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 n% 이게 사실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이야기를 유머로 이야기 하는 방식도 재미있었구요.
근데, 어제 오늘들어서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시물 내용만 몇 개 붙여넣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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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가 서울 전철역 100미터 거리도안됩니다
휴가나올때 전철타고 집에왔습니다
전경 의경아니고요 일반 보병 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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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에 양재천이 흐르는데,
운동할 때에 양재천에 행군하는 군인분들이 있을때면 수고한다고 양담배 하나씩을 건넨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등가교환으로 햄을 받았습니다.
군인 행군할 때 물물교환 해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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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아닙니다. 공군입니다.
부대 안에 버거킹, 베스킨라빈스, 앤쏘니 피자, 파파이스 및 각종 레스토랑 완비해놓고 처묵처묵하며 군생활했습니다.
말라 비틀어진 맥도날드 버거와 감자튀김 볼떄마다... K-55가 그립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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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연예인에게 번호를 따였습니다.
얼굴 괜찮았습니다.
1%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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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자동차안에서 컵라면을 먹다가
남성의 가장 중요한 부위에 컵라면을 쏟아
화상을 입어서 1달동안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 후로 차안에서는 뜨거운 걸 먹지 않습니다..
여담으로 그때 의사선생님께서 하마터면 심영 될 뻔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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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특기 번호는 1627 전기공병(전공) 입니다.
2공병여단에서 전기, 배관, 보일러 등 시설작업만 2년동안 하다 왔습니다. 하루에 7번 감전된 적도 있...ㅜㅜ
전공있으신가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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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이 단씨 입니다.
아직까지 저희 가족들 말고는 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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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2번 죽을뻔 했습니다.
그것도 2번 다 스쳤으면 사망...
머리쪽을 좀 심하게 2번씩이나 다쳤던지라..
5살때 한번
17살때 한번
이렇게 다쳤는데 5살때는 그나마 머리통이 조금 깨져가지고, 꿰맸습니다.
그렇지만 17살때는 비오는 날이어서 바닥 잘못 밟고 잘못했으면 황천길로 갈뻔 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5일씩이나 있었고, 덕분에 약물 중독급으로 약을 1년씩이나 먹었습니다
혹시 님들은 이런 아찔한 경험 없으신가요?


대충 이 정도 됩니다. (게시물의 작성자에게 허락을 맡지 않은 점 죄송합니다.)
포괄적으로 보면 공감류 유머에 포함할 수도 있겠지만, 유머게시판에 이런 식의 게시물이 계속 올라오는 점과 3~5줄의 단문성글이라는 점을 봤을 때, 타 사이트에서 보는 그냥 잡담게시판이랑 별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이 유머는 제목을 통해서 피해갈 수도 없습니다.)
PGR유머 공지사항 중 '단순 게임내 스크린 샷과 전적'은 삭제대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런 이야기들도 사실 크게 다를 바가 없어보입니다.

이것도 유행인지라 언젠가 시들해지겠지만요. 현재 이런 유게상황에 대해서 운영진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