 그 글을 적었어도 전라도 섬노예라는 제목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되며, 이번에 처음 접하는 분들의 경우에
평소 우리나라의 지역감정 및 전라도를 향한 일베인들의 평소행동으로 성역화하며 과민반응을 일으킨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toby님의 이번 결정은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논쟁 중 지역감정 조장 의도의 글로 판단하여 애초에 글 자체를 잠금하고 벌점을 부과했으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나
단순 전라도 섬노예 라는 단어를 부적절한 단어로 판단하여 벌점을 부과한것은 toby님의 실수로 보여집니다.
전라도 섬노예의 어느 부분에서 지역비하의 의미가 있다고 느껴지셨는지 설명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전에 방송을 접했던 사람들의 경우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전라도의 어느 섬에 노예가 있다는 이야기일 뿐인데요.
그냥 전라도(경상도)+안좋은 이미지 하면 모두다 지역감정 조장이다 판단하는건 일베나 오유같은 사이트들과 다를 바 없다 생각됩니다.


그 글은 개인적으로 제목이나 글 보다는 댓글에 문제가 많다고 보여집니다.

제목의 지역명으로만 제한을 하게된다면 이전 교학사 건과 중첩되어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으며
앞으로 다가올 선거철을 대비해 지역비하와 관련된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셔야 앞으로 혼선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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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7 00:54
수정 아이콘
이미 아래 글에 상세한 답변을 달았습니다.
단순 지역명 사용을 이유로 처리한 것이 아니니 저의 답변을 먼저 확인하시고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던행인27
14/02/07 01:42
수정 아이콘
제목, 내용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쓴 글입니다.
아랫글의 답변또한 읽어보았구요.
저정도의 자극적인 사건에 저정도의 의견피력이 논란조장으로 벌점5점이란게 이해가 가질
않아서요.
글쓴이 역시 지난 방송을 봤다고 본문에 적어놓구 있구요.
댓글은 참조만 하셨다고 했는데..
글 본문의 어디에서 논란조장의 의도가 있는지 콕 집어주시지 않으셔서 판단이 불가능하네요.
볼수록 댓글흐름은 가관이네요. 심문하는것도아니고
14/02/07 03:30
수정 아이콘
이 정도의 잘못에 벌점5점이란게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 말씀이신데 사실 모두를 납득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판결이란 원래 존재하기 힘듭니다. 물론 운영자는 자산의 결정에 대해 성실한 소명을 해야할 의무는 있지만 한명도 남김없이 모든 사람을 설득해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남아있는 소수가 될지 여부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 언론사에서 해당 헤드라인을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생각해보시면 본인과 다른 판단을 하고 있는 타인을 이해하진 못해도 수용할 수 있는 약간의 단초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던행인27
14/02/07 10:13
수정 아이콘
Quantum님//
이번에 초점을 맞춘건 편지라는 것이고 이전에 동일한 문제로 방송을 접했던 사람들에겐 전라도 섬노예 사건의 연장선상일 뿐입니다.
언론사에서 그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이전에 접했었던 단어를 쓰지 말라는건 어불성설이며.
그 글에서 전라도라는 한 단어에 초점을 맞추어 그 글 전체가 지역비하의 의도가 있다고 호도하는건 지난 글에서 쌓인 감정때문이라 보여지며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인간이하의 것들이 원하는 바라고 여겨지는데요. 도대체 누가 지역비하의 의도가 있는것인지 가늠하기 힘드네요
본인과 다른 판단을 하고있는 타인을 이해하라는 이야기는 입장을 역으로 바꾸어 말하면 더 설득력이 있어보이네요.
이전글까지 싸잡아 들먹이며 지역비하의 의도가 있다고 몰아가며 유도심문 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런말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애초에 수용의 여지없이 이 사람은 문제가 있고 이 사람이 쓰는 단어는 무조건 지역비하야 라는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요.

제가 이 글에서 여쭙고 싶은것은 그 글이 어떤점에서 지역비하의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여 수정조치 및 벌점을 부과한것인지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해 달라는겁니다.
toby님이 말씀하신 두가지 근거.
1. 자극적인 제목 사용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충분히 설명드린것 같네요. 전라도 한 단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것은 과민반응입니다.
2. 의도적 분란의 의심
본문 어디에 의도적 분란의 의심이 있는지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의도적 분란은 댓글에서 먼저 제목으로 꼬투리를 잡고 늘어진 분들이 의도적으로 분란을 일으킨다고 보여집니다만.
14/02/07 17:55
수정 아이콘
지금 논란이 된 사건 이전에도 비슷한 사건은 있었지만 그경우도 전라도 섬노예사건라는 타이틀로 기사화된적이 결코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기사화 되지않은 단어는 쓸수 없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문제를 논의 하기위해선 해당 조어가 문제가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가치판단이 가장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행인님과 제가 그 판단이 비록 다를수있지만 타인들의 가치판단들이 대체로 어떠한지 먼저 살펴보는것은 어느정도 상호동의가 가능한 사안일겁니다. 제가 보기엔 대한민국사회는 대체로 해당문제에 대하여 문제가있는 조어라고 판단하여 조심하고 있다고 보여지며 그 증거로 언론의 양상을 보여 제시한것입니다. 지금은 물론 과거에도 [전라도 섬노예]라는 헤드라인으로 쓰인적이 없다는 Fact가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는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런경우 그러한 언론기사나 방송을 찾아서 제시하면 제 논거 중 하나를 쉽게 무너뜨릴수 있습니다.

