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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3/01 13:00:40
Name Mindow
Subject [질문] 이사 가게 될 집에 등본상으로 아들(사촌동생) 껴달라는 이모부의 요청 거절하기 좋은 방법 있을까요?
제가 곧 이사를 갑니다.
혼자 살구요

이해를 돕고자 조금 길어질 것 같지만 서론부터 써보겠습니다

외가쪽에 이모부와 이모부의 아들인 사촌동생이 있습니다
여느 사람이랑 마찬가지겠지만 사촌 동생이랑은 사이가 괜찮지만 그렇다고 자주 보는 사이는 아니고
어쩌다 가끔 안부 묻고 1년에 한두번정도 보는 정도입니다.

그 사촌동생의 아버지인 이모부가 있는데 그의 아들인 사촌동생 두명들 조차도 인정할 만큼 괴짜입니다
첨엔 아 그렇구나 정도였는데 최근에 이러쿵저러쿵 여러가지 다른 일을 겪으며
이모부가 괴짜인게 실감나기 시작하는데
옛날엔 1년내내 서로 연락 한번없고 명절때나 외할머니집에서 모여 한번 보고 인사하는 정도였는데
그 와중에 최근엔 갑자기 연락을 자주 합니다
그게 좀 달갑지 않은게 원래도 서로 편한사이도 아니기도 하고
용건도 좀 그래서요.
유튜브 시작했다며 구독 좀 해달라는것도 한두번이어야지 영상 올릴 때마다 계속 좋아요 댓글 달아달라 그러고
유튜브 내용도 내 관심 분야랑 너무 동떨어진거라 영상 재생 한번도 안 해봄..크크크크크크
그럴 때마다 그냥 아 네네 하면서 그냥 넘어갔는데

최근에 이모부가 자꾸 나한테 하려는 요청사항이
'자기 아들 한명 등본 서류상으로 좀 꽂아 넣어줘~ 같이 사는 건 아니고 그냥 서류상으로만~ 어차피 같이 사는건 아니니까 전혀 신경 쓸 거 없어~~'
이래요
그렇다고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요구만 합니다

제 추측상 아마 부동산 관련 제산세, 상속세 같은거 꼼수 부리려고 그러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면 이건 부모님으로부터 들은 카더라지만 이모부의 부모가 엄청난 금수저.. 아니 다이아 수저라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성격이 괴짜+짠돌이라는 얘기가 많아서 제가 봤을 땐 딱 세금 꼼수각 아닌가 싶어요

여튼 제가 그분에게 다른일로 크게 도움을 받아 빚진게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같이 사는게 아니라지만
그냥 좀 찜찜하기도 하고
부모님은 "그냥 연락 와도 무시해~ 바쁘다고 하면서 대충 넘겨" 이러는데
이것도 한 두번이죠 계속 연락 올 사람입니다

진짜 뭔가 그럴싸한 이유를 대서 진중하게 정중하게 거절할만 좋은 이유거리나 좋은 방법 없을까요?
구라 좀 쳐도 되긴 하는데 너무 티 안 나는 선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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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쿠아스점안액
23/03/01 13:03
수정 아이콘
대놓고 대가를 요구해 보시죠
얼마 아래로는 부탁 못 들어 드리겠다고...
23/03/01 19:1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김연아
23/03/03 09:24
수정 아이콘
하지만 진짜 준다면...
수리검
23/03/01 13:16
수정 아이콘
굳이 거짓말하거나 핑계 만들 이유가 있을까요?

