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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11 16:33:38
Name 이혜리
Subject [질문] NBA 마이애미 왕조(!?) 질문

안녕하세요.
이혜리 입니다.

요즘 NBA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경기 위주로만 보다가 슬슬 계약이나, 사치세, 픽 순서 이런 것도 좀 공부를 해야겠더라구요.
이런 건 게임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은데,
추천해 주실 만한 게임이 있을까요??

아 원래 질문으로 돌아와서,
1.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서 늘 우승을 도전하지만 우승 못해서 마이애미로 Big3 결성 해서 우승을 하는데,
클리블랜드에서 우승을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던컨의 샌안? 혹은 그냥 팀 자체가 좀 약해서?
2. Big 3 중에 드웨인웨이드는 그래도 좀 알겠는데, 크리스보쉬는 지금으로 따지면 어느 정도 선수인가요?
(고베어, 엠비드, 갈매기 급은 안되는 것 같고 에이튼 이나 KAT 정도일까요? 근데 딱히 에이튼이나 KAT 합쳤다고 Big3으로 보기도 좀 그래 보이는데 여튼) 파워포워드/센터 라고 되어 있던데, 몸도 좀 비리비리 해보이고 키도 209면 릅이랑 3cm 인데 이게 센터를 보는 게 맞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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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23/02/11 17:03
수정 아이콘
Tim & Zo 시절 질문인줄... 흐흐흐
한발더나아가
23/02/11 18: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 모르지만 대충 이야기 해보자면
르브론이 클블 1기에서 우승하지 못한건 역시 르브론 원맨팀의 한계가 가장 컷죠
클블에서도 어떻게든 르브론의 파트너이자 제2옵션을 구해주려고 여러번 트레이드를 단행했지만 물어온 선수들이 래리 휴즈, 드류 구든, 월리 저비악, 앤트완 제이미슨 같이 어정쩡한 선수들이였고 결국은 플옵에선 르브론 해줘가 되어버리면서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말그대로 원맨캐리로 파이널에 한차례 올랐으니 그 땐 정말로 릎신의 위엄이긴 했습니다

크리스보쉬도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토론토시절 어쨋든 원옵션으로 혼자 팀을 지구선두로 올리는 저력이 있는 선수였습니다
빅3 결성 전 시즌에 2차스탯인 per이 리그 5위였으니 대략 리그에서 5번째가는 선수로 볼 수 있겠죠
이혜리
23/02/11 22:19
수정 아이콘
래리 휴즈, 드류 구든, 월리 저비악, 앤트완 제이미슨
와 진짜 아무도 모르는 거 보면 엥간히 듣보 들 데려왔나 싶네요,
봄바람은살랑살랑
23/02/12 22:57
수정 아이콘
저 선수들이 듣보 취급 받을만한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그래도 당시 클블에서도 없는 살림에 최대한 노력해서 받쳐줄만한 조력자를 구한건데 하필이면 다 재미를 못봤죠
손금불산입
23/02/11 1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근본적으로 안 좋은 선수들로 계약을 채운게 원인이긴 하지만 당시 클리블랜드는 샐러리캡이 막힌 상태에서 아둥바둥 더 전력을 보강하려다가 엉망진창이 된 케이스에 가깝습니다. 그 첫 단추가 래리 휴즈인 셈이고요. 샐러리가 턱턱 막힌 상태에서 어떻게든 전력을 보강하려다 보니까 이미 기량이 하향세에 접어들어 악성 계약이라고 평가받는 선수들을 선수 보강이라고 울며 겨자먹기로 채우는 경우가 많았죠. 많이들 당시 클리블랜드가 르브론 빼고는 D리그 수준이라 우승을 못했다 이런 이야기도 하던데 그렇게까지 엉망인 팀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도 수비는 꽤 좋은 팀이었거든요. 그러니까 파이널까지도 올라가고 그랬죠. 하지만 결국 공격에서 르브론 없이 단독 옵션으로 활용될 만한 선수가 없었습니다. 그게 계속 발목을 잡는 원인이 되었죠. 그래서 그 후로도 르브론은 빅 3에 집착을 했던 것 같습니다.

2. 크리스 보쉬는 마이애미 이전과 입단 이후를 구분해서 평가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빅 3 결성 이전에는 물론 여러가지 꼽히는 약점들도 있었지만 한 팀의 기둥으로서 프랜차이즈를 꾸려볼 법한 선수라는 평도 있었죠. 그래서 빅 3가 결성될 때도 다들 경악을 했었고요. 하지만 마이애미 이적 이후에는 그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고 그냥 3번째 선수였죠. 말 그대로 3번째 선수... 그 강한 팀에서 뛰었음에도 올 NBA팀 선정 경력이 거의 없을겁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PER 5위 찍었던 그 당시에도 매니아들은 정말로 리그 5번째 수준의 위력이나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사이즈나 플레이스타일이나 한계가 있었고 이적 전 토론토에서 주도적으로 플레이하던 덕도 봤고요. 제이미 바디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 랭킹에 올랐다고 월드클래스 공격수라고 보는 사람은 없던 것처럼요. 물론 바디도 반짝이라고 일축할 순 없고 분명 좋은 선수는 맞습니다만 보여주는 지표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케이스는 아니었죠. 당시 보쉬는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그렇게 아주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그러하더라도 나이 어리고 팔팔한 수준급 빅맨이 그 시점에서는 르브론 옆에 있어본 적이 없었고, 상대적으로 약팀에서 뛰던 보쉬 역시 좋은 동료들을 만나면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을거란 기대도 있었으니까 보쉬의 빅 3 합류를 절대 가볍게 볼 수는 없었죠.
이혜리
23/02/11 22:1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보쉬에 대해서 왜 이렇게 들어 본 적도 없나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23/02/11 22:09
수정 아이콘
1.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가 작아서 선수 보강에 어려움이 있었고, 그래서 비효율적으로 보강했고, 따라서 르브론 제임스 말고는 공격 옵션이 없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위상이 상승한 후인 2기 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죠.