행인님의 댓글엔 다른 논점들을 많이 있습니다만 일단 논의가 겉돌지 않기 위해 첫번째 사안에 대해서만 적었습니다. 이문제에대해 먼저 어느정도 결론 내리고 나서 다음 논점으로 진행했으면 합니다.
지나가던행인27
14/02/07 19:50
수정 아이콘
Quantum님// 10랩이라 댓글에 댓글을 다는게 불가능한점 양해바랍니다.
오늘 오후에 pgr 자게에 올라온 글입니다. 링크의 기사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제의 글과 동일한 사건으로 보이나 제목은 완전 딴판이네요.
https://pgr21.net../?b=8&n=49734
이제 첫번째 사안은 문제가 되지 않는걸로 봐도 되겠죠 ?
파블로브의 개마냥 전라도 세글자에 조건반사적으로 달려들어 지역비하라 외치고 수정을 하게한 사람들이 문제죠.


그리고 전라도 섬노예라는 단어에 대한 가치판단이 일방적이지 않을만큼 나누어져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가지고 내가 언짢으니 쓰지마라 하는것은 배려가 아니라 강요죠. 본문에서 또한 배려는 커녕 명령조에 가깝구요.
클린에이드
14/02/07 23:12
수정 아이콘
이 논점에 대해 말씀 나누어 보죠.

어제 글은 파이어가 되었고 오늘 글은 안되었네요.
관련 댓글을 다 읽어 보셨는지 모르겠으나 두 글의 차이가 전라도를 썼고 안 썼고가 아닌데 자꾸 그리 말씀하시네요.
문제가 된 표현은 '전라도'가 아니라 '전라도 섬노예'입니다. 전라도에 '파블로프의 개'마냥 조건반사적으로 달려드는 건 전혀 잘못된 이해입니다.
어제 글과 오늘 글의 차이는 '전라도'를 사용했고 안했고가 아니라 '전라도 섬노예'라는 표현을 의심되는 의도로 사용했고, 그렇지 않았고의 차이입니다.
'전라도 음식 맛있다'와 '전라도 섬노예' 라는 두 표현에서 행인님처럼 용법이 같다 보는 사람도 있지만, 다르다 보는 사람이 있다는 거죠.

아래 건의글의 버디홀리님 말씀을 빌면 '글의 제목은 내용과는 관계없이 노출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고, 보는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어제 글의 제목도 개인적으로는 악의적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에 파이어가 된 겁니다. 오늘 글은 그렇지 않았구요. (그리고 이전 글이나 엠팍 링크를 통해서 글쓴이가 애초에 그런 의도를 가지고 제목을 선정했다는 심증이 결과적으로 강한 근거를 가진 추측이 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Toby님의 글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글쓴이의 의도가 어떤 것이냐의 여부보다는, 어떤 의도로 여겨질 수 있느냐 하는 것, 즉, 글쓴이의 진짜 의도와는 상관없이 지역감정조장으로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이었다면 그 자체로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을 기준으로 벌점을 부여했다는 겁니다. 행인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이에 운영진의 판단과 위 기준을 적용해 벌점 처리했다는 거에요. 해명이 분명한데, 여기서 이의를 제기하고 싶으시면 두가지 근거가 아니라 '그 자체를 문제로 보는 것'이라는 판단 기준을 문제삼으셔야죠. 어제 글은 문제가 됐고, 오늘 글은 문제가 안 됐고, 그 차이는 제목에 '전라도'가 아니라 '전라도 섬노예'라는 표현을 굳이 썼고, 아니고로 회원들이 구분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댓글은 물타기입니다.

