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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9 20:01
글삭제를 질게나 유게 정도에서만 가능하게 하면 어떨지요.
질게는 개인 신상관련 문제라 부득이하게 지워야 할 수도 있고 유게는 올리신 분이 나중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해서 자삭할 수도 있구요. 지금 자게나 겜게에서 글삭제하는 경우의 상당수가 답정너, 어그로성 글에 원하는 댓글이 안달리거나 본인이 할말이 없어서 삭제하고 튀는 경우라 기능이 악용되는 것 같습니다.
14/02/10 03:17
자신의 글을 삭제할 권한과 자신의 댓글을 삭제당하지 않을 권한을 둘 다 충족시켜주기 위해서 오랜 고민과 노력 끝에 현재의 제도가 나온거죠.
14/02/10 11:00
이런건 명문화 안해도 충분히 유저간에 쌓인 어그로가 해당 유저에게 피드백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질게 보면 상습적인 사람에겐 좋은 답변이 가지 않죠... 명문화 하면 오히려 문제를 더 만든다고 봅니다..
14/02/10 15:04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는 '여기 회원들은 시간이 남아돌아 자원봉사하듯 공짜로 조언하는 것이 아니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다른 회원분들도 보고 참고하라는 것이다' 라는 의미에서, 글 삭제 자체가 되지 않고, 글 내용을 지워버릴 경우 몇몇 개념회원들이 답글로 보존해둔 원글을 드러내곤 합니다.
그런데 피지알은 규모나 다루는 논의 자체가 그 사이트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
14/02/11 20:02
많은 논의가 있었던 부분이고, 현재와 같이 댓글이 5개 이상 달리면 글을 삭제 할 수 없게 바뀌었습니다.
5개이상의 댓글이 있는 경우 본문삭제만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특별히 합당한 논리가 없다면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14/02/12 10:11
자신이 쓴 글을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을 존중하는 취지입니다.
피지알의 글은 검색엔진을 통해 노출이 되는데, 이를 통해 자신이 삭제한 글도 검색결과에 걸리게 되지요. 결국 작성자는 자신의 흔적이 검색에 걸리는 것을 방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글쓴이를 남기는 것에 대해서는 찬반의견이 있고 논의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만,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새로운 논의가 있기전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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