아쉬울 것 없는 관계라면
정확히 이유도 말하지 않으면서 하는 요구 들어드리기 곤란하다
라고 선을 그으심이 ..
23/03/01 19:14
수정 아이콘
돌직구로 가야되려나요...크크
답변 감사합니다!
23/03/01 14:13
수정 아이콘
저도 주변에 그런 친척이 있는데, 제 경우는 '그거 엄밀히 따지면 XX법 위반입니다. 저는 그런 거 안 좋아합니다' 하고 잘라 말하는 게 효과적이었습니다. 일단 '내가 원래 OO한 사람'에 토 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말이야 해볼 수 있지', '부탁만 해보는 게 뭐가 나빠' 같은 식으로 불편한 요구를 쉽게 해대는 타입 중에는 '내가 뭐 싫다는 사람한테 강요라도 했나? 자기가 한다고 한 거야' 같은 합리화를 중시하느라 강요하는 상황까지는 못 가는 케이스가 꽤 있거든요. (만약 강요로 넘어가면 선악구도가 명백해지니까 오히려 역공이 수월해지고요.)
23/03/01 19:15
수정 아이콘
잘라 말하는게 좋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별빛다넬
23/03/01 14:14
수정 아이콘
이유도 말 안해주는데 뭘 고민해요 크크
내가 호구냐는 식으로 이야기하세요
23/03/01 19:1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크크 이유를 얘기하라고!
타츠야
23/03/01 14:18
수정 아이콘
등본상에 꽂는게 나중에 무슨 불이익이 될지도 모르는데 거절 이유 찾기 힘드시면 당분간 차단하시죠.
나중에 풀고 바빠서 연락 못 드렸다고 하면 되죠.
23/03/01 19:15
수정 아이콘
평생 안 볼 사이는 아니니 완벽차단은 좀 어려울수도요...크크
답변 감사합니다!
타츠야
23/03/01 20:45
수정 아이콘
오랫동안 하실 필요는 없고 며칠 만 안 해도 알아서 안할 것 같아서요. 거절을 쉽게 못 하시는 것 같아서.
interconnect
23/03/01 14:25
수정 아이콘
나중에 공직 생각있으시다고 그런 불법적인 일에 동참하기 어렵다고 하세요
23/03/01 19:18
수정 아이콘
제가 기술직으로 지낸지 연차가 10년 이상 되는지라 공직 얘기는 안 먹힐 것 같긴 해용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화서역스타필드
23/03/01 18:01
수정 아이콘
세대분리해서 절세하려는 목적인데요 안받아주신는게 좋을것 같네요.
23/03/01 19:18
수정 아이콘
아하! 세대분리 절세라! 그럴 수도 있겠네요~ 예리하십니다
호리병
23/03/01 21:03
수정 아이콘
위 경우에 A)분리세대로 세대주가 2명으로 인정받을수도 있고, B)작성자님이 세대주가 되고 작성자님 밑에 세대원으로 들어올수도 있는데..

B경우에는 작성자님께 상당한 불이익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1세대로 보기때문에 사촌동생분이 청약당첨을 받으면 작성자분도 청약기회가 날아간다던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할수도 있어요


절세든 뭐든 일반적으로 세대분리 하시는 다른분들은 개인적으로 3개월 단기월세든 월세방 구해서 들어간 다음에 세대분리를 하는게 일반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친척집에 들어가서 편법으로 세대분리하는건 기존에 많이 했던 방법이라 문제가 될수 있으니 별도로 본인명의로 계약해서 세대분리하는게 안전한 방법이라고 설득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월세비용아끼자고 친척집에 피해를 주는방법은 피해야 합니다
23/03/01 22:22
수정 아이콘
노하우가 묻어난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로 월세 아닌 전세입니다~!
청약당첨에 대한 불이익 변수 참고 하겠습니다
미카엘
23/03/01 23:06
수정 아이콘
싫다고 딱 잘라 거절하시면 됩니다.
댓글자제해
23/03/02 1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리한 부탁과 요구를 지속적으로 강요하시는데 이런 일로 연락할거면 하지마시라"고 하고 계속 그러면 차단하세요
그리고 거절도 자꾸 해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만나서 따지면 (사실 보통은 이까지안갑니다만)
그러게 곤란한 부탁 그만좀 하시지 하고 팩트꽂으시면 됩니다
가족이라고 자꾸 어물쩡 가면 이런 사람이 주변에 더 늘어나기만 합니다 가족이 더 얄짤없어야해요
꿈트리
23/03/02 17:22
수정 아이콘
저렇게 세대분리한 척 해도 통신사에 휴대폰이 본가 쪽에 연결되고 있어서 다 걸립니다.
국세청이 만만한 조직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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