또, 저는 행인님께 전혀 개인적인 감정이 없습니다.
그만큼 행인님께서도 토론 과정에서 자신과 생각이 다른 회원에 대해 적의나 비하의 감정이 드러나는 표현은 최대한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던행인27
14/02/08 02:16
수정 아이콘
클린에이드님//
애초에 이전의 방송을 접했던 사람들의 경우에 전라도의 어느 섬들에 노예가 있다고 '전라도 섬노예'라는 기억을 하고있는것이 다입니다.
하나의 사건이고 이슈일 뿐입니다. 캡쳐본도 그 이름으로 돌아다니고 있구요.
그런데 왜 문제가 되었을까요? 전라도라서요.
전라도도 우리나라의 지자체중 한곳일 뿐입니다. 하등 다를 이유가 없어요. 왜 특별취급하는겁니까?
경상도 섬노예는 그냥 섬노예고 전라도 섬노예는 전라도 지역비하가 되는겁니까?
차별의 반대가 평등이 되어야지 지금의 상황은 특별대우가 되어가고 있어요.
어제 글에도 쓸데없는 전라도 세글자에 딴지를 거는사람이 나타나기전에는 아무 문제없이 사건에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섬노예면 제목으로 충분하지 전라도라는 말을 붙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라는 제목에 대한 의견의 첫 댓글에
[뭐 쓰신분 마음이니까요. 대충 어떤 성향의 유저인지도 알고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검색해보니 대강 알겠군요], [생각이 있으면 바꾸겠죠]
라는 댓글이 달리는데 제가 글쓴이라도 저런 댓글을 보고도 순순히 그냥 수정해주진 않겠습니다.
글쓴이가 애초에 파이어 할 의도가 있든없든 거슬리는 부분이 있으면 수정요청을 하던지 건의게시판에 건의해야할 문제지
너 평소에 이렇게 행동했으니 이 단어도 이런뜻으로 썼지? 그러니까 너 지역차별, 논란조장. 빨리수정해.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건 차별 아닌가요?
납득할만한 이유도 없이 전라도 섬노예는 기분나뻐, 지역차별이야. 라고 단정짓는 사람들이 오히려 지역차별을 부추기는겁니다.
애초에 전라도 섬노예라는 단어가 문제시될 가치조차 없는 이야기란 말입니다.
그 사람들이 글을 악의적이고 지역감정조장의 의도가 있는 글로 바꾸어버린겁니다.
일베에서 민주화를 전라도를 까기위해 사용하니 우리도 쓰지말자라는 개소리와 하등 다를바가 없다는 말입니다.
문제없는 단어를 다수의 회원이 제대로된 근거는 호도하며 우겨서 변경요청을 해서 변경했더니
그것마저 맘에 안든다고 운영진이 직접 나서서 수정해주는 친절한 사이트가 어디있습니까 ?
클린에이드
14/02/08 07:25
수정 아이콘
일본 원숭이라는 표현과 중국 원숭이라는 표현이 같습니까. 같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방점이 일본비하에 있는지, 중립적인 원숭이에 있는지는 문맥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겁니다.
그걸 문제삼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행인님처럼 아니라 판단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지요.

말씀드렸듯 저는 '전라도의 밥상은 풍성하다' 와 '전라도 섬노예, 엎어야 한다' 의 두 용법이 동일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걸 판단하는 건 회원 각자입니다. 제가 보기에 글쓴이는 그런 악의를 가지고 글을 쓴 걸로 보입니다.
저와 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니 파이어가 된 거고, 운영진이 처결 기준을 명시하였는데 뭐가 문제죠.

왜 다른 사람들이 본인과 마찬가지로 생각해야 한다고 고집하십니까.
위 Quantum님의 댓글에서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진 못해도 수용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는건 그런 뜻일겁니다.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으니 파이어가 된거고, 그러한 오해(혹은 의도된 비하) 를 유도, 혹은 의도했다는 자체가 문제가 되는거고요.
(물론 글쓴 대한 댓글의 지적 태도는 문제라 봅니다. 물론 그 전에 쌓아온 업보가 있긴 하네요. 하지만 그걸로 실드를 쳐주고 싶진 않네요. 그리고 이 문제는 글쓴이에 대한 벌점처분과는 구분되는 논제죠)

