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 여러분께 건의 드립니다.

2013/05/04 11:33:02 이 시각에 jjohny=Kuma님께서        "[토론] '스포일러 주의' 표시에 대해서"

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셔서, 누설 주의 표시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Toby님께서 13/05/05 08:45에 운영메세지 덧글로 PGR의 방침이 어떤가를 분명히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현재 제가 글 작성하는 시각에는 통합공지사항(https://pgr21.net../?b=6&n=43021)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현재의 통합공지사항v1.2에서 누설/스포일러에 대해 논하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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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합의 사항 및 매너  

● 녹화방송이 아닌 경기에 대해서 스포일러를 논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생방송 경기결과는 알고 있다고 가정하셔도 됩니다. 녹화방송이고, 방송사에서 알리기를 원치 않았다고 한다면 pgr은 그 방송이 방영되는 날까지는 스포일러를 금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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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분 뿐인데, 이 문장 자체가 많이 애매모호합니다. 수많은 부분들이 애매모호하지만, 한 예로 '경기'라는 것이 스포츠경기인지, 바둑 대회인지, E-스포츠인지 혹은 다른 것인지 주어진 문장 만으로는 명확히 하기 힘듭니다. 추측을 낳게 합니다. 또한 PGR에서는 단순한 방송경기 뿐 아니라 다양한 드라마, 예능, 소설, 애니메이션, 만화,책 등의 매체들이 다양한 게시판들 안에서 논해지고 있습니다. 즉 경기만으로 제한할 수 없는 것이죠.

이번에 운영진 Toby님께서 입장을 명확하게 해주셨으니, 현재 PGR에 오고 가며 이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그리고 새롭게 가입하거나 처음으로PGR에 들어오시는 분들을 위해 누설/스포일러에 대한 현재의 결론을 넣어주셨으면 합니다.


Toby님께서는 다음 두 결론이 PGR 운영진의 입장이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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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스포 표시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사안이다.
4-2 작성자가 배려 차원에서 스포 표시를 할 수도 있지만, 하지 않았다고 해서 비판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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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PGR에서 누설이나 스포일러 표시는 절대 강제할 수 없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며, 설사 안 했다 해도 비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 둘(4-1,4-2)은 글이나 덧글이나 쪽지나 마찬가지로 적용되겠죠.

  아쉽게도 이 토론글은 시간이 흐르면 뒤로 밀리고 잊혀지게 됩니다. 또한 얼마나 많은 분들이 / 혹은 적은 분들이 이 결론을 보셨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번에 많은 분들이 토론에 참여하여 시간과 노력을 같이 해 주셨고, 또한 운영진 여러분들께서도 토론을 주시하며 많은 생각을 하시고 시간을 들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생산물(4-1,4-2의 확정)은 확실히 앞으로의 누설표기에 대한 논쟁을 PGR안에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쓸데없이 누설표기에 대해 논쟁할 필요가 없으니 PGR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지사항을 갱신하여, 이 누설에 대한 확고하고 명쾌한 규정(4-1,4-2)을 추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기술적으로 이게 가능한 지는 모르겠는데, 토론본문 자체도 혹시 영구링크가 가능하다면 붙여주셨으면 합니다. 새롭게 개편될 누설 관련 공지사항에 달아주시면, 처음 오시거나 아직 이 토론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어떻게 이런 결론까지 왔는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Toby님의 빠르고 명쾌한 입장 표명에 다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