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된 공지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흥미로운 부분이 보여서 문의/건의 드립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아슬아슬한 상태인 80점 회원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90점으로 올라가는 길은 2가지입니다.
1. 5점 씩 2번 회복된다. → 최소 6개월, 최대 9개월 남짓 벌점을 받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벌점 댓글 한 번 달아서 레벨 10으로 강등된 후 9레벨-90점으로 복귀한다. → 2개월이 소요됩니다.

물론 후자는 2개월간 글/댓글 작성을 하지 못한다는 패널티가 있기는 하지만, 2개월 뒤에는 전자보다 더 점수에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즉, '3개월, 6개월 씩이나 조심조심하며 댓글 관리하느니, 차라리 시원시원하게 댓글 달다가 혹시 벌점 먹으면 2개월 뒤에 여유 있는 90점으로 복구되는 게 낫다'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써 벌점제도와 신설된 점수 회복 제도의 취지가 다소 몰각될 우려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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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하여 3가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1. 강등 후 레벨 9 복귀시, 현행 90점 말고 80점이나 85점 정도로 복구시켜주는 것으로 제도를 변경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현행 90점으로 복구시켜주는 것의 취지는, 아마도 복귀 후 한 번의 실수만으로 또다시 강등되지는 않도록 여유분을 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점수 회복제도가 없던 과거의 경우, 만약 레벨 9 복귀시 80점으로 복구시켜주었다면 '단 한 번의 실수만으로 강등되는 상태'가 영구적으로 지속되었을테니까요.
하지만 이번 제도 변경을 통해서 그 필요성이 조금은 줄어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레벨 9 복귀시 80점이나 85점으로 복귀된다 해도 그 상태가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것은 아니고, 신중한 PGR 생활을 통해서 얼마든지 회복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2. 레벨 10 강등 후 레벨 9 복구에 걸리는 기간을 2개월보다 더 길게 변경하는 방법 등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행 2개월의 기간은 가입 후 유예기간인 2개월과 동일하게 맞춰진 것일테니 적용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 같네요.

3. 혹은 현행 3개월로 설정된 점수 회복 간격을 좁히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회복일이 너무 자주 있어도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강등 후 2개월만에 90점으로 복구되는 것과의 균형을 감안하여 2개월 정도로 좁히는 것도 생각해봄직 하지 싶습니다.

물론 굳이 제도변화가 필요 없다고 판단되시면 현행 그대로 유지하셔도 불만은 없습니다.^^

한 번 생각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운영진 분들의 수고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