이 문제에서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말하시면 더 이상의 논의는 필요없습니다.
상식선에서 논란을 유도하는 자체를 문제로 본다는 처분기준을 문제삼아서 논의를 전개하시는 게 나을듯합니다.
행인님만 옳은 말씀을 하시고 다른 사람은 말씀하신 파블로프의 개라면 입장차가 진전이 안되죠.
운영진에게 처분기준에 대한 이의를 정리해서 제기해 보시지요.
지나가던행인27
14/02/08 10:01
수정 아이콘
클린에이드님//전라도 지방의 전반적인 음식문화를 포괄하여 전라도밥상이라 표현하듯,
전라도 섬노예라는 단어도 전라도 섬지역 일대에서 일어난 노예사건일 뿐입니다.
이걸 지역비하로 몰아 지역비하의 의도가 있다고 몰아가는건 전라도 밥상을 순천시 밥상, 고흥군 밥상 등등으로 바꾸자는 이야기와 다를바 없습니다.
전라도 섬노예라는 문구의 용법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생각,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어야 그 단어가 지역비하로 보이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글의 댓글이 아닌 본문에 전라도 섬노예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썼다고 해석할만한 근거가 되는 문장이 있는지 말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해(혹은 의도된 비하)를 이끌어낸건 글쓴이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댓글로 유도하여 단어 자체를 변질시킨거라 봅니다.
이전의 글로 글쓴이의 성향을 판단하고 방점을 전라도[섬노예]가 아닌 [전라도]섬노예로 악의적인 판단을 내리고 단정지은 그분들이 잘못한것이고.
댓글에서 이루어진 논쟁선상에서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했다고 하더라도 글 자체에 벌점 및 잠금이 들어가야할 문제지
그 단어 하나만 가지고 과대포장하며 정치적 스텐스가 어쩌고,
지역비하의 숨겨진 의도가 있니 어쩌니 추궁하고 비아냥거리며 결국은 운영진권한하에 제목 수정까지 들어갈만한 사안인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제 눈에는 그분들이 오히려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역비하는 잘못되었다 말하며 전라도를 평등이 아닌 특별취급 하려는 분들이요.

제가 이 글을 쓴 애초의 의도도 전라도 섬노예라는 단어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그 글 또한 아무런 문제가없다는 이야기이고
글쓴이의 전적을 보아 전라도 섬노예라는 단어에 포커스를 맞추어 애초에 그 단어가 전라도 비하의 의도가 숨겨진 단어이며
지역감정을 조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인양 호도하는 것이 잘못되어 있다는겁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Toby님께서 벌점을 부과한것인지 여쭤보기위해 쓴 글입니다.
14/02/10 05:24
수정 아이콘
계층댓글을 달지못하셔서 제게 댓글 알람이 오지 않기 때문에 답변이 달린줄 몰라 늦었습니다. 사실 주말에는 인터넷할시간이 없기때문에 보았더라도 사실 댓글 달수 있는 시간내기는 쉽지 않긴 합니다. 행인님께서 계층댓글을 달지못하기 때문에 편의상 가장 아래 쓰신 글에 답변으로 이어가는것이 좋을것 같아 이곳에 댓글을 달았으며 가장 먼저 일단 아직 제가 물었던 첫번째 논점에 대하여 부터 매듭지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가장 먼저 분명히 해둘것은 저는 "전라도 섬노예"가 지역감정을 유발하기에 문제가 있는 조어다 라는것을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첫번째 논점은 해당 표현이 문제가 있다 없다에 대한 판단은 별개로 하고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전라도 섬노예라는 표현을 조심하는게 좋지 않을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행인님은 "가치판단이 일방적이지 않을만큼 나누어져 있다"라고 말하셨습니다만 전자에 대한 답변이라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일방적이었다면 애초에 이렇게 논란조차 되지 않았을테니까요. 분명 "전라도 섬노예"라는 단어가 문제가 있다/없다에 대해서는 아마도 각자 적지 않은 비율로 서로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시한 첫번째 논점을 잘 파악하신다면 시작점은 조어에 대한 가치판단이 일방적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해당 조어에 모욕감 내지는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얼마나 존재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그 사람들이 느끼는 피해의식이 과연 정당한 경위에 의한 것이냐 얼토당토 않는 반응이냐를 평가하는것이 아니라는점을 주의해 주셨으면합니다. 일단 저의 대한민국 평균적인 언론을 통해 얻은 현실에 대한 인식으로는 적어도 무시하지 못할만큼 꽤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는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제 이야기는 여기서 끊고 다음 답변을 기다려 첫 논점에 대한 이야기부터 마무리 지어야하겠습니다만 생각의 편의를 위해 첫번째 이야기가 어느정도 마무리 지어지면 이야기 해야할 다음 논점을 미리 잠깐 적어보겠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도 [이유에 잘 공감되진 않지만 특정 조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존재할때 이 사회에서 그것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은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흑인차별에 관련하여 Black라는 단어가 민감하게 쓰였던 사례가 주요 논거가 되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최종적으로 주장하는것에는 "전라도 섬노예"란 단어에 대하여 옳고 그름에 대한 어떠한 가치판단도 들어있지 않으며 더욱이 운영진의 벌점을 부과한 판결이 옳다/그르다가 아니라는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운영진의 판결에 대하여 변호하는것이 제가 이글을 작성하는 목적입니다. 다만 제가 동의를 이끌어내고자하는 최종 문장은 [운영진의 해당 판단이 다른 사례와 비교했을때 공정성에서 다소 실수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내려진 결정을 번복할 정도로 심대한 것이 아니다.] 까지입니다. 논의를 이어가실때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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