2. 빈스 카터 이후 시대의 토론토 랩터스 에이스였고, A급 파워 포워드 였습니다. 빅3라는 명칭도 3팀의 에이스가 뭉쳤기 때문에 그렇게 불렸구요.
다만 히트 이적 후엔 다른 둘에 비해 자의반 타의반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따라서 이전에 비해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가끔씩 다른 선수들이 결장하면 보여줬던 공격력을 생각하면 희생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빅3 이후에 검증하기엔 지병으로 일찍 은퇴해버려서...
이혜리
23/02/11 22:21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아 big 3가 뭔가 잘나가는 팀 1옵션 보다도 1옵션 모이면 되는 느낌도 있겠네요,
그럼 보쉬는 지금의 음 줄리어스 랜들 정도로 보면 될 것 같군영.
풍문으로들었소
23/02/12 02:06
수정 아이콘
훔 개인적인 생각으론

1.위에서 말씀하셨지만, 스몰마켓에 가까워서 선수 수급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뛰어난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클블에 굳이 올려고 하진 않았죠. 지금처럼 픽을 몇년간 많이 모아서, 한번에 착착착 리빌딩을 쉽고(?) 빠르게(?) 진행하는 분위기가 당시엔 아니다보니 르브론 이 신인으로 올 때 꼬여있는 계약상황을 정리하면서 차근차근 했으나 시간이 많이 걸렸고, 쉽지는 않았습니다. 클블은 나름 수비부터 보강하고, 수비 좋은 선수들과 수비 위주의 플랜을 짜서 성공을 거두고 ,동부에선 나름 성적을 내지만 결국 플레이오프 에서는 공격의 한계를 드러내며 막히었죠. 클블이 투자를 안한 것은 아닌데, 티어가 더 높은 선수를 데려오는덴 실패했습니다. 팀원 선수들의 재능한계(혹은 애매한 선수들이 장기 계약으로 묶인 점)가 가장 큰 이유였던거 같단 생각이네요.

2.개인적으론 전 마이애미 보쉬를 높게 평가하는 편이고, 보쉬가 빅3를 마이애미에서 결성한 후 자신이 굳은 일들을 하는 쪽으로 희생했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즉, 토론토에 있을땐 2차스탯도 좋았고 (per 기준이였나? sf 1위 르브론 sg 2위 웨이드 pf 4위 보쉬가 한팀에서 뭉친거로 알고 있습니다.) 오기전엔 24-10정도를 찍은 pf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합류하기 전엔 적어도 15~20개씩, 그 이상 슈팅을 던지던 1옵션 선수들이 한 팀에서 3명이나 만나다보니
누군가는 슛을 적게 던져야 하거든요. 대략 제한된 총 48분 안에 보통 그 당시엔 80정도? 슛을 한 경기당 쐇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보쉬가 그나마 3명중에선 위상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3옵션을 하게 된거라 생각하고요, 보쉬가 슛을 적게 던지는 만큼 득점이 줄어들고, 그만큼 리바에 집중하는 등 굳은 일에 더 신경썻다는 관점입니다. 보쉬가 전성기땐 생각보다 버티는 힘이 있는 편이고 리바도 곧잘 잡고 외곽슛도 있었죠. 안붙으면 3점, 붙으면 빠른 순간돌파 그정도는 가능한 선수였을 겁니다. 보쉬는 오기 전에도 올스타 5번은 해서... 굳이 비견하자면 랜들에게 힘을 줄이고, 스피드를 더 올린 버젼인데...위상은 랜들보다는 조금 더 높았던거 같습니다. 그런 랜들같은 선수가 팀의 승리를 위해 슛을 줄이고 굳은 일에 좀 더 집중한 버젼이라고 생각되네요.
23/02/12 16:33
수정 아이콘
크리스 보쉬는 지금 시대에 뛰었어도 엘리트 빅맨입니다 르브론 웨이드처럼 스윙맨하고 최고의 조합의 빅맨이였죠 전시즌 per4위였어요 지금으로 치면 테이텀급 팀내 에이스롤에서 스윙맨 에이스들과 공존할려고 스타일을 확 바꿔서 스트레치4 타입으로 플레이스타일을 바꿨는데도 높은 중장거리 슛으로 지원을 잘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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